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전직 특허 담당임원과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쟁점이 되는 특허의 무효화 여부를 조사하기로 결정하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최근 삼성전자가 특허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한 음향기기·이어폰 업체 '스태이턴 테키야(Staton Techiya)'의 특허 4건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조사 개시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특허들이 다수 남아 있어 특허 무효 심판(IPR)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태이턴 테키야는 지난해 11월 특허법인 '시너지IP(Synergy IP Corporation)'와 함께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두 회사가 보유한 휴대폰 음성인식과 이어폰 관련 10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시너지IP는 삼성전자에서 10년간 특허 전략을 총괄했던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올 초 텍사스 동부지법에 특허 침해 소송 관련 반소를 제기했다. 고소를 당한 직후부터 지난달 6월까지 연이어 IPR도 청구했다. IPR에서 삼성전자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경우 텍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자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생산능력을 지속 확장해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제이 코차르 라이-사이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캐나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배터리 재활용 업체들도 리튬 회수 작업에 착수했지만 불순물 제어 등으로 인해 실패했다"며 "우리는 리튬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요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코차르 CEO는 "오는 2030년 배터리 재활용이 필요한 리튬이온배터리는 300만t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2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더 확장하기 위한 엄청난 단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폐배터리 후처리 시장의 최고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배터리 재활용은 크게 전처리와 후처리 공정으로 나눠진다. 전처리는 회수한 배터리를 파·분쇄한 뒤 검은색 분말 형태의 블랙 매스(Black Mass)로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 공정은 건·습식 제련으로 원재료를 추출한다. 코차르 CEO는 "'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이탈리아 수소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잡았다. 페라리의 현지 공장 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설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심플리피(Simplifhy)는 블룸에너지가 건설한 페라리의 이탈리아 마라넬로 제조 시설 내 1M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장 인프라 구축을 도왔다. 심플리피는 작년 설립된 수소 엔지니어링 솔루션 업체로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수소 관련 산업 시스템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술 컨설팅, 허가 절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프로젝트 실행, 플랜트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페라리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장은 수소, 천연가스, 바이오 메탄, 조합물 등 연료를 연소 과정 없이 전기로 변환한다. 페라리의 생산 작업에 필요한 에너지의 5%를 공급할 예정이다. 열병합발전 시스템과 비교해 가스 요구량이 20% 절감돼 에너지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스모그와 미립자 물질의 축적을 유발하는 오염도도 99%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닐로 세리올리 블룸에너지 이탈리아법인 책임자는 "우리는 심플리피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글로벌 사세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기술·전략통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 경영진들이 잇따라 합류한 데 이어 외부 인재 영입까지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마이크론 출신 스콧 셰들리를 전략기획자로 고용했다. 보안, 컴퓨팅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스토리지 솔루션 사업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방향을 수립·실행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셰들리 전략기획자는 마이크론, HGST, STEC 등에 몸담았다. 솔리다임에 입사하기 직전에는 전산 스토리지 공급업체인 NGD시스템에서 마케팅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특히 마이크론에서는 13년간 몸 담으며 △수석 기술자 △수석 제품 라인 관리자 △낸드플래시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비즈니스 개발 선임 관리자 △제품 마케팅 관리자 등 주요 관리직을 지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작년 연말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작업을 마친 후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SSD 자회사다. 전략 분야에 강점을 가진 인사들을 잇따라 전진배치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노종원 사장을 솔리다임 최고시너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시와 잇따라 회동한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의 모바일 혁신 전진기지인 뉴욕과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뉴욕을 방문, 현지 관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에릭 애덤스(Eric Adams) 미국 뉴욕 시장을 대신해 프랭크 캐론(Frank Carone) 뉴욕시장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한 방한단과의 회동에 이은 후속 면담이다. 캐론 비서실장은 개인 트워터를 통해 "(지난달 만남에서) 우리는 삼성이 뉴욕을 더 큰 존재, 플래그십으로 만들도록 장려하기 위해 행정부로서 하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 말했다"며 "삼성은 뉴욕으로 그들의 발자취를 확장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와 뉴욕시가 잇따라 회동함에 따라 모바일 사업을 중심으로 양측의 새로운 협력 방안 발표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뉴욕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5년부터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노트시리즈를 선보인 하반기 언팩을 뉴욕에서 개최했었다. 뉴욕 맨해튼 첼시지구에 대형 스크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 인수합병을 문제 삼았던 주주들들의 집단 소송이 일단락됐다. 양측 합의안을 토대로 조만간 법원의 최종 승인을 거쳐 법적 분쟁이 3년여 만에 완전히 마무리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 지방법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집단 소송 대표 원고인 패트리샤. B. 바움의 피고인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과 2800만 달러(약 371억원) 규모 합의안에 대한 예비 승인 요청을 받아들였다. 로버트 N. 샤티니 코네티컷 지방법원 판사는 합의안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집단 소송 구성원들에게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합병 안건 관련 특별 주주 총회가 개최됐던 지난 2017년 1월 10일과 같은해 3월 12일 사이에 하만의 주식을 구매, 판매, 또는 보유했던 이들 모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하만은 지난 4월 집단 소송 원고 측과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추후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with prejudice)'는 조건이 포함됐다. 바움을 비롯한 하만의 주주들은 지난 2019년 하만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하만이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와 쑤저우 TA&A 울트라 클린 테크놀로지(Suzhou TA&A Ultra-Clean Technology, 이하 TA&A)의 합작사가 토고 광산 회사로부터 대규모 리튬을 공급받는다. 아프리카 자원을 활용한 중국의 리튬 패권 강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A&A의 파트너사 프리미어 아프리칸 미네랄스(Premier African Minerals, 이하 프리미어)의 조지 로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TA&A의 자금 지원 덕에 즉시 플랜트 건설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내년 3월 짐바브웨 소재 줄루(Zulu) 리튬 광산에서 채굴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농축액을 중국으로 운송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된 스포듀민 농축액은 '이빈 톈이 리튬 테크놀로지(Yibin Tianyi Lithium Technology·이하 이빈 톈이)’에 공급된다. 이빈 톈이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합작사로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재료와 리튬 계열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이빈 톈이는 CATL의 최대 수산화리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배터리 교체 1000만 건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지 4년여 만에 낸 성과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중국 상하이 훙차오 VEG 마이크로 크리에이티브 파크 내 위치한 자사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에서 니오 전기차 ES8을 대상으로 1000만 번째 교체를 완료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000만 번의 배터리 교체는 약 13만327.5t의 탄소 배출을 감소하는 효과를 낸다는 게 니오의 설명이다. 이는 30년 동안 117만 그루의 전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니오는 지난 2018년 본격적으로 배터리 교체 사업에 뛰어들었다. 30개월 만에 100만 개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성과를 냈었다. 현재 니오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은 일일 3만 회 이상의 전력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니오는 중국에서만 추진하던 배터리 교체 사업을 유럽까지 확대하고 있다. 올 초 노르웨이에 교체식 충전소를 오픈한 데 이어 독일 등으로 확대한다. 연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에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4000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포드가 'F-150 라이트닝'의 뒤를 이을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출시 준비를 본격화한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 SK온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특허청(EUIPO)에 '매버릭 라이트닝'과 '레인저 라이트닝' 등 두 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앞서 F-150의 전기 버전에 '라이트닝'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을 고려했을 때 같은 네이밍 전략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버릭은 포드가 지난해 출시한 2만 달러(약 2623만원)대의 소형 픽업트럭이다. 기본적인 성능이 보장되면서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픽업트럭 수요가 높은 미국에서 '가성비 좋은 차'로 인식되며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자 포드는 올 여름까지 신규 주문을 중단하기도 했다. 레인저는 포드의 정통 중형 픽업트럭이다.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등이 탑재돼 온·오프로드 주행에 모두 뛰어 나다. 견인하중과 적재량도 훌륭해 픽업트럭 본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포드는 올 초 F-150 라이트닝 출시 직후부터 차세대 순수 전기 픽업트럭 출시에 대한 의지를 피력해왔다. 짐 팔리 포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미국과 유럽에서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는다.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빈센트 양 프롤로지움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연례 투자유치행사 '프랑스를 선택하세요(Choose France Summit) 2022'에 참석해 "미국과 유럽에 오는 2026년 중반 생산 시작을 목표로 각각 50~60GWh 규모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것”이라며 “각각 50~75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 규모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유럽 기가팩토리가 들어설 후보국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폴란드, 네덜란드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미래 고객과의 근접성 뿐만 아니라 전력, 인건비, 탄소가 없는 에너지 가용성, 보조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배터리 회사다. 2012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스마트워치 등 소형 IT 기기용으로 납품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8000여 개의 샘플 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퀄컴의 차세대 스마트워치용 프로세서 출시가 임박했다.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4나노미터(nm) 공정을 채택,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는 칩셋 중 가장 앞선 성능을 자랑할 전망이다. 퀄컴은 13일(현지시간) 자사 스냅드래곤 브랜드 트위터 계정에 스마트워치용 칩 신제품 발표를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올렸다. 구체적인 공개 일정 등은 공유하지 않았다. 해당 트윗에는 스마트워치 이모티콘과 함께 "거대한 무언가에 대해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는 문구가, 영상에는 "중요한 것을 입어라"라는 문구가 포함돼 기대감을 높였다. 퀄컴이 선보일 신제품은 스냅드래곤 웨어 5100과 웨어 5100 플러스 등 2개 모델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 훨씬 더 빠른 속도와 긴 배터리 수명 등 전작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4나노 공정은 현재 스마트워치용 프로세서에 적용된 공정 중 가장 앞선 기술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장착된 엑시노스 W920은 5나노 공정을 채용했다. 애플 S7 칩셋은 TSMC 7나노 공정을, 퀄컴의 전작 스냅드래곤 웨어 4100·4100 플러스는 12나노 공정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인수한다는 설(說)이 돌았던 세계 1위 양극재 기업 벨기에 유미코어(Umicore)가 캐나다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짓는다. 오는 2030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유미코어는 15억 캐나다달러(약 1조5102억원)을 투자해 온타리오주 킹스턴 인근에 양극활물질(CAM)과 전구체(pCAM)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말께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온타리오 공장은 약 350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북미 최초의 상업적 규모 전구체·양극활물질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는 게 유미코어의 설명이다. 캐나다 정부의 전략적 혁신기금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같은날 당국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유미코어는 신공장 건설을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현지 기업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해 입지를 공고히할 뿐 아니라 금속 정제, 배터리 재활용 등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온타리오주는 최근 캐나다 내 전기차 생태계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인접한 위치, 숙력된 노동력,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