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가 본사와 생산기지 확장 이전 마무리에 속도를 낸다. 최첨단 시설을 구축해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파워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사이프러스 소재 신규 거점기지 완공이 임박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환 작업을 끝내고 하반기 본격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로미오파워는 지난해 기존 버논 소재 생산시설을 사이프러스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같은해 10월 21만5000제곱피트 규모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이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로미오파워는 배터리 개발·테스트 시설 확장을 포함한 신규 증설을 통해 제품 품질과 생산 비용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팩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공급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인재풀이 넓은 오렌지카운티 특성을 적극 활용해 핵심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잔 브레넌 로미오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새로운 시설은 로미오파워의 중요한 이정표를 상징한다"며 "기존 상용차 고객 기반을 확장하는 동시에 산업·비도록·해양 시장의 신규 고객 수주를 늘리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 일부 스펙이 노출됐다. 설계 방식에 변화를 준 가운데 예상 대비 칩 면적을 대폭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유명 IT 트위터리안 그레이몬 55는 최근 AMD가 RDNA3 아키텍처 기반 '나비(Navi) 31'의 GCD(Graphics Compute Die) 면적이 350mm²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작인 나비 21의 GCD 크기는 520mm²이다. 다만 두 제품의 설계 방식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나비 31은 나비 21과 달리 MCM(Multi Chip Module·멀티 칩 모듈) 설계를 채택했다. 1개의 GCD에 6개의 MCD(Multi-Cache/IO Die)를 결합한다. 나비 21은 1개의 GCD로만 구성됐다. MCM 설계는 다수의 코어를 한 개의 패키지로 구성하는 방식을 이른다. 나비 31의 총 면적은 350mm²의 GCD 1개와 40mm²의 MCD 6개 등을 합쳐 590mm²일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면적으로만 놓고 보면 나비 21(520mm²)보다 오히려 크다. 하지만 MCM 설계는 일반적인 방식 대비 원가 절감과 제조 수율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미국 자동차용 필름회사 엑스펠(Xpel)과 손잡고 맞춤형 PPF(페인트 보호 필름)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차량 관리 옵션을 마련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펠은 리비안의 PPF 시공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올 연말부터 전기트럭 'R1T'와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을 구매하는 고객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PPF 옵션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PPF는 투명한 필름으로 자동차 차체를 덮어 도장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리비안과 엑스펠의 PPF 옵션 패키지는 전면 광택과 무광 새틴 페인트 가드 등 2가지 종류로 나눠져 있다. 차량 구매 고객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엑스펠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직접 PPF를 시공한다. 엑스펠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리비안의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소재 공장 인근에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멀 공장에서 차량이 생산된 후 엑스펠의 시설로 옮겨져 PPF를 부착한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엑스펠은 자동차 PPF, 세라믹 코팅, 창유리 코팅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업이다. 2014년 영국을 시작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 북미향 ID.4 스펙을 일부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을 유럽에서 수입해 판매해왔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SK온을 통해 미국 현지 생산한 보급형 모델을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조립한 2023년형 북미향 ID.4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밝혔다. SK온의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적용되며, 용량은 기존 82kWh와 함께 62kWh 옵션이 추가됐다. 배터리 팩 용량 외에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82kWh 배터리 버전의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280마일(451km)인 것을 감안했을 때 62kWh 버전은 200마일(320km) 수준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62kWh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을 보급형 모델로 삼아 ID.4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가격 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채택했다. 현재 ID.4 기본형 출고가는 4만760달러다. 신차의 출고가는 약 3만5000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올 초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채터누가 공장을 포함해 테네시주에 34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가 자체 배터리 기술 역량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핵심 기술은 이전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으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모두 자체 개발한 기술에 대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공개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며 "인도네시아는 우리만의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누그로호 CEO는 "현지 파트너에게 기본적인 기술은 제공하지만 최첨단 핵심 기술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뿐 아니라)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자동차 분야 핵심 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CATL은 현지 배터리 공장 구축 등을 위해 52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테슬라와 바스프도 대규모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자체 배터리 공장은 물론 현대자동차그룹과 연산 10GWh 규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이엔파워(EnPower)'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시범 테스트중인 드론용을 시작으로 추후 차량용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해 전고체 배터리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엔파워는 최근 마감한 시리즈A+ 라운드에서 2000만 달러(262억5000만원) 이상을 조달했다. 확보한 자금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와 데이원 캐피탈(日初资本)이 주도하고 GAC 캐피탈, 티엔치 캐피탈, 닐리벤처 등이 동참했다. 이엔파워는 올 초 마감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도 약 1500만 달러(약 197억원)을 모금한 바 있다. 이엔파워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차세대 배터리 기업이다. 미국, 일본, 중국에 연구개발과 생산 거점이 있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충전 속도가 3배 이상 빠르면서도 70% 이상의 출력을 더 발휘하는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황화물 고체 전해질 기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은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하면서 10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견디는 등 상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래티스 세미컨덕터(Lattice Semiconductor, 이하 래티스)'와 손잡고 'LG 그램'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한다.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래티스는 LG전자의 2022년형 'LG 그램' 시리즈에 자사 AI·컴퓨터비전 소프트웨어 솔루션 '글랜스 바이 미라메트릭스(Glance by Mirametrix)'가 탑재됐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래티스의 글랜스 바이 미라메트릭스는 시선 감지 소프트웨어다.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 눈, 시선 등을 포착, AI 분석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어떤 것을 인식하고 관심을 갖는지 감지해 기기와의 상호 작용을 돕는다. 크게 △보안·개인정보 △디지털 웰빙 △인텔리전트 콜라보레이션 △생산성 등 4가지 특장점이 있다. 시각적 해킹을 방지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사용자가 노트북을 사용할 때 자세를 올바르게 하도록 도와 피로도를 낮추고 좋은 품질의 화상 회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밖에 편리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화면을 잠그고, 사용자의 뒤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작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 내 스마트폰 판매 금지 사태를 불러온 삼성페이 특허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법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현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지적재산권법원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스크윈(SQWIN) SA'가 삼성전자가 승소한 항소심에 불복해 낸 상고심을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2년여 간 이어온 특허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크윈은 작년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자사 특허를 도용해 만들어졌다며 삼성전자 본사와 러시아법인을 상대로 러시아 모스크바 중재법원에 특허권 보호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해 7월 1심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리고, 같은해 10월 갤럭시 J5부터 갤럭시Z플립3 등을 포함한 61개 모델에 대한 러시아 내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곧장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앞선 재판 결과를 뒤집고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주며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법원은 지난달 3월 스마트폰 판매 금지 청구를 기각했다. 이어 러시아 연방 지적재산원(Rospatent)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특허무효심판을 인용, 스크윈이 삼성전자의 특
[더구루=정예린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의 헝가리 제2공장에서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 가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헝가리 바토니테레녜에 위치한 성일하이텍의 전기차 배터리 제2 리사이클링 공장 내 신규 설비 설치 과정에서 압력에 의해 설비가 부서지는 사고가 일어나 협력사 직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미 가동중인 설비 운영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너지 머이돈 요제프(Nagy-Majdon Joszef) 바토니테레녜 시장은 사고 직후 "성일하이텍의 헝가리 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행히도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진 않았으며 소방당국이 사고와 관련해 잘 대응했다"며 "회사가 미래에 무사고로 운영되는 것은 주민들과 직원들은 물론 도시 전체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일하이텍은 작년 7월 연간 5만t 규모 헝가리 제2공장을 완공했다. 다 쓴 전기차의 중고·폐배터리를 수거한 후 배터리팩까지 해체하는 최신 재활용 시설이다. 약 2만 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다. 약 2700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헝가리 투자청으로부터 약 660만 유로의 현금 인센티브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도시바를 손에 넣을 후보가 압축되고 있다. 미국 투자펀드 KRR(콜버스 크래비스 로버츠)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베인캐피탈(이하 베인)이 도시바의 새로운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KRR은 도시바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베인을 비롯해 일본 사모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Japan Industrial Partners)와 국영펀드 JIC(Japan Investment Corp.) 간 컨소시엄 등이 실사를 진행하는 2차 라운드까지 진출했다. KKR은 도시바 특별위원회, 일부 주주, 기타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비공식적 논의를 진행하는 등 도시바 인수에 적극 나서왔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 등을 따져본 결과 거래의 복잡성 등으로 입찰을 중단했다. 다만 지분 파트너로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KR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베인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인은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2위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키옥시아(도시바메모리)를 품었다. 도시바는 여전히 키옥시아의 지분 약 40%를 보유하고 있다. 베인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만큼 적임자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그린수소를 차세대 유망 투자 분야로 점찍었다. 수소 산업 핵심인 전해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에 잇따라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벤처캐피탈 '기후 서약 펀드'를 통해 미국 '일렉트릭 하이드로겐(Electric Hydrogen)’과 독일 '선파이어(Sunfire)'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렉트릭 하이드로겐과 선파이어는 각각 지난 2020년과 2010년 설립된 업체다.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인 '전해조'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일렉트릭 하이드로겐은 특허받은 전기분해 방식을 적용해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매사추세츠주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아마존을 비롯해 미쯔비시중공업, 리오틴토 등도 투자자로 두고 있다. 선파이어는 알칼리와 고체산화물(SOEC) 기술을 기반으로 수전해를 만들며 독일과 스위스에 거점이 있다. 아마존은 수소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수소 중에서도 그린수소 도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미디어텍이 퀄컴이 단독 공급하던 애플 워치용 칩 수주를 따냈다. 애플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정식 파트너사 지위를 획득했다. 19일 대만 경제 매체 자유재경(自由財經)은 미디어텍이 애플의 차세대 워치용 모뎁칩을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디어텍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유료기사코드] 보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TSMC에 위탁 생산해 내년 하반기부터 애플에 납품할 예정이다. 수주액은 약 45억 대만달러(약 1975억원)로 관측된다. 애플 워치에 탑재되는 모뎀칩은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통해 생산 후 독점 공급해왔다. 연간 약 1000만 개 수준이었다. 워치용 칩 공급량이 많지 않은데다 이를 퀄컴과 양분하게 돼 수주 규모만 놓고 보면 크지 않다. 처음으로 애플 공급망에 진입했고 추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디어텍에 새로운 사업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애플은 당초 오랜 관계를 맺어 온 소수 기업들에 핵심 부품 생산을 맡겨왔지만 최근 전략을 변경해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럭스쉐어(리쉰정밀)가 작년 아이폰13 프로 위탁생산 업체로 합류한 뒤 오는 9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