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밸브의 휴대용 게임 콘솔 '스팀덱(Steam Deck)' 차세대 제품에 탑재할 새로운 통합 칩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대폭 개선해 게이밍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지난 2월 출시된 밸브의 휴대용 게임 콘솔 '스팀덱(Steam Deck)' 후속작인 '스팀덱2(가칭)'에 탑재할 시스템온칩(SoC) 설계 기반 가속처리장치(APU) 코드명 '리틀 피닉스'를 개발중이다. 오는 2023~2024년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APU는 CPU와 GPU를 하나로 묶은 통합 칩을 이른다. 리틀 피닉스는 AMD의 CPU용 아키텍처 젠4 코어와 GPU용 RDNA3 코어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CPU는 약 4GHz의 부스트 클록으로 4코어·8스레드를 지원, 클록당 성능이 25~35%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GPU는 1024개 코어에 대해 4개의 WGP 또는 8개의 컴퓨팅 유닛을 제공한다. 새로운 칩은 128비트 LPDDR컨트롤러를 포함한다.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CPU와 GPU 성능이 전작 대비 각각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의 분기 매출이 1년 새 29배 뛰었다.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사이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개최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870만 달러(약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30만 달러)와 직전 분기(380만 달러) 대비 각각 29배와 2배 가량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손실폭은 오히려 더 커졌다. 작년 560만 달러(약 73억원) 규모였던 운영비가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2260만 달러(약 293억원), 3000만 달러(약 389억원)으로 급증하면서다. 본격적인 시장 규모 확대에 대비해 북미와 유럽에서 선제적인 공장 신·증설을 단행하고 있는데다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진 탓이다. 사업 확대에 따른 고용 증가로 인해 인건비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라이-사이클은 사세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중심에서 최근 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손잡았다. 전장부터 의료 분야까지 협력이 확대되며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하만은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가 AWS의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가 됐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WS의 고객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 환자 치료나 임상시험 등의 디지털화를 돕는다. AWS는 임상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처리·전송·분석하는 의료 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역량과 고객 성과를 입증한 기업에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 지위를 부여한다. 고객은 AWS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와 협력해 혁신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안전한 솔루션을 구축, 운영·임상 유효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 하만은 리모트 케어 플랫폼(Remote Care Platform·RCP)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RCP는 인텔 기반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광범위한 의료·비의료 기기를 연결해 환자의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웨어러블
[더구루=정예린 기자] 토요타가 미국 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와 손잡는다. 현지 신공장 건설을 앞두고 안정적인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토요타 미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레드우드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폐배터리 수집·테스트부터 셀 재활용, 원재료 재생산 등까지 폭넓게 협력한다. 양사는 우선 폐배터리의 상태를 검사해 수명 연장 가능성을 평가, 전기차에 재장착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후 배터리를 재활용해 확보한 구리,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원재료를 레드우드가 양극재와 음극재 등으로 다시 제조한 뒤 토요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는 레드우드로부터 공급받은 소재를 미국 배터리 신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12억9000만 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초기 각각 연간 20만 대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만들 수 있는 4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이후 2개 라인을 추가해 연간 120만 대의 배터리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오는 2025년 가동 예정이다. 레드우드는 네바다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양자컴퓨팅 칩 상용화를 위한 핵심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각국에서 기술 특허를 확보하는 등 양산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자사 양자컴퓨팅 칩 '12CQ'에 사용되는 큐비트(Qubit)에서 양자 상태를 판독할 수 있는 나노장치를 만들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아처는 나노장치 개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양자칩을 적용하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비트 판독을 통해 모바일 장치의 집적 회로와 12CQ의 호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큐비트 판독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도 저지연 온칩 큐비트 상태 탐지를 가능하게 해 메모리와 전력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준다. 12CQ는 상온에서 작동 가능한 양자컴퓨팅 프로세서다. 기존 칩처럼 극저온(영하 273도)의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처는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호주 등에서 12CQ에 대한 특허 권리도 확보했다. 홍콩에서도 특허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본보 2022년 5월 24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아시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 거점을 건설할 계획인 가운데 투자자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과의 새로운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팀 존스톤 라이-사이클 공동 창립자 겸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베트남을 포함한 APAC(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상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파트너사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후보로 거론된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말 라이-사이클에 총 600억원(지분 2.6%)의 투자를 단행, 동맹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분 투자와 함께 장기 공급 계약도 맺어 내년부터 10년에 걸쳐 니켈 2만t을 공급받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도 같은해 5월 라이-사이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존스톤 회장은 중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많은 중국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고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미국 조지아주 제2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당국이 리비안에 임대할 공장 부지 매입에 속도를 내며 올 여름 착공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재스퍼·모건·뉴턴·월튼 카운티로 구성된 공동개발당국(Joint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JDA)은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약 1284만 달러(약 265억원)를 들여 모건 카운티 소재 134에이커 규모 토지를 사들였다. 확보한 토지는 리비안에 임대돼 신공장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벤 쉐이들러 JDA 대변인은 "리비안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산에 대해 계속해서 거래중"이라며 "거래가 진행중인 만큼 추가 세부 사항을 공유할 순 없지만 필요한 모든 토지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올 여름 말 착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DA는 이달 말까지 토지 매입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확보한 것은 134에이커 규모에 불과하지만 작년 구매했거나 구매하기로 합의한 44개 필지까지 모두 합하면 JDA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 규모는 1978에이커에 이른다. 리비안이 계획하고 있는 공장 부지 규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에서 공부한 베트남 인재 고용에 나선다. 국내 생산을 고수해온 폴더블 패널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주요 거점으로서 베트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행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과 주한 베트남 총유학생회(VSAK)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인재 채용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박닌성 소재 현지법인에서 근무할 한국 대학교 학·석사 졸업생을 뽑는다. 양국 문화를 두루 경험한 우수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전날 한양대학교를 시작으로 성균관대학교, 카이스트(KAIST), 울산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5개 학교에서 오는 24일까지 공동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응우옌 후이 호앙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 채용담당 책임자 등이 참석해 채용 조건, 근무 환경, 복지 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베트남 박닌에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박닌 공장에서는 삼성전자, 애플 등에 납품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제조한다. 지난해 말부터 박닌 공장에 폴더블 패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개발자 교육 플랫폼 업체 '윌코(Wilco)'에 베팅했다. 최근 향상된 개발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윌코는 작년 진행한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700만 달러(약 91억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투자금은 교육 플랫폼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윌코의 시드 라운드는 헤츠벤처스가 주도했다. 삼성 넥스트 외에 온라인 자산 투자 플랫폼 이토로의 요니 아씨아 최고경영자(CEO), 버텍스 벤처스, 플라이브릿지 캐피탈 파트너스 등 글로벌 펀드와 엔젤 투자자들이 동참했다. 윌코는 작년 8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실제 복잡한 개발 시나리오를 반영한 시뮬레이션 기반 게임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플랫폼 내 설정된 가상 회사 '애니싱크(Anythink)'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퀘스트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바스프(BASF)가 중국 배터리 양극재 합작사 증설을 단행했다. 생산능력을 연간 100Kt까지 끌어올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스프는 중국 후난 산산 에너지와의 합작사 '바스프 산산 배터리 머터리얼스(BASF Shanshan Battery Materials, 이하 BSBM)'의 후난성 창사와 닝샤성 슈이즈이산 소재 공장에 새로운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최근 잇따라 발표했다. 오는 4분기 시범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규 라인은 하이니켈·하이망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생산에 주력한다. BSBM은 2단계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연내 100Kt 규모의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BSBM은 두 공장을 친환경적인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했다. 새로 들어설 생산라인에는 오프가스, 폐열, 산소 재활용 등을 포함한 에너지 회수 기술을 적용,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공정 설계, 생산 환경 관리 등 시설 전반을 자동화해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인다. 바스프는 작년 5월 후난 산산 에너지와 협력해 BSBM을 설립했다. 바스프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중장거리 레저 전문 독일 항공사 '유로윙 디스커버(이하 유로윙)'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제공, 스마트객실 구축을 돕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루프트한자그룹의 자회사 '유로윙'은 기내 엔터테인먼트·통신(IFEC)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ERQ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로윙은 A320과 A330 항공기에 AERQ의 모듈식 개방형 IT 플랫폼 '에어레나(AERENA)'를 도입한다. 우선 내년 한 대의 A320 테스트용 항공기에서 에어레나를 선탑재한 뒤 시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A330을 비롯한 다른 항공기로 점차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유로윙은 에어레나 도입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광고 등 부수적 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레나는 AERQ가 작년 출시한 스마트객실 플랫폼으로 기내 디지털 사이니지와 좌석을 묶어 구성됐다. 항공사가 원활한 스마트객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항공사가 직접 승객의 선호도에 맞춰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고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등 주요 산업군에 쓰이는 핵심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2위 생산국 인도가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이슈까지 맞물려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1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알루미늄 국제가격은 2021~2022년 회계연도에 t당 1802달러에서 2769달러로 53% 증가했다. 올 3월 기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t당 3538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환경이 불안정해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 폭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와 알루미늄 생산량이 비슷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이고 지난 2018년 미국의 중국 제재로 인해 촉발된 중국과 호주 간의 긴장국면 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 생산에 제한을 가하고 있는 것도 또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이 기간동안 인도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 안정적인 공급국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2021년 4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알루미늄 생산량은 366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났다. 인도 내 주요 알루미늄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