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중국에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술력을 앞세워 고객에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 시장 입지를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니진펑 솔리다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업 이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선전에서 개최된 '차이나 플래시 마켓 서밋(China Flash Markt Summit, CFMS) 2023'에서 'SSD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니 이사는 출범 3년차인 솔리다임 설립 이후 기술 개발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 동향을 살폈다. 솔리다임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철저한 사용자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 SSD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고객에게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선사한다는 게 니 이사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기업·클라우드 컴퓨팅·클라이언트용 등 응용처별로 솔리다임이 주력하는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솔리다임의 SSD 리더십을 알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대표 솔루션이다. 우선 솔리다임 △D7-P5530 △D7-P5520 △D7-P5620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와 미래에셋그룹이 점 찍은 중국 지리자동차의 상용차 브랜드 '파리존 오토(Farizon Auto, 이하 파리존)'가 미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뚫고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존은 이르면 올 연말을 목표로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상장에 앞서 3억 달러(약 3905억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도 추진한다. 상장 준비는 초기 단계로 내부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연내 상장이 이뤄진다면 파리존의 IPO 일정은 계획보다 대폭 앞당겨진 것이다. 파리존이 속한 사업부인 지리차 신에너지 커머셜 상용차 그룹의 판 시안준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1년 3~5년 내 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리존은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45억 달러(약 5조8581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최근 진행한 라운드에서 시장이 바라본 파리존의 기업가치는 30억 달러(약 3조9054억원)였다. 예상 몸값을 50% 높게 잡은 것. 파리존은 작년 10월 프리(Pre) 시리즈A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드가 2세대 전기트럭 출시를 공식화했다. SK온과의 배터리 합작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포드의 전기차 복합 생산 단지 '블루오벌시티'에서 개발·양산할 예정인 만큼 SK온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포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탠턴에서 개최한 "블루오벌시티 라이브' 이벤트에서 "블루오벌시티는 코드명 프로젝트 T3(Trust The Truck)인 포드의 2세대 전기트럭의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5년부터 연간 50만 대의 전기트럭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2세대 전기트럭 스펙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포드와 SK온의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포드는 신차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기능과 혁신을 제공하고, 보안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블루오벌시티 라이브는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의 기공식을 대신해 커뮤니티 축제 행식으로 진행된 행사였다.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SK온과의 불화설을 잠재우고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내세우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보 2023년 3월 17일 참고 SK온·포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영국 냉난방 솔루션 회사 'GRE(Green Resource Engineering)'로부터 냉각 시스템을 공급받는다. 26일 GRE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S일렉트릭에 180만 파운드(약 29억원) 규모 산업용 냉각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제품명과 기타 거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GRE 관계자는 "GRE는 LS일렉트릭에 산업용 냉각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계약은 GRE의 연간 매출을 17.5%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RE는 지난 2009년 설립돼 영국 데본 윌랜드에 본사를 둔 냉난방 시스템 제조 전문 회사다. 산업용 냉각기부터 열 펌프, 열회수 시스템, 전기 제어 시스템, 극저온 냉각 시스템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최첨단 솔루션을 개발,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올 1분기 주력사업인 전력설비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증가에 따른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수주도 점차 늘어 적자폭이 축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기초 시공에 착수, 오는 2025년 가동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코코모시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서 철골 구조물을 설치하는 골조 공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타일러 무어 코코모시 시장, 로리 듀크스 그레이터 코코모 경제 개발 연합 회장 등 정부와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건설 기간 내 무사고와 근로자 안전을 기원하며 처음으로 세워지는 철골에 서명했다. 스타플러스 에너지는 260만 제곱피트 규모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초기 연간 생산능력 23GWh로 시작해 33GWh까지 확장한다. 오는 2025년 1분기 본격 가동 예정이다. 2단계에 걸쳐 약 31억 달러를 투입한다. 장비 구입 등에 11억7500만 달러, 부지 매입에 14억4000만 달러 등을 사용한다. 약 14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북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ESS 테크(이하 ESS)가 배터리 모듈에 대한 안전 인증을 확보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안전성을 입증,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ES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자사 배터리 모듈 'S200'에 대한 UL 1973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S200은 ESS의 대표 ESS 시스템 '에너지 웨어하우스'와 '에너지 센터' 라인에 쓰인다. UL 1973 인증은 ESS에 대한 산업 표준이다. 다양한 조건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ESS 배터리 모듈의 품질, 탄력성, 성능을 확인하는 지표다. ESS는 지난해 ESS 솔루션에 대해 UL 9540A 인증도 확보, 열폭주 위험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자사 ESS 솔루션이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이나 인구 밀집 지역과 인접한 지역에 설치해도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게 ESS의 설명이다. 실제 잇따라 대규모 수주를 따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ESS 시스템을 제공키로 했다. 작년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미국에서 로비스트를 고용하며 현지 시장 진출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반중 정서가 여전히 팽배한 가운데 정계를 움직여 사업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 상·하원이 공동 운영하는 로비 활동 공개 홈페이지에 따르면 니오는 지난달 윌리엄 애시워스와 가네쉬 아이어 등 2명을 미국법인 담당 로비스트로 등록했다. 미국에서는 로비공개법에 따라 각 기업의 모든 로비 활동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니오는 서류에서 이들이 "판매 및 개발을 촉진하고 장려할 문제"에 대해 로비를 펼칠 것이라고 명시했다. △대중 수출 규제 △관세 △세금 인센티브 △데이터 보안 등 미중 갈등에 따라 정치권이 개입된 주요 사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스워스는 지난 2017년 알리바바그룹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니오는 관련 경력을 높게 산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기업의 미국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한 것. 아이어는 과거 로비스트로 근무한 기록이 없는 인물로 채용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니오는 지난 2021년 12월 개최된 '니오 데이'에서 오는 2025년까지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등 25개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지오센트릭이 투자한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퓨어사이클)'가 일본 진출을 공식화했다.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거점을 마련하고 아시아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4일 퓨어사이클에 따르면 퓨어사이클과 '미쓰이물산(Mitsui & Co.)'은 일본에 폴리프로필렌(PP) 재활용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 연간 5만9000t 규모 시설로, 오는 2026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인 공장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공장에서는 퓨어사이클의 독점 특허 기술을 활용해 수거한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하고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으로 재탄생시킨다. 대표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은 포장용기, 차량 내장재, 장난감 등에 흔히 쓰, 전체 플라스틱 수요의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물리적 재활용으로는 냄새, 색, 불순물 제거해 한계가 있어 재활용률은 5% 미만에 머물러 있다. 퓨어사이클과 미쓰이물산은 지난 2021년 재활용 폴리프로필렌 수지 생산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년여 만에 주요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IT용 LCD 디스플레이 기술 'IPS 블랙'이 적용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최대 49인치 모델까지 새롭게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4일 영국 IT 전문 매체 'TFT센트럴'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기존 27인치와 32인치로만 구성됐던 IPS 블랙 패널 라인업에 37.5인치와 49인치 모델을 추가한다. 27인치 제품도 보급형과 하이엔드형을 추가해 다변화한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37.5인치와 49인치 패널 생산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만간 고객사에 공급하면 연내 모니터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49인치 패널은 32:9의 넓은 화면 비율을 가진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 쓰인다. QHD(5120 x 1400) 해상도와 35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곡률 3800R의 커브드 모니터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한다. 37.5인치 패널 역시 24:10의 비율을 가진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이다. △해상도 WQHD+(3840 x 1600) △밝기 300니트 △곡률 2300R △98% DCI-P3를 지원한다. 가장 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그룹 수뇌부가 방한하는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 주지사와 만난다. 그룹 7대 핵심 사업 중 리튬과 식량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동맹을 강화할 전망이다. 24일 카타마르카주에 따르면 라울 잘릴 주지사가 이끄는 무역 사절단은 오는 26일 서울을 방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회동한다. 파트너십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추가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한국에 도착한 당일 저녁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들과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홀딩스의 현지 리튬 사업 현황을 살피고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아르헨티나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선제적인 리튬 확보를 위해 2019년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작년 3월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산 2만5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어 10월 10억9000만 달러 규모의 2단계 투자를 확정했다. 2028년까지 동일 염호에서 최대 10만t 규모까지 생산을 확대한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살타주 재산으로 등록돼 있지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배터리 장비 제조 전문 업체인 하나기술이 파산한 영국 브리티시볼트로부터 약 350억원에 달하는 계약 선수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티시볼트가 최근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고 회생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계약 유지 여부가 주목된다. 24일 브리티시볼트 법정 관리인인 컨설팅 업체 EY(Ernst & Young)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하나기술에 선수금 명목인 외상 매입금 2232만 파운드(약 353억원)를 빚졌다. 지급하지 않을 경우 계약 의사가 없다고 보고 계약이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기술은 지난해 브리티시볼트에 원통형 2차 전지 화성공정 설비를 공급하는 수주를 따냈다. 908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뒤 289억6500만원 규모 추가 계약을 확보했다. 오는 2024년부터 납품할 예정이었으나 하나기술은 관련 부품을 구매하는 등 장비 생산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기술은 실질적으로 회사에 미치는 금전적 영향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아직 장비를 납품하기 전이고, 기 구입한 부품의 경우 설비 생산에 쓰이는 주요 부품이기 때문에 다른 계약 건에 활용할 수 있어 문제 없다는 것. 브리티시볼트의 파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유행어와 갤럭시 S23을 결합한 삼성만의 신조어를 만들었다. 현지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고전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전을 모색한다. 23일 중국 기업 정보 사이트 톈옌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YYDS23'과 'DS23'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전자 기기, 광고 판매, 의류, 신발 등에 쓰이는 용으로 분류됐다. YYDS는 '영원한 신(永远的神)'이라는 중국어 발음 첫 글자를 따 표현한 신조어로 ‘너무나 좋다’는 뜻이다. 평소 존경하는 인물이나 좋아하는 연예인을 지칭해 이들을 칭찬하거나 감탄할 때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마케팅 용어로 사용하기 위해 상표권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유행어에 자사 신제품 갤럭시 S23에서 떼어낸 '23'을 붙여 MZ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고 제품 성능에 대한 자신감까지 담았다. 실제 지난달 현지에서 열린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각종 자료에 YYDS23을 적극 활용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는 유독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