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공격적인 증설 계획으로 공급 과잉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치킨게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중국 고공산업연구원(GGII)에 따르면 기존 배터리 제조사와 더불어 △하이티움(HITIUM) △코넥스(Cornex) 등이 중국 ESS용 배터리 시장 내 ‘신세력’으로 급부상했다. 이들은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생산능력을 끌어 올리며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기존 기업들이 ESS용 배터리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데다 신생 기업까지 등장하며 산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SS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과도한 생산량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격 경쟁이 나타나 기업이 적자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표하고 있다. 실제 다이더밍 코넥스 회장은 올해 말까지 280Ah 규모 배터리 가격을 1Wh당 0.5위안 이하의 가격(세금 미포함)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생산능력 과잉이 심각하고 공장 가동률이 낮아 가격 전쟁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GGII에 따르면 중국 E
[더구루=정예린 기자] OCI홀딩스의 북미 자회사 'OCI 솔라파워'가 30대 최고경영자(CEO)를 새로운 수장에 임명했다. 신임 CEO는 폭넓은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경험을 살려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OCI 솔라파워는 1일(현지시간) 새로운 CEO에 사바 바야틀리 프로젝트 개발·EPC(설계·조달·시공)·운영 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 회사 역사상 최연소 사장이다. 올해로 38세인 바야틀리 CEO는 지난 2013년 OCI 솔라파워에 주니어 엔지니어로 합류해 10년여 간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프로젝트 개발부터 환경 연구, EPC에 이르기까지 여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바야틀리 CEO가 수행한 프로젝트 규모는 3GW에 달한다. 최근 샌안토니오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40세 이하 리더 4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OCI 솔라파워는 바야틀리 CEO 취임을 계기로 회사 사업이 텍사스주를 넘어 미 전역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팀을 확장,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바야틀리 CEO는 "변화의 시대에 OCI 솔라파워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신형 모델3 북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재고 처리에 나섰다. 테슬라가 제공하는 파격 할인과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모델3 후륜구동(RWD)과 롱레인지 제품을 각각 4100달러 이상, 5000달러 이상 할인하고 있다. 지난 6월 모델3 대부분 트림 가격을 최대 2500달러 인하한지 두달여 만에 할인폭을 더 키웠다. 예컨데 뉴욕주에서 모델3 RWD 정가인 4만1240달러에서 할인된 3만7120달러로 구매가 가능하다. 75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까지 더하면 실 구매가는 2만9620달러로 3만 달러가 채 안된다. 모델3 퍼포먼스에도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할인폭이 가장 큰 곳은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스다. 이 곳에서 모델3 퍼포먼스를 구매하면 5520달러를 할인 해준다. 미국과 함께 캐나다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3 RWD는 약 5700캐나다달러 △모델3 롱레인지는 약 7000캐나다달러를 할인한다. 모델3 RWD의 경우 본래 가격인 5만4990캐나다달러에서 테슬라의 할인 혜택을 받으면 4만9490캐나다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공급된다. 전기차부터 항공우주까지 미래 모빌리티 영역을 모두 아우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미국 배터리 검증 솔루션 업체 '쿨러 테크놀로지(Kulr Technology, 이하 쿨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NASA와의 배터리셀 첨단 자동 검사 시스템 계약 일환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18650(지름 18mm·높이65mm) 배터리셀 1만 개를 검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쿨러는 테스트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안전성·신뢰성·효율성 등을 평가한다. 유인 우주선을 비롯해 NASA가 진행하는 각종 우주 프로젝트에 사용했을 때 적합한지, NASA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등을 살핀다. 2013년 설립된 쿨러는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에너지 관리 플랫폼 회사다. 항공우주용 배터리셀과 전자 시스템 성능 평가를 전문으로 한다. NASA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두 차례 NASA로부터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쿨러는 연내 21700(지금 21mm·높이 70mm)의 원통형 배터리셀에 대한 자동 검사 시스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1700 배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타트업 '벤티 테크놀로지(Venti Technologies, 이하 벤티)'가 북미, 유럽까지 사업을 확장, 글로벌 '스마트 항만'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세계 각국에 있는 800개 이상 항구의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포부다. 1일 포브스에 따르면 하이디 와일 벤티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우리는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게 될 것이며, 선두주자가 되길 희망한다"며 "반드시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에도 진출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티는 현재 싱가포르항을 포함한 세계 60개 이상 항구에 자체 개발한 독점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각 항구 내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 간의 상호 작용을 자동화한다. 항구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므로 2~3교대 운전자가 필요하다. 벤티 플랫폼을 활용하면 인건비를 60% 절감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확대하고 사고 등을 예방,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세계 1위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PSA(Port of Singapore Authority)'와의 협력 결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육군이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에 소총 탑재를 추진한다. 로봇의 무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미 육군의 무기 체계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미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닷컴'에 따르면 미 육군 전투력개발사령부(DEVCOM)는 비전60에 시그 사우어의 XM7 소총을 장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팀 라이더 미 육군 전투력개발사령부(DEVCOM) 대변인은 "차세대 분대 무기 및 무인 지상 차량과 관련된 첨단 기술 시연을 통해 미래 전투 구성을 위한 변형 능력에 관한 가능성의 영역을 탐색할 수 있다"면서도 "프로토타입 개발이 반드시 무기화된 로봇을 배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미 육군의 일명 '로봇개'라 불리는 4족 보행 로봇 무기화설(說)은 지난달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DEVCOM을 비롯해 군 관계자와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한 리셉션에서 이같은 논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이미 M4A1 카빈소총을 탑재한 4족 보행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과거 4족 보행 로봇에 무기를 장착해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21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재 기업 '코닝'이 한국을 차세대 벤더블 글라스 통합 생산 허브로 구축한다.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폴더블 시장을 정조준한다. 웬델 윅스 코닝 회장 경 최고경영자(CEO)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닝 한국 투자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인 투자 계획의 일환"이라며 "충남 아산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오늘 생산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당시 밝힌 향후 5년간 한국에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벤더블 글라스 생산시설은 아산에 있는 코닝정밀소재 공장 내 설립됐다. 소재 가공부터 변형 등 전 제조 공정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완제품을 배송하는 것까지 모두 아산 공장에서 수행한다. 평균 3개 국가를 통해 이뤄졌던 생산 과정을 1개 국가로 일원화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전 세계에서 벤더블 글라스 통합 생산기지가 건설되는 것은 한국이 최초다. 정확한 케파(생산능력)는 알려지지 않았다. 추후 수요가 급증할 경우 증설도 추진한다. 신공장에서는 현재 상용화돼 삼성전자 갤럭시 Z 시리즈에 탑재되는 일반 벤더블 글라스를 생산 중이다. 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사이파이브(SiFive)'가 신제품 출시 계획을 포함한 차세대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차량용 프로세서 시장 진출도 예고해 사이파이브를 향한 반도체 제조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사이파이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업계 학술행사 '핫칩스 2023(Hot Chips 2023)'에 참여했다. 내년 출시할 RISC-V(리스크파이브) 아키텍쳐 기반 코어 설계자산(IP) 'P870'과 차량용 'P870-A'를 소개했다. 새로운 설계자산 2종은 L2 캐시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P670) 대비 약 29%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SpecCint' 측정시 17GHz 속도를 구현했다. P670은 13.2GHz였다. P870-A는 일반 버전보다 △결함 감지 △신뢰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에 더 중점을 뒀다. 사이파이브는 폭발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자사 RISC 코어 설계가 탑재돼 출하되는 제품은 오는 2025년 800억 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현지 공급망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쓰일 실탄을 마련했다. 레드우드의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으며 파트너사인 엘앤에프의 북미 투자 시계도 빨라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마감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서 10억 달러(약 1조3224억원) 모금에 성공했다. 레드우드가 보유한 총 자기자본은 약 20억 달러(약 2조6462억원)로 2배 증가했다. 시리즈D 라운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기후혁신기금 △온타리오공무원퇴직연금(OMERS) △딥워터자산운용(Deepwater Asset Management) △캐터필라 벤처 캐피탈(Caterpillar Venture Capital) 등 투자계 '큰 손'들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골드만삭스 애셋 매니지먼트, 카프리콘 테크놀로지 임팩트 펀드, T.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 등 글로벌 금융 컨설팅사가 자문을 맡아 주도했다. 레드우드는 "우리는 시리즈D 자금을 사용해 국내 배터리 공급망을 확장하고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처음으로 미국에서 만들어진 배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말레이시아에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한다. 당국 지원에 힘입어 내년 신공장 가동 예정에 따른 전력 사용량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31일 독일 태양광 개발업체 '아이비보그트(ib vogt)'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법인은 삼성SDI 말레이시아법인에 AC(교류) 기준 30MW 용량의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전력을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의 '기업용 녹색전력프로그램(CGPP)'에 따라 체결된 전력구매계약(PPA) 일환이다. 아이비보그트는 케다주 쿠알라무다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내년 중반께 건설에 착수한다. 현재 EPC(엔지니어링·조달·건설)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건설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비보그트는 쿠알라무다 태양광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최대 3만5000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는 아이비보그트로부터 전력을 받아 현지 생산시설 가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안정화한다. 1991년 최초 해외법인으로 말레이시아법인을 설립한 삼성SDI는 브라운관을 만들다 2021년부터 배터리 생산 거점을 전환했다. 작년 7월 스름반 지역에 2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파트너인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교 연구팀이 양측 배터리 개발 파트너십 원칙을 공유했다.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구현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발표할 혁신 기술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E-모빌리티 전문지 ‘일렉트릭 오토노미(Electric Autonomy)’에 따르면 제프 단 교수가 이끄는 리서치 그룹 소속 마이클 메츠거 물리학과 조교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테슬라와 5가지 큰 목표에 동의했다"며 "배터리 개발시 △비용 △에너지밀도 △안전성 △수명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에 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는 우리와 협력하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프로젝트를 매우 신중하게 수행하고, 배터리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실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테슬라의 전폭적인 지원을 꼽았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비용 부담에 따른 압박 없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는 설명이다. 메츠거 교수는 "우리는 연구 논문을 출판하기까지 2~3년의 시간을 투입한다"며 "대부분 즉각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데이터를 제시해야 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배터리 수주 확대에 힘입어 일본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공장 신설 계획에 따라 장비 공급 파트너사인 국내 업체들과의 동맹도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츠모토 마사이치 엔비전AESC 일본법인 사장은 29일 열린 이바라키 공장 준공식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의 일본 생산능력을 증강하기 위해 이미 발표한 500억엔(약 4520억원)을 포함해 1000억엔(약 905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설비투자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엔비전AESC는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이바라키 공장 제2동 건설을 추진한다. 오는 10월 착공하고 내년 가동이 목표다. 2공장에서는 마쓰다에 공급할 배터리를 생산한다. 향후 수주 현황에 따라 투자 규모를 더 늘려 3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투자한 500억엔은 혼다와 닛산향 제품이 만들어질 이바라키 공장 제1동 건설에 쓰였다. 이바라키 공장은 엔비전AESC의 마더 공장 역할을 수행한다. 1공장은 내년 3월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초기 생산능력 60GWh로 시작해 80GWh까지 끌어올린다. 이 곳에서 생산될 배터리는 기존 대비 에너지밀도를 1.3배 높여 충전 속도를 35% 단축한 차세대 전지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