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내몽고(네이멍구) 자치구에 현지 최대 규모 수소 저장·운송 인프라가 들어선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1일 내몽고 자치구 과학기술청에 따르면 과학기술청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중국 CPPE(China Petroleum Pipeline Engineering Corporation), 쑤저우 수소 에너지 테크놀로지와 3자 간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에서 가장 압력이 높고 길이가 긴 수소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내몽고 자치구 내 우하이와 후호하오터시를 잇는 수소 간선 파이프라인을 건설한다. 우하이 블루 수소 베이스를 시작으로 황하강 인근 여러 청정에너지 기지를 통과한다. 수소 파이프라인 건설은 내몽고 자치구에 수소경제 회랑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핵심 단계다. 수소 저장·운송 시설로서 수소-전기 결합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몽고 자치구는 최근 풍부한 재생가능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이점을 살려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 기회를 포착하고 광범위한 응용 시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년 내 약 18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 정책 지원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1일 고공산업연구원(GGII)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중국 내 폐배터리 규모는 96만t, 누적 용량은 137.4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시장 규모는 1000억 위안(약 18조1830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이 약 5~8년이라고 가정했을 때 중국 내 1세대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기가 임박하고 있다. 교체 주기를 감안했을 때 오는 2025~2027년께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또 한번 대폭 성장하는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중국 폐배터리 소재 재활용 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약 24억 위안에서 2025년에는 260억 위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도 급증하고 있다. 톈옌차 기업정보에 따르면 배터리 회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수는 중국에 전기차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1년 200개에서 2017년 1000개, 2020년 3413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작년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산업 불황을 타개할 '게임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기존에 쓰이지 않았던 부품들이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소재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는 등 전반적인 산업 사슬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1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는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777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026년엔 5468만 대까지 증가, 연평균 성장률 47%를 전망했다.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는 국가는 중국을 꼽았다.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50만 대에서 2022년 300만 대까지 6배 증가했다. 오는 2025년엔 지난해 대비 500% 성장한 1500만 대로 예상했다. 작년을 기점으로 중국 내 폴더블폰 규모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브랜드별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 798만 대 중 삼성전자 제품이 87.3%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화웨이(9.3%) △샤오미(2.4%) △오포(0.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시장점유율은 재작년까지 삼성전자가 앞섰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 해의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인 'CES 2023' 개막이 약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인간 '웰빙'과 '안보'에 초점을 맞춘 신산업이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1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계 166개국에서 약 2500개 기업이 참가하고, 관람객은 약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CES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인류의 지속가능성 △디지털 헬스 △디지털 사회 △모빌리티 등 크게 4가지로 꼽힌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인류의 안위와 웰빙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엔(UN)의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Human Security for All, 이하 HS4A)' 이니셔티브를 특별 주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첨단 농업 장비, 푸드테크 관련 기업들의 존재감이 커졌다. 글로벌 식량 불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작물 재배와 식품 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첨단기술 도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에 건설해 운영하던 태양광 발전소를 매각한다. 에너지 프로젝트가 연이어 성과를 내며 종합 개발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의 재생에너지 자회사 '플레니튜드(Plenitude)'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자회사를 통해 한화큐셀의 텍사스주 소재 켈람(Kellam)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켈람 태양광 발전소 용량은 81MW 수준이다. 현지 1만5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켈람 발전소는 150헥타르가 넘는 부지에 들어서 있다. 한화큐셀이 자사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 L-G8.3 및 L-G8.2 19만3620개, 인버터 20개를 납품했다. 플레니튜드는 켈람 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지역 전력 회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켈람 발전소 인수를 통해 플레니튜드는 미국에서 총 878MW 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작년 11월 모회사 에니로부터 분사한 플레니튜드는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공급부터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홈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유럽 에너지 소매 시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의료 영상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 파트너사와 동맹을 강화, 품목을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 30일 인도네시아 무역 회사 '모던 인터내셔널(MDRN)'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진행한 올 3분기 실적발표 프레젠테이션에서 내년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의료·건강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에 필요한 수술·진단 장비, 모니터 등 의료기기 등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모던 인터내셔널은 이달부터 LG전자의 27인치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2C)를 유통하고 있다. 이 제품은 800만 개 픽셀의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컬러 자기공명영상, 컬러 단층촬영 등의 영상을 보는데 적합하다. 빛반사방지(IPS) 패널 기술로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LG전자는 모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더욱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상용 외에 진단용·수술용 의료용 모니터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 Digital X-ray Detector)' 등까지 판매 품목을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언)가 또 한번의 '빅 딜'을 예고했다. 유망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현지 매체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에 따르면 요헨 하네벡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수하기에) 적합한 회사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투자 규모는) 최대 수십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후보 업체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네벡 CEO는 전력반도체, 센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기업들을 놓고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인피니언이 강점을 가진 차량용 반도체 기술과 시너지를 내는 한편 새로운 제품군을 더해 라인업을 재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피니언은 다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정반대의 투자 기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계 불황으로 메모리칩와 파운드리 업체들은 앞다퉈 곳간을 걸어 잠궜다. 인수합병(M&A)은 물론 설비 투자 중단과 생산량 감축이라는 최후의 카드까지 꺼내든 상황이다. 하네벡 CEO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그는 "세계 경제의 열악한 상태를 고려할 때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4대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망간 등 새로운 광물 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의존도, 비싼 가격 등 기존 주류 양극재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는 하이망간, 리튬·니켈·망간(LNMO) 양극재 등 망간 함유량이 높은 제품이 이·삼원계 양극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코프로비엠, 유미코아, 바스프(BASF) 등이 하이망간 양극재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알렉스 홀랜드 아이디테크엑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양극재(하이망간) 개발은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에 필적하는 에너지 밀도를 갖춘 제품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들의 바람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며 "다른 양극재에 비해 리튬 함량이 낮아 리튬 공급 제약과 가격 영향을 최소화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망간은 양극재 내 망간 비중을 60% 이상 끌어올린 제품이다. 망간 가격은 니켈 대비 10분의 1 수준이며, 매장량도 풍부하다. 성능과 안전성, 가격경쟁력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라는 평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가 주요 인재 고용 절차에 돌입했다. 운영 준비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내년 완공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9일 HLI그린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0개 직무에 대한 실무급 직원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경영, 회계, 법무 등 지원 부서부터 엔지니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력을 확보한다. 구체적으로 △대관 담당 △재정기획 담당 △세금 관리자 △인사담당 △법률 계약 전문가 △IT 전문가 △전기 기술자 △시설 엔지니어 △자동화 기술자 △QA(품질보증) 엔지니어 등을 채용한다. 회사는 2~7년의 경력과 관련 업무 지식, 영어나 한국어 등 언어 능력을 요구했다. 이들은 자카르타 사무소 혹은 카라왕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8월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산업단지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내년 상반기 공장을 완공하고 오는 2024년 상반기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투자금은 약 11억 달러다. 출자비율은 각각 LG에너지솔루션 50%, 현대모비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중국 식자재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거점 기지를 늘리고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동북아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지린성 상무부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1일 오후 방한한 지린성 경제무역대표단과 회동했다. 양측은 삼성웰스토리가 '중한국제합작시범구'에 합류하고 중앙 주방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 주방은 중국에서 차세대 케이터링 산업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시스템이다. 기계를 이용해 식재료를 반조리 혹은 완전 조리 식품으로 만들고, 이를 프랜차이즈점 등 각 음식점에 공급한다. 음식점에서는 간단하게 조리해 손님에게 내놓는다. 중앙 주방은 일종의 식품 공장인 셈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면서도 균일한 품질의 식품을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중한국제합작시범구에 새로운 생산 시설 등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시범구에 입주하는 다른 기업들에 단체급식인 푸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존 사업 지역이 아닌 지린성과 인근 지역 식품 회사들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공급 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룽바이커지(容百科技·론바이 테크놀로지)가 벨기에 유미코아와의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 특허분쟁과 관련해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승기를 잡았다. 불공정 거래 의혹을 지우고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한국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달 룽바이커지가 올 1월 유미코아 벨기에 본사와 한국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양극재 특허 무효 심판에서 룽바이커지의 손을 들어줬다. 심판 비용도 모두 피청구인인 유미코아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특허심판원은 유미코아가 소유한 '우수한 경도 강도를 갖는 양극 재료(특허 제1821530호)'라는 제목의 특허 등록을 무효화했다. 기술된 각 특허 청구항이 참고문헌과 비교해 실질적으로 동일한 내용을 갖고 있는 등 차별점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룽바이커지는 특허심판원 결정을 기반으로 유미코아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에 요청한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자사 NCM(니켈·코발트·망간) 811 등 하이니켈 양극재의 한국 수출과 국내 현지 생산·판매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허심판원이 무효라고 판단한 특허는 양사가 중국에서 진행중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인조흑연 음극재 전문 회사 '샹타이 테크놀로지(Shangtai Technology, 중국명 尚太科技)'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상장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샹타이 테크놀로지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서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조만간 LG에너지솔루션에 인조흑연 음극재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고객사 발굴 계획 일환으로 제품 테스트를 거쳐 향후 수주를 따낸다는 목표다. 샹타이 테크놀로지는 "신규 고객사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비야디(BYD) 등과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 향후 일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 중에서도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흑연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흑연은 전기를 발생시키며 배터리 수명을 결정짓는 음극재의 주원료다. 흑연과 음극재 시장은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중국이 꽉 잡고 있다. 작년 중국은 전 세계 흑연 공급량의 79%를 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