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스토리지 업체 '메모도(Memodo)’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에 참가한다. 태양광·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 전망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을 알린다. 30일 메모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 1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 내 14개 지역에서 '2023 에너지 스토리지 데이즈(Enegry Storage Days)'를 개최한다.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이끄는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비야디(BYD) 등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부터 진코솔라, 솔라에지, 선그로우, RCT파워, 코스탈, 에이코 솔라 등 태양광 패널·인버터 제조사까지 대거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모도는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공급망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스토리지 데이즈(Storage Days)'라는 이름의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부터 '에너지 스토리지 데이즈'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은 미국과 함께 태양광·ESS 최대 시장으로 여겨진다. 정부 주도 하에 진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정밀튜브 전문기업 ‘트리스’가 멕시코에 첫 해외 생산기지를 짓는다.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30일 멕시코 사카테카스주에 따르면 트리스는 방한한 주정부 대표단과 전날 서울 모처에서 3억2000만 페소(약 236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튜브 공장을 건설해 약 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날 협약식은 원격으로 진행됐다. 트리스 측에서는 임국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몬레알 아빌라 사카테카스주 주지사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주 경제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방한 대표단이 대신 자리했다. 트리스는 주요 시장 중 한 곳인 북미 고객사 수요를 소화해내기 위해 멕시코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미국 정부가 전 산업군에 걸쳐 현지 생산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미국과 거리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는데다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각종 규제에 대한 대응도 가능하다. 사카테카스주는 총면적 7만5284㎢, 인구 약 162만 명(2020년 기준)의 도시다. 광업·농업·관광 산업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제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출형 경공격기 'FA-50'이 폴란드 정부가 제작한 엽서에 등장했다. FA-50은 주력 무기로서 폴란드 공군 현대화에 일조하고 전력 강화를 지원할 전망이다. 29일 폴란드 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폴란드 군사재산청(AMW) 주최로 라돔공항에서 열린 '라돔 에어쇼 2023'을 기념해 FA-50 2대가 하늘을 나는 모습이 인쇄된 기념 엽서가 발행됐다. 50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올해 라돔 에어쇼에는 폴란드 육·해·공군과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 20개 기종 항공기가 전시됐다. 20만 명 이상이 방문해 관람했다. KAI도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KF-21 한국형 전투기와 LAH 소형무장헬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NI-500VT 등 차세대 주력 라인업을 선보였다. FA-50은 지난 15일 폴란드 국군의 날 행사에 이어 라돔 에어쇼에서 두 번째 공식 비행을 펼쳤다. 폴란드 공군은 기존 주력 기종인 MIG-29를 대체해 FA-50을 특수 전술, 전무 임무 등을 위한 핵심 기종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KAI는 지난해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이하 네오배터리)가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 상용 테스트를 위해 글로벌 배터리 업체에 샘플을 보냈다. 맞춤형 제품을 앞세워 대규모 수주 확보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익명의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고 자사 실리콘 음극재 'NBMSiDE'의 성능 평가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생산업체와 진행하는 4번째 샘플 테스트다. NBMSiDE 개발 초기부터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배터리 셀·소재 제조사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앞서 진행했거나 진행중인 활물질 테스트만 20번 이상이다. 피드백을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기업들이 원하는 사양을 충족하는 최적화된 실리콘 음극재를 만든다. 네오배터리는 잠재 고객사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지난 한달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6곳의 소재·배터리·전기차 제조사 등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 △유럽 기반 프리미엄 자동차 OEM 및 배터리 개발업체 △아시아 기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북미 소재 배터리 제조사, 흑연 업체, 정부 기관 등이다. 네오배터리는 이들과 NBMSiDE 상용화를 위해 협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노보닉스(NOVONIX)가 내년 미국 최초로 현지 인조흑연 생산을 개시한다. 중국산 흑연을 대체할 후보로 급부상하며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음극재 공급망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닉스는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40만 평방피트 규모 인조흑연 공장을 내년부터 가동한다. 연간 생산량은 초기 1만t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4만t, 2030년 15만t으로 순차 증설할 계획이다.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된 첫 물량은 미국 배터리셀 제조사 '코레 파워(KORE Power)'에 돌아간다. 내년 연간 3000t을 시작으로 공급량을 점차 늘린다. 양사는 5년간 연간 최대 1만2000t의 인조흑연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노보닉스는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음극재 생산업체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미국 최초 흑연 공급업체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이 가능해 북미에 진출한 배터리 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 6월 노보닉스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JDA)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10년간 5만t 이상의 인조흑연을 조달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전력 수요 확대로 초고압 케이블 시장 규모가 10년 내 6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내 전선 업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28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츠'가 최근 발간한 초고압 케이블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110kV~220kV급 지중 초고압 케이블 시장 규모는 오는 2032년 480억 달러(약 63조576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중 케이블은 도심 지하에 매설되는 초고압 케이블로, 66kV부터 500kV까지 다양한 대역이 쓰인다. 특히 고압송전교류(HVAC)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VAC 케이블은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지하 전력망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직류(DC) 케이블 대비 전력 전송시 손실이 낮고 고전압 전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장거리 전력 전송에 적합하다는 것. 글로벌마켓인사이츠는 △전력 수요 증가 △재생 가능 에너지원 채택 확대 △효율적인 송전 시스템 필요성 대두 등을 시장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전력망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초고압 케이블은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부터 전구체까지 대규모 투자 집행을 시사했다. 거점 지역에서 생산능력을 확보, 글로벌 1위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에서 "2030년 매출 43조원과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양극재는 2030년까지 연간 생산능력 100만t을 확보한다. 올해 5.5만t 대비 18배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국내 69.5만t △북미·유럽 24만t △아시아(중국·인도네시아) 6.5만t 비중을 가져간다.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생산량이 73만t으로 가장 많다. 리튬인산철(LFP)·하이망간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는 각각 14만t, 12만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음극재는 2030년 연간 생산량 목표치를 37만t으로 잡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의 중국 제재 수위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로 △국내 23.5만t △북미·유럽 8만t △미정 5.5만t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물류 인프라가 확대된다. 양사의 현지 물류 파트너사인 국내 기업 ‘에코비스’가 키르기스스탄에 진출,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다. 28일 키르기스스탄 경제통상부에 따르면 에코비스는 키르기스스탄 '프로피센터(Profi Center)'와 창고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새로운 시설은 삼성전자의 부품과 LG전자의 완제품을 직배송한다. 창고가 건설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지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MOU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에코비스 주최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물류 인프라 구축 관련 컨퍼런스를 계기로 체결됐다. 간담회에는 경제통상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현대코퍼레이션, HD현대인프라코어 등도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물류센터 건설 △보관·운송센터 화물 개선 가능성 등 CIS 지역 물류 산업 현황과 성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제통상부 관계자들은 알마티에 위치한 에코비스의 물류 시설도 방문했다. 해당 창고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공급되는 부품과 카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시그넷이 일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 '유어스탠드(Yourstand)'로부터 급속충전기 수주를 따냈다. 북미에 이어 아시아 급속충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전기차 충전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유어스탠드는 28일 "SK시그넷의 급속충전기에 유어스탠드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오는 10월부터 급속 충전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K시그넷은 최대 출력이 50kW인 급속충전기를 납품한다. 유어스탠드의 충전 시스템과 결합, △1분 단위 과금 △QR코드 결제 등 유어스탠드가 기존에 제공하던 기능도 도입된다. 유어스탠드가 급속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kW급 완속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주로 펼쳐왔다. 대규모 맨션, 상업 시설 등을 중심으로 급속충전기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며 SK시그넷과 손을 잡았다. SK시그넷은 글로벌 2위 전기차 충전 솔루션 회사다. 지난 2021년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사인 SK㈜가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SK그룹은 전기차 충전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지난달 가동에 돌입한 미국 텍사스주 신공장 건설도 모회사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가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를 활용한 첫 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무기를 납품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이 지켜보는 앞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28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폴란드 육군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에 있는 훈련장에서 호마르-K(HOMAR-K, 천무 발사대 폴란드명) 첫 발사를 실시했다"며 "(한국에서) 훈련중인 폴란드 포병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종합 시험장인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이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하고 폴란드 군이 호마르-K 성능을 관찰·평가하고 사용법을 익혔다. 폴란드 국방부는 작년 10월 5조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맺고, 다음달인 11월 총 218대의 호마르-K를 도입하는 1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5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 18대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전량 인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천무 모듈과 유도탄을 납품하고,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그룹의 옐츠(JELCZ)가 발사대 차량을 책임진다. 호마르-K에는 239mm 유도미사일과 300km급 장사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비용 절감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의 비야디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최근 테슬라, 포드, 토요타 등에 이어 기아차와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까지 배터리 고객사로 확보했다. 자회사 심천비야디리튬배터리와 푸디전지 등을 통해 배터리를 공급한다. 기아차와 링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2023 청두 국제 모터쇼'에서 비야디 배터리를 장착한 신차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리튬인산철(LFP), 링컨은 삼원계(NMC) 배터리를 각각 탑재했다. 기아차는 EV5 중국형 모델에 푸디전자에서 제조된 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한다. EV5는 기아차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생산해 출시하는 차량이다. 링컨은 세단 라인업 'Z'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노틸러스 하이브리드'에 심천비야디리튬배터리의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키로 했다.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은 미국으로도 수출될 예정이다. 비야디는 일찍부터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중국 브랜드 뿐만 아니라 세계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근로자 숙소 확보에 나선다. 대규모 주거 시설이 필요한 만큼 현지 정부와 적극 협력한다.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경제개발공사인 '인베스트 윈저에섹스(Invest Windsor Essex, 이하 IWE)'에 따르면 조 곤캘브스 부사장을 비롯한 IWE 관계자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회동했다. 넥스트스타 공장 설립에 필요한 인력 유입에 따른 예상 주택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곤캘브스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1~3년 동안 필요한 사항 등을 적기 소통하기 위해 로컬 (부동산) 개발자와 투자자로 구성된 전담 조직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비 설치를 위해 600~1000명의 직원이, 시설 운영을 위해 300~500명의 직원이 배치될 것"이라며 "많은 수의 주택이 필요하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은 정확한 주택 수요와 근로자에게 필요한 주택 유형을 지역사회에 조기에 알려 준비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채용한 근로자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넥스트스타 공장 건설과 운영 지원을 위해 전문 인력이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