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그리스 국책 사업을 수주했다. 학교에 대규모 전자칠판을 공급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입증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그리스법인은 정부의 '대화형 학습 시스템 공급·설치' 프로젝트 일환으로 그리스 전역 3만6000개의 학교에 전자칠판을 납품한다.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순차 설치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시대 이후 그리스 경제 회복을 위한 '그리스 국가재건계획(Greece 2.0)' 일환이다. 교육 부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대화형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자칠판을 도입하고 있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약 1억4800만 유로(약 207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LG전자는 △86TR3DK △75TR3DK △65TR3DK △55TR3DK 등 인터렉티브 전자칠판 4개 모델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 탑재된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86인치 모델 기준)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 유용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룽바이커지(容百科技·론바이 테크놀로지)가 북미와 유럽에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미중갈등이 장기화되며 시장 경쟁력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거점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룽바이커지는 새로운 양극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유럽과 북미 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아시아 외 지역에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룽바이커지가 북미나 유럽에 신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것은 중국을 향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규제에 이어 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견제하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까지 통과되며 손발이 묶일 위기에 놓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현재 룽바이커지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양극재를 미국와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IRA로 25%의 관세까지 붙으며 룽바이커지 제품은 가격 경쟁력에서 한참 뒤처진다. 한국 공장에서 출하된 양극재는 규제나 세금이 면제되지만 한국 공장 생산능력만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북미에서 HVAC(난방·환기·공조) 전문가를 육성한다. 전문 인력을 통해 제품 설치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북미법인은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본사에 'HVAC 교육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조지아, 캘리포니아, 텍사스주에 이어 4번째 시설이며, 올 가을께 보스턴에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HVAC 교육 아카데미는 강사가 주거·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제품 설치와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히트 펌프 기술 등 LG전자 제품이 가진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실습도 제공한다. 대면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LG전자는 자사 HVAC 시스템 제품과 설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육성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공조 솔루션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경쟁력 있는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3월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도 받았다. 고효율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글로벌 '큰 손'들이 앞다퉈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둥지를 틀며 신(新) 전기차 허브가 탄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쿰파란 등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크말 루크만(Ikmal Lukman)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 국장은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이 몇 달 내로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투자액은 약 47억 유로(약 6조6122억원)에 이른다. 투자 주체는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인 '파워코(PowerCo)'다. 이르면 연내 착공한다. 전기차 배터리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까지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4월 파워코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파워코는 포드, 발레, 화유코발트 등과 손잡고 공급망을 확보한다. 이번 공장 설립이 이와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배터리를 비롯한 전기차 분야를 국가 역점 사업으로 두고 전체 산업 생태계를 육성, 전기차 허브로 거듭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다임러트럭이 자체 배터리 생산 의지를 재확인했다. 파트너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독일 통신사 DPA(Deutsche Presse-Agentur)에 따르면 마틴 다움 다임러트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자동차 업체들보다 조금 늦더라도 반드시 파트너들과 함께 자체 배터리 생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임러트럭의 배터리 핵심 공급사인 중국 CATL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합작사 설립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임러트럭과 CATL은 지난 2021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연장하며 차세대 배터리 공동 개발 의지를 표명하며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한 바 있다. 다움 CEO는 수소 등 에너지 공급망과 관련해 연합전선을 구축, 외부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우리는 결코 에너지 자급자족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독일은 항상 에너지 요구량의 상당 부분을 수입해 왔는데 녹색에너지 부문에서만 갑자기 수입을 지양하는 등 달라져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다만 높은 중국 의존도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내며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유럽에서 3건의 대규모 전해조 주문을 확보했다. 유럽에서 잇따라 수주 행보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스웨덴 '아르다 글래스' △노르웨이 '하이드로 하브란드' △독일 'APEX그룹'에 5MW급 전해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3건의 계약을 통해 4개의 전해조를 납품한다. 전해조는 녹색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플러그파워가 공급하는 5MW급 전해조는 하루 2.1t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 저장탱크에 저장한다. 아르다 글래스와 하이드로 하브란드는 각각 1개의 전해조를 납품받는다. 아르다 글래스는 확보한 녹색수소를 유리 생산 공정에 투입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하이드로 하브란드는 노르웨이 호이앙에르(Hoyanger)에 위치한 자사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에 전해조를 설치, 순환 경제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APEX그룹은 파트너사인 세계 1위 철강 회사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와 독일에서 용광로 탈탄소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플러그파워에 전해조를 주문했다. 플러그파워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오만 HVAC(난방·환기·공조) 솔루션 전문 유통사와 손을 잡는다. 맞춤형 프리미엄 공조시스템을 제공,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걸프법인은 최근 블루레이크 테크놀로지(Blue Lake Technologies, 이하 블루레이크)와 HVAC 솔루션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만에 운영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고품질 공조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증가하고 있는 현지 수요에 적기 대응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멀티브이 시리즈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멀티브이 시리즈는 LG전자의 대표적인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라인업이다.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으며,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높여준다. 극한의 온도에서도 최적의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블루레이크는 지난 2002년 설립된 회사다. 에어컨, 난방, 냉장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도매·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가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투자한 미국 '포윈(Powin)'이 제조 솔루션 공급업체와 손을 잡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성을 개선, 증가하는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포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확장되는 미국 고객과 프로젝트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해 자빌(Jabil)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윈은 자빌을 통해 자사 ESS인 스택750(Stack750)을 생산한다. 스택750은 모듈형 ESS로 1500VDC의 전압을 제공하며 2시간 이상 작동 가능하다. 20년 동안 성능 보증을 지원한다. 포윈은 자빌을 통해 ESS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ESS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빌의 전력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과 글로벌 제조 공간·공급망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량이 늘며 ESS도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4.8GW였던 미국 ESS 설치량은 2023~2027년 사이에 75GW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1989년 설립된 포윈은 미국 오클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현지 화학사 'LSB인더스트리(이하 LSB)'와 손을 잡는다. 아모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원료인 암모니아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아모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SB와 저탄소 암모니아를 해양 운송 부문 지속 가능 연료로 채택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SB의 저탄소 암모니아와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솔루션을 통합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평가·개발할 예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양사는 암모니아 공급망 개발 기회를 탐색하고, 여러 응용 프로그램에 아모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는 등 협력 방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저탄소 암모니아 활용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LSB는 농업, 산업, 광업 분야에 필요한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회사다. 암모니아, 비료, 질산암모늄, 요소 등이 대표 제품이다. 오클라호마주, 앨라배마주, 아칸소주에 암모니아 제조 시설을, 텍사스주에 화학 시설을 두고 있다. 아모지는 LSB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연료전지 기반이 되는 저탄소 암모니아 공급망을 확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개발 회사 '루모티브(Lumotive)'가 일본 센서 제조사 '호쿠요 오토매틱(Hokuyo Automatic, 이하 호쿠요)'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3D 라이다(LiDAR) 센서를 생산한다. 루모티브는 1일(현지시간) 호쿠요와 다년간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쿠요는 루모티브의 LCM(Light Control Metasurface) 칩과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분야 필수 부품인 3D 라이다 센서를 만들 계획이다. 호쿠요는 루모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더 정확하고 안정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3D 라이다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적·감지 성능이 대폭 강화돼 무인운반로봇(AGV)과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공학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루모티브 기술이 적용된 3D 라이다 센서는 로봇은 물론 컨베이어 시스템 등 산업 현장 전반에 걸쳐 자동화를 위한 핵심 부품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기계에 쉽게 통합할 수 있고 실외 산업 현장 등 취약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또 외부 간섭이나 다중 경로를 최소화해 정확성을 높여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투자회사 'IBC(Indonesia Battery Corporation)'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투자를 통해 수익까지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인도네시아 경제 전문 매체 '카타데이터(katadata)'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 IBC 사장은 최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지분 5%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실사 과정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며 "지분 매입을 위해서는 최소 5500만 달러(약 726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그로호 사장은 지난 4월 열린 인도네시아 하원(DRP)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지분 인수 계획을 공식화했다. 당시 그는 "건설 프로젝트는 80% 정도 진행됐으며 2024년 4월 가동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8월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설립하고 합작 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전역에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중남미 지역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브라질 구인구직 사이트 '123 엠프레고'에 따르면 LG전자 브라질법인은 지난달 신규 직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인턴부터 고위 관리직까지 두루 뽑는다. 채용 직군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디지털 마케팅 분석가 △유지보수 기술자 △영업 관리자 △제품 개발 전문가 △품질 분석가 △생산 감독관 △행정 보조 △프로젝트 관리자 △인적 자원 분석가 △물류 보조 △엔지니어링 인턴 등이다. 고용된 이들은 수도 리우데자네이루부터 상파울루, 마나우스 등에 위치한 LG전자의 거점 기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LG전자는 1995년 마나우스 공장을 세우고 브라질에 진출했다. TV와 전자레인지, DVD 플레이어 등을 생산했으며 2001년 에어컨 공장을 짓고 생산품목을 다변화했다. 지난 2021년 3억2500만 달러를 쏟아 마나우스 공장을 1만2000㎡(약 3630평) 확장, 노트북과 모니터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산타 카타리나주에 신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등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조르지뉴 멜로 산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