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점찍은 미국 전기차 충전 기업과 손잡고 북미 최대 수소 트럭용 충전망을 구축한다.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에 앞서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구축, 수소차 산업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4일 니콜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볼테라(Voltera)'와 수소 연료 공급 인프라 공동 개발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약 10억 달러를 쏟아 향후 5년 동안 북미 전역에 최대 50개의 수소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소 충전소는 니콜라의 이동형 수소 충전 장치 브랜드 '하일라(HYLA)'를 사용해 '하일라 스테이션'이라고 명명했다. 볼테라가 수소 충전소 건설·소유·운영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이끈다. 니콜라는 수소 연료를 공급하고 기술적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완공되면 HYLA 스테이션은 북미 최초의 수소 상용차용 충전소가 된다. 캘리포니아주 등에 수소연료전지 세단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승용차용 충전망은 있지만 수소 트럭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전 네트워크는 아직 없다. 니콜라는 올해 초 하일라 브랜드를 출범하며 충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니콜라의 수소 충전기는 960kg 용량의 수소 튜브 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그리스 TV와 주요 가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제품 교체 주기와 정부 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라인업 중심의 판매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아리스 쿠텔로스 그리스법인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3년형 TV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지난해 LG전자는 그리스에서 전년 대비 2% 증가한 1억62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정부 보조금 영향으로 냉장고 판매량이 2배 이상 늘고 히트펌프, 호텔용 정보 디스플레이 등 솔루션 제품 매출이 증가한 게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쿠텔로스 매니징 디렉터는 "냉장기와 세탁기 부문은 각각 17.3%와 18%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며 "TV 시장점유율은 30.5%에서 28%로 줄고 판매량도 20% 감소했지만, 43인치 미만 TV에 홍보를 중단하고 올레드(OLED)와 같은 고부가가치 모델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과도기’의 해 였기 때문에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리스 TV와 가전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는 게 LG전자의 분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멕시코에서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공조 솔루션 알리기에 나선다. 하이엔드 제품을 앞세워 쇼핑센터 등에 대규모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멕시코법인은 오는 17일까지 멕시코 주요 도시에서 HVAC(난방, 환기 및 공조시스템) 솔루션을 홍보하는 '로드쇼 칠러 2023'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멕시코법인 HVAC 영업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레온을 시작으로 과달라하라, 푸에르토 바야르타, 몬테레이, 티후아나 등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 사전에 신청한 B2B 고객들은 기술 설명회에 참석하고 실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무실 △레스토랑 △호텔 △주거용 등 각 공간에 적합한 상업용·산업용 공조 솔루션을 제안한다. 특히 최상위 라인업으로, 4세대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LG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LG전자는 자사 공조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타사 제품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루이스 로드리게스 LG전자 멕시코법인 HVAC 영업 담당자는 "우리는 매년 1000명 이상의 기술자를 교육하는 교육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삼중접힘)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폴더블폰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연결성을 개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3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작년 12월 출원한 '디스플레이의 접힘 상태에 따른 사용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전자 장치’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공개된 특허에서 트리폴드 방식의 폴더블폰을 예시로 제시했다. 3면 대화면과 2개 힌지로 구성돼 지그재그 형태로 병풍처럼 접히는 스마트폰이다. 특허에는 트리폴드폰에서 사용 가능한 3개 대화면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기술이 담겼다. 힌지와 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의 폴딩 상태를 감지하고 동작 여부를 확인하는 센서와 프로세서를 내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첫 번째 화면에서 이용하던 운영체제(OS)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O)가 폴딩 상태에 따라 두 번째, 세 번째 화면까지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스마트폰 폼팩터 혁신을 위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잇따라 폴더블폰 관련 기술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이전 특허들은 디스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을 출시한다. 전력난과 비싼 전기료로 급증하고 있는 ESS 수요에 적기 대응,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북미법인은 최근 가정용 ESS '프라임+'를 공개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송·배전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한 필수 부품인 인버터까지 포함한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라임+는 옵션에 따라 19.2~32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인버터는 최대 9.6kW의 출력을 제공한다. 배터리와 인버터 설계를 단순화해 설치가 쉽고 호환성이 높다. 기존 태양광 시스템과 조합해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고객은 제품 구입시 에너지 사용 패턴에 따라 △백업과 △차익거래 솔루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백업 솔루션은 자동 백업 장치가 포함돼 저장된 에너지를 추후 사용할 수 있고, 차익거래 솔루션은 스마트 미터가 장착돼 에너지 판매가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북미 가정용 ESS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RESU 시리즈에 프라임+까지 더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의회가 동남아산 태양광 패널에 관세를 재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동남아에 생산 거점을 두고 미국에 패널을 우회 공급하는 중국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한화솔루션으로서는 긍정적인 상황을 맞이한 셈이다. 2일 미 의회에 따르면 연방 하원은 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에서 들여오는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를 2년간 면제하는 법안을 폐지하기 위한 결의안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찬성 221표와 반대 202표로 하원을 통과했다. 상원 심의와 표결까지 통과하면 최종 발효된다. 현재 상원에도 11명의 상원의원이 발의한 관련 결의안이 상정돼 있다. '여당 내 야당'으로 불리는 조 맨친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과 10명의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이 뜻을 모았다. 쟁점이 되고 있는 법안은 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적용을 2년 동안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2024년 6월까지 유효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6월 자국 태양광 산업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준의 패널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안 대안으로 동남아산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사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지원을 받는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이 인간의 반사신경을 활용한 로봇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산업용에서 서비스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LG전자의 로봇 기술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MIT에 따르면 김상배 MIT 기계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Biomimetic Robotics Lab)'는 최근 반사신경을 가진 그리퍼(로봇 손)를 개발했다.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기존 로봇들과 달리 즉각적이고 연속적으로 동작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은 팔과 손바닥, 손가락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손바닥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각 손가락 끝에 맞춤형 고대역폭 센서를 탑재했다. 처음에는 카메라 렌즈로 얻은 시각적 데이터를 통해 물체의 현재 위치와 물체를 내려놓아야 할 최종 위치를 확인한다. 센서를 통해 최적의 경로를 설정한 뒤 동작을 수행한다. 인간과 같은 빠른 반사 행동이 이 로봇의 가장 큰 장점이다. 만약 물체를 잡거나 놓는 데 실패해도 일반적인 로봇처럼 처음부터 돌아가 전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반사적으로 움직인다. 인간처럼 손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태국에 초경량·대화면 노트북 'LG 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진출 공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태국법인은 최근 2023년형 LG 그램 16·17형을 출시했다. 가격은 4만9500~6만7700바트(194만266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LG 그램 출시를 계기로 태국 IT 제품 매출이 약 10%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고성능 모니터가 IT 제품군에서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점차 개인용 노트북으로 다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3년형 LG 그램은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다. 16:10 화면비의 WQXGA(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사용환경에 따라 31Hz부터 최대 144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을 전환하는 VRR(가변주사율)도 지원해 역동적인 게임을 즐기거나 고화질 영상 편집 시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5와트(W) 출력의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올해로 LG 그램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칠레 비영리 단체와 손잡고 전자제품 폐기물 재활용에 앞장선다.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한편 소외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돕는다. 1일 삼성전자 칠레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펀다시온 칠렌터(Fundación Chilenter)'와 전자제품 폐기물의 처리·재생 또는 재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을 칠렌터에 공급한다. 칠렌터는 확보한 폐전자제품을 자체 리컨디셔닝 라인으로 옮긴 후 친환경 공정을 통해 재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수리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해한다. 재사용 가능한 전자제품은 칠레 전역에 위치한 교육·사회 단체에 전달돼 소외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칠렌터는 2002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칠레 내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컴퓨터 등 전자제품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 약 20년 간 11만6000개 이상의 재활용한 전자 장치를 교육 시설과 사회 단체에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칠레에서 친환경 사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칠레 산티아고 상공회의소(CCS)가 주최하는 재활용 캠페인 'TRAEE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바 있다. <본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잇따라 인정받고 있다. 핵심 과제로 내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고삐를 죄고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마인드클릭 지속가능성 평가 프로그램(MS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LG전자가 선정됐다. MSAP는 글로벌 주요 호텔과 리조트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수명 주기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메리어트 공급업체만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 포시즌스, 힐튼, 하야트 등 호텔 브랜드까지 확대 적용했다. 에너지 사용량·탄소배출량·물 감소, 인권·노동 권리 등 환경·사회적 지표를 기반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제품 사용·유통, 재활용 가능성, 지속 가능한 재료 사용 등 탄소 저감 활동 내용을 검토한다. LG전자는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달성, 8년 연속 '리더' 등급을 받았다. 헬스케어 TV, 크루즈 선박 TV, 소형 모니터, 디지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상업용 제품에서 높은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LG전자의 ESG 경영 활동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노르웨이 자원순환 업체 ‘톰라’와 손을 잡는다. 톰라의 리튬 광석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개선한다. 30일 톰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필바라의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선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설치중이며 올 연말께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톰라는 1972년 설립된 리사이클링 장비 전문업체다. 차별화된 센서 기반 선별 기술을 바탕으로 다이아몬드는 물론 다양한 광물광석 채굴 사업에 선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필바라는 톰라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오염 물질을 즉각 제거하고 고품질 스포듀민 회수율을 높여 안정적으로 고용량의 리튬 확보가 가능하다. 필바라는 지난해 필강구라 광산에서 13.1kt의 리튬을 생산했다. 증설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연간 스포듀민 생산량을 기존 58만t에서 68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4분기까지 최소 64만t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데일 헨더슨 필바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에서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이 폭발해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위험이 커지면서 소비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중국 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 케랄라주 트리스루에서 샤오미 홍미노트5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8세 어린이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졌다. 법의학 전문가와 경찰 등의 1차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스마트폰이 충전중인 상태는 아니었다. 장시간 동영상 시청에 따른 과열이 유력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샤오미 스마트폰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인도에서 홍미노트7과 홍미노트9 프로가 각각 불이 나 고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샤오미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피해자 가족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이 사건은 조사 중으로, 당국과 협력해 사건의 실제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8%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