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미국 켄터키주 공장 인근에 들어설 교육센터의 첫 삽을 떴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현지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앤디 베셔 켄터키주 주지사 사무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블루오벌SK가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앤테크니컬 대학(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봄 준공 예정이다. 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는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인근에 3900㎡(1180평) 규모로 지어진다. 건설 자금은 총 2500만 달러로, 정부가 블루오벌SK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부담한다. 블루오벌SK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업과 품질·제조 공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센터는 △가상현실(VR) 실험실 △산업 유지 관리 실험실 △작업 시뮬레이션 실험실 △인체 공학 기술 강의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다. 특히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축, 직원들이 다양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켄터키주와 ECTC는 신규 교육센터 건설이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정부가 육군 무기 구매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이 위치한 빅토리아주 상원의원이 쓴소리를 냈다. 자국 국방력 약화 가능성을 점치는 한편 지역 방위 산업 경쟁력 쇠퇴를 우려했다. 사라 핸더슨 빅토리아주 상원의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연방정부가 10억 달러 규모의 '랜드 8116 2단계' 프로젝트를 취소한 것은 "근로자 가족과 그들이 의존하는 지역 일자리에 등을 돌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핸더슨 의원은 "2단계 사업 취소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아발론 공항의 현지 산업체에서 제조할 자주포는 60개에서 30개로, 탄약 운반 장갑차는 30개에서 15개로 모두 절반으로 줄었다"며 "대규모 투자 박탈로 정부는 빅토리아 지역과 질롱시 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해 처리한 '날치기'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프로젝트 취소는) 방위 산업과 우리의 자주 제조 능력에 대한 심오한 불확실성을 둘러싼 어떠한 사전 협의나 고려 없이 발표됐다"며 "중요한 국방 프로젝트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 이들의 노력을 무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방정부는 같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이 스위스 커피머신 제조사 '에버시스(Eversys)'와 손을 잡는다. 두산로보틱스의 야심작인 무인 로봇 카페 '닥터프레소'에 에버시스의 기술력을 더해 최고급 커피 맛을 구현, 협동로봇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25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에버시스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닥터프레소에 에버시스 에스프레소 머신 '카메오'가 기본 탑재된다. 닥터프레소는 두산로보틱스가 올 1월 선보인 무인 모듈러 로봇 카페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준다. 15가지 종류의 커피 제조가 가능하며, 유사한 협동로봇 중 유일하게 캡핑(뚜껑닫기) 작업이 가능하다. 충돌 감지 기능을 장착해 음료를 빠르고 안전하게 제공한다. 전문 바리스타 인력 없이도 높은 품질의 맛을 내고 시각적 재미와 영업 효율성까지 잡은 것이 특징이다. 닥터프레소는 하루 30분 운영 준비로 24시간 내내 운영이 가능하다. 협동로봇이 아메리카노 1잔을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에 그친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로봇으로, 인력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F&B(음료·음식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터키 인조대리석 업체 '벨렌코(Belenco)'에 추가 투자 단행에 나설 전망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가속화, 글로벌 건축·인테리어 소재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벨렌코의 잔여 지분 27.5%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롯데케미칼은 벨렌코의 단독 경영권을 가진 지배주주가 된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는 지난 2019년 롯데첨단소재 시절 1250억원을 쏟아 벨렌코 지분 72.5%를 인수했다. 이듬해 롯데첨단소재를 롯데케미칼로 통합한 뒤 약 300억원을 추가 투자해 벨렌코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벨렌코는 인조대리석 소재인 엔지니어드스톤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터키 3대 도시인 이즈미르에 위치한 공장 내 3개 생산라인을 두고 있다. 연간 35만 매 규모 생산능력을 갖췄다. 연 9만 매 규모의 한국 여수공장까지 합치면 롯데케미칼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량은 연간 44만 매에 이른다. 인조대리석은 주방, 욕실 등의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에까지 두루 사용되는 건축물 내·외장재다. 내구성과 강도, 위생성, 다양한 컬러 구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재료부터 에너지 조달까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용걸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 담당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카토비체시에서 열리는 제15차 유럽경제회의(European Economic Congress)의 '한국-유럽-폴란드' 토론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비용 증가와 배터리 소재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폴란드 정부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폴란드에 대한 한국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더 저렴한 에너지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적절한 솔루션을 도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정부는 기업 친화적 정책을 통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 기업이 추가 투자를 단행하거나 신규 진출을 모색할 경우 공장 부지 선정, 전력을 비롯한 에너지원 공급 등 다양한 방안이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원재료 공급망과 관련해서는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즈비그뉴 베드나르스키 폴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르비아 '일레븐Es(ElevenEs)'가 유럽 최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 전용 생산기지 가동에 돌입한다.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해 유럽 주요 배터리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일레븐Es는 24일(현지시간) 수보티차에 위치한 LFP 배터리셀 전용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곳에서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응용분야별 배터리셀 샘플 A·B를 만들어 고객사에 전달한다. 유럽에서 운영중인 배터리 생산시설 중 LFP 배터리셀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시설은 일레븐Es의 수보티차 공장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ATL이 독일 튀링겐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어떤 종류의 배터리를 생산하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일레븐Es 신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300MWh이다. 내년 500MWh까지 증설, 샘플 C·D 생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메가팩토리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기가팩토리 건설도 추진한다. △2026년 연간 8GWh 규모 '기가-I' △2027년 말 40GWh 규모 '기가-II'를 순차적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두 곳의 기가팩토리 풀가동시 연간 중형 전기차 1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국적 선사 'SM상선'의 갑질 횡포를 고발했다. 운송 지연 등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시 코로나19 물류대란이라는 특수 상황을 악용, 책임 소재를 화주기업에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24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SM상선을 미국 해운법과 해운개혁법 위반으로 FMC에 제소했다. SM상선의 과실로 발생한 체선료와 반환지연료까지 모두 삼성전자에 부과하는 불공정한 관행을 문제 삼았다. 체선료는 계약된 기간 내에 선박에 화물을 선적하거나 하역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용과 다음 배선 계획에 지장을 줌으로서 생기는 손실에 대한 보상 요금이다. 반환지연료는 컨테이너 야드에서 반출한 컨테이너를 허용 기간 내 반환하지 못했을 때 물게 되는 수수료다. SM상선은 삼성전자가 미국에 들여오는 제품에 대한 해상과 내륙 운송 모두 책임지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을 선박에 실어 미국 주요 항구까지 옮겨온 뒤 철도 등을 통해 현지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주요 거점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체선료와 반환지연료가 모두 해운사인 SM상선의 잘못으로 발생했음에도 화주기업인 자사에 청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과 손을 잡는다. 액화천연가스(LNG) 에 이어 수소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현지 에너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중국 'CEEHE(China Energy Construction Hydrogen Energy Co., 중국명 中能建氢能源)'에 따르면 SK E&S와 CEEHE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 위치한 SK E&S 중국법인 사무실에서 수소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대규모 수소 공장 건설과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판매, 관련 장비 제조 분야까지 아울러 중국 내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뜻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CEEHE는 'CEEC(China Energy Engineering Co., 중국명 中国能源建设股份)'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작년 1월 자본금 50억 위안으로 출범했다. △수소 기술 개발 △연료전지 제조 △수소 충전소 설계·운영 △발전기·모터 제조 등 중국 수소 산업 밸류체인 확보를 목표로 한다. SK E&S는 중국 에너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미국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 이사회가 알폰소 전직 주요 경영진들로부터 피소된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는 8월 열린다. 법적 분쟁이 본격화되며 LG전자의 알폰소 지분 전량 매입 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4일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Delaware Court of Chancery)에 따르면 나단 쿡 부총장(Vice Chancellor)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로 진행하는 심리 절차 '텔레포닉 히어링'에서 알폰소 사건이 오는 8월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송이 끝날 때까지 이사회 구성을 포함해 회사 경영권 관련 주요 변경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알폰소 공동 창립자들은 지난달 LG전자와 LG전자의 종속회사인 제니스 일렉트로닉스 소속 임원과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주체는 아샤이시 코르디아 전 최고경영자(CEO), 라구 코디지 전 최고제품책임자(CPO), 람프로스 칼람푸카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알폰소 공동 설립자 3명이다. 이들은 현재 모두 퇴사했으나 여전히 지분을 가지고 있다. <본보 2023년 4월 4일 참고 'LG 인수' 알폰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이하 네오배터리)가 실리콘 음극재 제조 공정 핵심인 코팅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상용화를 위한 실마리를 풀며 내년 상업 생산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23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조건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표준 이상의 음극재 용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개발중이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음극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실리콘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를 손상시킨다는 문제가 있지만 네오배터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코팅 재료로 채택, 실리콘 단점을 극복하고 제품 성능을 개선했다. 이전에는 코팅이 불규칙해 기계적 고장이 발생하면서 실리콘 음극재의 용량이 표준 이하로 떨어졌었다. 제조 혁신을 통해 실리콘 모양과 구조에 구애받지 않고 중심부터 가장자리까지 모두 일정한 두께로 코팅할 수 있게 됐다. 김성기 네오배터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나노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안정적인 전력 에너지원을 확보했다. 테네시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오는 2025년 공장 가동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23일 테네시주에 따르면 주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TPUC)는 최근 웨스트 테네시 가스 파이프라인(West Tennessee Gas Pipeline)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허가를 승인했다. 천연가스 조달은 전력 인프라의 핵심이다. 파이프라인은 포드의 전기차 복합 생산 단지 '블루오벌시티'로 연결된다. 블루오벌시티 내 블루오벌SK 공장과 포드의 차량 제조 시설에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SK온과 포드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통해 공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블루오벌SK는 작년 7월 공식 출범했다. SK온과 포드는 각각 5조1000억씩 투자해 테네시주 1개와 켄터키주 2개 공장을 건설한다. 모두 오는 2025년 가동 목표다. 각 공장의 생산능력은 43GWh다. 3개 공장 총 생산능력은 129GWh다. 이는 60KW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매년 215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의 2세대 전기트럭에 탑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상용차 제조사 '스카니아'와 손을 잡았다. 트럭용 배터리를 개발, 글로벌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노스볼트와 스카니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공동 개발한 중거리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각형 리튬이온배터리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일반 트럭 수준인 150만km다. 배터리셀은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노스볼트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 ‘노브볼트ett’에서 생산된다.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스카니아 쇠데르텔리에 공장으로 셀을 옮긴 후 팩으로 조립해 트럭에 최종 탑재한다. 이르면 올해 연말 혹은 내년에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상용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생산량은 노스볼트ett의 증설 계획에 따라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노스볼트ett 생산능력을 초기 8GWh에서 60GWh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기차 100만 대를 책임질 수 있는 규모다. 노스볼트와 스카니아는 지난 2017년 대형 상용차용 배터리셀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6년 만에 협력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전기 상용차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이나 디젤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