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4680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모델Y'의 고속 충전 성능이 확인됐다. 약 50분 만에 배터리의 97%까지 충전이 가능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전문 미디어 '킬로와트'가 최근 진행한 배터리 성능 테스트에서 모델Y는 52분 만에 0%에서 97%까지 충전됐다. 테스트에 사용한 차량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됐으며, 듀얼 모터와 4680 배터리가 탑재됐다. 킬로와트는 테슬라 전용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V3 스테이션'을 이용했다. 오전 12시 25분에 주행 가능 거리 0마일이 남은 상태에서 배터리 충전을 시작했다. 오전 1시 17분에 연결을 해제했을 때 270마일 주행이 가능했다. 모델Y는 완충시 279마일을 달릴 수 있다. 모델Y는 잔여 배터리가 없을 때에도 약 3마일 가량 주행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이밖에 슈퍼차저 V3 스테이션의 충전 속도는 연결 즉시 최대치인 250kW까지 뛴 후 감소했다.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기의 속도는 낮게 시작해 점진적으로 빨라진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인 원통형 제품이다.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향상시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장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이르면 내달 첫 삽을 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드류 딜킨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시장은 현지 라디오 프로그램 '모닝 드라이브'에 출연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공장에 필요한 약 226에이커(91만4589㎡)에 달하는 모든 토지를 취득했다"며 "(매입한) 토지를 합치는 등 마무리 작업 중이며 다음달께 착공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윈저시는 토지를 사들인 뒤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에 임대한다. 부지 매입에는 약 5000만 달러(655억7500만원)가 들었다. 윈저시는 주정부로부터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합작사가 들어설 산업단지 구역 지정 명령 요청을 승인하고 주당국에 대출 절차를 밟기 위한 서한을 보냈다. 이달 11일(현지시간) 예정된 회의에서 추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50억 달러(약 4조8000억원)을 쏟아 4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다. 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 '픽셀폰'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긴다. 미중 무역 갈등, 중국 정부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따른 봉쇄 조치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차세대 픽셀폰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현지 제조 파트너사 공장 내 새로운 픽셀폰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픽셀폰은 폭스콘 자회사인 'FIH'와 '컴팔 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 이하 컴팔)'가 위탁생산한다. FIH가 대부분의 픽셀폰을 생산하고 컴팔이 일부를 맡는다. 두 회사 모두 베트남에 제조기지를 두고 있어 구글의 전략 변화에 즉각 대응 가능하다. 우선 오는 10월 공개될 픽셀7 시리즈까지는 중국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픽셀6 시리즈와 비교해 큰 기술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물량은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해 베트남 생산라인에 선제적으로 이전한다. 내년 출시될 픽셀8 시리즈부터 베트남이 주요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글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양국 갈등이 심화되면서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을 계획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손잡은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또' 기가팩토리를 짓는다.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위해 잇단 대규모 투자를 단행,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랄 나자리 브리티시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5~10년 내 영국에 두 번째 기가팩토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예상 내수 수요인 90~100GWh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공장 위치나 투자 규모를 비롯한 구체적인 건설 계획은 공유하지 않았다. 다만 나자리 CEO는 "영국의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의제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며 "영국 전체가 브리티시볼트 효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영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전기차와 배터리 등 관련 생태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를 공략한다는 목표다. 나자리 CEO는 "브리티시볼트는 자랑스러운 영국 기업이지만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다"며 "영국에서 육성된 인재가 확보한 지적재산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으로, 3~5년 내 미국에서 브리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반도체 '큰 손'들이 주문량을 대폭 줄인다. 이미 확보한 재고가 상당한데다 세계 경기 침체로 각 사 제품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디지타임스는 최근 TSMC의 3대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AMD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물량을 축소하거나 납기일을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TSMC 최대 고객사인 애플은 오는 10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선보일 '아이폰 14' 시리즈 목표 출하량을 10% 줄인 900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폰 14 시리즈에는 모델에 따라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 기반 A15·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다. 당초 신형인 A16 바이오닉 칩에 3나노 공정을 도입하려 했으나 시기상조라 판단, 5나노 공정의 고급형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AMD도 오는 4분기와 내년 1분기 생산이 예정된 6·7나노 칩 주문량을 약 2만 개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다만 5나노 기반 PC와 서버향 칩 생산 용량은 그대로 유지한다. AMD는 고성능 APU(가속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에 탑재할 칩 대부분을 TSMC에 위탁생산하고 있다. 엔비디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내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 프로젝트가 잇단 대내외 환경 악화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투자 재검토 여파가 글로벌 배터리 업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열병합 시장조사 기관인 델타 EE(Delta Energy and Environment, Delta EE)의 존 페리스 유연성·스토리지 책임자는 최근 "일부 기가팩토리 프로젝트는 조용히 계획을 수정하고 있으며 공장이 아예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페리스 책임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강력한 상황 속에서 배터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배터리 기업들은 고객사의 영향력이 크고 수익성이 좋은 전기차 배터리를 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델타 EE는 지난달 유럽에너지저장협회(EASE)와 함께 낸 보고서 'EMMES(European Market Monitor on Energy Storage) 6'에서 유럽 ESS 시장이 향후 3년간 성장한 뒤 오는 2024~2027년 정체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수요는 지난 2020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결제서비스 업체 '클라나(Klarna)'와 손잡고 새로운 결제 방식을 도입한다. 고객에 편리성을 제공해 디지털 판매 채널의 수익성을 끌어 올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은 최근 '클라나'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시장용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 BNPL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클라나를 선택한 소비자들은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클라나는 2005년 설립돼 스웨덴에 본사를 둔 BNPL(Buy now, Pay later) 업체다. 이용자 1억4700만 명, 가맹점 40만 곳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45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200만 건에 이른다. 작년 6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456억 달러(약 59조원)를 인정받았다. BNPL은 물건을 먼저 구매하고 값은 나중에 지불하는 후불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와 달리 서비스 가입 절차가 간소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결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연간 회원비 등의 추가 비용도 들지 않는다. 애플도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에 '애플페이 레이터' 기능을 도입하는 등 BNPL 시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럭셔리카 업체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독일 고분자전해질(PEM) 스택 전문 스타트업 '홀러 일렉트로라이저(Hoeller Electrolyzer, 이하 홀러)'를 손에 넣었다. 친환경 에너지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 기술 상용화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홀러의 지분 54%를 인수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홀러는 독립 회사로 운영을 이어가되 오는 2024년 공급을 목표로 전해조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롤스로이스 파워 시스템(Power Systems) 사업부가 주축이 돼 홀러의 스택을 활용한 전해조 개발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고성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수소 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오는 2023년까지 샘플 개발을 완료해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소재 검증센터에서 시연하고, 이듬해 고객에 납품한다는 방침이다. 홀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프로메테우스'라는 PEM스택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설립자인 스테판 홀러는 25년 이상의 전기분해 기술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프로메테우스 관련 14개의 특허 등록도 마쳤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리튬 개발업체 사요나마이닝과 피드몬트의 합작사 '사요나 퀘벡(Sayona Québec)'이 지난해 인수한 노스아메리칸리튬(NAL)의 리튬 생산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오는 2023년 1분기 양산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사요나 퀘벡은 9800만 캐나다 달러(약 985억원)를 투자해 NAL 리튬 생산 공장에 기반 시설을 재정비하고 추가 장비를 반입하기로 했다. NAL 공장은 사요나 퀘벡의 오씨어(Authier) 프로젝트를 통해 리튬 정광을 공급받아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농축액을 생산한다. 잠재적인 생산능력은 28만300t 규모의 산화리튬을 포함해 총 2920만t에 이른다. 피드몬트는 NAL 전체 생산량의 50% 또는 연간 11만3000t의 스포듀민 농축액을 구입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다만 이는 사요나와 피드몬트 간 공동 리튬 전환 공장이 설립되기 전까지만 유효하다. 2016년 설립된 사요나 퀘벡은 호주 리튬 개발업체 사요나마이닝과 피드몬트가 각각 72%, 25%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다. 캐나다 퀘벡에서 4개의 주요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최고경영자(CEO)는 "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과 손잡는다. 리튬 수급부터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SVOLT와 간펑리튬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전략적 협력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리튬 자원 개발, 리튬 염 공급·판매,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협력하고, SVOLT가 추진하는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단지 건설에도 동참한다. SVOLT는 같은날 장시성 상라오시 정부와 협약을 맺고 리튬 배터리 풀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 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SVOLT가 주도하고 간펑리튬을 비롯한 여러 관련 기업들이 뜻을 함께 한다. 상라오 산업 단지는 광물 자원부터 배터리 제조 등 전체 서플라이 체인을 모두 아우른다.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고 최대 부하와 전력 주파수 등을 조절할 계획이다. 한편 SVOLT는 작년 중국과 독일 등에 생산시설을 지어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600GWh로 늘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겠다는 'SV 600' 전략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미디어텍'이 퍼듀대학교와 협력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한다. 오는 2023년 5월 오픈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 미국법인은 인디애나주 경제개발위원회(IEDC)로부터 디자인센터 건설과 관련해 향후 3년간 140만 달러(약 18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받는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디자인센터는 퍼듀대학교의 공과대학 내 들어선다. 미디어텍은 디자인센터 인근에 퍼듀대학교를 비롯 공대로 유명한 주요 대학들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데 강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듀대학교에서만 오는 2025년까지 최대 30명의 엔지니어와 10명의 대학원생 인턴을 고용할 계획이다. 교수직을 부여해 연방 보조금 확보 경쟁력도 갖춘다는 목표다. 인디애나주 디자인센터 설립 계획은은 에릭 홀컴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지난해 주요 반도체 기업 경영진과 회동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방문했을 당시 발표됐다. 이후 퍼듀대학교와의 논의 끝에 최종 위치를 선정하고 협력키로 했다. 구흥 로렌스 노 미디어텍 북미법인 사장은 "미디어텍은 퍼듀대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사들까지 덩달아 주목받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科创板日报)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비야디의 배터리 소재 공급사는 대부분 중국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4대 요소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은 모두 현지 기업이 납품한다. △양극재는 후난 위넝(Hunan Yuneng), 허베이 완룬(Hubei Wanrun), 디팡 나노(Defang Nano) △음극재는 베테루이(Beterui), 종케 일렉트릭(Zhongke Electric), 시앙펑화(Xiangfenghua) △분리막은 싱위안 머터리얼(Xingyuan Materials), 시노마 사이언스&테크놀로지(Sinoma Sicence&Technology) △전해질은 화성 리튬(Huasheng Lithium), Aoke, 신방(Xinbang) 등이 공급한다.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주요 소재로 쓰이는 동박 협력사로는 노드(Nord), 지아위안 테크놀로지(Jiayuan Techno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