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의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배터리 모듈 생산시설부터 착공, 오는 2024년 첫 양산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따르면 넥스트스타는 최근 공장 건설에 필요한 226에이커 규모 부지 매입과 철거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달 초 확보한 허가를 바탕으로 배터리 모듈 생산 건물 기초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넥스트스타 공장은 배터리모듈과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구성된다. 윈저시는 지난 1일 넥스트스타에 배터리 모듈 건물 기초·상부구조 건축 허가를 내줬다. 셀 건물은 상부 구조와 인클로저 건축 승인 여부를 검토중이다. 넥스트스타는 당국 허가를 받는대로 배터리셀 생산 공장 건설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넥스트스타는 오는 2024년 1분기부터 배터리 모듈, 2025년 1분기부터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총 45GWh 규모로 50억 달러를 투자했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넥스트스타는 지난 8월 당국으로부터 사이트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미 육군의 대규모 수주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군사등급 주요 성능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으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앰프리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배터리가 미 육군의 표준 규격(MIL-PRF-32383의 4.7.4.4 조항)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못 관통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독립적인 외부 기관이 시험을 실시했으며, 에너지 밀도 390Wh/kg의 폴리머 전해질 기반 배터리셀이 사용됐다. 미 군사 당국은 육군이 사용하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배터리보다 더 높은 기준을 내세운다. 못 관통 테스트는 날카로운 물체가 배터리셀을 관통하는 등의 외부 충격이 가해졌을 때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주요 시험 중 하나다. 직경 0.113인치의 못을 규정된 속도로 완충된 셀에 통과시킨다. 못이 관통된 후에도 연기나 불꽃이 나지 않으면 화재 위험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 때 시험 환경의 배터리셀 외부온도는 섭씨 170도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앰프리우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정부 주도 하의 수소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민관 합작 기관인 'H2 글로벌 재단'은 수입한 그린수소를 조만간 자국 기업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10일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에 따르면 H2 글로벌 재단은 내년 초 그린수소에 대한 첫 입찰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개 자회사 힌트코(HINT.CO)는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외 국가 내 수소 생산업체를 통해 확보한 수소를 입찰자에 넘겨준다. 낙찰받은 기업은 오는 2024년 말~2025년 초께 그린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탄소배출량이 많은 철강 등 중공업과 항공 분야에서 수소 기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매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H2 글로벌 재단은 독일 정부와 린데, 지멘스 에너지, 노르덱스 등 기업들과 합작해 그린수소 시장 발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아직 수소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수소 가격에 대한 생산자와 수요자 간 입장차가 존재하는데 정부가 보조금으로 차액을 메꿔주는 정책의 일환이다. 기관은 우선 그린 수소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국외에서 공급망을 확보한다. 이를 바탕으로 독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연간 생산능력이 2억㎡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지원 하에 규모의 경제를 이룩한 데 이어 기술 고도화를 꾀해 글로벌 사업 영토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11일 중국정보산업무역협회(CIITA)에 따르면 왕장핑 공업신식화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2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컨퍼런스'의 개막식 연설에서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의 연간 생산능력은 2억㎡에 도달했고 업계 수익은 5800억 위안을 초과한다"며 "스마트폰, TV, 모니터,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컴퓨터 및 기타 분야의 응용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본력과 저가 물량 공세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5.8%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 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은 1만9000곳이 넘으며 많은 기업들이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했던 한국 기업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밀리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은 LCD 시장에서 한국 기업을 제치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미국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로 확인됐다. 다만 한국 기업들은 중국과 달리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실제 현지 영향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미 상무부의 지난 2019~2021년 미국 리튬이온배터리 국가별 수입동향에 따르면 중국은 3년간 압도적인 점유율로 수입국 1위 자리를 지켰다. 작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13.8% 증가한 약 44억1400만 달러(점유율 54.5%)였다. 한국은 중국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시장점유율은 17.4%였다.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기준 약 14억600만 달러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미국에 수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52.5% 증가한 규모다. 시장점유율만 놓고 보면 꾸준히 증가한 중국과 달리 한국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내 공장 공급량 확대와 현지기업과의 배터리 합작사 설립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미국의 자국 내 생산강화 기조에 맞춰 미국 각지에 공장을 구축하면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독자 공장은 물론 제너럴모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싱가포르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와 손잡았다. 대규모 재활용 소재 공급망을 확보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발맞추고 친환경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이스 그린 리사이클링(ACE Green Recycling, 이하 ACE)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글렌코어와 15년 기간의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CE는 글렌코어에 재활용된 배터리 소재와 납을 공급한다. 글렌코어는 ACE가 미국, 인도, 태국에 건설 중인 4개의 납산과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100%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확보했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이 시설들은 리튬, 니켈, 코발트, 납 등 160만t 규모 재활용 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 ACE는 작년 설립된 재활용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일반적인 배터리 재활용 과정과 달리 ACE는 100% 전기화를 달성해 탄소 배출이 없도록 했다. 현재 간접 탄소 배출까지 줄이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청정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아 설립 2년여 만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미 육군의 지상 정찰용 자율무인차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정부의 안보와 직결된 핵심 과제를 수주, 자율주행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코디악에 따르면 회사는 미 국방부(DoD) 산하 국방혁신본부(DIU)와 499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의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디악은 상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활용, 무인차량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테스트·배포할 예정이다. 코디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육군이 추진중인 로봇 전투 차량(Robotic Combat Vehicle·RCV) 개발 프로그램이다. RCV는 운전자 없이 움직이면서 적진을 향해 각종 무기를 발사하도록 만들어진 무인 전투 로봇이다. 최근 미국 등에서 정찰, 감시, 지상전 등 각종 고위험 임무에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 육군의 RCV는 코디악의 상용 기술력이 더해져 더욱 정교한 무인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기술을 군사 작전에 사용할 경우 불필요한 인명 피해 위험요인을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과 일본 혼다자동차 간 동맹전선이 공고해지고 있다. CATL은 혼다와의 계약 규모를 확대, 오는 2024년부터 7년간 전기차 100만 대 이상 분량의 배터리를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8일(현지시간) 혼다 중국법인과 오는 2030년까지 123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CATL은 장시성 이춘에 건설중인 신공장에서 혼다향 배터리를 생산한다. 전기차 1대당 70~100kWh급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123~176만 대 전기차에 필요한 양의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작년 중국 파트너사 GAC·둥펑자동차와 공동 설립한 배터리 조달 회사 'HDG 트레이딩 서비스'를 통해 CATL 배터리를 구매한다. 이 회사는 혼다 중국법인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나머지 두 업체가 각각 25%를 가진다. CATL의 배터리는 혼다가 중국에 선보인 전기차 라인업 '이:엔(e:N)' 시리즈에 탑재된다. 혼다는 지난 4월 신제품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10개 차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CATL과 혼다는 이번 계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와 손잡고 전력구매계약(PPA) 시장 공략에 나선다. 8.4MW급 태양광발전소에 모듈을 납품하고 이 곳에서 발생한 전력을 구매한다. 9일 독일 '주비(Juwi)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3월 아이젠베르크-젤텐바흐 소재 6.2헥타르 규모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한다. 같은해 여름 완공 후 가동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태양광 모듈 1만7000개를 납품한다. 가동 후 PPA를 통해 구매한 전력도 확보한다. 주비는 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전반적인 프로젝트 진행과 시스템 상업·기술 관리를 담당한다. 주비는 지난 1996년에 설립된 EPC 서비스 제공업체로 뵈르슈타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태양광발전소의 △플랜트 설계 △부품·서비스 구매 △인프라를 포함한 발전소 건설 작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약 27년 동안 1800개 이상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전 세계 200여 곳에 1200개 이상의 풍력 터빈도 건설한 바 있다. 독일 외 미국, 호주, 일본, 이탈리아, 태국,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TV와 가전 등 세트 제품의 재고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 사업부문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 긴축경영을 공식화하며 곳간 문을 잠갔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현지 부동산개발업체 '반트러스트(VanTrust)'로부터 텍사스주 포스워트 소재 67만941 평방피트(6만2332㎡) 규모 창고용 건물을 임대했다. TV 창고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기존에도 텍사스주 내 TV, 가전, 모바일 기기용 물류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눈여겨 볼 지점은 재고 소진 적기로 여겨지는 북미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직후에 창고를 넓힌 것이다. 시장이 얼어붙으며 생산된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는데다 기존 재고까지 떠안게되자 추가 공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재고 급증은 기업들이 가장 눈여겨 보며 경계하는 지표 중 하나다. 투자는 물론 일반적인 경영 활동까지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기업들의 손발을 꽁꽁 묶어 사업 전반을 위축시킨다.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조치를 취한 것도 재고 부담 완화를 위한 생산률 조정이었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작년과 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지방정부가 GS건설과 STX가 참여하는 니켈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연내 허가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술라웨시주 노스 버튼 리젠시의 부파티(Bupati)로 알려진 군수급 선출직 지방 정부 지도자인 리드완 자카리아는 최근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바웃더니켈(ATN) 인도네시아 미네랄의 니켈 공장 건설을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리아 부파티는 "정부는 지역 사회 경제 성장을 돕는 이 니켈 공장 건설을 매우 지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건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현재 관련 부처 또는 기관의 허가 등을 받아야 하는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ATN 인도네시아 미네랄은 국내 중소 니켈 기업인 어바웃더니켈이 인니 회사들과 현지에서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자 세운 합작사다. 어바웃더니켈은 술라웨시섬 코나우웨와 부톤섬에 광산을 확보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GS건설, STX와 함께 니켈 가공시설도 건설한다. 3사는 이달 초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12월 2일 참고 [단독] GS건설·STX, 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IT 기업 CMC가 신사업 추진을 명목으로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과도한 차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CMC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5% 증가한 매출 3조5300억 동(약 1959억원)과 영업이익 6870억 동(약 381억원)을 기록했다. 세후 순수익은 1810억 동(약 1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2% 늘었다. 같은 기간 보유한 채권 규모는 2790억 동(약 155억원)이다. 전체 채권 중 300억 동(약 17억원)은 지난 2019년 3월 5년 만기로 발행돼 2년 내 갚아야 한다. 이자율은 연간 8.8%다. CMC는 하노이 소재 본사 건물인 ‘CMC 타워’에 부속된 토지, 장비 등 모든 자산과 자회사 'CMC 글로벌', 'CMC 솔루션스'의 자본에서 발생하는 소유권, 이익을 담보로 잡았다. CMC는 사업 확대를 위해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2000억 동(약 111억원)은 호치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CMC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컴플렉스' 건설 프로젝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