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피드몬트리튬이 캐나다 퀘벡 광산에서 첫 리튬 생산에 성공했다. 투자사이자 고객사인 LG화학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 북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피드몬트리튬은 지난 9일(현지시간) 퀘벡 NAL 광산에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농축액 생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시범 생산 일환으로, 본격 상용 판매는 오는 3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피드몬트는 자회사 사요나 퀘벡(Sayona Québec)을 통해 퀘벡 NAL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 18.8%를 보유해 최대 주주로 있는 사요나 마이닝(Sayona Mining)과 공동 운영한다. 피드몬트와 사요나 마이닝은 사요나 퀘벡에 대한 지분을 각각 25%, 75% 보유하고 있다. 퀘벡 NAL 광산은 약 70t 규모 스포듀민 농축물을 생산할 수 있다. 올해 북미에서 유일하게 상업 생산이 가능한 리튬 광산이다. 하반기부터 LG화학과 테슬라에 공급한다. LG화학은 지난달 피드몬트리튬에 7500만 달러(약 96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해 지분 5.7%를 확보하고, 20만t 규모 리튬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부터 연간 5만t씩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퀴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연내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잇따라 주요 기술이 드러나며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특허청은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출원한 차량 바퀴 디자인 특허를 이달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이버트럭용이라고 명시돼 있진 않지만 앞서 투자자 행사 등에서 공개된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에 장착된 바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공개된 디자인 예시를 살펴보면 바퀴 전체가 아닌 허브캡 부분만 나타나 있다. 실제 해당 디자인의 채택 여부는 미지수다. 기본 사이버트럭 바퀴 디자인이 아닌 옵션 상품으로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테슬라는 이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향후 15년 동안 독점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개최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을 연내 출시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최초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당초 작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 사이버트럭은 각진 형태가 특징이다. 우주선 제조에 쓰이는 초고경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현대차, SK, 한화그룹 등 국내 대기업이 보수 성향의 미국 외교안보 전문 싱크탱크에 거액의 기부금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싱크탱크와 긴밀히 협력, 미 정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로비 활동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9일 미국 3대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2020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SK그룹 △한화그룹 △기아가 고액 기부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 기업 외 국내 미디어그룹 1곳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SK그룹, 한화그룹은 10만~19만9999달러(약 1억3210만~2억6416만원)를 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6만5000~9만9999달러(약 8588만~1억3212만원), 5000~3만4999달러(약 661만~4624만원)를 후원했다. CSIS는 미국 국가 안보와 외교 사안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기존에는 군수·방위 영역에 국한됐지만 미중 갈등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을 계기로 전기차와 반도체 분야에 의견을 내고 있다. 최근에도 미국 ·네덜란드·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합의 관련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글로벌 가치 사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일, 한국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멕시코 정부 기관과 함께 대형 스마트 TV 설치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 사고 예방에 나선다.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9일 멕시코 소비자보호국(Profeco)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LG전자가 스마트 TV 2개 모델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놨다고 발표했다. 설명서에 따라 올바른 구성품을 사용해 지침대로 설치하지 않을 경우 낙상에 취약, 소비자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당국의 지적에 따른 조치다. 문제가 된 제품은 △86인치 4K 나노셀 스마트 TV(제품명 86NANO75SQA) △86인치 4K UHD 스마트 TV(제품명 86UQ9050PSC) 등 스탠드형 2개 모델이다. 지난해 5월~8월 제조돼 시중에 유통된 총 2923대의 TV가 시정 조치 대상에 올랐다. 소비자보호국은 LG전자가 소비자에 TV 설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고 봤다. 동봉된 고정용 나사 3개를 모두 이용해 TV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사 배치 순서도 설명서를 준수해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멕시코법인은 소비자보호국과 협의해 즉각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AC)가 북미 최대 리튬 채굴 프로젝트 '태커 패스(Thacker Pass)'를 10여년 만에 착공했다. 오는 2026년 첫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리튬아메리카스에 투자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리튬 조달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8일 리튬아메리카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토지관리국(BLM)의 허가를 받아 태커 패스 프로젝트 건설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추 지질 조사, 송수관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중이며, 올 하반기 주요 토목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작년 4분기 설계·구매·시공관리(EPCM) 계약을 체결하고 현장에 투입할 엔지니어링·조달·건설 업체를 선정했다. EXP 글로벌, 아쿠아테크 인터내셔널, MECS 등이 황산마그네슘과 탄산리튬 공장을 건설하고 정화 시설, 열 회수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건설 노동자를 위한 숙박 공간과 환적 시설 등을 짓기 위한 계약도 조만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태커 패스는 미국 네바다주 훔볼트 카운티에 위치한 리튬 광산을 채굴하는 사업이다. 리튬아메리카스가 최대 주주인 중국 강봉리튬과 협업해 진행한다. 초기 연간 4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북미 순방중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의 거점 시설을 찾았다. 재활용이 배터리 생태계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며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라이사이클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캐나다 총리실은 7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온타리오주 킹스턴에 위치한 라이사이클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인 '스포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라이사이클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2박 3일의 일정 중 유일하게 살핀 민간 기업이다. 아제이 코차르 라이-사이클 최고경영자(CEO)와 팀 존스턴 공동 창립자가 트뤼도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을 맞이했다. 이들은 킹스턴 스포크 시설을 안내하는 한편 독일 신공장 설립 프로젝트 현황을 포함해 유럽 사업 확장 계획을 소개했다. 트뤼도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캐나다와 유럽 간 원자재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상호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공동 연구 등도 진행한다. 특히 리튬, 희토류 등 유럽에서 생산된 원자재를 사용한 제품에만 보조금을 주는 '핵심원자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가 전기차(EV) 충전기와 만나 새로운 형태의 키오스크로 탄생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수주 행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8일 미국 키오스크 전문 제조사 '팔머디지털그룹(PDG, 이하 팔머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팔머디지털이 출시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키오스크 'PDG EV 타워' 시리즈 3종에 아웃도어용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PDG EV 타워' 시리즈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미국 전기차 충전 기술 업체 '아이오테차(IoTecha)'의 충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3사 기술력이 합쳐진 이 제품은 지능형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으며 뛰어난 내구성과 유연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가 납품하는 디스플레이는 야외 환경에 적합한 55인치 OH55A 디스플레이다. 모델에 따라 1개 혹은 2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고객은 운전자들이 충전을 하는 동안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를 내보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충전 포트당 최대 80암페어·19.2kW의 전력을 제공, 고객은 레벨2 수준의 충전 경험을 즐길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인수한 미국 '죽스(Zoox)'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연방 기관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죽스가 개발한 차량 안전 인증 프로세스의 유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죽스가 자사 로보택시의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준수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사용한 자체 인증 프로세스와 기술 데이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작년 9월 시작된 당국 확인 절차의 연장선상이다. 죽스는 지난해 6월 내부 테스트 결과 자사 로보택시가 적용 가능한 모든 FMVSS을 충족한다고 발표했다. NHTSA는 같은해 9월 죽스에게 인증 근거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명령했다. 죽스는 두달 뒤인 11월 NHTSA에 답변서를 보냈다. NHTSA는 죽스의 답변에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행정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NHTSA는 죽스의 인증 근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죽스 로보택시의 설계가 일반적인 차량과 달라 특정 표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죽스 로보택시는 스티어링 휠이나 브레이크 페달, 기타 제어 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이하 네오배터리)가 한화솔루션 소재 연구개발(R&D) 책임자 출신 리더를 영입했다. 기술 전문성을 더해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네오배터리는 6일(현지시간) 김성기 전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연구소 소장(상무)을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김 CTO는 R&D 팀을 맡아 실리콘 음극재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김 CTO는 20년 이상 실리콘, 폴리머, 리튬이온배터리 등 정밀화학과 전자소재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베테랑이다. 인하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 응용화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폴리머, 코팅, 실리콘 기반 재료와 관련된 1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에 합류하기 앞서 세계 2위 실리콘 제조업체로 지난 2018년 KCC가 인수한 미국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에서 글로벌 R&D 리더를 지냈다. 이밖에 다우케미칼, LG이노텍, 삼성정밀화학(현 롯데정밀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공언했던 금속 회수율 95%를 달성, 기술력을 입증했다. 빠르게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춰 선도적인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년간 진행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폐배터리에 함유돼 있는 금속의 95%를 회수했다. 리튬, 니켈, 구리, 코발트 등 핵심 원료가 포함됐다. 레드우드는 지난해 2월부터 올 2월까지 폐배터리 재활용 실증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토요타, 포드, 볼보, 폭스바겐 등 12곳 이상 완성차 업체와 미국렌탈협회(ARA), 캘리포니아 자동차 해체업자·재활용업자 협회(CADRA)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로부터 수명이 다해 방전(EOL)된 리튬이온배터리와 니켈금속수소화물(NiMH) 배터리를 받아 사용했다. 19개의 각기 다른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모델에 탑재됐던 총 1268개의 배터리팩을 수거했다. 이중 5%는 손상, 결함, 또는 리콜(DDR)된 배터리였다. 리튬이온배터리와 니켈금속수소화물 배터리 비중은 약 8:2였다. 확보한 배터리에서 약 50만 파운드 규모 금속을 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지방자치단체가 삼성SDS에 러브콜을 보냈다. 현지에 스마트시티 산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아파레시다시에 따르면 삼성SDS 중남미법인 경영진과 빌마르 마리아노 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는 최근 아파레시다시 시청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리아노 시장은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삼성SDS의 참여를 요청했다. 아파레시다시는 △인터넷 보급 확대 △보건·교육 등 공공 행정 분야 디지털화 추진 등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아파레시다시의 기업친화적 면모와 성장 잠재력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해안가에 위치해 수출입 등 물류산업에 전략적으로 유리, 9만여 곳의 기업이 아파레시다시에 거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파트너십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화답했다. △리오브랑코시 △포르탈레자시 △리우데자네이루시 등 지자체, 공공 기관 등과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브라질 전역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5G 도입 등 통신 인프라 개선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각종 인프로에 접목해 도시 치안 개선과 스마트화를 꾀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 주요 경영진이 방한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주지사와 만난다. 기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7일 루이지애나주에 따르면 존 벨 에드워즈 주지사가 이끄는 아시아 무역 사절단은 이번주 서울에서 롯데케미칼 경영진과 회동한다. 롯데케미칼 측에선 김교현 부회장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 겸임)이 참석하고 돈 피어슨 루이지애나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도 배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지애나주 대표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에드워즈 주지사, 피어슨 장관과 주지사실, 경제개발부 산하 국제통상국 직원들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오는 10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면담을 가진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도 접견한다. 기업중에는 롯데케미칼과 금호타이어를 찾아 최근 발표한 양사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파트너십 확대를 요청할 전망이다. 주지사를 비롯한 루이지애나주 경제 정책 주요 관계자가 아시아 국가를 찾은 것은 10년 만이다. 현지에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주요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 결과물이다. 롯데케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