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호주 재생에너지 회사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Fortescue Future Industries, FFI)'와의 전해조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앤디 마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 호주에 전해조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계약을 파기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착공한 해당 공장은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가 소유해 계획대로 연내 가동에 돌입한다. 마시 CEO는 "우리는 그것(공장 건설)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 함께 공장을 짓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헀다. 플러그파워와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지난 2021년 50대 50 지분으로 공동 출자해 호주 퀸즐랜드주 글래드스톤에 2GW 규모의 전해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해 수소 관련 부품 생산으로 확장키로 했었다.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신공장에서 만든 제품 일부를 확보하고, 플러그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울프스피드(Wolfspeed, 전 크리)가 독일에 유럽 첫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주요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을 근거리에서 지원사격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잘란트주 엔스도르프에 200mm 실리콘카바이드(SiC,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총 27억5000만 유로를 투자하며, 이중 20%에 해당하는 5억 유로는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울프스피드는 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는대로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풀가동시 6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독일 자동차 부품사 ZF와 공동으로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도 건설할 방침이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기반 칩보다 고전력·고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iC칩을 탑재한 전기차는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면서도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2배 이상 비싼 재료비에도 SiC칩을 향한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이유다. 울프스피드는 글로벌 SiC칩 시장 1위 업체다. SiC칩은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으로 울프스피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Investissement Québec)의 합작사 '네마스카리튬'의 리튬 공장 착공이 임박했다. 건설을 가속화해 인근에 둥지를 튼 포스코케미칼과 독일 바스프의 양극재 공장에 원재료인 리튬 공급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네마스카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퀘벡주 베캉쿠아(Bécancour)에 들어설 수산화리튬 공장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삼림 벌채, 개간 작업 등 건설 전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올 여름께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다.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는 6억5000만 달러~7억5000만 달러를 들여 리튬 공장을 짓는다. 퀘벡주 소재 와부치(Whabouchi) 리튬 광산에서 채굴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을 네마스카의 생산시설로 옮겨 가공 후 수산화리튬으로 재탄생시킨다. 네마스카리튬 공장의 초기 연간 생산량은 3만4000t이다. 추후 증설을 통해 10만t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네마스카리튬은 와부치 광산 개발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회사다.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Investissement Québec)가 절반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현 L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스냅드래곤 팬덤을 구축,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선다. '팬' 마케팅을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추고 기업 이미지를 재고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퀄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 액세스 프로그램(Snapdragon Insiders Access Program)'을 새롭게 발표했다. 스냅드래곤은 신청자들에게 신제품 등에 대한 우선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참가자들은 이를 토대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 액세스 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스냅드래곤 브랜드 크리에이터 발굴 프로젝트다. 미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스냅드래곤 인사이더만 신청할 수 있으며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는 스냅드래곤 커뮤니티에 소속된 팬덤을 이르는 명칭이다. 퀄컴은 신청자들 중 일부를 선정해 △스냅드래곤 기반 장치 우선 경험·브랜드와 협력 △유명 인플루언서로부터 콘텐츠 제작 교육 △스냅드래곤 독점 이벤트 우선 참여권 △스냅드래곤 공식 채널에 콘텐츠 업로드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선정된 이들은 기기나 이벤트 경험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 공유해야 한다. 퀀컴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스냅드래곤 인사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과 손잡고 갤럭시 생태계 안전성을 강화한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에 발맞춰 엔터프라이즈향 제품 보안성을 높이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이하 체크포인트)는 최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니지(Samsung Knox Manage)'에 체크포인트의 솔루션 '하모니 모바일(Harmony Mobile)'을 통합한다. 하모니 모바일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녹스 매니지가 가동되는 모든 전자 장치 동작을 분석, 보안 상태에 대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딥러닝을 활용해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게 하모니 모바일의 특징이다. 하모니 모바일을 통해 1차 검증이 완료되면 녹스 매니지가 이를 기반으로 장치를 모니터링해 각종 앱, 이메일 첨부 파일 등에 숨겨져 있는 맬웨어, 랜섬웨어 등 악성 바이러스와 해킹 시도 등을 탐지한다. 외부 위협이 확인되면 접근을 차단하는 등 공격으로부터 보호한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디지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당국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투자 확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친환경 트렌드로 태양광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탑티어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친환경 산업 인센티브 패키지 혜택을 받기 위해 현지 정부와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규모 자금 조달 방안이 마련되면 투자 프로젝트 검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친환경 보조금 지급 강화, 세액공제 혜택 제공,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그린딜 산업 계획(이하 그린딜 계획)'을 발표했다. 2500억 유로(약 335조원) 규모 자금이 투입된다. △신규 시설 건설을 빠르게 승인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넷제로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 △리튬, 희토류 등 유럽에서 생산된 원자재를 사용한 제품에만 보조금을 주는 '핵심원자재법(CRMA)' 등이 포함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해 유럽 친환경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동안 주춤했던 중국 내 희토류 가격 급등세가 다시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위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한 가운데 '희토류 대란'이 우려된다. 3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선서스(SunSirs)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 산화물, 산화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 금속 합금의 현지 시장가격 누적 증가율은 각각 5.97%, 14.62%, 31.51%이다. 특히 최근 한달 새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 산화물, 산화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의 t당 가격은 75만2500위안, 80만5000위안, 90만5000위안이었다. 연초 대비 3만5000위안, 2만 위안, 3만 위안씩 오른 수치다. 중국 내 희토류 가격은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작년 3월 초 최대치를 찍었었다. 중국이 압도적인 희토류 공급량을 바탕으로 생산 중단, 가격 인상 등 패권을 휘두른데다 중국 전력난, 미얀마 쿠데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정상적인 조달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작년 9월 가격이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폭락하며 안정화되는듯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말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주요 파트너사인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영국 '존슨 매티(JM)'로부터 연료전지 핵심 소재를 조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존슨 매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플러그파워와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연료전지용 △촉매 △멤브레인(고분자전해질막, PEM) △촉매코팅막(Catalyst Coated Membrane, CCM)을 납품키로 했다. 양사는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에 세계 최대 규모 촉매코팅막 공장도 짓는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최소 2030년까지 공급 계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양사가 공동 투자할 예정인 촉매코팅막 공장의 경우 초기 5GW로 시작해 10GW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촉매 △고분자전해질막 △촉매코팅막은 모두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MEA)를 만드는 주요 요소다. 막전극접합체는 전극과 전해질막이 접합된 것으로, 연료전지 스택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존슨 매티는 1817년 설립된 석유화학 공정 라이선스·촉매 생산 전문 업체다. 작년 12월 두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미시간주가 포드와 CATL 간 배터리 합작사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버지니아주가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양사 투자를 거절하는 등 현지 반중정서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CATL이 이를 뒤로 하고 미시간주에 둥지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쿠엔틴 메서 미시간경제개발공사(MEDC)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MEDC는 포드·CATL과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서 CEO는 "미국 전역과 캐나다, 멕시코까지 모두가 이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우리는 공격적으로 경쟁하고 경쟁지역을 능가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드와 CATL의) 투자 발표 시기와 다른 사이트를 고려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미시간주는 항상 기회를 얻기 위해 항상 포드 등 대규모 고용주들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시간주의 포드와 CATL을 향한 적극적인 구애는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 양국 관계와 상반된 행보여서 이목이 쏠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배터리 기업 '리차지 인더스트리(Recharge Industries)'가 파산 절차에 돌입한 영국 '브리티시볼트' 구원투수로 나선다. 기가팩토리를 손에 넣어 유럽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브리티시볼트 예비 입찰에 참가했다. 구체적인 입찰 가격과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예비 입찰 접수는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영국 법원이 브리티시볼트 법정 관리인으로 지정한 컨설팅 업체 'EY'는 이번주 내 두 번째 라운드에 진출할 입찰자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법정 관리에 돌입하기 전 브리티시볼트와 매각 논의를 진행중이던 재규어랜드로버를 소유하고 있는 인도 타타모터스과 영국 금융그룹 딜랩(DeaLab) 등 12개사도 입찰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다.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지난 2021년 설립된 호주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코발트나 니켈을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를 개발중이다. 오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호주 질롱에 연간 2GWh급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에 착수한다. 오는 2028년 30GWh까지 생산능력을 확장한다. 리차지 인더스트리가 브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테슬라 공장투자 유치를 확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채굴권을 포함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안한 가운데 테슬라가 이를 받아들여 아시아 두 번째 생산거점을 설립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조코위 대통령은 자카르타 메르데카 궁전에서 1일(현지시간) 진행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면 니켈(채굴권)을 양보하겠다고 말했다"며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장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테슬라가 투자를 고려하는 다른 국가보다 인도네시아가 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센티브 방안에는) 테슬라를 위한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금감면과 보조금 계획도 포함돼 있으며, 현재 관련 부처가 보조금 정책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공급망에 대한 투자에 개방적인 국가"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투자·협력 방안을 검토해왔다. 풍부한 자원 매장량과 전기차 신흥 시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테슬라와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 공장,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에 적용할 디스플레이 제어 방법 관련 신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또 한번의 모바일 기기 폼팩터 혁신을 이뤄내 '멀티폴드·매니폴드'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특허청은 삼성전자가 작년 9월 출원한 '응용 프로그램의 실행 화면을 제공하는 전자 장치와 동작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지난달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사용 가능한 하우징 기술을 구현했다.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개별 패널 혹은 여러개의 패널을 동시에 활용하면서 설정을 통해 각 앱의 실행 여부를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는 것. 사용자가 앱을 끄기 전까지는 사용하던 앱을 패널 에지나 화면 위·아래에서 끌어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에지 양 옆이나 화면 하단에 띄워 둘 중 계속 이용하고 싶은 앱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폴딩 방식의 패널을 예로 들었다. 기존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에서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 모습이다. 패널을 두 번 이상 접거나 옆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