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테스볼트(Tesvolt)'가 두 번째 기가팩토리를 짓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생산능력을 10배 확대한다.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SDI의 수주 잔고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스볼트는 14일(현지시간) 본사가 위치한 작센안할트주 비텐베르크에 연간 4GWh급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올 봄 착공해 내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총 6000만 유로(약 825억원)를 투자한다. 투자비는 ESS 생산동과 연구개발(R&D) 센터 등 2개의 건물로 구성된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기존 시설을 개조하는 데 사용한다. R&D, 물류, 프로젝트 기획 분야 등에서 4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전망된다. 생산동은 6000m² 규모 부지에 2층 짜리 건물로 들어선다. 로봇으로 완전 자동화를 추친,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해 건물에 소형 풍력 터빈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사업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R&D센터에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시설 외에 직원 휴게·교육 공간 등도 위치한다. △강의실 △방문자 센터 △피트니스 스튜디오 △카페테리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전기·자율주행차 '애플카' 생산을 위해 중국 기업들과 손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차, LG 등과 협력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을 뒤집고 중국과 새로운 애플카 동맹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아이카자동차(爱卡汽车)'는 14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폰 제조 파트너사인 '럭스쉐어(리쉰정밀)'와 '체리자동차' 간 전기차 합작사가 애플카를 위탁 생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럭스쉐어와 체리자동차는 작년 초 신에너지차 분야에 협력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를 설립하고 럭스쉐어와 체리자동차가 각각 지분 30%, 70%를 가졌다. 양사는 자동차 제조와 핵심 부품 연구개발(R&D)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초기 생산량은 100만 대 이하를 목표로 잡았다. 아이카자동차는 양사 계약 내용 중 독점 사업 관련 조항에 주목했다. 체리자동차는 다른 자동차 OEM(주문자위탁생산) 회사와 협력할 수 없다. 독자 생산하거나 자동차 브랜드 회사와 OEM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가능하다. 럭스쉐어가 애플의 핵심 파트너사인 것도 해당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제시했다. 럭스쉐어는 기존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더구루=정예린 기자]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Rimac)'의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제조라인과 관계 없어 공장 가동 중단 등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자그레브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벨리미르 스코르피크 거리에 위치한 리막의 자동차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대원들이 출동했다. 인명 피해나 유해 물질 유출 등 화재에 따른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험 생산중이던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다. 경찰국은 사고 이틑날 "조사 결과 배터리 모듈을 테스트하기 위한 챔버에서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모듈이 자체 점화되어 완전히 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적 피해 규모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리막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자동차 제조사로 고성능 전기 스포츠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9년 5월 총 8000만유로(현대차 6400만 유로·기아 1600만 유로)을 투자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리막 지분 11%와 2%씩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전기차는 네베라다. 현재까지 양산된 전기차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쿼터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일본 토요칼라로부터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전기·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를 조달한다.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꿈의 신소재'로 각광받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채택 사례가 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토요잉크에 따르면 착색제·기능성 소재 자회사인 토요칼라는 CATL에 분산액 형태의 리튬이온배터리용 CNT 도전재 '리오아컴(Lioaccum)'을 공급한다. 해당 도전재가 쓰인 차세대 고용량 배터리는 내년 양산될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토요칼라는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자사 생산 공장에서 만들어진 CNT 도전재를 납품한다. CATL의 대규모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증설도 결정했다. CNT는 탄소 기반 나노 물질로 전기와 열의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면서 강도는 철의 100배에 달한다. CNT 도전재는 기존 카본블랙 도전재와 비교해 사용량을 30% 줄이고도 10% 높은 전도율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신소재로 꼽힌다. 소량의 도전재를 사용하는 대신 양극재를 더 많이 채울 수 있어 배터리 용량과 수명, 충전 속도 등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 토요칼라는 지난 2012년 설립된 탄소나노튜브 솔루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 성능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해 실리콘 음극재 단점을 보완하고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네오배터리는 13일(현지시간) CNT 소재 생산업체 '나노리알(Nanorial)' 과 비독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네오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NBMSiDE' 표면을 코팅하는 나노 재료로 나노리알의 CNT 기반 고성능 첨가제를 사용한다. 양사는 나노리알 CNT 첨가제를 적용한 NBMSiDE의 안전성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작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NBMSiDE 대량 양산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 기회도 함께 발굴한다. 네오배터리와 나노리알은 자금 조달 방안도 공동으로 모색한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온타리오주정부 등의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할 계획이다. CNT는 탄소 기반 나노 물질로 전기와 열의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면서 강도는 철의 100배에 달한다. 소량으로도 높은 전도율을 구현해 배터리 수명과 에너지밀도, 충전 속도 등을 향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추가 수주를 따냈다. 양사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또 다른 핵심 파트너사인 LG전자와의 거래도 확대될지 주목된다. 마그나는 13일(현지시간) GM의 GMC 허머 EV(전기차)에 이어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EV에 배터리 인클로저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연말부터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 클레어에 위치한 '마그나 전기차 스트럭쳐 공장'에서 실버라도향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배터리 인클로저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부품, 센서·커넥터 등이 담긴 전기차 핵심 장치다. 잠재적인 충격과 열, 습기 등으로부터 각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마그나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인트 클레어 공장을 증설한다. 작년 10월 △세인트 클레어 공장 확장 △쉘비 타운십 파워트레인 공장·디트로이트 차량 시트 공장 신설을 골자로 하는 5억 달러 규모 투자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시간주 내 마그나 거점기지는 3개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2021년 오픈한 세인트 클레어 공장은 74만 평방피트 부지를 추가하고 92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올 4분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마세라티가 연내 출시할 첫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양사 간 파트너십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수주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의 전기 스포츠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GranTurismo Folgore)'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배터리셀로 구성된 92.5kWh급 배터리팩이 장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마세라티의 이탈리아 공장에 납품한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에 탑재된 배터리셀은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쓰인 것과 같은 제품이다. 1회 완충시 약 250마일(약 402km)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칸의 주행 가능 거리(222마일)보다 소폭 길다. 800볼트(최대 270kW)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급속 충전기 사용시 18분 안에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마세라티는 스텔란티스 산하 고급차 브랜드다. 지난해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전기차 제품군에 '폴고레'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는 9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그레칼레, 그란카브리오 GT, 콰트로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의 배터리셀 공장 완공이 임박했다. 계획대로 조만간 시범 가동에 돌입,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14일 카라왕 산업단지(Karawang New Industry City, KNIC)에 따르면 HLI그린파워가 짓고 있는 배터리셀 생산시설 공사는 1단계 약 90% 진행됐다. 오는 2분기 시범 생산, 연말에 일부 기능적 운영에 착수할 전망이다. 배터리셀 상업 생산은 내년 상반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가 만들어진다.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개발될 신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HLI그린파워는 작년 연말 실무 담당 직원을 채용하며 회사 운영 준비 작업을 본격화했다. 당시 △대관 담당 △재정기획 담당 △세금 관리자 △인사담당 △법률 계약 전문가 △IT 전문가 △전기 기술자 △시설 엔지니어 △자동화 기술자 △QA(품질보증) 엔지니어 등에 대한 모집 공고를 게시했었다. <본보 2022년 12월 29일 참고 LG엔솔·현대차 배터리 합작사, 내년 완공 앞두고 인재 채용 박차> 핵심 파트너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스라엘 자동차 빅데이터 기업 '오토노모'가 사업 부진을 버티지 못하고 미국 차량 서비스 네트워크 회사 '얼전틀리(Urgent.ly)'의 손에 넘어갔다. 오토노모에 투자한 SK㈜의 지분 가치가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오토노모와 얼전틀리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합병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병 회사 지분은 얼전틀리와 오토노모 주주가 각각 67%와 33%를 소유한다. 양사는 역합병 방식을 택했다. 비상장회사인 얼전틀리는 상장회사인 오토노모를 인수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치지 않고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오는 3분기 거래가 완료되면 오토노모는 얼전틀리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된다. 합병 회사는 ULY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합병 회사 실무 경영은 얼전틀리 임원이 담당한다. 얼전틀리의 매트 부스 최고경영자(CEO)와 팀 허프마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합병 회사에서도 같은 직책을 이어간다. 벤 볼코프 오토노모 CEO는 이사회 소속으로 고문직을 맡는다. 오토노모는 지난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기업가치 14억 달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원재료 시장 호황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를 단행,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필바라에 따르면 데일 헨더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호주 최대 광물·자원 분야 비영리단체 '멜버른 모닝 클럽' 오찬 모임에 참석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리튬 이외 배터리 금속 분야의 해외 기업이 (후보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력 후보 기업으로는 캐나다 광물 탐사 기업 '패트리어트 배터리 메탈스(Patriot Battery Metals, PMET)'가 거론된다. PMET는 작년 8월 켄 브리스덴 전 필바라 CEO를 비상임 회장 겸 이사로 임명한 바 있다. 최근 또 다른 호주 철광석·리튬 생산업체 '미네랄 리소시스(Mineral Resources)'가 PMET를 인수하기 위해 지분을 모으고 있다는 설(說)이 돌기도 했다. 헨더슨 CEO는 "인수를 통한 성장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며 "PMET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PME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챗GPT' 도입을 검토한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빅스비(Bixby)'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모바일 기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MX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시아 언론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챗GPT 기술을 모바일 장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 있다"며 "챗GPT로 모바일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외부와의 협력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챗GPT는 물론 이에 국한하지 않고 AI 분야 전반에 걸쳐 선두 기업인 MS, 구글, 아마존, 메타 등과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논의중"이라며 "삼성은 세계 각국에 여러 AI 연구개발(R&D) 센터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은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항상 새로운 AI 기술에 열려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챗GPT는 세계 최대 AI 연구소인 미국 '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글로벌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를 시사했다. 리튬,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3일 블룸버그TV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최근 블룸버그 극동아시아 수석특파원 스티븐 잉글과 서울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LG화학은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공급업체 등 여러 플레이어와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리튬 등 광산 프로젝트가 있다면 우리는 소수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를 위한 원료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가격은 부차적인 것으로, 우리는 가격보다 중요한 원자재 수급 확보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주요 시장인 미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별 고객사에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을뿐 아니라 공급난 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한 세부 지침 등 조율이 필요하다고 봤다. IRA법은 북미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전기차에 탑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