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에 특급 지원을 약속했다. 행정 절차 등을 줄여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고 추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7일 카탈루냐주 현지 매체 '엘 나시오날(El Nacional)'에 따르면 프랜 모란초 로페즈 몬트-로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 시장은 최근 안티 프로드(Anti-fraud) 사무소에 제기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련 익명의 불만사항에 대해 "이 투자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인력은 최대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동박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정부의 초기 승인 절차가 거의 마무리돼 조만간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추가 투자 러브콜을 보내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최대 4개 공장까지 건설 규모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보 2023년 4월 4일 참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반값 전기차' 생산 프로젝트를 재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계 각지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초기 연간 400만 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매체 36커(氪)에 따르면 테슬라는 반값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멕시코 공장 200만 대 △상하이 공장 100만 대 △베를린 공장 100만 대 등 초기 400만 대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의 반값 전기차는 가격이 2만5000달러(약 3300만원)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기차의 절반 수준이다. 소형 해치백 모델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델Y와 비슷하지만 차체 크기는 더 작고 컴팩트하다. 당초 테슬라는 중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내수용으로 판매하기 위해 상하이 기가팩토리 내 연구개발(R&D)센터에서 반값 전기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중국에서 전량 제조한 뒤 세계 각국으로 수출할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작년 연말께 테슬라가 반값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시장 전망과 달리 테슬라의 반값 전기차 프로젝트는 더디게 진행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언젠가는 2만5000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스·오븐레인지 인체 유해성 우려로 소비자 집단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관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전 업체들이 잇따라 피소되는 등 유사 소송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사법 리스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제프리 헤스 씨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가스레인지의 위험성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며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헤스 씨는 당국과 주요 대학 기관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가스레인지가 폐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산화질소를 비롯한 발암물질을 방출한다고 주장했다. 배출량은 미 환경보호국(EPA)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호흡기·심혈관 질환,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규정한 수준을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실제 발암물질 배출량이 미 환경보호국(EPA)의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스탠포드 대학교의 연구를 인용했다. 또 EPA의 조사 결과 질소산화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혈관 질환 △당뇨병 △출산 결과 저하 △조기 사망 △암 △소아 천식 △어린이 인지 능력 저하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대형병원과 임상 시설 등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최대 의료그룹과 손을 잡았다. 진단 영상 솔루션부터 원격 의료 시스템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차세대 의료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7일 KPJ 헬스케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정밀 의학·진단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지 최대 의료기기 회사 'LAC 메디칼 서플라이(LAC Medical Supplies)'도 동참키로 했다. 삼성전자와 KPJ 헬스케어는 향후 6개월 동안 공동 기술 개발과 신규 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한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용 진단 영상 솔루션 기술과 KPJ 헬스케어의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 디지털 의료 역량을 통합한다. △임상실험 △환자 관리 △원격의료 △스마트 병원 △외래 치료 센터 등을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서비스 질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각 환자 개별 특성에 맞는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해 완치율 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PJ 헬스케어는 말레이시아 조호르 투자공사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와 폭스바겐이 동맹을 강화한다. 배터리 회수유를 높여 재활용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폭스바겐그룹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레드우드와 소비자 대상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 국한됐던 회수 제품 범위를 소형 배터리까지 넓히고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본격 론칭된다. 네바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뉴저지주, 샌디에고주 등 미국 각지에 위치한 14개 폭스바겐 대리점부터 시작, 연내 참여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대리점에는 레드우드의 배터리 수거함이 배치된다.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무선 전동 공구, 전동 칫솔, 무선 헤드폰 등까지 배터리 수명이 다한 다양한 전자제품을 버릴 수 있다. 해당 배터리들은 네바다주 북부 카슨시티에 위치한 레드우드의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로 재탄생한다.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배터리에서 발견되는 금속의 95%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레드우드의 설명이다. 레드우드는 지난해 폭스바겐 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프랑스 유통 대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전력구매계약(PPA) 수주를 따냈다. 친환경 기조 하에 PPA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 프랑스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레 무스케테르(Les Mousquetaires)’와 전날 PPA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33GWh의 재생 가능 전기를 공급한다. 큐에너지는 사르트 지역에 건설중인 29MW급 '쇼메 솔라' 태양광 발전소에서 확보한 전력을 납품한다. 쇼메 솔라 발전소는 내년 초 시운전에 돌입한다. 레 무스케테르는 큐에너지의 전력을 받아 연간 필요한 총 에너지 수요의 1.3%를 충당할 수 있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 무스케테르는 1969년 설립된 유통 전문 기업이다. 인터마르쉐, 네토 등 현지 대형 슈퍼마켓 체인부터 자동차 정비, 가구 브랜드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프랑스에만 3000개 이상의 매장이 있고 포르투갈, 폴란드 등 유럽 내 다른 국가에도 진출했다. PPA는 기업 등 전력구매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일정 기간 계약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인도 스마트폰 패널 공장 건설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확보했다. 현지 생산 모델을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까지 확대하는 등 삼성전자의 인도 거점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도 생산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인도 전자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이다 공장은 정부 인센티브 제도인 '전자부품 및 반도체 제조 촉진 계획(SPECS)' 승인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총 34개 기업이 보조금 혜택을 얻는다. SPECS는 생산연계 인센티브(PLI)와 함께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PLI가 공장 생산능력 증가분을 비교해 4~6%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SPECS는 전체 자본 지출에 대한 25%라는 파격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확보한 구체적인 보조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계획한 7억575만 달러(약 9315억원) 규모 투자를 예정대로 집행했다고 가정했을 때 삼성디스플레이는 최대 1억7644만 달러(약 2324억원)를 지원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자정보통신부는 지난 2020년 4월 1일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미국에 두 번째 생산거점을 짓는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량을 선제적으로 늘려 미래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룹14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모세레이크에 상업 규모의 배터리 활물질 2공장(BAM-2) 건설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4년 양산 예정으로, 연간 4000t 규모의 초기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증설도 추진한다. 2공장은 10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각각 연간 2000t 규모 생산능력의 2개 제조 모듈을 설치한다. 자금은 마이크로소프트 기후 혁신 기금, 포르쉐 등이 참여한 6억14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와 미국 정부의 1억 달러 규모 보조금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클레이코'를 엔지니어링사로 낙점하는 등 파트너사를 선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밖에 3000만 달러 이상 규모 철강을 구매하고 공조(HVAC)시스템 설치 논의를 진행하는 등 건설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중이다. 신공장에서는 그룹14가 개발한 음극재 SCC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반고체 배터리 회사 출신 제조 기술 전문가를 영입했다. 건식전극공정 기반 4680 배터리셀 대량 양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매트 타일러 전 24M 테크놀로지스(24M Technologies, 이하 24M) 고급 제조 부문 부사장을 건식전극 개발 디렉터로 선임했다. 4680 배터리 생산 공장과 파일럿 공장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근무한다. 타일러 디렉터는 배터리 제조 공정 분야에서만 15년 이상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2009년 밀워키 공과대학 기계공학 학사를 졸업한 뒤 존슨 컨트롤에서 배터리셀 개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 원통형과 각형 리튬이온배터리 개발을 위한 조립 공정을 책임졌다.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1위 업체 SMP에서 제품 디자인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도 갖췄다. 테슬라에 입사하기 직전에는 24M에 몸을 담았다. 수석 기계 엔지니어로 시작해 제조 엔지니어링 개발 관리 총책임자 자리까지 올랐다. 24M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흔히 쓰이는 액체 형태의 바인더 대신 전해질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Peloton)'과의 파트너십을 TV에서 모바일 부문까지 확대한다. 기기 간 연결성을 토대로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펠로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 워치에서도 '펠로톤 워치' 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워치4와 워치5 시리즈를 포함해 구글 스마트워치 전용 운영체제 '웨어OS3'를 사용하는 전 모델에 적용된다. 워치4와 워치5 시리즈 사용자들은 펠로톤 바이크, 바이크플러스(+), 트레드, 로우, 가이드 등 펠로톤의 가정용 피트니스 장치와 워치를 손쉽게 연결한 뒤 이용하면 된다. 실시간으로 운동 중 심박수를 확인하게나 설정해 놓은 목표 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펠로톤은 지난 2012년 설립된 피트니스 플랫폼 회사다. 자체 앱을 통해 스트레칭, 사이클링, 요가, 부트캠프, 명상 등 다양한 온라인 홈트레이닝 클래스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거나 실내 자전거 등을 판매한다.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 열풍이 불면서 주목을 받아 기업 가치가 급등했었다. 아마존이 펠로톤을 인수한다는 설(說)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 업체 '램버스'와의 특허 계약을 갱신한다.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세대 칩 개발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램버스는 지4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와 램버스가 보유한 반도체 전 제품 기술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10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라이선스는 내년 7월 발효돼 오는 2034년 중반까지 유지된다. SK하이닉스가 지불하게 될 특허 사용료는 새로운 계약이 반영되는 내년부터 향후 10년 간 총 4억4000달러다. 이밖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라이선스와 유사한 조건을 유지했다는 게 램버스의 설명이다. 램버스는 1990년 설계된 메모리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 회사다. SK하이닉스와는 2000년부터 13년간 특허 침해와 특허 무효, 반독점 소송을 벌여왔다. 미국에서 시작된 법적 공방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까지 확전됐다. SK하이닉스와 램버스는 특허소송 파기환송심과 반독점 소송 항소심 등 주요 재판 판결을 앞둔 2013년 극적으로 화해했다. 양사는 특허사용 계약을 맺고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SK하이닉스는 당시 5년간 2억4000만 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 업체 '시라(Syrah Resources)'가 창사 이래 최대 흑연 생산량을 기록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 SK온, 테슬라 등은 음극재 핵심 원료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4일 시라가 최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공시한 작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시라가 소유한 모잠비크 흑연 광산 생산량은 지난해 16만3000t이었다. 전년 7만2000t 대비 126%나 증가했다. 시라는 모잠비크 카보 델가도주에 위치한 발라마 흑연 광산을 운영중이다. 1억1000만t의 흑연 광석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수명은 50년 이상으로 관측된다. 이 곳에서 채굴한 흑연은 시라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중인 비달리아 공장으로 옮겨진다. 비달리아 공장에서 미정제 혹은 정제 흑연을 생산해 자동차 OEM, 배터리 회사 등 고객사에 납품한다. 비달리아 공장은 올 2분기 완공 후 3분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엔지니어링 작업의 99%를 완료했다. 비달리아 공장은 38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1단계 1만1250t 용량을 확보한 뒤 증설을 통해 4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