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중국 딩성신소재(鼎胜新材)를 통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박을 대규모 조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생산량 확대 전략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딩성신소재는 자회사 우싱알루미늄(五星铝业)이 SK온과 리튬이온배터리용 알루미늄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K온은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7년까지 약 3만2400톤(t)의 알루미늄박을 구매한다. 알루미늄박 공급 가격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전날 기준 12㎛ 알루미늄 호일 가격이 t당 2만 위안(약 383만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총 주문 금액은 6억4800만 위안(약 1240억원)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추후 주문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양사는 장기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알루미늄박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SK온과 우싱알루미늄은 샘플 테스트를 거친 후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K온은 배터리 공장 신·증설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알루미늄박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우싱알루미늄과 손을 잡았다. 알루미늄박은 알루미늄을 얇은 박 형태로 가공한 제품이다. 현재 SK온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지오센트릭과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이하 루프)'의 합작사가 벌써 성과를 냈다. 합작사 공식 출범 전부터 잠재 고객사를 확보,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루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On)'과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페트(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에 대한 구매의향서(LO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지오센트릭과 협력해 올 연말께 착공 예정인 울산 공장의 초기 생산 물량을 공급한다. 루프와 온은 2년 전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검증을 실시해 왔다. 루프의 재활용 페트 수지를 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를 사용하지 않은 신발과 의류 등을 시범 생산하며 상업화를 검토했다. 온은 루프가 울산 공장 설립을 계기로 대규모 소재 조달이 가능하다고 판단, 생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LOI에 서명했다. 온은 SK지오센트릭과 루프 간 합작법인의 고객사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SK지오센트릭과 루프는 이달 초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울산에 연 7만t 규모의 해중합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고 공식화했다. 합작법인 지분은 SK지오센트릭과 루프가 각각 51대 49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의 한국 공장이 처음으로 네오디뮴-철-붕소(NdFeB) 합금 수주를 따냈다. 가동에 돌입한지 약 1년 만이다. ASM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희토류 자석 제조사 '노베온 마그네틱스(Noveon Magnetics, 이하 노베온)'와 한국법인인 KSM메탈스의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네오디뮴 합금 100톤(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말까지이며 추후 연장될 수 있다. ASM과 노베온은 희토류 공급망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 장기 공급·구매 계약을 비롯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ASM은 지난 2021년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오창에 티타늄과 네오디뮴 합금 등 희토류 생산시설을 착공했다. 작년 5월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개시했다. 국내 유일 희토류 생산 공장으로, 연간 5200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오창 공장은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 희토류 산화물을 들여와 금속으로 만드는 가공 과정을 거친 후 고객사에 합금 제품을 공급한다. 향후 ASM이 호주 더보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제조사와 잇따라 손을 잡으며 고객사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강화하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 기술이 경쟁력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한 달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10곳 이상의 배터리·전기차 제조사와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 네오배터리의 실리콘 음극재 'NBMSiDE'에 대한 제품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을 본격화한 이래 5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 샘플을 보내 제품을 평가하고, 일부 파트너사와는 구체적인 공급 계약도 논의중이다. <본보 2023년 3월 23일 참고 네오배터리 美배터리 제조사와 실리콘 음극재 공급 논의…韓공장 착공 임박> 저비용으로 고성능 구현이 가능하고 응용성이 높다는 NBMSiDE의 장점이 파트너사 확보에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네오배터리의 설명이다. NBMSiDE는 네오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자체 생산한 4680 배터리 성능이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파트너사인 파나소닉도 4680 배터리 양산 시점을 연기한 가운데 삼성SDI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16일 테슬라 추적 트위터 계정 '트로이 테슬라이크(Troy Teslike)'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제출된 4680 배터리 기반 표준형 모델Y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주행 테스트 결과, 이 차량의 에너지 밀도가 2170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Y 롱 레인지 AWD 대비 13% 낮았다. 각각 4680 배터리와 2170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AWD와 모델Y 롱 레인지 AWD의 에너지 밀도는 229Wh/kg과 262Wh/kg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용량으로 환산하면 전자는 67kWh, 후자는 81kWh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개최한 배터리 데이에서 4680 배터리셀을 첫 공개할 당시 2170 배터리 대비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강조했었다. 4680 배터리가 217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16% 늘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4680 배터리 개발을 공식화한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3대 글로벌 선사 중 하나인 프랑스 'CMA CGM'이 중국 양쯔장조선에 선박 건조를 맡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조선소들이 잇따라 굵직한 수주를 확보하며 한국 조선사들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16일 물류 전문 매체 '더 로드스타'에 따르면 CMA CGM은 양쯔장조선에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0척의 건조를 맡기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계약 성사시 양쯔장조선이 건조하는 첫 번째 초대형 컨테이너선(ULCV)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 등 협상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양쯔장조선은 한국 조산사들 대비 낮은 계약금을 제시,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된 선박은 오는 2025년 말~2027년께 인도된다. CMA CGM은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통해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업체와의 거래를 늘리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CMA CGM은 중국선박그룹(CSSC)에 컨테이너선 16척을 발주했다. 계약금은 약 210억 위안(약 4조358억원)에 이른다. 메탄올로 구동되는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벨럼'이 의료기기용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강화된 정부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5일 사이벨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의료부문 정보공유분석센터 'H(Health)-ISAC'의 봄 서밋에서 '옴니버스 프리페어드니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Omnibus Preparedness Accelerator Program)'을 발표했다. 옴니버스 프리페어드니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와 취약성 관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안성은 높인 종합 솔루션이다. △SBOM 관리 △취약성 관리 △검색 및 계획 등의 기능을 갖췄다. 정부의 SBOM 제출 의무화 규정에 맞는지 확인해주고 관련 보고서를 쉽게 생성해준다. 또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지속 모니터링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를 취한다. 사이벨럼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사들이 제품 보안성을 강화, 고객에 보다 쉽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강화되고 있는 정부 규제에 적기 대응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가 미국에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부터 수소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 현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5일 미국 토지관리국(BLM)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미국 자회사 174파워글로벌(174 Power Global)은 지난달 유타주 비버카운티 밀포드시에 위치한 BLM 소유의 약 4300에이커 규모 토지에 600MW급 태양광 발전소 설립을 제안했다. 최종 사업을 따낼 경우 174파워글로벌이 태양광 건설부터 운영까지 모두 도맡는다. 스타 레인지(Star Range)로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는 유타주 최대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300MW 규모씩 두 단계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발전소 외 운영·유지관리 시설과 부설장·저수조 등 인프라 구축도 포함된다. 174파워글로벌은 태양 에너지에 대한 높은 자원 잠재력과 주요 송전선과의 근접성을 포함하여 여러 요인을 기반으로 유타주를 낙점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액 출자 자회사 '스타 레인지 솔라'를 출범했다. 스타 레인지 프로젝트는 첫 삽을 뜨기 전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 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텔과 대만 TSMC의 수장이 회동한다. 반도체 시장 침체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양사의 3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공정 제조 파트너십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인텔에 따르면 펫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인텔 비전(Intel Vision)'에 참석하기 위해 대만 출장길에 오른다. 일정 중 웨이저자 TSMC CEO와 만날 전망이다. 두 수장은 기존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한편 3나노 칩 생산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텔은 수요 부진으로 5나노와 7나노 칩 주문량을 줄이고 3나노 칩 생산 일정을 늦췄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 때문에 TSMC도 인텔을 위한 3나노 증설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다고 알려졌었다. 생산량 확대는 애플이 3나노 용량의 90%를 가져가자 핵심 고객사인 인텔을 위한 TSMC의 배려였다. 다만 겔싱어 CEO는 올 초 불거진 3나노 칩 생산 지연설(說)을 단호하게 부인했었다. 그는 지난 2월 열린 배당 정책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3나노 공정은 내부 프로그램인 ‘인텔3’와 파트너사인 TSMC를 통해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공장 투자 규모를 약 2배까지 늘린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의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카탈루냐주 현지 매체 '타라고나21' 등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몬트-로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에 들어설 예정인 동박 공장 투자 규모를 약 6억 유로(약 8743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기존 약속한 투자액은 5000억원이었다. 동박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현지 정부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카탈루냐주와 몬트-로이그 델 캄프시 정부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 작전을 펼쳐왔다. 증설 결정시 행정절차 간소화와 지원책을 약속했다. <본보 2023년 4월 4일 참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 동박공장 증설 추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동박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모바일 보안 하드웨어 전문 회사 ‘프리보로(Privoro)’와 손을 잡았다. 정부 등에 납품되는 엔터프라이즈향 제품 보안성을 높이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14일 프리보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상용 갤럭시22 시리즈 이후 모델부터 프리보로의 보안 스마트폰 케이스 '세이프케이스(SafeCase)'가 호환되도록 했다. 세이프케이스는 스마트폰 케이스처럼 스마트폰에 결합된 보안 장치다. 카메라나 마이크를 보호해 불법 해킹 등 외부 공격을 막아준다. 또 스마트폰 운영체제(OS)나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가 손상돼도 장치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프리보로의 세이프케이스에 기존 삼성전자의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니지(Samsung Knox Manage)'까지 더해 제품 보안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안이 중요한 정부 기관 대규모 수주 등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갤럭시노트8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시작으로 매년 기업용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공군, 독일 연방경찰, 미국 시카고경찰청과 캘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차량 보안 전문가가 세분화되는 규정과 고객사의 요구사항 충족 등을 전장 회사가 수행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통해 보안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13일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벨럼'에 따르면 차병호 LG전자 VS본부 수석연구위원(상무)은 자사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레프트 투 아워 온 디바이스(Left to Our Own Devices)'의 지난 9일(현지시간)자 방송에 출연해 차량 보안 산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이버 보안 분야가 직면한 주요 과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차 상무는 사이버 보안 산업이 △보안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표준 준수 △제조사 보안 요구사항 충족 △맞춤형 시스템·플랫폼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와 완성차 회사, OEM 등 간의 보안 기술 정도에 관한 의견 차이부터 글로벌 표준에 대한 이해 부족 등까지 두루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에서 강력한 제품 보안 중요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기술 개선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게 차 상무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