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급증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폴란드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오는 2025년 생산능력 115GWh를 확보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 27일 폴란드 현지 매체 풀스 비즈네수(Puls Biznesu)에 따르면 이장하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 법인장은 제2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브로츠와프시 인근 오폴레시를 주요 후보군으로 꼽았다. 이장하 법인장은 "우리는 제 2공장을 짓기 위한 장소를 찾고 있다"며 "폴란드에 건설하는 것이 가장 유력하나 여러 위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폴란드 내에서는 오폴레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오폴레시로 확정되면 제 2공장은 스카비미에즈에 위치한 바우브지흐 특별경제구역(WSSE)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최근 WSSE 내 약 100헥타르 규모 토지를 구입하고 추가 부지 매입 작업도 진행중이다. 해당 부지는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될 것이라는 게 오폴레시의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 내 핵심 파트너사들은 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나노신소재는 최근 1억4800만 즈워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혹한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전례없이 "고통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투자 축소와 생산량 감산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26일 열린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 대비 50% 이상 감축하고,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내년까지 불황이 계속될 수 있다는 암울한 미래도 예고했다. 직전 분기까지만 해도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자신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우려했던 실적 악화가 숫자로 나타나고 '어닝쇼크'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매출 10조9829억원,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60% 감소했다. 전날 기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영업이익 2조1569억원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외 시장 환경 악화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모든 지표가 악화됐다. 특히 주요 제품인 PC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영국 보다폰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Marvell)과 5G 네트워크 사업에 협력한다. 각 사의 장점을 적극 살려 5G 오픈랜(O-RAN) 품질을 높이고 유럽 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삼성전자와 보다폰은 25일(현지시간) 마벨과 5G 오픈랜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마벨의 5G 네트워크용 프로세서 '옥테온 퓨전(OCTEON Fusion)'을 COTS(Common Off-the-Shelf) 서버에 통합,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오픈랜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무선접속망을 개방형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다른 기업의 장비를 상호 호환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보다폰은 마벨의 오픈랜용 칩셋이 삼성전자의 가상화된 랜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필요한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수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픈랜 시스템이 기존 네트워크와 동등한 성능과 보안·에너지 효율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GPP(범용 프로세서)가 아닌 5G 오픈랜 전용 칩셋을 사용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디지털 X선 검출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의료용 진단 영상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시장 공략 가속페달을 밟는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디지털 X선 검출기 'AccE 무유리 검출기(AccE Glass-Free Detector)'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허가도 받았다. 신제품은 일반적인 검출기와 달리 유리를 사용하지 않아 초경량 제품이면서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을 강화하고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채택,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무게는 기존 제품(모델명 S4335-AW) 대비 27% 가벼워진 4.5파운드(약 2kg)이다. 양자검출효율(DQE)은 76%(0lp/mm 기준)에 달해 높은 가시성을 자랑한다. 881파운드(약 400kg)의 표면 하중과 441파운드(약 200kg)의 환자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됐다. AccE 무유리 검출기는 이동형 디지털 진단용 X선 촬영장비 'AccE GM85'에서 사용 가능하다. 추후 'AccE GC85A' 모델에도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가 인수한 파운드리 설계자산(IP) 업체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가 대만 TSMC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TSMC의 초미세공정까지 IP를 최적화, 선제적인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을 돕는다. 26일 아날로그 비츠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TSMC 2022 북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에코시스템 포럼(Open Innovation Platform Ecosystem Forum)'에 참가해 TSMC 4·5나노미터(nm) 공정 기반 IP를 시연한다. 아날로그 비츠는 코어 전압 구동 PLL(위상 고정 루프)와 PVT(공정·전압·온도) 센서에 대한 데이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설계는 아날로그 비츠가 개발해 특허를 확보한 기술로, 외부 전원 공급 장치 없이도 고객사가 원하는대로 칩 내부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전력을 최적화해 성능을 높이는 한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3나노 공정 설계도 개발을 마쳤다. 다만 아직 예비 설계 키트에만 사용할 수 있는 등 상용 단계는 아닌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4·5나노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미국 테네시주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연내 핵심 인력 고용을 시작으로 공장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와 블루오벌SK 관계자들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잭슨카운티 박람회에 참석해 공장 건설 일정과 향후 전망, 직원 채용 계획 등을 공유했다.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58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널로 참석한 회사 관계자들은 구체적으로 △공장 건설 중 지역 커뮤니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사항 △수자원과 토지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포드가 취하고 있는 조치 △필요한 인력과 각 직무별 채용 전략 △지역사회 지원 계획 △공급업체 다양성 보장 등에 대해 밝히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블루오벌SK는 특히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SK온과 포드는 각각 약 2500명, 33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서부 테네시 대학교, 기술 학교, 공립 학교 등 교육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채용 프로세스도 마련하고 있다. 블루오벌SK는 작년 9월 56억 달러(약 6조6000억원)를 들여 테네시주 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가 말레이시아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전기차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 이륜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EVE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개최한 이사회에서 말레이시아법인의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같은 날 선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4억2230만 달러(약 6058억원)를 투자하고 3년 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원통형 21700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전기 이륜차, 전기 자전거, 전동 공구, 청소 로봇 제조사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말레이시아법인이 자체 조달한다. 이륜차 역시 일반 완성차와 함께 전 세계 전기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전기스쿠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300억 달러에서 오는 2026년 40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VE에너지는 "이번 투자는 전기 이륜차와 전동 공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AC)와 추진중인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가 연내 첫 결실을 맺는다. 글로벌 고객사들이 1단계 생산분을 발 빠르게 선점한 가운데 증설을 단행,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후후이 지방에서 개발중인 연간 4만t 규모 카우차리 올라로즈(Cauchari-Olaroz) 탄산리튬 프로젝트의 1단계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 들었다. 연내 생산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점차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건물과 대부분 인프라 건설을 마무리했다. 처리 공장은 주요 전력·가스·수도 시설 구축까지 완료돼 조만간 시운전에 돌입한다. 다만 탄산리튬 정제 공장은 내년 초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1단계 생산량의 80%는 이미 주문이 마감됐다. 판매가는 현재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간펑리튬과 리튬아메리카스는 1단계 가동과 동시에 2단계 증설을 위한 탐사도 진행하고 있다. 2단계 예상 생산량은 연간 최소 2만t이다. 내년 초 1단계 생산 프로젝트가 안정화되면 곧바로 2단계 건설 작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폐배터리 재활용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 첫 발을 뗐다. 재활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원재료 가격 안정화의 키맨으로 떠오른 가운데 생산능력을 끌어올려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어센드 엘리먼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에이펙스(Apex) 1'이라고 명명한 켄터키주 크리스천 카운티 홉킨스빌시 소재 배터리 재활용 생산기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4년 가동 예정이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10억 달러(약 1조4326억원)를 투자, 140에이커 규모의 캠퍼스와 50만 평방피트 규모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 신공장에서는 버려진 배터리를 재활용해 양극활물질(CAM)과 전구체(pCAM)를 생산한다. 완공되면 연간 25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소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시장 수요에 따라 추후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대 400명을 고용하고 44억 달러(약 6조3034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켄터키주는 국내외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기업 등이 대거 위치한 조지아주,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 연구개발 인프라를 강화한다. 국내 생산시설에 적용할 대량 양산 공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25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한국법인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세대학교에 마련한 연구소인 '연구개발 스케일업 센터(R&D Scale-Up Center)'에 추가 생산 장비를 설치했다. 실리콘 음극재 'NBMSiDE'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공정을 최적화, 국내 공장에서의 대량 양산을 준비한다. 네오배터리는 장비 입고를 통해 고객사들의 세부적인 요구 사항에 따른 맞춤형 제품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실리콘-흑연 복합 음극재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한 복합 음극재 등 새로운 NBMSiDE 시리즈를 출시하기 위해 개발·평가 작업도 진행중이다. 실리콘 음극재를 상업 생산하기 위한 국내 대규모 공장 건설 프로젝트도 순항하고 있다. 현재 건물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내 관련 허가를 받기 위해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승인을 받으면 초기 공사를 진행하고, △장비 입고 시기 △금융시장·원자재 가격 변동성 △제품 조달 일정 등을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회사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조만간 첫 채용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 모델을 벤치마킹, 빠른 시일 내 안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캐나다자동차부품협회(Automotive 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 이하 APMA)에 따르면 넥스트스타 에너지 대표인 이훈성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열린 APMA 제 70회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 내달 약 40명의 엔지니어 고용을 시작으로 인재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훈성 대표는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이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일찍부터 진출, 현지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시설로 꼽힌다. 지난 2010년 약 2000명의 직원과 30GWh의 생산능력으로 시작해 오는 2025년 직원과 생산능력 규모는 각각 9500명, 100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내달 합류하게 될 엔지니어들은 폴란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의 이사회에 합류한다. 대주주인 영국 헤지펀드 '로드브로크 캐피탈(이하 로드브로크)’ 반대로 잡음이 일었으나 임시 주주총회 의결로 큰 산을 넘었다. 2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동관 부회장과 전태원 한화 전무를 각각 이사회 부의장과 의장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영국 투자은행 전문가 비비안 베르세카도 새로 임명, 기존 레나테 오버호퍼-프리츠 박사까지 총 4명이 이사회를 책임진다. REC실리콘은 이사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로드브로크가 한화측 인사의 이사회 참여를 문제 삼으면서 곤혹을 겪었다. 해명 자료를 내며 논란을 잠재우려 했으나 로드브로크가 재반박 서한을 보내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임시 주총 통과 여부도 불투명했었다. 로드브로크는 서한을 통해 한화가 이사진에 다수 참여하면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세부 조건부터 경영진 교체에 이르기까지 한화에 유리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화 출신이 아닌 독립적인 이사회 멤버를 선출하고자 주총을 연기하거나 한화가 직접 독립된 후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