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처음으로 '메이드 인 베트남' 냉장고를 선보였다. 하이퐁 공장에 냉장고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글로벌 주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은 하이퐁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일반형 냉장고 완제품을 첫 출하했다. 지난해 냉장고 생산라인을 구축한지 1년도 채 안돼 이뤄낸 성과다. 하이퐁 공장에서 제조한 냉장고는 상단에 냉동고, 하단에 냉장고가 있는 일반형 제품이다. 필요한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하거나 해외에서 수입, 전체 조립 공정을 거쳐 탄생한다. 베트남산 냉장고는 내수 시장은 물론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 인근 아시아 국가와 페루, 가나,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남미·중동에도 수출된다. LG전자는 증가하는 글로벌 냉장고 수요에 대응하고자 작년 하이퐁 공장에 냉장고 제조 시설을 건설했다. 지난 2021년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따른 생산라인 재편 작업 일환으로 관측된다. 기존에는 한국,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만 냉장고를 생산해왔다. 하이퐁 냉장고 신규 라인 가동을 계기로 올해 LG전자의 연간 냉장고 생산량은 1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멕시코 미초아칸(Michoacán)주 주지사가 삼성전자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1일 미초아칸주에 따르면 알프레도 라미레즈 베돌라 주지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 공장을 찾아 베난시오 페레즈 고메즈 공장장과 회동했다. 미초아칸주는 케레타로주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베돌라 주지사는 미초아칸주에 설립한 산업단지 ‘엘레바 파크(Eleva Park)’에 삼성전자가 입주해줄 것을 요청했다. 엘레바 파크가 가진 지리적 이점을 강조하고 추가 확장 계획과 투자 기회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니어쇼어링 전략을 펼치는 데 미초아칸주가 최적이라고 자신했다. 멕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조 바이든 행정부의 현지 생산 정책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또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기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피력했다. 베돌라 주지사는 "아시아 비즈니스 체인의 니어쇼어링 전략과 관련해 기업이 필요한 다양한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며 "미초아칸주에는 기술 경력을 가진 3만여 명의 젊은이들과 산업 숙련자들 등 노동력도 갖추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와 LS그룹이 독일 전동 장비 전문 유통사와 손을 잡는다. 국내 주요 대기업 두 곳이 만난 데 이어 판매망까지 강화해 유럽 트랙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일 그린베이스 이지(Greenbase eG, 이하 그린베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LS엠트론·한화 유럽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S엠트론의 20~70마력급 소형 트랙터를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 판매를 실시한다. 양사는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회르셀베르크(Hörselberg)에서 열리는 녹색 산업 기계 전시회 '데모파크 2023'에서 공동으로 전시 부스도 꾸릴 예정이다. 그린베이스가 취급하는 주요 브랜드의 장비들과 함께 LS엠트론 트랙터를 전면에 배치해 홍보한다. 그린베이스는 정원·산림 부문 전문 딜러를 위한 독일·오스트리아 지역 최대 규모 협동조합이다. 회원사만 약 300곳에 달한다. 지난 2015년부터는 자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잔디 깎는 기계, 잔디 트랙터 등 정원 관리에 필요한 기계부터 전기스쿠터, 전기톱 등까지 다양한 제품을 다룬다. LS엠트론과 한화 유럽법인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 트랙터 시장에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 니켈법인인 'SNNC'가 방한한 루이 마포우 뉴칼레도니아 자치정부 대통령과 회동했다. 포스코의 니켈 핵심 공급망인 뉴칼레도니아와의 동맹을 공고히 해 그룹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뉴칼레도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마포우 대통령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배재탁 SNNC 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뉴칼레도니아 정부 고위 관계자와 SNNC 경영진도 동석했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SNNC는 현지 니켈 자원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를, 뉴칼레도니아는 추가 투자를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일조해줄 것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SNNC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 니켈 광산회사인 SMSP가 2006년 설립한 합작사로 페로니켈(철·니켈 합금)을 제조해왔다. 포스코가 뉴칼레도니아 니켈 광산 투자를 위해 세운 원료법인 NMC(니켈 마이닝 컴퍼니)에서 니켈 광석을 조달해 SNNC가 페로니켈을 생산한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페로니켈 일부를 고순도 니켈매트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니켈매트는 포스코에서 정제 공정을 거쳐 순도 99% 이상의 배터리용 고순도 니켈로 재탄생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청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가 현대로템이 납품한 전동차의 대도시 주요 노선 운행을 재개한다. 잇단 러시아의 공습으로 급증하는 피난민과 군수 물자 운송량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1일 우크르잘리즈니짜에 따르면 내달 10일부터 키이우(키예프)에서 자포리자까지 이어지는 '인터시티 플러스(Intercity +)' 기차 노선이 다시 운영된다.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멈춰 선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기차는 키이우에서 매일 오전 6시 35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57분 드니프로를 거쳐 오후 2시 24분에 최종 목적지인 자포리자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매일 오후 2시 45분에 자포리자를 출발, 오후 4시 4분 드니프로에 정차한 뒤 오후 22시 15분 키이우 기차역에서 운행을 종료한다. 해당 노선은 전쟁 전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인기 노선 중 하나였다. 키이우는 우크라이나 수도이고 드니프로는 현지 최대 산업 지역이다. 자포리자에는 단일 원전 기준 유럽에서 가장 큰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곳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이들 도시에 대한 공습을 확대하자 노선 운행 재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디지털 솔루션 회사 '다토라그룹'이 차량 스마트 연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업체가 최대주주로 있던 자동차 위치 추적 서비스 업체를 인수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31일 다토라그룹에 따르면 그룹 산하 통신 서비스 운영자인 '다토라 모바일 통신(Datora Mobile Telecomunicações)'은 '선택인터내셔날(Suntech International)'의 'STC 솔루션 테크놀로지(STC Soluções Tecnológicas, 이하 STC)'를 인수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거래가는 총 5600만 헤알(약 147억원)이다. 다토라그룹은 STC의 차량 추적 시스템에 자사가 강점을 가진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신 솔루션 등의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품질 연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STC 인수를 통해 다토라그룹은 차량 추적 단말기 시장에서 단숨에 주요 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다토라그룹은 작년 4월 추적 장치 임대 사업을 시작한 이래 약 1년 동안 3만 대의 자동차에 단말기를 공급했다. 27만여 대 규모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원격 의료 솔루션 회사와 손잡고 모바일 기기의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다. 잇단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갤럭시 워치 시리즈 등 웨어러블 제품을 기반으로 한 원격 진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하트빔(HeartBeam)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 계약(SA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하트빔의 심혈관 질환 증상 모니터링·진단에 대한 기술과 전문 지식을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 협력은 하트빔이 올 초 인수한 리브모어(LIVMOR)와 삼성전자 간 기존 협력 관계가 밑바탕이 됐다. 하트빔은 리브모어와 삼성전자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차세대 원격 의료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리브모어는 지난 2021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등 주요 제품에 리브모어의 원격 진료 플랫폼 '할로(Halo)+'를 결합했다. 할로+는 세계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심방 세동 감지 시스템 ‘할로’를 사용해 심박수 등 건강 데이터를 측정,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배터리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태양전지를 낙점했다. 태양광 산업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 'JA솔라 테크놀로지(JA Solar Technology, 이하 JA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 'SNEC(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2023'에서 CATL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 협력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 블룸버그통신은 CATL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파일럿 테스트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JA솔라는 모듈 성능과 비용 절감을 꾀하고 CATL은 JA솔라라는 거대 고객을 사전에 포섭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태양전지는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배터리로 현재는 대부분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은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높은 온도에서 작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태양광 신소재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유럽법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의 생산 수율을 대폭 끌어 올렸다. 헝가리 공장과 달리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수익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룩셈부르크 잡지 '페이퍼잼'에 따르면 김상범 CFL 신임 사업본부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CFL은 (인수 당시) 재정이나 영업 측면에서 모두 좋은 위치에 있지는 않았다"며 "생산 수율은 60% 미만이었으나 현재 75%로 안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CFL과 헝가리 공장 역할을 구분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CFL은 선행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회로 기판 등 반도체용 동박 소재 거점으로 육성한다. 헝가리 공장은 배터리용 동박 대량 생산기지로 구축한다. 김 사업본부장은 "대량 주문에 대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헝가리 공장을 설립한 것이기 때문에 이 공장은 생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헝가리는 비용상의 이유로 룩셈부르크에서 생산할 수 없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룩셈부르크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헝가리 공장보다) 더 많은 기술을 보유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페인 정부 고위관료와 회동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스페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반도체 투자설(說)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나디아 칼비뇨 스페인 수석부총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이베리아법인장(부사장)과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스페인의 투자 기회와 진행중인 기술 혁신, 디지털 스페인(España Digital) 어젠다의 성공·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양측 간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칼비뇨 수석부총리는 삼성전자에 당국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반도체 생산시설 설립에 관한 의견이 오갔을 가능성이 높다. 칼비뇨 수석부총리는 트윗에 '페르테_칩(PERTE_CHIP)'과 'D세대(Generación D)'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며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분야 투자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스페인은 지난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125억5000만 유로 규모 페르테 지원 계획을 통과시켰다. 페르테 통과를 계기로 5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반도체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루마니아에서 BMW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사 기술력을 알리고 소비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루마니아법인은 최근 BWM 루마니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평범함을 넘어서다(Overtake the Ordinary)'라는 슬로건 아래 신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삼성전자와 BMW는 공동으로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미지의 목적지(Destination Unknown)'를 기획했다. 루마니아 방송 채널 '프로 TV'의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슈퍼 스피드 쇼'와도 협력한다. 6명의 삼성전자 브랜드 홍보대사들이 제목처럼 미지의 목적지를 탐험하는 임무를 띄고 삼성전자와 BMW의 제품을 체험한다. 갤럭시 Z 시리즈로 BMW △8시리즈 그란쿠페 △i7 △iX 등 차량을 시승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루마니아 전역에 위치한 BMW의 쇼룸에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를 전시한다. 여러 공간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BMW와 색다른 공동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BMW 루마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생산을 추진한다. B2B(기업 간 거래)용까지 품목을 다변화하며 인도네시아 공장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정재훈 인도네시아 땅그랑생산법인 법인장(상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는 4분기부터 땅그랑 공장에서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시리즈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초기 생산 목표는 월 100대다. 멀티브이 시리즈는 LG전자의 대표적인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라인업이다.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으며,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높여준다.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자바주 찌비뚱과 탕게랑 레곡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기존 찌비뚱 공장은 TV와 모니터를, 레곡 공장은 세탁기, 냉장고, 가정용 에어컨 등 가정용 제품을 주로 생산해 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상업용 에어컨 생산라인을 추가했다. 멀티브이 제조를 계기를 통해 현지화 움직임을 강화하고 현지 HVAC(난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