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탄광 부지를 둘러싸고 현지에서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니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산업화 정책이 동식물 서식지 감소와 산림 황폐화 등 자연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우려 때문이다. 18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산하 농업·환경·임업·해양 부문 위원회(Komisi IV)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신수도 지역인 동 칼리만탄 국가 공간 계획(Rencana Tata Ruang Wilayah, RTRW) 관련 청문회에 참석했다. RTRW 개정안은 동 칼리만탄 지역 내 70만 헥타르 이상 삼림 보호 구역을 해제 또는 완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연림으로 묶여 있던 지역을 생산, 농업, 광업 등의 산업활동이 가능한 생산림으로 전환, 경제 발전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현지 시민단체는 개정안이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에 포함된 토지의 상당 부분이 멸종 위기종인 보르네오 오랑우탄과 수마트라 코뿔소의 서식지이기 때문이다. 또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을 알리고 있는 대외적 행보와 상반돼 국가 이미지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3나노미터(n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1세대(SF3E) 공정 기반 칩이 중국 암호화폐 채굴기에서 확인됐다. 3나노 공정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삼성전자의 첨단 파운드리 공정 주도권도 강화되고 있다. 19일 글로벌 반도체 전문 리서치기관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마이크로BT(MicroBT)'의 장비 '왓츠마이너 M56S++'에 삼성전자의 3나노 GAA 1세대 칩이 장착됐다. 실제 삼성전자 3나노 칩 탑재 제품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BT는 SF3E 공정 첫 고객사로 알려진 비트코인 채굴용 주문형반도체(ASIC) 팹리스 '판세미(Pansemi)' 를 통해서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판세미는 마이크로BT의 자회사다. 왓츠마이너 M56S++는 해시레이트 240-256 Th/s 와 에너지 효율 22J/T를 내는 장비다. 3나노 1세대 칩은 5나노 2세대(SF5)와 비교해 동일한 복잡성과 주파수를 유지하면서도 칩의 전력 소비를 최대 45% 감소시키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성능을 23%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집적회로(IC)가 차지하는 면적도 16%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광산 채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리튬 등을 자체적으로 조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CATL은 최근 '말콤타임스마이닝(馬爾康時代礦業)’을 설립했다. 자본금은 3억 위안(약 530억원)이다. CATL은 말콤타임스마이닝을 간접적으로 소유한다. CATL이 작년 출범한 전액 출자 자회사 '쓰촨 타임스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가 '말콤타임스마이닝' 지분 100%를 가진다. 사업 범위에는 광물 자원 탐사 분야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금속·비금속 광물 자원의 지질 탐사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광산 산업의 고효율에너지 절약 기술 연구개발 △미네랄 세척·가공 등이다. 말콤타임스마이닝은 CATL의 쓰촨성 광산 개발 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 법인은 쓰촨성 아바환위안 자치주 말강시에 위치한다. 광산 근거리에 회사를 두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려는 행보다. CATL은 올 초 '야장카운티스노우웨이마이닝개발(雅江县斯诺威矿业发展, 이하 스노우웨이)'이 가지고 있던 쓰촨성 야장현 데차롱바에 위치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국영 전력 기업과 손잡고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당국 지원에 힘입어 하반기 동박 공장 가동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18일 사바주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전날 '사바전력공사(Sabah Electricity Sdn Bhd, 이하 SESB)'와 전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펑진저 사바주 산업개발부 장관과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 법인장, 모드 야콥 자파르 SESB 최고경영자(CEO) 등이 서명식에 참석했다. SK넥실리스의 예상 전력 사용량은 월 4만5360M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 기준 연간 1억2200만 링깃(약 340억원) 규모로, SESB는 SK넥실리스를 통해 약 10%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SESB는 지난 3월부터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에 전력 공급을 개시했다. 지난 5월 실시한 시범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조달하기 위해서다. 전력 공급에 앞서 배전실 공사, 132kV급 지중케이블 연장 등 설비를 강화해 전력 부하 등 발생 가능한 문제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에 6500억원을 투자,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수십억원 규모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3년 전 피소된 TV 표준 규격 관련 소송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면서다. 17일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LG전자가 '콘스텔레이션 디자인(Constellation Designs)'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LG전자가 약 168만 달러(약 2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배심원 재판은 8명의 배심원단 참석 하에 진행됐다. 5일간 소송 내용을 다각도로 살피며 치열하게 논의하고, 2시간여의 철저한 심의한 끝에 LG전자가 콘스텔레이션 디자인의 특허를 고의적으로 도용했다고 봤다. 배심원 평결은 법원의 최종 판결을 거쳐 확정된다. 양사 간 재판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콘스텔레이션 디자인은 LG전자 한국 본사, LG전자 미국법인, LG전자 앨라바마 공장 등 3곳을 텍사스 동부지법에 제소했다. LG전자가 제조·판매하고 있는 OLED TV 등TV 라인업에 자사 특허를 침해해 만든 수신기가 장착돼 있다고 주장했다. △LG G1 △LG ZX OLED TV 등을 예시로 들었다. 쟁점이 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에 이어 아이폰 신제품에 적층형 배터리를 채택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적층형 배터리를 책임질 삼성SDI가 신공법을 앞세워 애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IT 전문 팁스터 'RG클라우드S'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공개할 아이폰15에 적층형 배터리를 탑재한다. 보급형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전 라인업에 적용할 전망이다. 적층형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내부 소재를 계단처럼 쌓는 '스태킹(Stacking)'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높이면서도 동일한 배터리 크기를 유지해 고효율 소형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 스마트폰에 최적이다. 삼성전자도 내년 출시할 갤럭시S24 시리즈 일부 모델에 적층형 배터리 탑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S24 울트라와 플러스 등 상위 모델에만 적용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적층형 배터리에 쿨링 젤을 장착해 발열을 낮추고 65W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삼성SDI가 삼성전자에 적층형 배터리를 납품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도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SDI는 실제 소형 배터리 생산라인에 스태킹 공정을 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시그넷이 미국에서 전기차 충전기 대규모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시그넷은 최근 미국 ‘프란시스 에너지(Francis Energy)’와 고속 충전기 1000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K시그넷은 지난달 준공한 텍사스주 공장에서 생산한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V2'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V2 충전기는 800V 배터리 기반 차량을 충전하면 15분 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결합충전방식(CCS)과 차데모(CHAdeMO)부터 북미충전표준(NASC)까지 모든 규격을 아우른다. 프란시스 에너지는 2015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소 회사다. 오클라호마에 본사를 두고 미 전역에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미주리, 뉴멕시코, 캔자스, 아칸소, 앨라배마, 오하이오주 등에서 충전소를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이다. 향후 40개 주로 급속 충전기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SK시그넷은 글로벌 2위 전기차 충전 솔루션 회사다. 지난 2021년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사인 SK㈜가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미국에서 각각 1, 2위 전기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산업 성장에 힘입어 검사 장비인 오실로스코프 수요가 늘고 있다. 다만 고성능 제품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요구된다. 16일 오실로스코프가 포함된 제품군에 대한 작년 미국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46.3% 증가한 8억1635만 달러로 집계됐다. 상위 10개국의수입액이 모두 증가했다. 한국은 점유율 1.7%로 수입국 중 8위를 기록했다. 오실로스코프 수출 규모는 작년과 비교해 약 38.1% 증가한 약 1382만 달러다. 최근 3년간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점유율 26.9%의 일본이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대만, 독일이 뒤를 이어 상위 5개 국가에 포함됐다. 말레이시아에는 미국 주요 업체 ‘키사이트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사의 생산기지가 위치해 있어 상위 수입국에 집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실로스코프는 전기 신호를 시간에 따라 그래픽으로 표시하는 장비다. 전압, 전류, 주파수 등과 같은 신호의 특성을 측정하고 분석하는데 사용된다. 미국 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주요 오실로스코프 공급사로는 키사이트 테크놀로지 외 △미국 텍트로닉스 △독일 로데&a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가 풍부한 광물 자원을 활용해 청정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한다. 다양한 프로젝트와 투자를 유치해 경제적 가치를 높여 산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14일 호주 산업과학자원부에 따르면 산하 핵심광물사무국은 지난달 '핵심광물전략 2023-2030'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현재 호주 핵심광물 산업 현황과 미래 전략이 담겨있다. 호주는 △고순도 알루미나 △코발트 △갈륨 △흑연 △리튬 △망간 △니오븀 △텅스텐 △희토류원소 등 26개를 핵심광물로 지정했다. 탄소배출량 감소와 보안 및 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여도, 기술의 준비 정도, 호주의 장기적 상대 우위 및 국익에 대한 기여도,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 등을 토대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핵심광물 목표 달성을 위해 6개의 집중 분야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했다. △전략적 중대 프로젝트 개발 △투자 유치 및 국제 파트너십 구축 △원주민 참여 및 혜택 공유 △호주를 ESG 분야 세계적 리더로 육성 △인프라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투자 촉진 △숙련된 인력 양성 등이 목표다. 작년 12월 기준 호주에서는 총 81개의 핵심광물 프로젝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과학 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사회취약계층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반도체 인도 연구소(SSIR)는 최근 인도 비영리단체 '아가스티아 인터내셔널 파운데이션(Agastya International Foundation)'과 손잡고 과학 분야 교육 시설을 출범했다. △이동식 사이언스 랩(Mobile Science Lab, MSL) 3곳 △사이언스 센터 2곳 △미니 이노베이션 허브 2곳 등 총 7개 시설을 구축했다. 도서지역에 거주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론 교육과 실험 등 체험형 학습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분야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연간 3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동식 사이언스 랩은 과학 실험실과 각종 실험 도구를 갖춘 시설이다. 오지에 위치한 학교로 이동해 학생들에게 물리, 화학, 생물학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아크릴수지 시장이 친환경 정책과 산업 구조 변화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우리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올해 중국 아크릴 수지 소비량은 전년(233만t) 대비 7% 상승한 25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 기준 시장 규모는 58억 달러 수준으로 관측된다. 아크릴 수지는 아크릴산, 메타크릴산과 유도체를 중합해 형성된 유기화학 원료다. 도료나 접착제의 주요 원료로 쓰인다. 최근 중국에서 친환경 도료의 수요가 높아지며 아크릴 수지의 소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부품, OCA 테이프 등의 산업에서도 아크릴 수지로 만든 접착제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친환경 도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도 5~20%의 소비세를 부과했던 일반 도료와 달리 아크릴 수지 도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량이 420g/L 이하인 친환경 제품에는 소비세를 매기지 않았다. 작년 5월 발표한 '녹색 발전 세금 혜택'에는 친환경 도료의 세금 면제를 확대했다. 한국은 중국의 최대 아크릴 수지 수입국이다. 작년 기준 한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마니아 상원 외교위원장이 미국에서 뉴스케일파워 고위 경영진과 회동했다. 뉴스케일파워가 추진중인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 관계를 다졌다. [유료기사코드] 티투스 코를러체안(Titus Corlățean) 의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 루마니아 대사관 주최로 양국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열린 '루마니아, 흑해의 안보와 번영의 닻' 행사에서 클레이튼 스콧 뉴스케일파워 수석 부사장과 만났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코를러체안 의원은 "안전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정부의 철저한 절차를 거쳐 검증되고 승인된 새로운 유형의 (뉴스케일파워) 원자로 출력은 약 500MW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케일파워 원자로를 통해) 루마니아는 비우호적인 공급업체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거나 없애 향후 몇 년 내 에너지 자립국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몰도바 공화국, 우크라이나, 발칸 국가와 같은 다른 유럽 국가에 전략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허브로 변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콧 수석 부사장과 루마니아에서 추가 회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코를러체안 의원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