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주요 랜드마크 건설에 참여한 바 있는 현지 설비 회사와 손잡았다. 기술력을 앞세워 맞춤형 프리미엄 공조시스템을 제공,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9일 칸세헤브 인더스트리(Khansaheb Industries)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LG전자 걸프법인과 HVAC(난방·환기·공조) 솔루션에 대한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길에 동행한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전무)가 참석했다. 양사는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공조장치와 칸세헤브 인더스트리의 환기배관(덕트) 설비 등을 결합해 종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동 전역에 운영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공조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칸세헤브 인더스트리는 UAE 주요 건설사 중 한 곳인 칸세헤브 산하 설비 전문 자회사다. 밥 알 샴스 데저트 리조트,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 에미레이트 몰 등 UAE의 주요 건설 사업은 물론 미국,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등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시공사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고효율·맞춤형 솔루션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배터리 소재 회사 '더블유스코프'로부터 대규모 수산화리튬 추출용 분리막을 조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오는 2024년 리튬 양산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더블유스코프의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한국법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과 리튬 추출용 이온교환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2600만 달러(약 321억7000만원)이며, 오는 2024년 1월 공급을 개시한다. 포스코와 더블유스코프는 작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리튬 추출용 이온교환막 개발에 손을 잡았다. 단기간 내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며 같은해 12월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이달 거래를 구체화했다. 이온교환막은 용액 속에 녹아 있는 양이온이나 음이온을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선별·추출하는 분리막의 일종이다. 더블유스코프는 이온교환막 방식이 주로 쓰이는 리튬 추출 방법과 비교해 생산성이 높고 폐수·폐기물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방식은 염수내지화합물에서 탄산리튬을 뽑아 내고, 이를 수산화리튬으로 재가공하는 등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하지만 이온교환막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골프카트가 출시 채비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전동카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9일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제조사 '제트원이브이(Z.ONE EV)'는 최근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3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새로운 골프카를 처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제트원이브이와 LG에너지솔루션, 나노인텍 등 3자 간 협업 결과물이다. 신제품에는 나노인텍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아 만든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셀이 쓰인다. LG에너지솔루션, 나노인텍, 제트원이브이는 지난해 5월 북미 독점 출시용 전기골프카트 개발·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각각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셀 공급 △나노인텍이 배터리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공급 △제트원이브이가 골프카 개발을 맡았다. 나노인텍은 해당 계약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 작년 8월 200억원을 들여 연간 600MWh급 배터리 자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참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투자를 통해 대규모 공급권을 확보, GS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수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는 18일(현지시간) OCI와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 GS에너지, 미쓰이와 블루 암모니아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할 예정이다. ADNOC은 루와이스(Ruwais) 소재 타지즈(TA'ZIZ) 산업화학단지 내 연간 100만t 규모의 저탄소 블루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짓는다. 현재 EPC(설계·조달·시공) 작업을 마무리하고 착공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025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타지즈는 ADNOC이 아부다비국영지주사(ADQ)와 설립한 합작사다. 산업단지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GS에너지는 지난 2021년 ADNOC의 공동사업자로 선정돼 블루 암모니아 개발 사업 지분 10%와 연간 20만t의 생산량을 확보했다. 블루 암모니아 20만t을 전량 수소로 전환할 시 3만t에 이른다. GS에너지는 해당 생산분을 국내로 들여와 GS그룹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글로벌 생산거점이 확대됨에 따라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분산돼 있던 보고 체계를 본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과 독일에 위치한 32개 배터리·소재 공장을 6개 관할구로 나누고, 관할구별 담당자 직급을 신설했다. 관할 담당자들은 공장 운영 책임자와 본사 사장단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에는 32개 공장장들이 개별적으로 펑춘옌 CATL 공급망·운영시스템 담당 공동 회장에게 운영 현황 등을 보고하고, 펑춘옌 회장이 쩡위친 회장에 알리는 식이었다. 조직 개편 후에는 공장장이 펑춘옌 회장에 직보하지 않고 자신이 맡은 공장이 포함된 관할구의 담당자를 통해야 한다. 공장장의 권한을 축소하고 보고 루트를 최소화한 것. 공장장들은 공장 운영권과 인사권은 물론 고객사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결정권까지 막강한 권력을 가졌었다. 하지만 보고 체계가 엉키면서 작년 인근에 위치한 2개의 생산기지가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대규모 투자를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 대대적인 쇄신을 결정했다. △1관할구는 4개 공장 △2관할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유통 박람회 'NRF 2023'에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키오스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업계 디지털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을 앞세워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뉴욕에서 열린 'NRF 2023'에 참가했다. 실내·외 LED 사이니지, 키오스크 등부터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IT, 오디오 기기까지 더해진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윈도우10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키오스크 신제품도 전시했다. 기존 삼성전자 키오스크는 타이젠 운영체제만 지원해 카드리더기, 프린터기, 스피커 등 일부 주변 기기와 호환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운영체제 범위를 넓혀 고객 편의성을 개선, 수주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갤럭시 러기드(Rugged·튼튼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라인업 '갤럭시 X커버6 프로'와 '갤럭시 탭 액티브4 프로'도 모습을 드러냈다. 러기드 라인업은 삼성전자가 B2B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배터리 탈착형 제품이다. 유통, 물류, 제조 등 산업 현장에 최적화돼 있다. 유통 분야에선 주로 키오스크 등과 결합돼 바코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 공장 착공이 임박했다. 두달여 만에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며 실리콘 음극재 상업 생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17일(현지시간) 경기도 평택시가 오성외국인투자지역에 들어설 자사 실리콘 음극재 공장 건설 허가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오배터리는 2.5에이커(약 1만117㎡) 규모 부지에 4층 짜리 건물 형태로 생산시설을 짓는다. 생산동과 연구청사로 구성된다. 생산동은 1단계 연간 240t 규모를 갖춘다. 최대 16만 대의 전기차에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연구청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내 위치한 연구소의 테스트 장비와 인력을 이전한다. 증설 가능성도 열어놨다. 네오배터리는 증축에 대비하기 위해 초기 건설 작업에 부지 정리와 기초 토목 공사를 포함했다. 향후 최대 4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건설과 장비 반입 등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가운데 네오배터리는 한국 자회사 NBMK(NBM Korea)를 통해 우리 정부와 국내 금융기관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회사 ZKW와 손잡고 차세대 자동차 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기·자율주행차 '애플카'를 둘러싼 애플과 LG그룹 간 협력설(說)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LG그룹의 각 계열사별 전장사업 경쟁력이 강화되며 파트너십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ZKW는 17일(현지시간)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차량용 조명·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 '슈퍼인테그레이터(Superintegrator)'를 공개했다. ZKW와 LG전자 VS사업본부, 디자인경영센터의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ZKW는 슈퍼인테그레이터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 VS사업부는 맞춤형 라이트 가이드 기술을 통해 전조등, 위치등, 방향지시등을 구현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슈퍼인테그레이터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고안했다. 슈퍼인테그레이터는 자동차 전면에 여러 종류의 조명과 함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시스템이다. 해당 디스플레이에는 연동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운전자가 원하는 메시지나 전기차 배터리 잔량 등 정보를 띄우거나 보조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ZKW는 슈퍼인테그레이터가 특히 자율주행차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니콜라가 지난해 인수한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와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낸다. 각 사별로 구축하고 있던 배터리와 트럭 제조기지를 합쳐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니콜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로미오파워가 운영하던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러스 소재 배터리 생산 시설을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위치한 트럭 조립 공장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각 공장의 생산 중단 없이 올 3분기 초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는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배터리 생산라인을 자동화한다. 다만 배터리 엔지니어링 사업부는 니콜라의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와 모듈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별도 시설로 남겨둔다는 방침이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애리조나주 공장은 트럭 조립부터 연료전지 파워모듈, 배터리 모듈·팩 생산까지 가능한 통합 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니콜라는 작년 3월 연간 2500대 생산능력을 갖춘 애리조나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올해 연간 2만 대 규모로 증설한다는 목표다. 니콜라는 지난해 8월 배터리 공급사였던 로미오파워를 1억44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자체 배터리 역량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지역 주민 반대라는 암초를 맞닥뜨렸다. 독일과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 생산거점을 구축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헝가리 시민단체 '데브레첸 협회(Debrecen Egyesület)'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데브레첸시가 개최한 공청회에서 당국에 CATL 배터리 공장 건설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근 지하수와 토양 등 환경 오염과 이에 따른 주민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협회는 시정부에 추가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해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내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관련 절차를 중단하고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재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시민 4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근거로 제시했다. 응답자의 72%는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반대했다. 800명 이상의 주민들은 공청회에 직접 참석해 CATL 투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데브레첸시는 CATL의 공장 건설은 철저한 평가 절차를 거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라슬로 파프 데브레첸시 시장과 재해방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배터리가 상용화 가능성을 또 한번 인정받았다. 영국 브리티시볼트 창업자가 설립한 이탈리아 '이탈볼트(Italvolt)'에 제조 기술을 판매하고 대량 양산을 공동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이탈볼트는 16일(현지시간) 스토어닷의 급속충전(XFC)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와 오프테이크(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스토어닷은 이탈볼트로부터 배터리셀을 받아 볼보, 폴스타, 올라 일렉트릭 등 잠재적 고객사에 공급할 전망이다. 이탈볼트는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인근 스카르마그노에 건설 예정인 45GWh 규모 기가팩토리에서 XFC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예상 투자액은 35억 유로다. 다만 실제 양산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탈볼트의 기가팩토리 설립 프로젝트가 차일피일 미뤄지며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볼트도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 배터리 기업들은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았지만 상황이 급변하면서 신생 업체를 중심으로 자금줄이 막히고 있다. 이탈볼트는 라스 칼스트롬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코그룹 산하 반도체·디스플레이 세정·코팅 전문기업 '코미코'가 중국 신규 투자를 검토한다. SK하이닉스부터 BOE,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현지 기업까지 주요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17일 코미코에 따르면 최용하 대표는 최근 방한한 중국 장쑤성 우시 소재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무석고신구) 관리 위원회 산하 해외 투자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단행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으며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양측은 조만간 추가 회동을 통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코미코 고위 임원진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오는 22~28일) 이후 우시에서 무석고신구 관계자들과 만나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코미코 측은 무석고신구에 당사 현지 경영활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코미코가 새로운 투자 가능성을 따져보는 것은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다롄 소재 인텔 낸드플래시 공장 인수에 따른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 외에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창신메모리(CXMT), BOE, TCL 자회사 화싱(CSOT)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