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전자제품 소매 업체와 손잡고 '베스트샵' 매장 출점을 확대한다. 현지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9일 인도 '일렉트로닉스 마트 인디아(Electronics Mart India, 이하 일렉트로닉스 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에 'LG 베스트샵'을 신규 오픈했다. 일렉트로닉스 마트가 LG전자로부터 '베스트샵' 브랜드를 빌려 사용한다. 일렉트로닉스 마트의 구체적인 출점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LG전자 상품에 대한 높은 현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가전 제조사 제품이 없어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인 셈이다. LG전자 제품 전문 판매 매장은 타사 브랜드 제품을 둘 필요가 없어 더욱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전시할 수도 있다. 고객은 매장에서 직접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경험해 본 뒤 구매가 가능하다. 실제 LG전자는 인도 공장 생산량을 늘려 현지화하고, 기후 특성에 맞춘 내수용 에어컨 등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통 강자인 가전과 TV 중심 사업에서 의료용 모니터 등 헬스케어 분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열린 투자 행사에 대거 참석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 현대차도 다롄에 거점을 마련, 새로운 한국 기업 투자지로 만들지 주목된다. 19일 다롄시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다롄 대외개방·투자촉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랴오닝성과 길림성, 헤이룽장성 등 인근 지역 정부 고위 관계자부터 글로벌 기업 경영진까지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SCIC) △현대차그룹 △SK하이닉스 △CJ그룹 △한국은행 등의 현지법인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중 유일하게 SK하이닉스만 다롄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다롄 팹을 확보했다. 인수 초기부터 증설을 추진, 작년 5월 착공했다. 투자액과 완공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다롄 팹은 SK하이닉스의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20%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전 모멘텀 수집, 함께 열린 개척지 구축: 대련에 투자, 미래 승리'라는 주제 하에 개최됐다. 다롄시는 △개발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핵폐기물 처리 방법 전문 기관으로 알려진 캐나다 'NWMO(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를 방문했다. 19일 캐나다 사용후핵연료 관리 전담 기관 'NWMO'에 따르면 한수원 관계자들은 지난주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있는 실증 센터를 찾았다. NWMO의 사용후핵연료 관리 계획과 관련 기술들을 살폈다. NWMO는 캐나다 원자력발전소가 2002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전담한다. 핵폐기물 처리 기술 연구개발(R&D)부터 안전하고 장기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한 시설 건설까지 맡고 있다. 사용후핵연료를 관리하는 방법 중 NWMO가 택한 것은 심지층 저장소(Deep Geological Repository)다. 심지층 저장소는 지표면 아래 500m 이상 깊이에 시설을 짓고 중앙집중식으로 격리 보관하는 방식이다. 2010년 5월 고준위방폐물 최종 처분장 후보부지 선정계획을 확정했고 부지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종 건설까지는 약 10여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안이 원전 산업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이용중인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현지 배터리 제조사들이 강점을 가진 리튬인산철(LFP) 분야가 급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과시했다. 18일 중국 자동차 배터리 혁신 연합(CABIA)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이차전지 생산량은 56.6GWh로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57.4%, 2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탑재량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52.1% 늘어난 28.2GWh였다. 배터리 종류별로 살펴보면 LFP 배터리가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생산량과 탑재량 모두 월등히 앞섰다. 5월 LFP 배터리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96.7% 증가한 37.8GWh였다. 전체 생산량의 66.9%를 차지했다. 삼원계 배터리 생산량은 11.9% 증가한 18.6GWh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FP 배터리 탑재량은 작년 동월 대비 87.2% 늘어난 19.2GWh였다. LFP 배터리가 전체 탑재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8%에 달했다. 삼원계 배터리 탑재량은 8.7% 증가한 9.0GWh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배터리 생산량과 탑재량은233.5GWh와 119.2GWh였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4.7%, 43.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 'KCE(Key Capture Energy·키 캡쳐 에너지)'의 뉴욕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가동에 돌입했다. 개발 포트폴리오가 잇따라 성과를 내며 에너지 사업자로서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KC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뉴욕주 버팔로시 외곽에 건설한 20MW급 ESS 프로젝트 'NY 6'를 완공하고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착공 2년여 만이다. KCE는 지난 2021년 12월 NY 6 프로젝트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작년 여름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약 1년 지연됐다. KCE가 상업 운영을 개시한 세 번째 ESS 프로젝트다. <본보 2021년 12월 2일 참고 'SK 인수' KCE, 美 ESS 프로젝트 건설 착수> NY 6는 KCE가 지난 2019년 수주한 미국 북동부 주 최초의 그리드 규모 ESS 프로젝트 중 하나다. 뉴욕에너지연구개발청(NYSERDA)의 대량 에너지저장 시장 브리지 프로그램(Bulk Energy Storage Market Bridge Program)으로부터 500만 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받았다. 중국 최대 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에너지 저장 인버터 시장이 현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하고 있다. 배터리 등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부품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19일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저장 인버터 시장 규모는 2021년 30억7000만 위안에서 올해 105억4000만 위안으로 3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출하량은 지난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63.6% 증가한 3.6GW를 기록했다. 에너지 저장 인버터는 ESS에서 전기의 직류와 교류를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모터와 더불어 태양광 발전을 위한 필수 부품이다. 배터리팩의 충전과 방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도 있다. 에너지 저장 인버터는 주로 집중식, 직렬식, 집산식, 마이크로 등으로 분류한다. ESS는 크게 배터리팩, 에너지 저장 인버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타 전기 장비로 구성된다. 이중 에너지 저장 인버터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20%로, 배터리(60%) 다음으로 높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은 약 10%를 차지한다. 중국 에너지 저장 인버터 기업 수는 30개사 이상이다. △상넝전기 △커화 데이터 △수오잉 전기 △난루이지바오 △양광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동차업계에서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격적인 증설 프로젝트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창안자동차 주화룽 사장은 최근 개최된 '2023년 중국자동차(충칭)포럼'에서 "2025년 중국이 필요한 이차전지 생산능력은 1000~1200GWh인데 현재 업계의 생산능력 확충 계획은 4800GWh에 달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주 사장은 "2018년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소매 보급률이 4.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기준 30.4%를 돌파했다"며 "이는 신에너지차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며, 시장 경쟁 패턴도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성장률이 점차 둔화하며 배터리 수급 부족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쩡칭훙 광저우기차(GAC)그룹 회장도 중국 자동차 산업이 고성장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른 기업 경쟁력 약화를 방어하기 위해 정부가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마이크로 성장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자동차 회사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돼 일부 국제 브랜드와 자체 소유 브랜드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사비(SAVI)'가 LG전자, 한화비전과 손을 잡았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 생태계를 확장,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비는 15일(현지시간) AV(시청각) 시스템 '사비3'가 LG전자와 한화비전 등의 상용 제품·서비스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고객은 사비3를 통해 LG전자의 디스플레이와 한화비전의 보안 솔루션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사비3는 오디오, 비디오, 조명 등 자사 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사의 서비스까지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은 사비 온라인 스토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구매한 뒤 사용 가능하다. 고객은 LG전자의 독자 운영체제 웹OS(WebOS)가 적용된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사비3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한화비전의 클라우드 기본 보안 소프트웨어 '와이즈넷 웨이브'부터 '시리즈X 카메라'까지 실내외 보안 솔루션 라인업도 제어 가능하다. 사비는 2011년 설립된 상업용 AV·자동화 솔루션 회사다. 다양한 브랜드의 IT 제품들을 사용자가 편리하고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한 뒤 시스템을 제공해준다. 지속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 사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찾았다. 반도체부터 양자컴퓨터까지 유망 스타트업을 잇따라 만나며 혁신 기술도 확인했다. 16일 이스라엘 매체 '테크12'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 위치한 삼성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SIRC)를 찾아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인수한 스마트폰 카메라 기업 '코어포토닉스'와 급부상중인 여러 스타트업과도 회동했다. 현지 스타트업과의 만남은 IT 분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이뤄졌다. 다양한 산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이 자리에는 △양자컴퓨터 개발 업체 '퀀텀소스' △칩 제조사 '뉴로블레이드' △라이다 센서 제조사 '아르베'와 '옵시스' △인공지능(AI) 그래픽 회사 '아워원' 등이 참석했다. 이중 옵시스는 현대차가 지난 2017년 3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9.7%를 가지고 있다. 경 사장의 이스라엘 방문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장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자체 솔루션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강점을 가진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 다방면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미국 'EV레인지(Range)'는 15일(현지시간) 자사 전기차 충전 키오스크 '차지캐스트(ChargeCast)'에 LG전자의 55인치 실외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EV레인지는 차지캐스트가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 등의 주차장에 설치될 경우 최대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객은 운전자들이 충전을 하는 동안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를 내보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차지캐스트는 EV레인지와 LG전자 외 디스플레이 솔루션 업체 'LSI인더스트리(LSI Industries)', 소프트어웨어 회사 '브로드사인(Broadsign)'까지 협력, 4개 회사의 기술력이 모여 탄생한 충전 키오스크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의 보급형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 퓨어'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배터리 문제는 아니라는 초기 조사 결과가 나오며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 파트너사로서는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15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롱우드에 위치한 주자창에 주차돼 있던 '에어 퓨어'에서 연기가 나더니 이내 화염에 휩싸였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보닛 등 차량 전면부가 소실됐다. 루시드모터스는 인사이드EV를 통해 밝힌 성명에서 화재가 배터리와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는 "사건에 대한 기술 조사를 시작했다"며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화재는 고전압 배터리팩과 관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루시드모터스가 개최한 시승 행사 도중 일어났다. 루시드모터스는 일부 고객을 초청해 에어 퓨어, 에어 투어링 등 새롭게 출시된 에어 시리즈 프라이빗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이 루시드모터스의 여러 차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에어 퓨어에 불이 났다. 사고 차량은 시동이 걸려있거나 충전중인 상태는 아니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이노텍이 베트남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카메라 모듈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15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시 당서기가 이끄는 방한 대표단은 지난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과 만나 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인 투자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저우 당서기는 LG이노텍의 투자를 환영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시설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 차질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LG이노텍이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LG이노텍에 높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하이퐁시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이퐁시는 투자자를 위해 항상 사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운송 부문을 비롯한 인프라 개발과 인적 자원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이 하이퐁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항상 동행하며 좋은 여건을 만들어준 도시 지도자들에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