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OLED 패널 관련 상표명을 잇따라 출원했다. 제품 특징이 잘 드러나는 이름을 선점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특허청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라이프라이크 픽셀(Lifelike Pixel)'과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라는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 현재 출원서 통과 후 특허청 심사관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라이프라이크 픽셀'과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니스(NICE) 국제상품 분류기준 12판 09류로 분류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OLED 디스플레이 패널 △디지털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주요 전자기기가 모두 포함된다. 상품분류 코드 외 다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라이프라이크 픽셀'은 다양한 장치에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 명칭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라이프라이크'라는 영단어를 번역하면 ‘실물과 똑같은’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고품질 픽셀로 색재현율을 높여 인간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거의 흡사한 색과 화질을 표현할 수 있는 패널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플렉스 하이브리드'는 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4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을 대체할 새로운 파트너사를 물색중인 가운데 삼성SDI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5일 현지 매체 '인사이드 인디애나 비즈니스'에 따르면 제프 레아 사우스밴드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인센티브 패키지가 승인된 후 상공회의소는 GM과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며 "일부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아 회장은 "우리는 기존에도 GM과 거래를 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는 어떤 대화도 나눈 바 없다"며 "인디애나주에서 배터리를 만드는 것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며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는 인디애나주 세인트조셉카운티 뉴칼라일에 4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작년 8월 인센티브 지원 신청서를 제출, 한달여 만에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었다. <본보 2022년 9월 29일 참고 美인디애나주, 얼티엄셀즈 4공장 유치 위한 인센티브 승인> 순항하는듯 보였던 얼티엄셀즈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 자회사가 투자한 실리콘 음극재 기업이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법정에서 맞붙었다.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와 영국 '넥세온(Nexeon)'이 주인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워싱턴주 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오는 27일 넥세온의 소송 기각 신청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넥세온은 그룹14가 작년 9월 기밀유지협약(NDA)을 위반하고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같은해 12월 기각을 요청했다. 그룹14와 넥세온 간 묘한 관계의 시작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사는 상호 NDA를 맺고 실리콘 음극재 생산 기술을 공유했다. 그룹14의 기술력을 높게 산 넥세온은 2017년 그룹14 인수를, 2018년 기술 라이선스를 추진했으나 그룹14가 모두 퇴짜를 놓으며 무산됐다. 파트너십이 결렬된 이후 양사는 독자 행보를 걸어왔다. 하지만 그룹14가 지난해 9월 돌연 넥세온을 고소하며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룹14는 넥세온이 자사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훔쳐 특허를 출원했으며, 자체 기술인 것처럼 둔갑시켜 대규모 자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악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앞서 설비투자 규모를 축소한 데 이어 인력 감축까지 실시하며 본격적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이노룩스(Innolux)와 AUO는 연령과 근속연수를 더해 65 또는 70을 초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직원들의 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고위 간부들의 급여 삭감도 추진중이다. 이노룩스와 AUO는 작년 하반기부터 투자를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노룩스는 지난해 설비투자 규모를 기존 260억 대만달러에서 230~240억 대만달러 수준으로 약 10% 가량 줄였다. 산업 변동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동률 관리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 확대 △디스플레이 외 새로운 응용처 제품 개발 가속화 등을 대책으로 내놨다. AUO는 신공장 건설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AUO는 설비투자 금액을 450억 대만달러에서 360억 대만달러로 축소했다. 양사가 잇따라 고강도 조치를 단행하는 이유는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TV 패널 가격이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데다가 견조한 수요를 보였던 IT 기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파산한 중국 리튬 채굴 업체를 인수하고 해당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대규모 광산 개발권을 손에 넣었다.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 첨단산업개발구 인민법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CATL이 나흘 전 열린 스노우웨이 마이닝 개발(斯诺威矿业发展, 이하 스노우웨이)의 제5차 채권자 회의에서 제출한 부채 상환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CATL이 제안한 보상안은 64억4000만 위안(약 1조1747억원) 규모다. CATL은 64억4000만 위안 중 △16억4000만 위안은 부채 청산 비용으로, △48억 위안은 투자자 보상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CATL 외에 GCL 넹케도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CATL의 자금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CATL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 이유는 스노우웨이가 보유한 거대 리튬 광산 개발권 때문이다. 스노우웨이는 2490만t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쓰촨성 소재 데체농바 광산을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CATL이 터무니없이 많은 자본을 투입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가 대만 반도체 기판 업체 '유니마이크론'에 수소연료전지를 납품한다.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블룸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말 유니마이크론과 최대 10M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에너지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유니마이크론의 대만 공장에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마이크론은 전력망 확보와 탈탄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블룸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SOFC는 다른 시스템과 달리 연소 없이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 24시간 내내 가동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반도체 공장에 적합한 것. 블룸에너지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산업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대만, 일본, 인도 등 4개국에 연료전지를 공급중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SK에코플랜트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로부터 SOFC 국내 독점 공급권을 확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언)가 리조낵(Resonac, 옛 쇼와덴코)과의 동맹을 강화했다. 안정적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인피니언과 리조낵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새로운 SiC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iC 재료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 SiC 웨이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규 계약을 통해 150mm(6인치) 웨이퍼에 국한됐던 제품 범위를 200mm(8인치)까지 확장했다. 인피니언은 SiC 칩 생산능력 확대에 앞서 탄탄한 공급망을 마련하기 위해 리조낵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오는 2027년까지 SiC칩 생산량을 10배 늘려 2029년까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쿨림 공장에 20억 유로 이상을 투자, 세 번째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4년 완공되면 SiC와 질화갈륨(GaN)칩을 생산한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기반 칩보다 고전력·고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iC칩을 탑재한 전기차는 더 긴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톈츠재료(Tianci Materials·중국명 天赐材料)가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생산 공장을 짓는다.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을 확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톈츠재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전해질 첨가제 공장 건설을 위한 3억7560만 위안(약 685억원) 규모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 장시성 주장시 후커우현에 연간 생산능력 8만t의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건설 기간은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작업에 약 2억6800만 위안(약 489억원)이 사용하고, 나머지 약 1억800만 위안(약 197억원)은 유동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공장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로 쓰이는 비닐 황산염을 생산한다. 전해액 첨가제는 △배터리 수명 △충방전 효율 △과충전 방지 능력 △저온 방전 억제율 등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한다. 톈츠재료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연평균 영업이익 16억5000만 위안(약 3011억원)과 순이익 1억810만 위안(약 197억원)을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와 손잡고 독일 공장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오는 2038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벌칸에너지와 지열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가계약(binding 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부터 스텔란티스 독일 헤센주 뤼셀스하임 소재 생산시설을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벌칸에너지는 라인강 상류 인근에 지열발전소를 짓는다. 이 곳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스텔란티스 공장에 공급된다. 일부는 공공 전력망을 통해 주민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조만간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시추 등 다음 개발 단계를 추진한다. 스텔란티스가 제조시설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은 뤼셀스하임 공장이 처음이다. 뤼셀스하임 공장에서는 스텔란티스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의 해치백 모델 ‘DS 4’과 오펠의 ‘아스트라’ 등이 생산된다. 스텔란티스는 뤼셀스하임 공장 전환을 계기로 탈탄소화에 속도를 낸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기업 '프록센스(Proxense)' 간 특허침해 소송이 일단락됐다. 양측 합의안을 토대로 조만간 법원의 최종 승인을 거쳐 2년여 간 이어진 법적 분쟁이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프록센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공동 합의서를 제출하고, 프로센스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했다. 구체적인 합의금 규모 등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본 소송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프록센스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제기한 특허무효심판(IPR)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프록센스가 보유한 특허 5건에 대해 IPR을 제기했다. PTAB는 3건은 기각하고 2건은 심의를 진행중이었다. 프록센스는 지난 2021년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서비스에 자사 특허가 무단 도용됐다며 삼성전자 한국 본사와 미국법인을 고소했다. 법원에 금지 명령 구제와 금전적 손해 배상 판결을 요청했다. <본보 2021년 3월 9일 참고 삼성전자, 美 결제솔루션 기업에 피소…"삼성페이 특허 침해"> 쟁점이 된 특허는 △9,049,188 △9,235,700 △9,298,905 △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월렛' 서비스 국가를 늘린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이달 말 8개국에 삼성월렛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브라질, 캐나다,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이 포함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와 생체 인식 기반 보안 솔루션 '삼성패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당초 별도로 제공하던 두 개의 서비스를 작년 6월 하나로 통합했다. 세계 시장에서는 삼성월렛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삼성페이로 통용키로 했다. 사용자는 삼성월렛을 통해 단 한번의 동작(스와이프)으로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신용 카드, 디지털 키, 항공권,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각종 멤버십과 비행기 탑승권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 월렛은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기반으로 해 지문 인식 기능과 암호화 기능 등으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민감한 개인 정보는 기기 내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세계 최대 규모 연료전지 제조 기지를 완공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곳곳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주 올버니 카운티 베들레헴과 뉴스코틀랜드 사이에 위치한 산업단지 '비스타 테크놀로지 파크(Vista Technology Park)' 내 연료전지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일부 생산라인은 이미 가동 중이며, 오는 3월 전 라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1억2500만 달러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투자액의 약 40%를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했다. 우선 향후 5년 내 16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고 뉴욕주개발공사(ESD)로부터 최대 4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밖에 △올버니 카운티 500만 달러 △내셔널그리드 보조금 50만 달러 △뉴욕전력청(NYPA) 전력 비용 인하 등의 혜택을 받는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2021년 새로운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듬해 3월 착공, 9개월여 만에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지게차용 '젠드라이브(Ge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