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의 한국 공장 착공이 임박했다. 내년 상반기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 오성외국인투자지역 내 들어설 상업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시공사 후보 3개사로부터 견적요청서(RFQ)를 받았다. 조만간 세부 세항을 조율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최종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네오배터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같은 해 대량 생산을 위한 시범 생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평택 공장에서는 네오배터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생산한다. 평택 공장은 2.5에이커(약 1만117㎡) 규모 부지에 4층 짜리 건물 형태를 갖춘다. 생산동과 연구청사로 구성된다. 생산동은 1단계 연간 240t 규모를 갖추고 향후 최대 4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연구청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내 위치한 연구소의 테스트 장비와 인력을 이전한다. 증설 가능성도 열어놨다. 네오배터리는 증축에 대비하기 위해 초기 건설 작업에 부지 정리와 기초 토목 공사를 포함했다. 향후 최대 4000t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폭스바겐이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을 중심으로 북미 전기차 생산기지를 재편하고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면서다. 29일 미국 일간지 '채터누가 타임스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파블로 디 시 폭스바겐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7개월 사이에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온 공장을 3번 방문했다"고 밝혔다. SK온은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핵심 파트너사다. 폭스바겐은 기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아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조립한 차량을 수입해 미국에 판매해왔으나 전략을 바꿔 현지에서 배터리를 조달키로 했다. SK온과 폭스바겐의 파트너십은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한 것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졌다. 채터누가 공장은 폭스바겐의 유일한 미국 전기차 조립 시설이다. 작년 초 전기차 전용 시설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뒤 8월부터 ID.4 조립을 개시했다. 폭스바겐이 ID.4를 시작으로 향후 북미 현지 전기차 생산 모델을 확대할 계획인 만큼 SK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폭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가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 '택타일(Taqtile)'이 손을 잡는다. 산업용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성 개선을 돕는다는 목표다. 27일 디지렌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택타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디지렌즈의 XR 기반 스마트글래스 '아르고(ARGO)'와 택타일의 AR 기반 작업 지침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니페스트(Manifest)'를 결합한다. 매니페스트는 작업자가 직접 문서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운영 절차나 단계별 작업 지침을 문서화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작업 성과나 기록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업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이미지, 텍스트, PDF 파일 등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디지렌즈와 택타일은 양사 기술 결합을 통해 이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이 뛰어난 확장성을 경험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제조, 에너지, 의료, 물류, 제약, 통신, 방위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디지렌즈는 VR과 AR 분야에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신제품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27일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023년형 신제품 전 라인업을 공식 출시했다. OLED(올레드) TV를 비롯해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까지 모두 포함됐다. TV 라인업은 프리미엄 올레드부터 LCD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LG 올레드 에보(C3)는 업계 최초로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추가 연결 장치 없이도 통합 스피커를 통해 9.1.2 채널을 지원한다. 이미지 처리 기술을 개선하고 더 슬림해진 디자인을 갖춘 2023년형 울트라 HD TV 시리즈도 선보인다. 세탁기 신제품은 AI 기능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의류 소재를 알아서 인식해 맞춤형 세탁 코스를 적용, 의류의 손상을 방지해준다. 이밖에 헤파필터 등 3가지 특수 필터가 장착된 최신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도 판매를 시작한다. 이태진 인도네시아법인 법인장(상무)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더 나은 상호작용을 만들고, 홈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레이아웃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과 브로드컴이 미국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이하 칼텍)와의 법적 분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칼텍의 특허를 무효화하려던 애플과 브로드컴의 행보에 퇴짜를 놓으면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프렐로거 미국 법무차관은 대법원에 애플과 브로드컴의 항소를 기각할 것을 촉구했다. 애플과 브로드컴이 칼텍의 특허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판결한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의 판결이 옳다고 봤다. 칼텍과 애플·브로드컴 간 소송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칼텍은 애플과 브로드컴이 무선랜(와이파이) 관련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은 지난 2020년 진행된 1심에서 칼텍의 손을 들어줬다. 배심원단은 애플과 브로드컴에 각각 8억3780만 달러와 2억702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애플과 브로드컴은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심을 냈다. 연방순회법원은 지난해 손해배상금에 의문을 표하며 1심 판결을 뒤집고 사건을 하급 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애플과 브로드컴이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서는 따질 수 없다고 결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제조 거점 건설을 검토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 현지 사업장 역할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홍주 LG전자 인도법인 법인장(상무)은 지난 24일(현지시간) 2023년형 OLED TV 라인업 출시 기념 행사 직후 PTI통신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래를 위해 (인도에)더 많은 생산능력이 필요하다"며 "어디에 위치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당연히 새로운 공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법인장은 "우리는 장기적으로 어떤 투자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제품적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연구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협력사들이 인도에 부품 제조 공장을 짓도록 초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가 신규 투자를 검토하는 것은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기조에 적극 발 맞추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2023/24회계연도에 약 10%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우선 가전과 TV 중심 분야에서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의료용 모니터 등 병원과 의료
[더구루=정예린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리카르도 풀리티 IFC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와 회동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다졌다. 25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과 풀리티 부총재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났다. 양측은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을 포함한 미래 운송·에너지 부문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IFC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은 LG화학이 추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데 주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배터리와 소재 산업은 신·증설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IFC로부터 직접 지원받는 것은 물론 IFC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신뢰도를 높여 다른 민간은행의 차입금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 기관인 IFC는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 전문 국제금융기구다. 지난해 기준 10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약 328억 달러(약 43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대출을 진행했다. 1964년 가입한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8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IFC는 기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터리얼스(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현지 원주민들을 대표하는 경제 단체와 손을 잡았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해 통합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온타리오주 원주민 단체 '쓰리 파이어스 그룹(Three Fires Group)'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렉트라는 쓰리 파이어스 그룹과 의기투합하며 향후 신공장 건설 등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공장 설립 과정에서 원주민들과 갈등을 빚어 일정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매입 부지에 원주민들의 거주 지역이 포함돼 정부 승인에 반대를 표하고 법적 싸움까지 이어지는 등의 사례가 빈번했었다. 일렉트라는 이같은 우려를 덜기 위해 원주민 부족과 동맹을 맺었다. 일렉트라와 쓰리 파이어스 그룹은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남서부 지역이 유력하다. 쓰리 파이어스 그룹은 엔지니어링, 조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필리핀 군당국이 한국과의 잠수함 공급 논의를 둘러싼 가짜 뉴스에 칼을 빼들었다. 한국이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는 설(說)을 부인하며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았다. 25일 필리핀 매체 래플러(Rappler)에 따르면 해군 공보실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고 있는 한국의 잠수함 도입 비용 지원 뉴스에 대해 "한국으로부터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 페이지 '굿 뉴스 필리핀(GOOD News Philippines)'은 한국과 필리핀 간 잠수함 도입 사업에 대한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필리핀 해군 방위 엑스포 2023'에서 양국이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국이 필리핀에 잠수함 2척을 무료로 제공하고, 기술이전과 교육훈련 등에 대한 비용까지 모두 지불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은 약 10일 만에 조회수 88만 회를 기록하고 좋아요 4만3000여 개, 댓글 933여 개가 달리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가짜 뉴스로 판명돼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서태평양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 따라 해군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방한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대표단과 회동했다. 디지털 교육 혁신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 이집트·요르단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한 부회장 등 회사 경영진과 만났다. 이번 회동은 삼성전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는 게 대표단 측 설명이다. 대표단은 연구개발센터를 포함한 본사 시설을 둘러봤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내 여러 국가에서 교육 분야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히 펼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분야를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사업의 미래 먹거리 한 축으로 삼고 관련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수업이 확대된 데다 전자칠판 등을 설치하고 수업 중 개인 태블릿을 활용하는 등 으로 스마트스쿨을 구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혁신기업 순위에 올랐다. 미국 기업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깜짝 활약이 돋보였다. BCG는 23일(현지시간) '2023년 세계 50대 혁신기업'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계단 떨어진 7위를 기록했고, LG와 현대차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BCG가 2005년 첫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로 매년 세계 50대 기업에 포함됐다. BCG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등 혁신 제품을 매년 선보이고 기술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를 통해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BCG는 "삼성은 가치 사슬의 여러 단계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는 회사"라며 "기술 혁신과 대규모 제조의 발전에 중점을 둬 정기적으로 신기술을 대중 시장에 선보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능숙함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가 3계단 뛰어 2위에 안착했고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뒤를 이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현지 생산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 지원 정책을 확대, 스마트폰을 넘어 반도체 분야까지 글로벌 기업 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24일 블룸버그TV에 따르면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인도에서 전자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성장하는 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중국과 경쟁하려는 인도의 노력에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찬드라세카르 장관은 "인도는 스마트폰 산업에서 특히 많은 성공을 이뤘다"며 "우리는 이를 다른 제품 범주로 확장해 성공을 다시 재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찬드라세카르 장관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도 칩 생산과 패키징 공장을 인도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자국 제조업 투자 촉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생산연계인센티브(PLI)가 대표적이다. PLI는 현지에 공장을 두고 생산량을 늘리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세금 환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휴대폰 산업에 국한됐던 지원금 종류와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