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종교부(Kemenag)와 손잡고 현지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종교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이슬람 고등교육시설인 '마드라사(Madrasas)'와 'PTKI(Pendidikan Tinggi Keagamaan Islam)'의 디지털화를 적극 돕는다. 이번 MOU는 삼성전자의 인도네시아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등 3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양측 간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역량 향상 △교육 자료 개발 △디지털 교육·학습 프로세스 개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품질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알리 람다니 종교부 이슬람 교육 국장은 "마드라사 교육은 기술을 사용하여 시대에 맞는 양질의 커리큘럼과 학습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 '신루이테크(이하 신루이)'와 미국 전력반도체 회사 '온세미컨덕터(이하 온세미)'가 차량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칩 개발에 힘을 모은다. 두 나라간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반도체 굴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신루이에 따르면 중국 심천(선전)에 위치한 신루이 본사 내 '신루이와 온세미 공동 연구소'가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자동차 분야에 적용 가능한 SiC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 내 제품 테스트 시설도 구축한다. 완공되면 △열 시뮬레이션 △손실 계산 △온도 상승 테스트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신루이의 차량용 부품에 온세미의 반도체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신루이는 온세미와의 협력을 통해 SiC 기술력을 강화, 자동차 부품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온세미는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전력반도체 세계 2위 회사다.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에 1조4000억원 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 '케어.ai(care.ai)'에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기술력을 앞세워 원격의료 등 차세대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a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의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자사 디지털 의료 시스템 '스마트 케어 퍼실리티 플랫폼(Smart Care Facility Platform)'에 탑재한다. 케어.ai의 스마트 케어 퍼실리티 플랫폼은 인공지능(AI)와 지능형 센서 기반 통합 의료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환자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의료 시설을 자동화해 인건비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운영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해준다. 미국 내 1500여 곳의 의료·요양 시설에 설치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의료용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원거리 진료나 환자 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필수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제품은 센서나 주변 장치와 통합성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유럽 최대 금속 재활용 기업과 손잡고 폐자동차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 확보한 소재를 신차 생산에 사용하는 등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8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벨기에 '갈루(Galloo)'와 수명이 다한 차량(ELV) 재활용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 협상을 통해 투자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선별된 공인 처리 시설과 협력해 폐차를 수집한다. 폐차에서 재사용·재제조·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회수한다. 이렇게 확보한 소재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차량 생산에 다시 사용된다. 합작사는 올해 말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2038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와 순환경제 사업을 위한 4R 전략을 발표했다. 4R 전략은 재가공(Reman), 수리(Repair),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의미하는 4개의 R을 포함한다. 결함이 있거나 마모된 부품을 분해해 클리닝한 후 재가공하고, 마모된 부품을 수리해 고객의 차량에 재장착, 상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있는 칠레 전력 시장 수주전에 뛰어든다. 판매 분야까지 사업 영토를 확대, 통합 에너지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8일 칠레 국가에너지위원회(CNE)에 따르면 CNE는 최근 국가 전력공급 경매를 실시하기에 앞서 입찰 예비 보고서 작성에 힘을 보탤 현지 전력 유통업체 목록을 발표했다. 한화큐셀 칠레법인, 독일 RWE리뉴어블, 포르투갈 EDP 리뉴어블 등 기업과 칠레 전국전기협동조합연맹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입찰 예비 보고서는 전력 수요를 분석하고 기술적 요소를 따져보기 위해 작성하는 서류다. 경매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인 셈이다. 전력 거래에 관심이 있는 전기공급사업자, 발전회사,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참여자를 확정한다. 한화큐셀이 예비 보고서 작성에 참가하는 것은 전력공급 입찰을 따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화큐셀은 산티아고, 안토파가스타 등에서 운영중인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칠레는 세계 최초로 전력산업 민영화를 추진한 국가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기업이 전력을 공급한다. 정부는 전력시장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의 북미 법인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LS Enegergy Solutions)이 10MW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신규 납품한다.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북미 ESS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8일 LS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버몬트주에 위치한 두 개의 4.99MW급 태양광 프로젝트에 아이온(AiON)-ESS 에너지 시리즈를 설치했다. 아이온-ESS 에너지 시리즈를 상용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몬트주 발전 프로젝트는 엔지니어링 업체 '스트라타 클린 에너지(Strata Clean Energy)'와 전력 유통 회사 '그린 마운틴 파워(Green Mountain Power)'가 협력해 진행한다. 현재 아이온-ESS 에너지 시리즈 설치 완료 후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온-ESS는 LS에너지솔루션스가 지난 2021년 출시한 올인원 제품이다. 1시간용 파워 시리즈와 2~4시간용 에너지 시리즈 등 총 두 모델로 나뉜다. 4세대 스트링 인버터 시스템과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을 장착해 설치가 편리하다.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파워 시리즈 제품은 LS에너지솔루션이 작년 수주한 프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트럼프(TRUMPF)'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트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심천(선전)시에 신규 레이저 응용 센터를 오픈했다. 심천 사업장은 트럼프가 세계에서 9번째, 중국에서 2번째로 설립한 레이저 기술 연구개발 시설이다. 트럼프는 192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회사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장치를 개발한다. 독일 자이스·프라운호퍼 IOF 연구소, 네덜란드 ASML, 벨기에 아이멕 등 1200여 개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EUV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EUV 장비에서 EUV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즈마는 진공상태에서 EUV 광원에 탄산가스를 공급하고 이를 증폭시킨 뒤 주석(Sn)과 결합해 발생된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탄산가스 레이저 설비를 제조한다. 트럼프는 2000년 장쑤성 소주시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심천시와 소주시 외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프랑스에서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를 본격 가동한다. 유럽 전역에서 잇따라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톱티어 에너지 사업자로 도약하고 있다. 7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에 따르면 프랑스법인은 지롱드주 라 브레드(La Brède) 코뮌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지난 2일(현지시간) 개최했다. 작년 9월 시운전을 개시했으며 현재 운영 중이다. 라 브레드 태양광 발전소는 11.5헥타르 규모 부지에 들어서 있다. 한화큐셀이 공급하는 2만1294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다. 총 설치 전력은 9.7MWp다. 연간 약 11.8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5900여 가구가 사용하기 충분한 용량으로, 해당 지역 전력 소비량의 약 67%를 책임질 전망이다. 지롱드주는 지난 2015년 재생 가능 에너지 비율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과거 채석장으로 쓰였던 토지를 태양광 발전소로 전환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산업에 앞장서는 지자체로 거듭나고자 했다. 큐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100% 자회사로 작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웨이퍼 제조사 '1366테크놀로지(1366 Technologies)'와의 10년 동행을 매듭지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보유 지분을 정리하고 공동 프로젝트도 중단, 독자 행보를 걷기로 했다. 7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1366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구체적은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사 간 기술적 이견에 따른 전략적 차원의 결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1366테크놀로지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투자기업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가 베팅한 미국 스타트업 '큐빅PV'의 전신이다. 지난 2021년 미국 헌트 페로브스카이트 테크놀로지(Hunt Perovskite Technologies, HPT)와 합병해 큐빅PV를 출범했다. 한화와 1366테크놀로지 간 인연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화솔루션(당시 한화케미칼)은 56억5400만원을 투자해 1366테크놀로지 지분 6.3%(1000만 주)를 인수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점차 확대됐다. 한화큐셀은 1366테크놀로지와 계약을 체결, 2017년부터 5년간 웨이퍼 700MW를 공급받았다. 2019년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스페인에서 수주한 태양광 발전소 매각처를 확보했다. 에너지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며 유럽 내 종합 개발 사업자로서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는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시우다드 레알 지방에 위치한 38.3MW급 태양광 발전소 두 곳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과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큐에너지는 해당 태양광 발전소 건설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맡는다. 최근 건설 준비를 마무리하고 첫 현장 작업을 개시했다. 오는 2024년 완공 후 가동이 목표다. 두 곳의 태양광 발전소에는 한화큐셀이 공급하는 13만8000개 이상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다. 총 발전 용량은 76.6MW로 현지 1만2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연간 3만4000톤(t)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큐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100% 자회사로 작년 7월 출범했다. 유럽에서만 약 15GW 규모 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특히 스페인 비중이 높다. 스페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기업 전문 자문 회사 '실리콘 파운드리(Silicon Foundry)'가 중동·아프리카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협력해 현지 기업 유치 활동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6일 실리콘 파운드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두바이에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본부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알지에이벤처스(R/GA Ventures)와의 파트너십 일환이다. 실리콘 파운드리는 DIFC, 알지에이벤처스와 함께 DIFC의 '스튜디오 런치패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스튜디오 런치패드는 DIFC가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도적인 벤처 기업을 두바이에 유치하기 위해 진행중인 이니셔티브다. 실리콘 파운드리와 알지에벤처스는 두바이에 1만5000평방피트 규모 시설에 입주할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곳에서 기업인, 연구원, 기업 파트너, 투자자 등과 함께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 설립된 실리콘 파운드리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으며 뉴욕,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사우스웨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항공기 좌석용 디스플레이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AERQ는 독일 장거리 레저노선 전문 항공사 '유로윙스 디스커버'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내 좌석 등받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 대한 머리 상해 수준(HIC)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HIC는 사고 발생시 인체가 머리에 받게 될 충격을 수치화한 것이다. 항공기에 설치되는 부품·장비들이 받아야 할 주요 안전 인증 중 하나다. AERQ는 올 3월에도 국제 항공우주 산업 주요 품질 인증인 'AS 9100와 'EN 9100’를 확보한 바 있다. 설계, 개발, 설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대한 품질이 보장된 셈이다. AS·EN 9100은 국제항공품질협회(IAQG)가 항공, 우주, 방위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이다. 항공산업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으로 AS는 북미, EN은 유럽용이다. <본보 2023년 3월 16일 참고 'LG·루프트한자 합작' AERQ, 항공산업 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