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마존과 손잡고 호텔에 공급하는 TV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 최상의 스마트 객실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 미국법인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호텔산업기술박람회(HITEC) 2022'에서 LG전자의 호텔용 TV와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를 통합해 새롭게 개발한 신규 마이크 솔루션을 발표했다. 올해 말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LG전자와 아마존은 지난 2019년에도 LG전자의 호텔용 TV에 알렉사를 결합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아마존의 AI 스피커 '에코'를 활용했지만 이번에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원거리 음성인식 마이크 모듈이 사용된다. 두 회사가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 개발 초기부터 협력하고 각 사 기술을 최적화해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 기술이 결합된 마이크 솔루션은 LG전자 TV에 장착된 별도 액세서리인 마이크를 통해 호텔에 최적화된 알렉사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호텔리어는 손님별 맞춤형 이벤트, 체크아웃 알림 등을 제공하고 요청에 즉각 대응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2의 일론 머스크'라 평가받는 미국 리튬 추출 전문 회사 '에너지X'의 창립자 티그 이건이 '리튬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남미 3국을 방문했다. 현지 리튬 사업을 점검하고 협력사를 찾아 상업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건 에너지X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를 찾았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달리 리튬 채굴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가 없는 칠레에서 후보 기업들과 회동,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건 CEO는 테슬라 초기 투자자로, 지난 2013년 주당 7달러에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며 부를 쌓았다. 리튬 추출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박사급 인력들을 주축으로 2018년 에너지X를 설립했다. 에너지X는 독자 개발한 리튬 추출 기술 'LiTAS(Lithium Ion Transport and Separation)'을 비롯해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배터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 5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존 구디너프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기계공학과 교수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도 개발중이다. 기술력을 앞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탈렌티스의 이탈리아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세부 계획이 나왔다. 유럽 주요 3국과 북미까지 생산거점을 설립, 탄탄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이탈리아노동연합(UIL)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오는 2024년 이탈리아 남부 테르몰리 소재 자동차 엔진 생산시설을 배터리 기가팩토리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 2026년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와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배터리 자회사 사프트(Saft),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간 합작사 ACC(Automotive Cells Company)의 공장이다. 스텔란티스는 2024년 초부터 테르몰리 공장의 내연기관차 부품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2025년 약 1000명의 직원이 정리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00여 명의 인력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 완전 고용을 약속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3월 테르몰리 공장의 기가팩토리 전환을 공식화했다. 당시 2030년까지 기가팩토리 연간 생산능력을 120GWh 이상으로 늘려 차세대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작년 7월 'EV 데이'에서 이탈리아 정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전력회사 퍼시픽가드앤드일렉트릭(PG&E)와 손잡고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가상발전소(VPP)를 선보인다. 현지 에너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세계 최대 규모 VPP를 구축, 전력망을 안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PG&E와 함께 신규 VPP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작년 독자적으로 운영한 VPP와 달리 참여자에 에너지 kWh당 2달러의 금전적 보상을 제공한다.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월'을 소유한 누구나 VP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테슬라 모바일 앱에서 등록 후 자격 검토 절차를 거치면 된다. VPP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분산된 전력 소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한 맞춤형 발전사업이다. 흩어져 있는 전력을 네트워크로 통합한 뒤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전력수급 관리기관인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CAISO)이 에너지 경보 또는 비상 사태를 선포했을 때 VPP에 등록된 파워월 등 ESS 장치에 저장된 전력을 끌어와 사용한다. 이를 통해 주 전체 정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웨덴 현지 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한다. 스위스 자동화 기술 업체 'ABB'와의 협력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고도화된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한다. 스웨덴 부동산 개발업체 'S. 프로퍼티 그룹(S. Property Group)'은 27일(현지시간) 쇠데르만란드주 브로비홀름을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공공 전력업체 '바텐폴(Vattenfall)' △이동통신사 '트레 스베리지(Tre Sverige)'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가을 프로젝트 1단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홈 기술을 제공한다. ABB의 주거·상업용 건물 자동화 솔루션 'ABB-free@home(프리앳홈)'과 연결된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주거용 건물의 스마트 인프라 기반을 다진다. 이를 통해 거주자는 에너지와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연결된 모든 장치들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 사업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ABB와 계약을 맺은 후 양사가 유럽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삼성전자와 ABB는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가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전기트럭 '인듀어런스' 대규모 양산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로즈타운모터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8월 17일 특별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요 안건은 클래스A 보통주 1억50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다. 유상증자 안건이 통과될 경우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1.88달러) 2억8200만 달러(약 3626억원)을 조달할 수 있다. 발행된 보통주는 기존 3억 주에서 4억5000만 주로 늘어나게 된다. 확보한 자금은 인듀어런스 상업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당초 작년 9월 인듀어런스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자금난과 공급망 문제 등으로 인해 시기를 늦췄다.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폭스콘에 오하이오주 소재 옛 GM공장도 매각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오는 3분기 인듀어런스의 대량 양산을 개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분기까지는 내구성, 주행거리 테스트 등 시범운영을 지속한다. 미네소타주 보데트에서 영하 40도의 극한의 날씨에서 핸들링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이하 프롤로지움)'가 독일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FEV 그룹(이하 FEV)'과 손잡았다. E-모빌리티용 전고체 배터리 대량 양산과 맞춤형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FEV는 폴로로지움과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프롤로지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셀과 모듈 검증부터 시스템 개발, 마케팅까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FEV는 약 50년의 업력을 지닌 세계적인 자동차 엔지니어링 회사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차량 시스템의 설계·개발 분야에 특화돼 있다.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배터리 회사다. 2012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스마트워치 등 소형 IT 기기용으로 납품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8000여 개의 샘플 셀을 제공하고 공급 계약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2.5kWh 크기의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을 개발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최근 진행한 사모 투자에 글로벌 큰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CATL은 8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 배터리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증권사 '국태군안증권(Guotai Junan Securities)'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마감된 CATL의 67억 달러(약 8조6000억원) 규모 사모 투자를 주도했다. △미국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Bank)' △영국 '바클레이(Barclays Bank)' △중국 '힐하우스캐피탈(Hillhouse Capital)'·'선왕훙위안증권(Shenwan Hongyuan'·'GF 증권(GF Securities)' 등이 동참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베팅한 곳은 국태군안증권이다. 국태군안증권은 7억 달러(약 9000억원)을 투자해 CATL이 발행한 신주를 대거 확보했다. 주당 410위안(약 61.10달러)에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국태군안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CATL 주식 1146만 주 이상을 새로 손에 넣었다. CATL은 중국 내 배터리 제조 공장을 짓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 일부 특허에 대한 무효 판정을 받아내며 향후 재개될 재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Gwee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GUI 글로벌 프로덕트(GUI Global Products, 이하 GUI)'를 상대로 제기한 4건의 특허무효심판(IPR) 중 3건에 대한 최종 결정을 서면으로 통보했다. 각 특허의 대부분 청구항에 효력이 없다고 판결, 특허권을 취소했다. GUI는 지난 2020년 7월 텍사스 남부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한국 본사, 삼성전자 미국법인(SEA),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미국법인(STA) 등 3곳을 제소했다. 자사가 개발한 특허를 무단 도용해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적용, 특허법 위반했다는 혐의다. 쟁점이 된 특허는 △휴대용 전자장치와 함께 사용하기 위한 휴대용 스위칭 장치를 포함하는 시스템 관련 특허 2건(특허번호 10,589,320과 10,562,077) △뷰 스크린·청소용 장치 관련 특허 2건(특허번호 10,2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배터리셀 품질 문제로 전기미니밴 'ID.버즈'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CATL 등 핵심 파트너사 중 어떤 기업의 배터리가 장착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독일 하노버 공장의 ID.버즈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 뒤 내달 4일 재개하기로 했다. 배터리셀 품질 검사 과정에서 결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상용차부문 대변인은 "ID.버즈용 배터리셀 공급업체의 내부 장기 품질 관리와 자사 검증 과정에서 개별 셀 모듈의 성능 저하가 확인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셀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 그는 다만 "(문제가 되는 배터리셀은) 현재 ID.버즈에만 사용되는 다른 공급업체의 새 배터리셀"이라며 "하노버 공장 생산만 영향을 받고 다른 지역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D.버즈는 폭스바겐이 지난 3월 공개하고 5월 말 생산에 돌입한 전기차 전용 모듈식 플랫폼(MEB) 기반 전기밴이다. 5인승 밴과 2인승 카고로 출시됐으며 디지털 계기판 등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77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다. 지금까지 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남미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라이프스타일 가전·TV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와 카리브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푸에르토리코에서 '홈·엔터테인먼트 쇼케이스 2022'를 개최,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아론 로메로 LG전자 파나마법인 지역마케팅 총괄은 "향후 3~5년 내 전체 매출에서 중남미 지역 비중을 10~15%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며 "LG전자는 앞으로도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최고의 품질과 최신 트렌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인스타뷰 도어인 도어 냉장고 △스토브 △트롬 워시타워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천장용 선풍기 △듀얼 인버터 에어컨 △QNED 미니LED TV △OLED. 에보(EVO) TV △OLED 에보 갤러리 에디션 TV 등 핵심 라인업을 공개했다. 푸에르토리코 영업망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전자제품 유통판매 업체 ‘베리오스(Berríos)’와 새로운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리튬파워인터내셔널(Lithium Power International, 이하 LPI)이 칠레 마리쿤가(Maricunga) 리튬 프로젝트 소유권을 100% 통합했다. 합작법인 파트너사들과 전격 합병을 결정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LPI는 마리쿤가 프로젝트 합작사를 공동 설립한 미네라 살라르 블랑코(Minera Salar Blanco, 이하 MSB), 베어링 리튬(Bearing Lithium)과의 3자 합병안에 대해 3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의사 결정 절차를 단순화하고 자금 조달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PI는 마리쿤가 프로젝트 지분 51.55%를 가진 최대 주주였다. MSB와 베어링 리튬은 각각 31.31%, 17.14%를 소유하고 있었다. 합병을 통해 LPI 주주의 비례 지분은 57.9%로 늘어나게 됐다. 3사 합병안은 조만간 각 사의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마리쿤가 염수에는 1167mg/l 리튬과 8500mg/l 칼륨이 매장돼 있다. 지난 2019년 LPI가 발표한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광산매장량평가규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