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스(Mitra Future Technologies, 이하 미트라)'에 베팅했다. 최근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新)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2차 전지 분야 경쟁력 확보에 고삐를 죈다. 17일 미트라에 따르면 GS퓨처스는 미트라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주도하는 라운드로, 목표액 6000만 달러 중 현재 4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미트라는 투자금을 활용해 리튬·망간·철·인산염(LMFP)과 같은 철 기반 양극활물질(CAM) 연구개발(R&D)과 파일럿 테스트 규모를 확장,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 공급을 추진한다. 얼티엄셀즈 외 글로벌 주요 배터리셀 제조사와 완성차 OEM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는 게 미트라의 설명이다. GS그룹은 미트라 투자를 통해 배터리 소재업 재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S퓨처스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 중 미트라와 같은 양극재 생산 회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배터리 분야 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 이하 미리온)'와 손을 잡는다. 미리온의 기술력을 더해 제품 성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미리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엑스에너지와 전략적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MR 필수 요소인 연소 측정 시스템(Burn up Measurement System, BUMS)에 미리온의 고순도 게르마늄(HPGe) 검출기 설계 기술을 통합한다. 엑스에너지는 미리온으로부터 설계 지원을 받아 개발한 BUMS를 자사 고온가스로(HTGR) 대표 제품 'Xe-100'에 적용한다. 내년에 BUMS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시작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첫 운영 유닛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테스트는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새로운 BUMS을 통해 SMR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엑스에너지는 기대하고 있다. 미리온의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로 구성돼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보장하고, 핵연료 활용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감마 지표를 고유하게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은 북미에서 유일하게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이른 기업이다. 북미부터 유럽,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올 하반기 첫 상용 시설 가동을 앞두고 라이사이클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전망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소법안(IRA)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Q :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건설 중인 첫 상업 허브 시설 건설 현황과 역할은? A : 로체스터 허브는 북미 지역에서 블랙매스로부터 배터리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조지아(미국)=정예린 기자]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증가하는 재활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진출을 결정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세한 이야기를 지난달 임석재 성일하이텍 조지아법인 법인장을 만나 들어봤다. A : 미국 진출 배경과 미국 생산시설의 역할은? Q : 리사이클링 회사로서 스크랩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스크랩 확보가 용이한 조지아주를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조지아(미국)=정예린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 산업 공급망의 마지막 화룡점정이다. 배터리 분야가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 생긴 데는 배터리가 재활용·재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적잖은 역할을 했다. 버려진 배터리를 원료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배터리에 사용하는 것을 통해 비로소 순환 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글로벌 친환경 움직임이 거세질수록 재활용 산업의 존재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재활용 기업을 향한 세계 각국 정부와 완성차, 배터리 제조사들의 러브콜이 이를 방증한다. 실제 상업 기술을 보유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이 모스크바에 두 번째 리튬이온배터리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 앞서 자회사를 통해 인수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이하 에너테크)'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16일 크렘린궁에 따르면 알렉세이 리하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우리는 칼리닌그라드에 짓고 있는 것과 비슷한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모스크바와 합의했다"며 "(계약은) 가까운 장래에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사톰 자회사 '레네라(Renera)'는 작년 10월 첫 번째 배터리 기가팩토리인 칼리닌그라드 공장을 착공했다. 연간 4G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조립한다. 향후 생산능력을 연간 14GWh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는 2025년 가동될 예정이다. 로사톰이 레네라의 신규 기가팩토리 건설을 확정하면서 에너테크의 중요성도 커지게 됐다. 에너테크는 칼리닌그라드 공장 운영을 맡는다. 제조 공정에도 에너테크의 기술력이 쓰인다. 레네라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러시아 현지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돼 전기버스, 전기승용차 등에 장착된다. 현재는 중국산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회사 '넷리스트'와의 오랜 특허 침해 공방 끝에 대규모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최종 판결이 남아있는 만큼 열세에 놓인 삼성전자가 이를 뒤집고 막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6일 미국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로드니 길스트랩 판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넷리스트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3억315만 달러(약 4057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올 4월 배심원단 평결을 그대로 수용했다. 법원은 삼성전자가 특허번호 △10,949,339 △11,016,918 △8,787,060 △11,232,054 △9,318,160 등 넷리스트의 반도체 칩 관련 특허 5건 중 일부 청구항을 무단으로 도용해 만든 제품을 판매했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삼성전자의 고의성을 인정하고 반박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길스트랩 판사는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가) 의도적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배심원 재판 및 벤치 재판을 주재하고 배심원단과 동일한 증거를 보고 동일한 주장을 들은 것의 실질적인 이점과 함께 상황의 총체성을 고려했다"며 "다만 법원은 가중 요인(enh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 협력사인 ㈜신화가 세 번째 추가 투자를 단행해 미국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늘어나는 전기차 부품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앨라배마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신화의 미국법인 '신화오토(Shinhwa Auto USA)'는 최근 1억1400만 달러(약 1526억원)를 들여 오번에 위치한 부품 공장을 확장키로 했다. 기존 공장 부지 인근에 17만 평방피트 규모 신규 건물을 짓고 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신화는 현대차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과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아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 생산을 확대한다. △컨트롤 암 △너클 △캐리어 △모터하우징 커버 등의 제조에 필요한 공정을 추가해 캐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 전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3억 달러(약 4015억원)를 투자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지아주에는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건설 중이다. 기아는 웨스트 포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 사무소 설립은 인디애나주와 한국 간 경제 관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북미 내 새로운 전기차 산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디애나주가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현지 기업 투자와 무역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인디애나주 경제개발공사(IEDC) 한국사무소의 김나래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한국 기업과 관련 기관들에게 인디애나주가 글로벌 경제 리더이자 신규 비즈니스 투자 부문에서 경쟁력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며 "미래 중점 산업인 에너지, 모빌리티, 하드테크, 반도체, 첨단 제조 및 바이오 산업과 같은 분야에서 인디애나주로의 새로운 외국 직접 투자 유치를 촉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삼성SDI, 솔브레인, 재원산업 등 한국 기업들의 인디애나주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인디애나 주지사, 상무부 장관 및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 팀은 앞으로도 인디애나주와 한국 간 산업 및 혁신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EDC는 현지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을 지원, 인디애나주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조직이다. 각종 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꽝찌성 정부가 한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하이랑(Hai Lang)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 계획을 전폭 지원하는 한편 빠른 진행을 주문했다. 준비 작업 속도를 높여 내년 프로젝트 개발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서다. 14일 꽝찌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레 띠엔 융 꽝찌성 산업무역부 국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하이랑 LNG 발전 프로젝트 투자자 컨소시엄에 오는 9월까지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내년 3분기에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각종 평가와 승인 절차를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융 국장은 관계 당국에 하이랑 프로젝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국가 전력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라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우선 베트남 전력공사의 지원을 촉구하고, 성 내 관련 부처에 사업 현황을 면밀히 살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주문했다. 하이랑 LNG 발전 프로젝트는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GW급 가스복합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이며, 오는 2026~2027년 상업 가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와 손잡고 폐배터리 처리에 나선다. 친환경 제품·솔루션을 도입해 녹색경영을 강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14일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모바일월드그룹'과 폐배터리 처리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수명이 다하거나 버려진 삼성전자 TV에서 발생한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양사는 모바일월드를 비롯해 △마트 체인 '박화싼(Bach Hoa Xanh)' △전자제품 체인 '디엔마이싼(Dien May Xanh)' 등 모바일월드그룹 자회사를 적극 활용한다.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대도시에 위치한 이들 매장과 보증 센터, 삼성전자 매장 등에 폐배터리 수거함을 배치한다. 고객 접근성을 높여 수거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사용자가 폐배터리를 상자나 밀폐 용기 등에 보관한 뒤 수거 장소에 버리면 이는 삼성전자 공장으로 운반된다. 삼성전자는 규정에 따라 특수 폐기물 처리장에서 안전하게 폐배터리를 폐기한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는 유해 폐기물로 분류돼 폐기돼야 한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땅을 오염시키거나 유해 성분이 유독성 연기를 방출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가나 정부가 자국 리튬 산업 육성에 나선다. 풍부한 광물 매장량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무엘 지나포르 토지천연자원부 장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나 내각이 지난달 녹색 광물 정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나포르 장관은 "녹색 광물 정책이 올 연말 전까지 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정책을 기반으로 리튬 채굴에 관한 명확한 지침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이 새로운 정책을 마련한 것은 리튬 산업을 현지화하기 위해서다. 해외 기업이 가나에 진출해 단순히 광석을 채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공까지 거쳐야만 수출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가나는 아프리카 최대 금 생산국인 동시에 망간, 흑연, 코발트, 리튬 등 매장량도 풍부하다. △볼타 △아샨티 △에워야 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상업 생산 규모 리튬이 매장돼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으로 핵심 광물 수요가 높아지자 호주 아틀란틱 리튬 등 해외 광산업체들도 가나 내 광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틀란틱 리튬은 에워야 지역 내 약 3억t의 리튬 생산이 가능한 광산 개발을 위해 채굴 라이선스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