[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발레(Vale)와 중국 화유코발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니켈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힘을 합치면서 소재 업계 판도를 흔들 새로운 밀월 관계가 구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와 화유코발트 고위 경영진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 콜라카 포말라 지역에서 회동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 일환으로, 니켈 습식제련(HPAL) 처리 시설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발레와 화유코발트는 지난 4월 '포말라 HPAL 프로젝트'라 명명한 니켈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포말라에 연간 12만t 규모 니켈 습식제련 처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미 착공했으며 3년 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탄을 발전 원료로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화유코발트가 공장 건설을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등 프로젝트 구성·구현 등을 맡는다. 발레는 갈철광과 저품위 사프롤라이트 광석 형태의 니켈을 채굴하며 최대 30%의 프로젝트 지분을 인수할 권리를 갖는다. 진설화(Chen Xuehua) 화유코발트 회장과 페브리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설계 검증 소프트웨어 회사 '프리마리우스 테크놀로지(Primarius Technologies, 이하 프리마리우스)' 플랫폼을 채택했다. 파트너사들과 잇따라 손잡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마리우스의 반도체 설계 검증 자동화 툴(EDA)인 'SDEP'를 자사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했다. 양사는 이번 작업을 통해 플로우 효율성을 50%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EP는 프리마리우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실제 측정을 대신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자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파이스 모델(SPICE, Simulate Program Integrated Circuit Emphasis) 개발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게 특징이다. 설계기술 협력 최적화 프로그램인 DTCO(Design Technology Co-Optimization)도 빠르게 반복할 수 있게 해준다. 프리마리우스는 삼성전자의 '세이프(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SAFE)' 파트너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독일과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다. 리튬 운송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 역할론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도이치 리튬(Deutsche Lithium)'·중국 '천제 리튬(Tianqi Lithium)'의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를 통해 확보한 리튬은 각각 베를린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활용한다. 도이치 리튬은 독일과 체코 국경인 진발트-시노벡에 있는 유럽 최대 리튬 광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독일 영토 내 광산에 매장된 약 12만5000t 규모의 리튬 채굴 허가를 확보했다. 머스크 CEO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리튬 공급망 확충과 보링컴퍼니 수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도이치 리튬은 진발트 광산에서 베렌슈타인 소재 채석장까지 약 3.3km 거리에 지하터널을 구축해 리튬 암석을 운반할 예정이다. 지하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정부로부터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를 받는다. 다만 매출 목표 달성 여부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확인돼 당국이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인도 현지 매체 ET텔레콤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이 (정부에) 제출한 인보이스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며 "정부가 이를 더 확인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휴대폰,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 생산 관련 인도 정부가 설정한 PLI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PLI 목표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제는 정부에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판매량 등의 내용이 담긴 서류를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당국이 삼성전자의 인보이스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 재검토에 나서면서다. 조사가 마무리되고 추가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삼성전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PLI는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현지에 공장을 두고 생산량을 늘리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및 보조금 지급, 세금 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첫 2년 동안은 현지 제조한 제품 판매액 증가분의 6%를 현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공급설을 부인했다. 그간 수차례 제기된 설(說)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테슬라가 비야디 고위 관계자의 공식 발표 직후 이같은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나파이낸스 등 다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 관계자는 비야디의 배터리 공급 여부와 관련해 "이런 정보를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테슬라가 비야디와 배터리 공급에 대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배터리를 납품하는 협력사 입장인 비야디가 먼저 계약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테슬라가 이를 문제 삼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비밀유지조항 등을 위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한다는 주장을 한 롄위보(廉玉波) 비야디 수석부사장의 중국 관영 방송매체 CGTN 인터뷰 영상은 삭제됐다. 앞서 롄위보 비야디 수석부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영어 뉴스 채널인 CGT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좋은 친구"라며 "테슬라에 배터리 상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와 비야디 간 협력 가능성은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편리한 차량 유지보수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전문 정비사 없이도 손쉽게 자율주행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디악은 미국 상용차 전문 부품·서비스 업체 '서던타이어마트(Southern Tire Mart)'와 손잡고 자사 자율주행센서 ‘센서팟(SensorPod)’을 시연했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정비공들도 타이어처럼 손쉽게 센서팟을 교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센서팟은 코디악이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센서 시스템으로 트럭 사이드미러를 대체한다. 라이다 1개, ZF 풀레인지 4D 레이더 2개, 카메라 3개로 구성됐다. 현재 특허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자율주행센서 시스템은 기술적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교육을 받은 전문적인 인력이 살펴야 한다. 하지만 상용 트럭의 경우 장거리 이동이 잦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거나 원격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코디악의 센서팟이 탑재된 트럭의 경우 누구나 손쉽게 시스템을 교체할 수 있어 운행 중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기가팩토리 내 4680 배터리와 자동차 생산 과정을 일부 공개했다. 베일에 쌓여 있던 조립라인 가동 모습이 드러난 가운데 완전 자동화된 공장 시설이 눈에 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내·외부를 담은 영상을 다수 올렸다. 지난 4월 열린 개장식 ‘사이버 로데오’ 행사 일환이다. 영상은 총 8개로 구성됐다. △4680 배터리 셀·모듈·팩 제조라인 △모델Y 조립라인 △주조(Casting) 공정라인 등이 가동되는 모습이 포함됐다. 영상 속 모델Y는 기존과 달리 업데이트 버전으로 새로운 구조의 4680 배터리를 장착했다. 타이어와 차량 시트, 차체 문 등을 조립하는 일부 공정을 제외하곤 인간 작업자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특히 배터리 셀·모듈·팩 제조라인은 거의 100% 자동화됐다. 먼저 기계가 핵심 원재료들을 넣어 배터리 셀을 만든 뒤 모듈화한다. 배터리 모듈은 다시 팩으로 만들어진다. 최종적으로 차량 뼈대에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이 모든 과정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자동화 설비로 진행된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무선통신 솔루션 회사로부터 피소됐다. 갤럭시S21 시리즈를 포함한 주요 제품에 특허권을 침해해 얻은 기술을 적용했다는 혐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MIMO리서치(MIMO Research)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 한국본사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MIMO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무선통신 관련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쟁점이 되는 특허는 무선 다중입출력(Massive MIMO) 통신 장치를 비롯해 이중 모드 초광대역, 무선 근거리 통신망 등 기타 무선통신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특허침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고의적으로 특허권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갤럭시S21 5G, 갤럭시S21 5G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5G 등에 도용한 기술을 적용했다며 구체적인 모델을 언급했다. 해당 제품을 테스트, 서비스, 상업화, 마케팅, 판매 등을 추진해 원고 측에 피해를 줬다는 입장이다. 원고 측은 "삼성은 소송에 연루된 제품의 정상적이고 관례적인 사용이 특허를 침해할 것이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의도했고 인지하고 있었다"며 "법원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5G 통신 기술 스타트업 '셀와이즈 와이어리스 테크놀로지스(Cellwize Wireless Technologies, 이하 셀와이즈)'를 손에 넣었다. 5G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강화,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생태계 확장에 일조한다. [유료기사코드] 퀄컴은 13일(현지시간) 5G 네트워크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셀와이즈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억5000만 달러(4508억원)이다. 셀와이즈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인공지능(AI) 기반 랜(RAN) 자동화·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한다. 기존 통신망과의 호환 등 통신망 배포·설계부터 관리·최적화까지 수행한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5G 네트워크 구축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차임(CHIME)’을 상용화해 버라이즌, 텔레포니카, 넥스텔 등 글로벌 16개국 40여 개 통신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퀄컴은 지난 2020년 인텔과 함께 셀와이즈의 3200만 달러(약 413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주도하며 이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의 첫 순수 전기트럭 '트레(Tre)' BEV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과했다. 정부 인증을 받아 신뢰할 수 있는데다 보조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구축,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최근 트레 BEV가 뉴욕 트럭 인센티브 프로그램(NYTVIP)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트레 BEV를 구매하는 고객은 대당 최대 18만5000달러(약 2억382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올 1월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CARB)로부터 무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 HVIP 프로젝트(Hybrid and Zero-Emission Truck and Bus Voucher Incentive Project) 프로그램에 포함된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트레 BEV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대당 12만 달러(약 1억5451만원) 상당의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본보 2022년 1월 17일 니콜라 전기트럭 '트레', 무공해 인증 획득…보조금 혜택 이상無> 니콜라는 당국의 인증을 토대로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확실히 마련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최대 광산기업 '리오틴토'가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에 베팅했다. 대규모 자금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나노원에 1000만 달러(약 129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 지분 4.9%를 확보했다. 양사는 철과 리튬 등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나노원은 조달한 자금을 개발중인 양극활물질(CAM 상용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리오틴토와 양극재 원료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리오틴토의 퀘백주 소렐-트레이시 소재 시설에서 생산되는 철 분말 등 배터리 금속 제품이 대상이다. 나노원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고밀도 양극활물질을 개발중이다. 자체 양극재 제조 공정인 원포트(One-Pot)와 M2CAM(Metal Direct to Cathode Active Material) 기술을 사용해 양극활물질의 부산물을 저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공정이다. M2CAM은 금속 황산염이나 기타 염 대신 니켈, 망간, 코발트 등 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객실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IT 회사들과 잇따라 손잡고 콘텐츠를 확충,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ERQ는 최근 △에어프리(Airfree) △겟유어가이드(GetYourGuide) △스퀘이크(Squake) 등 3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ERQ의 에어레나에 3사의 기술과 앱 등을 더한다. 에어레나는 AERQ가 작년 출시한 스마트객실 플랫폼으로 기내 디지털 사이니지와 좌석을 묶어 구성됐다. 항공사가 원활한 스마트객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AERQ는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글레디에이터(Gladi8tor) △인플라이트플릭스(InflightFlix) △미디어캐리어(MediaCarrier) △라이드(Rydes) 등 소프트웨어 회사와도 협력중이다. 에어레나를 선택한 고객들은 고품질 게임 콘텐츠는 물론 여행정보, 탄소 중립 모빌리티 예약 시스템, 항공기 전용 SaaS 전자 상거래 플랫폼, 이산화탄소 배출량 계산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와 루프트한자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계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