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를 포함한 미국 배터리 기업에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추진한다. 한국 공장 건설과 자금 조달 논의도 순항하고 있어 조만간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22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개발 업체를 포함해 미국에 기반을 둔 3개의 배터리셀 제조사에 리튬이온배터리 재료 평가 및 검증을 위해 네오배터리의 실리콘 음극재 'NBMSiDE' 샘플을 보낼 예정"이라며 "국내외 파트너십 확장 계획을 논의 중이며, NBMSiDE 통합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업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샘플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상용화를 위한 공동 개발이나 공급 계약 등 실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배터리는 파트너사의 요구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과 미국에 모두 거점을 두고 있다. <본보 2023년 3월 14일 참고 네오배터리 美 사업 확장 채비> NBMSiDE는 네오배터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첨단소재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전기차 산업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하고 있는 북미 차량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23일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시에 따르면 크리스 힉맨 한화첨단소재 아메리카 공장 책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시의회 정기 회의에 참석, 약 2030만 달러(약 260억원)를 들여 증설한다고 밝혔다. 확장된 시설은 오는 2026년 1월 15일 가동 목표다. 오펠리카시는 한화첨단소재의 요청을 받아들여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주·지방 재산세 감면을 10년 연장하고, 시 재산세의 경우 향후 15년간 완전히 면제한다. 한화첨단소재는 신규 투자를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제조 장비를 들여 자동차 경량화 부품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향후 3년 동안 50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증설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북미 자동차 경량화 부품 수요에 대응한다. 친환경차는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배터리 등 부품이 많아 차체 무게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주행거리를 늘리고 연비를 높이기 위해선 경량화가 필수다. 앨라배마 공장은 현대차 몽고메리, 기아차 조지아 공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이 호주 배터리 소재기업과 손잡고 흑연 재활용 기술을 확보했다. 배터리 5대 핵심 소재에 이어 음극재 핵심 원재료인 흑연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그라프(EcoGraf)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성일하이텍과 협력해 진행한 테스트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음극재를 재활용해 얻은 흑연의 전기화학적 성능이 상업용 천연흑연과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 3년여 만에 얻은 결과다. 에코그라프는 성일하이텍으로부터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을 받아 독자 개발한 음극재 재활용 공정인 'HF프리(HFfree)'를 적용했다. 재활용 흑연을 2032 코인셀에 사용한 결과 361.1mAh/g의 가역 용량을 확인했다.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테스트 작업과 파일럿 생산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성일하이텍은 에코그라프의 HF프리 공정을 한국과 유럽에 있는 자사 생산시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에코그라프는 이를 통해 성일하이텍의 리튬이온배터리 종합 친환경 재활용 솔루션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성일하이텍과 에코그라프는 지난 2020년 배터리 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볼리비아 정부가 리튬 개발 사업 파트너로 중국 CATL이 이끄는 컨소시엄을 낙점했지만 추가 협상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미국, 중국, 러시아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볼리비아 국영 리튬 기업 'YLB(Yacimientos de Litio Bolivianos)'에 따르면 △미국 라일락 솔루션스 △중국 TBEA·시틱 궈안 그룹 △러시아 우라늄원은 최근 현지 신규 리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CATL과 함께 볼리비아 염호 개발 프로젝트 파트너 '탑 6' 후보였으나 결국 고배를 마셨었다. 카를로스 라모스 YLB 사장은 "리튬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적 자원이며 볼리비아는 세계에서 리튬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이 회사들은 이를 알고 있으며 우리의 주권을 존중하면서 리튬 직접 추출(EDL)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YLB와 협상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유니 염호 개발 사업권은 CATL과 중국계 회사 '브런프&CMOC'가 각각 66%, 34% 지분을 투자해 만든 CBC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볼리비아와 CBC 컨소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가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 제조 공장을 짓는다. 고객사인 BMW에 배터리를 적기 공급하고 근거리에서 지원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EVE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랴오닝성 선양(심양)에 배터리 신공장을 착공했다. 오는 2026년 본격 가동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100억 위안을 투자해 42만㎡ 부지를 확보했다. 배터리셀 생산 공장부터 용매(NMP) 증류 탱크 등 작업 시설까지 들어선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인근에 위치한 BMW와 중국 화천그룹 간 합작사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BA)의 배터리 공장 'BMW 브릴리언스 파워 배터리 센터'에 납품된다. BMW는 EVE에너지의 셀을 받아 팩 형태로 만든 뒤 인근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에 장착한다. 양사는 지난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EVE에너지가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원통형 배터리셀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1월 29일 참고 中 EVE에너지, BMW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손잡고 새로운 차량용 칩을 만든다는 소식이 나왔다. 전작에 이어 신제품 생산까지 삼성에 맡기며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양사 간 파트너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에 기반을 둔 것으로 알려진 트위터리안 '코너(@OreXda)'는 22일 "엔비디아 테그라 차량용 반도체가 삼성 파운드리 8나노 버전으로 현재 개발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언급된 테그라 차량용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9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공개한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로 관측된다. 오는 2025년 초 상용화될 전망이다.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지커(Zeekr)의 차세대 전기차에 가장 먼저 탑재된다. 엔비디아는 전작인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8나노 공정으로 생산된다. 오린은 암페어 아키텍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Arm 코어텍스-A78 AE CPU(중앙처리장치)를 기반으로 한다. 벤츠 자율주행차와 볼보자동차 전기차에서 쓰이고 있다. 테그라는 지난 2008년 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의 신형 기린 배터리가 대량 양산을 개시했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많은 용량과 최대 10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차세대 배터리다로, CATL의 글로벌 배터리 1위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국 매체 '더 페이퍼'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셀투팩(CTP) 기반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CTP 3.0 기린 배터리'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지커(Zeekr)의 전기 MPV(다목적차량) '지커 009'에 장착, 오는 2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CTP 3.0 기린 배터리는 CATL이 지난해 6월 출시한 배터리 신제품이다. 에너지 밀도는 금속 조합에 따라 달라진다. 삼원계일 때 255Wh/kg, 리튬인산철(LFP)일 때 160Wh/kg다. CATL은 전기차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최대 1000km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와 동일한 화학물질 조합과 팩 크기를 갖췄으나 4680 배터리 대비 13% 많은 전력을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 성능은 지난해 출시된 '지커 009'를 통해 입증됐다. 지커 009는 표준(WE)과 하이엔드(ME)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시그마리튬(Sigma Lithium)'이 미국 공매도 투자사의 표적이 됐다. 기업가치가 과대평가 됐다며 테슬라의 인수설(說)을 일축하고, 개발중인 브라질 리튬 프로젝트에 의문을 제기했다. [유료기사코드] 그리즐리리서치(Grizzly Research)는 21일(현지시간) '시그마리튬: 가짜 타당성 조사 및 생산 지연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매수를 기도하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시그마리튬의 주가가 약 50~75%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주가 급등의 핵심 요인이었던 테슬라의 인수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심이 기존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에서 네바다에서 사용 가능한 점토 광물 정제로 옮겨가고 있으며, 위험 요소가 상대적으로 낮은 오프테이크 계약을 활용하는 방안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인수가도 터무니 없이 높다고 봤다. 현재 매각가는 약 31억~47억 달러(4조~6조1288억원) 수준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약 56%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그리즐리리서치는 실제 리튬을 생산하고 있는 리오틴토 보다 높은 금액이 오가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미래 먹거리 확보 의지를 다졌다. 가전 등 전통 사업에도 접목해 시너지를 내고 불황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로봇은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사업을 찾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리서치에서는 많은 엔지니어가 모여 삼성 로봇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로봇 사업팀은 올해 출시될 보행보조 로봇 'EX1'을 만들고 있으며, 로봇 청소기도 청소기뿐 아니라 더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로봇 사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99%를 확보했고, 연내를 목표로 인수합병(M&A)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삼성봇'을 처음 선보이며 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지 4년여 만이다. 한 부회장은 대화형 AI '챗GPT'의 가전 사업 활용 가능성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에 이어 궈쉬안의 미국 미시간주 생산거점 건설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포드와 CATL 간 합작 공장 설립 공식화로 촉발된 보조금 지급 논란과 반중 정서 확대 여파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시간주 메코스타 카운티 그린 차터 타운십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정기 이사회 회의에서 궈쉬안의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허가와 관련해 소란이 발생했다. 이날 회의 의제가 아님에도 일부 주민들이 공격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출하고 나서 감독관이 퇴장을 요청한 것. 해당 주민들은 중국 회사의 생산 시설이 마을에 들어서는 것은 커뮤니티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자리 창출 효과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 안보라는 지적이다. 또 중국이 아닌 미국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참전 용사라고 밝힌 한 주민은 "미국 땅에는 미국 기업이 있어야 한다"며 "중국 소유의 회사는 공산주의 회사이며, (공장 건설을 승인한 것은) 중국이 미국에 촉수를 더 뻗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린 차터 타운십은 내달 5일 궈쉬안 배터리 소재 공장 설명회 겸 토론회를 위한 특별 회의를 개최한다. 내달 3일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의료 영상기기 산업 영업·마케팅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리더십을 강화해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시장 공략 가속페달을 밟는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자회사 '보스톤 이미징'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에릭 섬너 전 일본 코니카 미놀타 미국법인 영업 부사장을 자사 DR(Digital Radiography, 디지털방사선촬영장치) 비즈니스 리더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섬너는 DR 제품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방향과 포지셔닝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규모 의료 시스템과 정부 병원 등 대형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발굴해 수주를 노린다. 섬너가 삼성의 의료 영상 산업 성장을 이끌고 혁신적인 DR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의료용 진단 영상 분야에서만 2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섬너는 보스톤 이미징에 합류하기 전 코니카 미놀타 미국법인에서 지난 2014년부터 9년여 간 근무했다. 코니카 미놀타는 일본 카메라·필름업체 미놀타 산하 회사로 수십 년간 쌓아온 광학·화학 기술을 기반으로 고해상도 영상 진단기기를 선보인다. 코니카 미놀타 외에 △지멘스 렉스턴 △필립스 헬스케어 △GE 헬스케어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인도에 추가 투자를 단행, 현지 휴대폰 생산·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 연구개발(R&D)센터에서 진행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인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자동화'와 '현지화'를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노 사장은 "우리는 노이다 시설에 최적화된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투자가 생산 경쟁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여기(인도)에 가장 큰 연구개발 센터가 있다"며 "새로운 혁신을 위해 우리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제품 라인업 △서비스 △마케팅 전략 등을 꾸리고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약한 프리미엄 시장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인도의 프리미엄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우리의 전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