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성일하이텍이 추진 중인 독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 사업 개발과 자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공장은 이르면 내년 초 착공 후 같은 해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독일 튀링겐주 소도시 루돌슈타트시에 연간 최대 4만t의 배터리 공정 폐기물과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초기 2만t으로 시작해 점차 증설한다. 성일하이텍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삼성물산도 참여해 자금력을 보탤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성일하이텍의 고객사이자 주요 투자자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성일하이텍 지분 6.33%를 사들였다. 공장 규모와 건설 일정은 성일하이텍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담당하는 독일 컨설팅 업체 '지콘그룹(GICON Group)'이 루돌슈타트시 건축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성일하이텍은 지난달부터 독일 생산거점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슈바르자 산업단지 내 약 5만5000㎡ 규모 부지를 활용한다. <본보 2022년 6월 24일 참고 [단독] 성일하이텍 독일공장 설립 초읽기…市당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로 핵심 소재인 분리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이 꾸준한 성장세를 자랑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한 수입 규모도 확대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 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지난 2020년 글로벌 점유율의 약 30%를 차지했다. 수량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7억3156만㎡이었다. 일본은 대부분 수요를 자체 충당하고 있지만 일부는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한국은 최근 3년 간 수입액과 수입량 기준 모두 상위 3위권 내 들면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작년 수입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35% 증가한 1562만8592달러(점유율 11.28%)를 기록,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수입량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93% 뛴 415만430kg(점유율 23.12%)를 달성하며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 현지 기업으로는 분리막 세계 2위 기업인 아사히카세를 비롯해 미쓰이화학, 도레이, 테이진, 키노시타 제망 등이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고성능 제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본격적인 캐나다 광산 개발을 앞두고 대규모 장비를 발주했다. 오는 2024년부터 니켈과 구리를 생산해 고객사에 납품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아트라스콥코의 광산암반굴착 장비 사업 자회사 '에피록(Epiroc)'에 원격 제어 등 고급 자동화 솔루션이 포함된 23대의 장비를 주문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서드버리 소재 오나핑 뎁스(Onaping Depth) 니켈·구리 채굴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주문한 23대의 장비는 △스쿱트램 로더 ST14 △마인트럭 하울러 MT42△부머 전면 드릴링 리그 △볼텍·케이블텍 암석 보강 리그 △심바 생산 드릴링 리그 등이다. 모든 기기는 노스볼트가 공급하는 배터리로 구동되며 자동화·원격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는 에피록의 리그 제어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함께 장착돼 있다. 오나핑 뎁스는 글렌코어가 지난 2010년 발견한 대규모 광산을 채굴하는 프로젝트다. 약 13억 달러를 투자해 크레이그 광산 지하 약 2.5km 깊이에 매장돼 있는 니켈, 구리 등을 채굴한다. 오는 2024년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각각 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무선 컴퓨터 칩 제조사 '파커비전(ParkerVision)'과의 특허 분쟁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법원이 특허의 핵심 용어에 대한 해석을 내놓은 가운데 양측이 각각 1승을 챙기면서 향후 재판 추이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파커비전이 LG전자가 침해했다고 낸 소송의 쟁점이 되는 무선주파수(RF) 기술 관련 10개 특허에 쓰인 용어 정의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 10개 특허 모두가 언급된 첫 번째 사례에서는 파커비전의, 1개 특허가 거론된 두 번째 사례에서는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우선 '에너지 저장 요소', '에너지 저장 장치', '에너지 저장 모듈', '저장 요소', '저장 모듈' 등에 대한 해석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나뉘어졌다. 전자기 신호를 하향 변환하는 방법과 시스템 등 무선 통신 기술에 대한 특허가 관련돼 있다. 특허번호 △6,049,706 △6,266,518 △6,580,902 △7,110,444 △8,588,725 △8,660,513 △9,118,528 △7,292,835 △9,246,736 △9,444,673가 포함된다. 데릭 길리랜드 서부지법 판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의 설계 인프라 조직을 이끌던 고위 경영진이 미국 인텔로 자리를 옮겼다.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인재 영입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 전 TSMC 설계 인프라 관리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근 인텔 생태계 개발 부사장으로 이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에 근무하며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툴을 공정에 최적화하는 등 파운드리 사업 핵심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계인 이 부사장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학사를, 토론토대학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LSI,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케이던스, 시놉시스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와 설계 툴 업체 등 마케팅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9년 TSMC 설계 인프라 마케팅 사업부에 수석 이사로 입사, 작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13년 넘게 근무했다. 인텔이 이 부사장을 영입한 것은 그가 파운드리 사업, 특히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오랜 경험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관련 회사에 근무한 경험도 있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도 쉽다. 파운드리 사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주자인 테슬라 출신 인력들이 채용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리비안, 루시드모터스 등 스타트업부터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까지 테슬라가 배출한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기업 전문 싱크탱크 '펑크&핀스트라이프(Punks&Pinstripes)’가 지난 4월부터 90일간 테슬라를 떠난 직원 457명의 링크드인(LinkedIn)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1위 리비안을 포함한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인력의 절반을 흡수했다. 테슬라 대항마로 평가받은 리비안에 가장 많은 56명이 합류했다.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도 34명을 고용, 4위에 올랐다. 루시드모터스는 테슬라 핵심 차종인 모델S 개발을 총괄한 기술 담당 고위직 출신 피터 롤린슨이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반면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 완성차 업체로 이직한 이들은 8명에 그쳤다. 글로벌 IT 기업들도 앞다퉈 채용 전쟁에 나서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51명을 채용해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를 두고 있는 구글이 29명으로 5위, 메타(2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네덜란드 NXP, ING은행이 손잡고 세계 최초 초광대역통신(UWB) 기반 이용자간(P2P) 결제시스템을 개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완전 비접촉(태그리스)식 무선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가 구현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NXP와 함께 ING은행의 UWB 기반 이용자간(P2P) 결제 앱 개발 프로젝트 '니어(NEAR)'에 참여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서로 가까이 있을 때 ING은행 앱을 통해 별도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송금할 수 있다. 프로젝트 '니어'는 P2P 결제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현재 벤모(Venmo) 등 대부분의 P2P 결제 앱은 간편하다고는 하지만 송금인이 수취인의 이름, 이메일 주소 또는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야해 보안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UWB 기반 솔루션은 근거리에 있는 수취인을 자동으로 감지, 바로 연결해 빠르고 안전하게 돈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올 하반기 네덜란드에서 파일럿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송금 서비스 외에 사용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배터리 혁신 기술이 집약된 4680 배터리팩이 완전히 베일을 벗었다. 성능은 물론 제조 효율성과 정교함까지 두루 갖춘 '역작'이라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 분석 전문가 샌디 먼로의 유튜브 채널 '먼로 라이브'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전기차 '모델Y'의 4680 구조용 배터리(structural battery)팩을 분해하는 프로젝트 영상 1편을 올렸다. 우선 이번 영상에서는 차체에서 배터리팩을 분리, 처음으로 테슬라가 최초 도입한 구조용 배터리 팩의 모습이 드러났다. 구조용 배터리는 배터리가 차의 일부로서 에너지 디바이스인 동시에 차체 구조로도 활용되는 것을 이른다. 4680 구조용 배터리는 자동차의 바닥 역할을 하는 팩 위에 차시트와 센터 콘솔, 카페트/트림까지 결합돼 있다. 레일이 일부 포함돼 있어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고 조립 과정도 단순하다. 무게는 리비안 등 다른 전기차 배터리팩보다 훨씬 가볍다. 총 무게는 1200파운드(544kg) 미만이다. 먼로 라이브는 테슬라가 새로운 방식을 채택함으로서 △비용 절감 △조립 효율성 향상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했다. 기존 솔루션과 비교해 들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차세대 모델부터 현지 생산을 추진, 파트너사인 SK온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내년 1분기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폴스타3' 미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폴스타3는 처음으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찰스턴 인근에 위치한 볼보 완성차 조립공장에서 생산된다. 오는 2024년 폴스타4도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폴스타3와 달리 폴스타4는 기존 차량들처럼 중국 공장에서 제조할 전망이다. 올해 초부터 폴스타가 차세대 전기차를 미국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SK온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SK온은 폴스타의 기존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을 제치고 폴스타5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6일 참고 [단독] SK 배터리, 폴스타 전기세단 '폴스타5' 탑재…LG·CATL 제쳤다> 조지아주에 공장도 두고 있어 볼보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도 쉽다. <본보 2022년 3월 11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가 애플 아이폰14용 OLED 패널을 공급한다. 까다로운 애플의 품질 평가를 통과하고 삼성·LG디스플레이와 나란히 3대 공급사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최근 진행한 애플의 아이폰14 기본 모델에 탑재될 6.1인치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OLED 패널 샘플 평가에서 양산 승인을 받았다. 이달 양산을 시작해 오는 9월 출하될 예정이다. 수주 물량은 약 500만 장이다. 삼성디스플레이(6000만 장)와 LG디스플레이(2500만 장)의 공급 규모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BOE는 올해 아이폰12·13용 패널 1200~1500만 장을 포함해 3000만 장 이상의 패널 공급을 계획했었다. BOE가 최근 아이폰13 OLED 패널 설계를 임의 변경해 애플의 눈 밖에 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다만 아이폰13용 패널에 대한 설계를 원상복구해 재승인을 받고 파트너사 지위도 단시간 내 회복했다. 목표 물량은 줄었지만 아이폰14 디스플레이 공급망에도 합류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등 3개사가 애플에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했었지만 지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와 짐바브웨 정부 간 리튬 프로젝트를 둘러싼 동상이몽으로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최근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리튬 프로젝트 관련 "현지 파트너사의 지원과 적절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만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계약서 내용과 달리 일방적으로 5년 내 현지 리튬 생산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화유코발트는 총 4억2200만 달러(약 5513억원)를 들여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로부터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지난 5월 광산 개발과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3억 달러(약 39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2년 5월 27일 참고 中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리튬 사업 '3700억' 투자> 인수 작업이 순항하는 듯 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짐바브웨 경쟁관세위원회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화유코발트와 프로스펙트리소시스 간 거래를 승인하며 '5년 이내에 짐바브웨에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스마트폰 사업 '제2의 전성기'를 열기 위해 직접 나섰다. 폴더블폰 신제품을 앞세워 하반기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데틱아이넷(detikInet)'과의 인터뷰에서 "폴더블폰 혁신은 스마트폰 사업의 미래이자 삼성전자가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우리의 역량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폴더블폰은 단순히 두 개의 화면으로 접히는 휴대폰이 아니라 폴더블폰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 있다"며 "사람들이 폴더블폰을 사용한 후 그 다음 단계, 소비자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현재 폴더블폰을 넘어설 '넥스트'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로 폴더블폰 출시 4년차를 맞았다. 2012년 컨셉 아이디어 작업부터 시작해 7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탄생한, 임직원들의 '피 땀 눈물'이 담긴 결과물이다. 목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