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스노우레이크(Snowlake)가 주주들과의 갈등을 봉합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의 지속적인 동맹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캐나다 지역지 '위니펙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프랭크 휘틀리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양해각서(MOU)는 여전히 유요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월 스노우레이크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5년부터 10년간 스노우레이크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t을 공급받기로 했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스노우레이크는 5만5000에이커 규모를 개발하는 '톰슨 브라더스' 리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르면 오는 2025년 약 16만t의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을 생산한다. 연간 500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매니토바주에 캐나다 최초의 수산화리튬 처리 공장으로 보내진 후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된다. 나스닥 상장사인 스노우레이크는 세계 최초 완전 전기 방식으로 광산을 운영, 환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과 LG, 애플 등 글로벌 전자·IT 기업들이 대거 의류 공급망 기술 특허 최다 출원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패션 업계 자동화 솔루션 도입 가속화로 인공지능(AI)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의류 공급망 관련 특허 출원 1위 기업은 755건을 등록한 삼성전자였다. △LG디스플레이(264건) △LG(257건)이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국내 기업이 '탑3'를 차지했다. △퀄컴 △도요타 △캐논 △소니그룹 △애플 △화웨이 △인텔 등이 사우이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10개 그룹은 모두 IT·전자 혹은 자동차 관련 회사로, 의류·신발 회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글로벌데이터는 "지속가능성은 패션 산업의 핵심 초점으로 남아 있지만 복잡하며 노동 집약적인 방법은 발전을 방해할 수 있다"며 "(특허 출원 상위10개 기업 중 전자기술 기업만 있는 것은) 그들이 패션 부문의 약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해결할) 솔루션을 만들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평가했다. 글로벌데이터가 지난달 수집한 의류 공급망 특허를 주제별로 분류했을 때 AI가 36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든다. 자율주행부터 에너지 분야까지 전 사업 영역에 걸쳐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자체 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웹사이트에 데이터센터에서 근무할 선임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관리자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게시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근무하게 된다. 테슬라는 "이 역할은 테슬라 최초 데이터센터의 종단 간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이끌고 공장 엔지니어링팀의 핵심 구성원이 될 것"이라며 자체 데이터센터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어 "복잡하고 모호한 요구 사항을 엔지니어링 및 건설 팀이 설계 및 구축에 사용할 범위 및 입력으로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레이아웃 설계, 인프라 시스템 등에 대한 기술 심층 분석을 실시하고 데이터센터 개발이 테슬라의 핵심 원칙을 준수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데이터센터 또는 관련 시설 설계 경험 △건축·엔지니어링 또는 설계 회사 내에서 여러 분야 팀을 관리한 경험 △모든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엔지니어링 자원을 관리하는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 등을 요구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이하 네오배터리)가 배터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 제조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기술 개발부터 상표 출원까지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 팀은 지난 몇 달 간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나노코팅’ 기술 최적화 작업을 실시했다. 배터리 충·방전 테스트 결과 균일하게 코팅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제품의 수명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배터리는 지난 4월 이 기술 조건을 처음 발표했다. 이전에는 코팅이 불규칙해 기계적 고장이 발생하면서 실리콘 음극재의 용량이 표준 이하로 떨어지고 성능이 저하됐었다. 제조 혁신을 통해 실리콘 모양과 구조에 구애받지 않고 중심부터 가장자리까지 모두 일정한 두께로 코팅할 수 있게 됐다. <본보 2023년 4월 23일 참고 네오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기술 혁신>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개발중이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퓨얼셀의 새만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연내 완공 후 내년 양산에 돌입해 수소 경쟁력을 강화, 국내 1위 연료전지 기업 입지를 굳힌다는 포부다. 18일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 SOFC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 건물은 대부분 준공됐고 설비 반입을 준비 중이다. 연내 새만금 공장이 완공되면 내년부터 연료전지 생산을 개시한다. 발전용 SOFC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에는 선박용 SOFC 제품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두산퓨얼셀은 기존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SOFC까지 연료전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영국 ‘세레스 파워’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기술협약을 체결, 발전용 SOFC 셀과 스택에 대한 양산기술과 생산설비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레스파워는 차세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 분야 전문 업체다. 다른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대량생산 설비를 세워 이 기술을 상업화하고, 이를 대규모 배전시설을 갖춘 전력회사를 통해 전력생산에 활용하고자 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미국 ‘웨스트워터 리소스(이하 웨스트워터)’가 배터리 음극재 샘플 테스트에 돌입했다. 공급 논의까지 추진하는 등 양사 간 개발 협력이 가속화되며 SK온의 공급망 현지화 전략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18일 미국 금융 전문 매체 '프로액티브 인베스터'에 따르면 존 제이콥스 웨스트워터 최고영업책임자(CO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K온과 (음극재 샘플) 테스트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재료 최적화가 진행중"이라며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지난 5월 웨스트워터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키로 했다. 양사 협업 기간은 3년이다. 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성능을 함께 개선한다.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SK온은 웨스트워터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4대 요소다.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올라일렉트릭'이 전기스쿠터 신제품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다.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며 LG에너지솔루션의 올라향 수주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18일 올라일렉트릭이 델리 교통국에 제출한 전기스쿠터 '올라 S1 에어' 승인 문서에 따르면 S1 에어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납품한 3kWh급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가 장착된다. 올라일렉트릭의 첫 전동스쿠어 '올라 S1'에 이어 두 번째 수주다. S1 에어는 올라일렉트릭이 지난달 공식 출시한 전기스쿠터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S1 에어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151km에 이른다. 배터리는 57.6암페어(Ah)급 제품으로 무게는 19.53kg이다. 다만 승인 문서에 기재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주행거리 테스트 결과와 소비자와 소통하는 스쿠터 최대 주행거리 간 차이가 존재한다. 올라일렉트릭이 대외적으로 광고하고 있는 S1 에어의 주행거리는 125km다. 올라일렉트릭은 마지막까지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제조사 'BAK'의 배터리를 놓고 고심했다. 양사 배터리를 모두 테스트한 결과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판매중인 S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텍사스(미국)=정예린 기자] SK시그넷은 우수 인재 확보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고 믿는다.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식된다는 목표다. 지난 6월 텍사스주 플레이노시 SK시그넷 미국 공장에서 곽기홍 공장장과 노진서 인사팀장을 만나 인력 채용을 둘러싼 회사의 포부를 들어봤다. Q : 플레이노시를 첫 생산 공장 위치로 낙점한 이유는 무엇인가? A : (곽 공장장) 플레이노시는 옛날부터 리퍼비시 분야가 많이 발달해 수리사 등 기술을 가진 인력이 많이 양성돼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버지니아(미국)=정예린 기자] SK시그넷은 글로벌 2위 전기차 충전 솔루션 회사다. 미국 텍사스주에 처음으로 해외 생산기지를 설립하며 글로벌 확장 준비에 첫발을 뗐다. 지난달 버지니아주에서 오승준 미국법인 법인장을 만났다. Q : 최대 고객사인 일렉트리파이에 기 납품한 충전기의 불량률 논란이 대두됐는데, SK시그넷의 대응책이 있나? A : 불량률 이슈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SK시그넷의 충전기가 많이 보급돼 있다는 뜻이다. 현재 미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것만 2500여 개에 달한다.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버지니아(미국)=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전기차 보급률과 직결된다. 충전 인프라 없이 전기차 산업은 완성될 수 없다." 오승준 SK시그넷 미국법인 법인장은 지난달 버지니아주 사무실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충전 시장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량을 아무리 늘려도 운전자의 편의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산업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 단순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으로 산업 성격이 확장되는 계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전기차 주행거리가 여전히 내연기관차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기아와 손잡고 새로운 친환경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아는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뉴스위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아와 환경전문지 '베터플래닛(Better Planet)'를 창간한다고 발표했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베터플래닛은 뉴스위크 웹사이트 내 마련된 전용 섹션을 통해 뉴스를 전달한다. 일부는 뉴스위크 잡지 에디션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전문 저널리스트와 기고가 등을 통해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여러 콘텐츠를 발굴한다. 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한다. 기아는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이동성(Sustainable Mobility)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지속가능한 행성(Sustainable Planet) 등 '3S'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뉴스위크간 인연도 이번 협업의 연결고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뉴스위크는 지난해 '세계 자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에코프로비엠, 미국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양극재 합작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공식화된다. 투자처를 확정하고 현지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 퀘벡주 총리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총리가 17일 오전 10시 30분 베캉쿠아를 방문해 ‘배터리 분야 발전에 관한 주요 발표’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SK온과 에코프로비엠, 포드 간 양극재 공장 건설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투자 안건인 만큼 총리가 직접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에르 피츠기번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SK온과 에코프로비엠, 포드가 베캉쿠아에 양극재 공장을 설립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7월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공장 위치 등을 놓고 소문만 무성했다. 현지 언론 등을 통해 건설사 선정, 기초 공사 시공 등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으나 3사는 침묵으로 일관해왔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SK온과 포드의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