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 특허청에 실리콘 음극재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자체 개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10일(현지시간) 한국 특허청에 '실리콘 복합 제조 방법'이라는 제목의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코팅하는 독자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심사를 거쳐 등록되면 네오배터리가 보유한 특허는 총 6개로 늘어난다. 한국 특허청 외 미국특허청(USPTO)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네오배터리는 올 상반기 다양한 실리콘 음극재 재료와 제조 공정 솔루션 관련 특허 출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끌어 올리고 강력한 IP(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개발중이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음극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실리콘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를 손상시킨다는 문제가 있지만 네오배터리는 탄소나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의 대만 정부 보조금 규모가 조만간 확정된다. 조(兆) 단위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 핵심 고객사인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당국은 ASML이 지난해 신청한 인센티브 1단계 심사를 마치고 조만간 2단계 실질심사에 돌입한다. 오는 5월 중 최종심의회를 열고 최종 보조금 규모를 결정한다. ASML은 작년 11월 300억 대만달러(약 1조2972억원)를 쏟아 신베이시 린커우 공일산업원구에 추가 거점기지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클린룸을 갖춘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 사무실, 물류창고 등을 구축한다. 특히 R&D센터에서는 2나노 웨이퍼 광측정 장비 개발에 중점을 둔다. ASML이 신청한 보조금도 해당 기술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 일환이다. 경제부는 기업의 미래 지향적인 기술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A+ 기업 혁신 R&D 담금질 계획'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전체 투자액의 최대 50%를 받을 수 있다. ASML이 신규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핵심 고객사인 TSMC를 근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이 장비 반입을 개시했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내년 양산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공장이 배터리 생산 설비·장비 구축을 시작, 올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8월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설립하고 합작 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산업단지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법인 설립 한달 뒤 33만㎡ 규모 부지에 공장을 착공했다. 초기 연간 10GWh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전기차 15만 대에 탑재 가능한 용량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성을 감안해 연간 생산능력을 향후 30GWh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당시 올 상반기 완공, 내년 상반기 배터리셀 생산 시작을 목표로 내세웠었다. 합작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가 생산된다. 내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E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모델Y'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배터리 램프업(생산량 증대)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4680 배터리 기반 모델Y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임직원과 일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된 수량을 판매한 데 이어 처음으로 일반에도 구매 옵션을 제공하는 것. 신차는 모델Y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이다. 옵션은 △기본 △롱레인지 △퍼포먼스 등 3개다. 가격대는 4만9990~5만6990달러(약 6609~7534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기본 모델은 1회 완충시 279마일(약 449km)을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135mmph, 제로백은 5초다.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만 주문이 가능하다. 테슬라가 차량 주문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은 안정적인 4680 배터리셀 양산이 가능하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미국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4680 배터리 생산에 돌입하며 직원들과 모델Y 롱레인지 버전 예약 고객에 일부 공급한 뒤 판매를 중단했다. 업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점차 회복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내재화에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이 하이엔드 제품을 위주로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중국산업연구원(中国产业研究院)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메모리 반도체 판매액 규모는 전년대비 14.3% 증가한 6282억 위안(약 120조557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대비 6.9% 감소한 1018억100만 달러(약 134조3773억원)였다. 판매액부터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판매액 규모는 5년 내 가장 컸다. 5775억 위안이었던 지난 2018년이 뒤를 이었고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다가 2021년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5G, 전기차, 스마트폰 산업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늘어난 수요를 책임진 건 해외 반도체 업체가 아닌 자국 기업이었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상위 5개 수입국이 큰 타격을 입었다. 1위인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2.2% 감소한 483억600만 달러였다. △대만 13.7% △일본 27%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방한한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만났다. 대한항공이 현지 신공항 건설 사업에 참여해 중남미 등 장거리 노선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10일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실에 따르면 라켈 페냐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조원태 회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추진중인 신공항 건설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항공의 카리브해 지역 진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는 게 부통령실의 설명이다. 페냐 부통령이 공항 건설 일정에 맞춰 대한항공에 신규 노선 취항 등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약 3조원 규모의 국책사업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암바르 고속도로, 만싸니오항, 도심 교통수단(철도, 모노레일 등)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이 포함된다. 페냐 부통령은 조 회장과의 만남에 앞서 지난 5일 한국공항공사도 찾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 기관으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기술적·재무경제적 분석 등 과업을 수행하고 이후 진행되는 신공항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방한하는 포르투갈 총리와 만난다. 포르투갈을 유럽 풍력시장 공략 거점으로 삼고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협력을 통해 당국과의 동맹이 공고해질 전망이다. 10일 포르투갈 정부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내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찾아 방문 첫날 씨에스윈드 주요 경영진과 회동한다. 약속된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사업 확대 방안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021년 포르투갈 풍력타워·하부구조물 생산기업 ASMI의 지분 60%를 630억원에 인수하며 현지에 본격 진출했다. ASMI 생산공장이 대형 해상타워와 하부구조물의 생산, 운송에 최적화돼 있다고 판단한 것. 이듬해 4년간 2억6000만 유로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ASMI가 소유한 아베이루항 산업시설의 풍력발전탑과 하부구조물 생산능력을 3배 이상 늘리는 게 주요 골자다. 우선 내년 하반기까지 현재 2GW에서 4GW로 연간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연간 매출 4억 유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단독] 씨에스윈드, ASMI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HMM(구 현대상선)이 중국 북부와 유럽 주요 항구를 잇는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지 경기 회복에 힘입어 급증하는 화물 운송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10일 HMM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톈진항과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핵심 항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직항로를 개설했다. 2만4000TEU(20피트 상당)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주간 운항에 투입한다. 기항지는 △중국 톈진항 △스페인 알헤시라스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독일 함부르크항 △벨기에 앤트워프항이다. HMM은 신규 항로를 통해 중국산 기계, 전기 장비, 생필품 등을 수출하는 고객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톈진항은 중국 북부의 주요 항구이자 세계적으로도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는 곳이다. 지난해 톈진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2100만TEU으로 글로벌 8위를 기록했다. 물류 기지로서 지리적 이점도 크다. 톈진항은 베이징·톈진·랴오닝·허베이·산둥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다. 베이징 수출입 화물의 90% 이상이 톈진항을 거쳐 베이징의 해상 관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HMM은 톈진의 지리적 중요성을 높게 사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톈진항과 내륙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공장 증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배터리 화재 사고에도 불구하고 SK온과의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확인, 불화설을 정면돌파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켈리 펠커 포드 대변인은 최근 "미시간주 루즈 전기차 센터 생산 규모를 최대로 확장함에 따라 추가 인력을 고용할 것"이라며 "공장 증설을 완료하기 위해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6주간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확장 계획에 맞춰 인근 디어본 트럭 공장에서 근무하는 800명의 직원 소속을 루즈 전기차 센터로 옮긴다. 300명을 추가 직원도 고용한다. 약 1800명의 직원이 3교대로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한다. 증설분이 본격 가동되면 루즈 전기차 센터에서 생산되는 F-150 라이트닝의 연간 생산량은 올 가을부터 15만 대에 이르게 된다. 기존 생산량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F-150 라이트닝 생산량 증가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SK온의 수주 잔고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SK온은 일찍부터 조지아주 공장 채용 규모를 약 15% 늘리는 등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 올 연말까지 당초 계획했던 26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알루미늄 시장이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것에 비해 부족한 제품 생산능력으로 수급 불균형이 예상,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자국 알루미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2025년 약 22만t의 필요할 전망이다. 알루미늄 제품 중에서도 잉곳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다. 비누스대학교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동차, 건설, 전력케이블 등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알루미늄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지 제련 시설로는 국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결국 수입에 의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인도네시아의 알루미늄 제품 수입 규모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해왔다. 2020년 코로나19로 수입량이 금감했으나 이듬해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작년에는 원년 수준 이상인 16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제품은 알루미늄 잉곳으로, 전체 수입액의 30.1%를 차지했다. 한국산 알루미늄 제품 수입량도 늘고 있다. 지난 2021년 금액 기준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작년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리소스(Lake Resources)가 고순도 탄산리튬 생산 능력을 입증했다. 리튬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SK온의 탄산리튬 공급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레이크리소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에 위치한 염호를 개발하는 '카치(Kachi) 프로젝트'에서 추출한 염화리튬 용출액으로 만든 탄산리튬이 99.8% 이상의 순도와 배터리 등급을 갖췄다는 사실을 검증받았다고 발표했다. 레이크리소스는 파일럿 공장에서 확보한 염화리튬 용출액을 캐나다에 있는 자사 독립 분석 연구소인 '솔트웍스(Saltworks)'로 보내 테스트를 실시했다. 솔트웍스 외에 2곳의 제 3자 실험실에서도 검증 작업을 실시해 크로스체크를 마쳤다. 카치 프로젝트는 레이크리소스가 보유한 카치 염호에서 리튬을 확보, 오는 2024년부터 25년간 탄산리튬 연간 5만t 생산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SK온과 미국 WMC 에너지가 생산분을 공급받는다. 레이크리소스는 파트너사인 미국 '라일락 솔루션스(Lilac Solutions, 이하 라일락)’를 통해 시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 초 염화리튬 용출액 4만 리터 생산에 성공하고 1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궈시안이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CATL과 포드 간 합작공장으로 촉발된 보조금 지급 논란과 안보 우려를 잠재우고 현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시간주 메코스타 카운티 그린 차터 타운십에 따르면 척 텔렌 고션(궈시안 북미법인)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궈시안 배터리 소재 공장 설명회 겸 토론회를 위한 특별 회의에서 "이 도시를 공산주의 확산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음모는 없다"며 "고션은 궈시안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라며 중국 정부가 배후에 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텔렌 부사장은 "지난 4년간 고션에서 근무하는 동안 정치 이데올로기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작년 리전 궈시안 회장과 약 6주간 함께 지냈으나 그는 한 번도 공산주의 지침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궈시안의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국가 안보 위험을 평가하는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검토를 받을 것"이라며 주민 우려를 불식시키고 계획대로 건설을 강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궈시안은 지난해 10월 미시간주 그린 차터 타운십과 빅 래피즈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