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KCC글라스의 인도네시아 유리 공장이 오는 2024년 2분기 본격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 '그랜드 바탕 시티'의 응우라 위라완 대표이사는 최근 바탕산업단지 조성 2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KCC글라스의 유리 공장은 오는 2024년 2분기에 확실하게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라완 대표이사는 "지난 2년 동안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개발이 매우 신속하게 이뤄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젠 산업단지가 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KCC글라스는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바탕산업단지에 49만㎡(약 14만8000평) 크기의 대규모 유리 공장을 짓고 있다. 연간 약 43만8000t의 건축용 판유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판유리 외에 자동차용 유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작년 착공한 뒤 발 빠르게 전력, 가스 등 핵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KCC글라스를 지원하기 위해 중부자바 페칼롱간(Pekalongan)에 90MW 규모의 변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산업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이 테슬라 주요 파트너사인 대만 '델타일렉트로닉스(이하 델타)'와 손잡는다. 전기차 주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델타에 따르면 NXP와 델타는 전기차 분야 전략적 장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공동 연구소를 설립, 전기차 주요 부품·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NXP와 델타는 기존에도 끈끈한 협력 관계를 자랑했다. NXP는 델타의 온보드 충전기(OBCM), 고전압 DC 컨버터, 모터 드라이버 등 주력 전기차 부품에 차량용 프로세서 등을 공급해왔다. 양사는 제품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고객사에 기술력이 보장된 다양한 제품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NXP와 델타는 NXP의 차량용 프로세서 S32Z, S32E, S32K39 등 S32 제품군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솔루션 대비 보안성은 물론 전기차 제어와 스마트 작동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델타는 애플, 테슬라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멕시코 정부가 자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민 의식주와 직결된 품목을 시작으로 수출 한도와 관세 등을 재검토한다. 18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라켈 부엔로스트로 장관은 최근 수입품에 대한 쿼터(수출 할당량)와 상계관세 조정을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으로 내놨다. 식품, 비료 등 식탁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부 품목부터 향후 확대될 전망이다. 멕시코 소비자물가지수(INPC)는 지난 8,9월에 8.70%를 나타내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8.41%, 11월 8.14%로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 목표치인 3%를 약 3배 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붕괴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멕시코는 뿌리나 줄기, 잎의 성장·개화를 촉진하는 데 쓰이는 인산비료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에서 조달하고 있다. 멕시코는 러시아 인산비료 1위 수출국으로 작년 기준 12만9000t을 공급받았다. 부엔로스트로 장관은 "쿼터와 상계관세 조정으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보호무역주의는 필요 이상의 보호가 아니다"라며 "(수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북미 공급망이 점차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를 나타내는 지표라는 지적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는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꾸준한 공급망 관리가 요구된다. 18일 영국 경제전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미국 공급망 스트레스 지표는 올해 3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항만 적체 현상 해소로 물류 운송이 원활해지고 있고 반도체 공급난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실제 미국 내 가장 혼잡하고 물동량이 많기로 알려진 로스앤젤레스(LA)·롱비치항의 병목현상 변화 추이가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LA항의 적체 선박 규모는 작년 2월 40대에서 점차 증가해 올해 1월 109대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 10월 첫째주 기준 대기 선박 수가 8대에 그치며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각종 지표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북미 공급망 완전 정상화를 예상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전문 분석기관 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운송 적체 현상의 절반 정도가 해소된 상태이며, 내년 3월쯤엔 완전한 정상화도 목격 가능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홀리데이 쇼핑 시즌 신호탄인 블랙프라이데이의 쇼핑객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말에도 이같은 소비 판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달라진 쇼핑 문화가 이목을 끈다. 17일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NRF)에 따르면 올해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합산 쇼핑객 규모는 약 1억9670만 명이었다. 최근 6년 새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었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이 가장 큰 매출을 올렸다.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시리즈X, 플레이스테이션 5 등 게임 기기와 맥북, 스마트 워치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의류나 레고 등 완구류 같은 전통적인 제품도 매출 상당 부분응ㄹ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쇼핑 방식의 변화다. 온라인 쇼핑을 이르는 '이커머스'가 대세로 자리잡았고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이하 BNPL)' 이용이 늘며 결제서비스 방식이 다양해졌다. 우선 블랙프라이데이 파격 할인 행사인 '도어버스터'를 위해 새벽부터 가게 문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선 인파가 사라졌다. 온라인 '광클'이 도어버스터의 자리를 꿰찼다. 실제 5일간의 추수감사절 연휴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BMW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생산을 위한 신규 거점기지를 완공하고 가동 준비를 마쳤다. 배터리 공급 파트너사와 협력해 양산 수율을 높이고 차량 성능을 개선하는데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16일 BMW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뮌헨 외곽 파스도르프에 위치한 배터리셀제조역량센터(Cell Manufacturing Competence Center, 이하CMCC) 건설을 마무리하고 1단계 시운전에 돌입했다. 현재 전극 생산에 필요한 핵심 제조설비를 반입하고 가동중이다. BMW는 성공적인 1단계 가동을 기반으로 2단계 램프업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후속 셀 조립·형성을 위한 장비를 설치, 배터리셀 생산과 품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CMCC는 BMW가 1억7000만 유로(약 2366억원)를 투자해 1만5000㎡ 이상 부지에 조성한 시설이다. BMW는 리튬이온배터리셀의 표준 생산을 테스트하고 미래형 고성능 배터리셀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CMCC를 설립했다. 배터리셀 공급사의 제품 품질과 성능은 물론 생산 비용 개선을 지원한다. BMW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사 기술과 차량 사양에 따른 셀 최적화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운드리 성숙 공정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이 잇따라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반도체 업계 불황이 메모리칩을 넘어 파운드리까지 덮친 가운데 치킨게임 양상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대만 UMC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324억2000만 대만달러(약 1조3808억원) 규모 투자안을 승인했다. 대만 타이난(팹 12A) 공장을 확장하고 싱가포르 신공장(팹 P3)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UMC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두 개의 주요 생산거점 증설을 위해 향후 3~4년간 총 100억 달러(약 13조870억원)라는 대규모 자금을 쏟아 붓는다.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타이난 공장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생산기지다. 현재 14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칩을 생산한다. 월 생산량은 8만7000개 이상이다. 현재 건설중인 싱가포르 신공장은 22~28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월 웨이퍼 3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오는 2024년 말 가동이 목표였으나 인력과 자재 부족 등으로 건설이 지연되면서 오는 2025년 초 양산에 돌입할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기업 '지리자동차'가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주요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 합작 중심으로 구축해온 배터리 공급망 구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Qicchacha)에 따르면 지리차는 지난달 '닝궈 타임스 뉴 에너지(Ningguo Times New Energy·중국명 宁国时代新能源, 이하 닝궈 타임스)'라는 이름의 배터리 회사를 설립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취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닝궈 타임스의 사업 범위는 구체적으로 △배터리 제조·판매 △배터리 예비 부품 생산·판매 △에너지저장 기술 서비스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본사는 안후이성 쉬안청시 닝궈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다. 자본금은 1억 위안이다. 닝궈 타임스는 '리신(장쑤) 에너지 테크놀로지'라는 기업의 100% 자회사다. 리신 에너지 테크놀로지는 지리차의 투자 계열사인 '지리 마이찌에 인베스트먼트'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있다. 지리차는 기존 배터리 업체들과의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형성해왔다. △합작 투자 △지분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로부터 리튬 정제시설에 대한 대규모 인센티브를 확정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사업에 본격 진출, 자체 원재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텍사스주 롭스타운 독립교육지구(ISD)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특별 회의에서 테슬라의 리튬 정제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세금 감면 패키지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테슬라는 향후 10년 동안 최대 1620만 달러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 테슬라는 텍사스주의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연내 리튬 정제소 위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롭스타운 독립교육지구에 소속된 뉘에스 카운티를 비롯해 △미국 루이애나주 △캐나다 온타리오주도 후보 지역이다. 다만 텍사스주가 세제 혜택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뉘에스 카운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로한 파텔 테슬라 공공 정책·사업 개발 부문 선임 글로벌 이사는 롭스타운 독립교육지구 이사회의 회의에 앞서 열린 공청회에 참석해 "뉘에스 카운티 외에도 리튬 정제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 루이지애나와 캐나다도 고려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앞으로 몇 주 내에 위치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3억75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주 지원에 힘입어 주 전역에 가상발전소(VPP) 서비스를 제공한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텍사스주에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며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아루시 샤르마 프랭크 테슬라 미국 에너지 시장 정책 고문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주로부터 주 전역을 대상으로 설계한 VPP 파일럿 프로그램을 승인받았다. 텍사스 공익사업위원회, ERCOT(전기신뢰성위원회)와 협력했다. 텍사스는 올 초부터 텍사스주에서 VPP 사업을 펼치기 위해 시도해왔으나 현지 규정에 가로막혔다. 규정상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잔여 전력을 보상 판매해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없었다. 이후 ERCOT에 규칙 변경 요청(OBDRR)을 신청하고 일반 소비자들의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6월 텍사스 북부에 거주하는 약 200명의 '파워월'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VPP 서비스를 시연,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VPP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분산된 전력 소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한 맞춤형 발전사업이다. 흩어져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드와 CATL이 미국에 합작 공장을 설립하고 배터리 동맹을 강화한다. 미국과 중국 정부의 눈을 피해 정치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와 CATL이 포드의 본사가 위치한 미시간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드가 건물과 인프라 시설을 100% 소유하고 CATL이 공장 운영을 전담하는 방식을 채택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가 실행에 옮겨질 경우 포드는 저렴하고 성능 좋은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다. CATL은 미국에 직접적인 재정적 투자 없이도 북미 거점기지를 마련하고,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요구사항에 충족하는 배터리를 생산해 세액 공제를 받게 된다. 당초 포드와 SK온의 합작 공장 인근인 버지니아주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미시간주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SK온과 포드는 각각 5조1000억씩 투자해 테네시주 1개와 켄터키주 2개 공장을 건설중이다. 모두 오는 2025년 가동 목표다. 각 공장의 생산능력은 43GWh다. 포드는 지난 7월 CATL과 향후 10년간 리튬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공장 증설에 대비해 3년 내 약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유럽 전진기지로 삼은 폴란드 공장을 앞세워 급증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은 오는 2025년까지 엔지니어와 생산·사무직 등 1000여 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능력을 115GWh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6년 유럽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에 배터리 공장 건설에 착수, 2018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4년여 만에 폴란드는 물론 유럽 전체 기준으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배터리 생산기지로 성장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BMW,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 등 유럽 주요 완성차 제조사에 납품된다. 공장 면적은 100헥타르(약 30만2500평)다. 임직원 규모는 1만여 명에 이른다. 약 3억 유로(약 3824억원)의 자본금과 1000명의 직원으로 시작했던 공장 운영 초기 규모와 대조된다.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약 80GWh이며, 오는 2025년 115GWh의 생산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