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파워월(Powerwall)3'가 모습을 드러냈다. 전작과 달리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채택한 것으로 관측되며 테슬라가 LFP 대세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테슬라 사용자 커뮤니티 사이트 '테슬라모터스클럽'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파워월3'를 새롭게 설치했다며 최근 사이트에 사진을 게재했다. 테슬라의 공식 출시 발표 전 파워월3 설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월3의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13.5kWh다. 전력 출력은 5.8~11.5kW 수준으로, 전작(5~7kW) 대비 대폭 개선됐다. 크기는 세로 43인치·가로 24인치·두께 7인치, 무게는 약 130kg이다. 전작보다 가로와 세로는 소폭 줄어들고 두께는 1인치 두꺼워져 전체적으로는 크기가 작아졌다. 무게는 파워월2 대비 14% 증가했다. 인버터는 내부에 포함돼 있다. 배터리는 삼원계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장착했던 파워월2와 달리 LFP 배터리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셀 형식도 원통형에서 각형으로 전환한 것으로 추측된다. 업계에서 전작과 동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 이하 시라)'가 미국 정부로부터 모잠비크 흑연 광산 프로젝트를 위한 실탄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으며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 3사의 안정적인 음극재 공급망 구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시라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이사회는 최근 시라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 '트위그(Twigg Exploration and Mining)'에 대한 1억5000만 달러 규모 조건부 대출을 승인했다. 트위그는 대출금을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에서 운영중인 발라마(Balama)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13년이다. 이자는 미국 국채의 장기 금리에 마진을 더한 고정 이율이다. 시라는 대출 완료시 △발라마 광산의 바나듐 자원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광산 폐기물인 '광미' 저장시설 확장 △발라마 프로젝트 운영·유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FC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실사 △세부 조건·법률 문서 협상 △DFC 경영진 승인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명문 하노이국립대학교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관련 학과를 신설한다. 하이퐁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발 맞춰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하노이국립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은 하노이국립대 공과대학과 지난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학과를 개설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신설된 학과에 재학하는 학생은 디스플레이 산업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LG디스플레이 하이퐁 공장에서 실습과 인턴십 기회가 제공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졸업 후엔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할 수 있다. 올해 약 2000명의 학생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학과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가 하노이국립대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하이퐁 공장 증설로 인해 인력 수급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현지 대학교와 연계해 전문 기술을 갖춘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인적 자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도 하노이는 하이퐁과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장점도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9월 14억 달러를 투자해 하이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다낭시와 손잡고 현지 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한다. 해외 최대 생산거점이 있는 베트남에서 각 회사의 제조 역량을 강화, 글로벌 공급망 기반을 닦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진다. 다낭시 산업통상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앙정부 산업통상부, 삼성전자 베트남법인과 3자 간 스마트팩토리 개발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도 탕 하이 산업통상부 차관, 응우옌 반 꽝 다낭 당서기,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작년 2월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체결한 스마트팩토리 개발 협력 사업 일환이다. 같은해 7월 첫 북부와 남부 지역에서 시작해 중부까지 베트남 전역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38개 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87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했다. 올해까지 △50개 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가 1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선정된 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이론 교육과 사업장 컨설팅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2주에 걸쳐 진행되는 컨설팅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너토크, 비츠로이엠 등 국내 기업들이 코트라(KOTRA)와 손잡고 쿠웨이트 전력기자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동 '큰 손'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대규모 수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은 11일(현지시간)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전력기자재 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발전분야 전력기자재 중소·중견업체 7곳과 쿠웨이트 기업 30곳이 참여해 약 6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은 △에너토크(밸브/댐퍼용 전동액츄에이터) △비츠로이엠(전력기기) △SM테크(수충격 방지 시설) △해람솔루션(비계시스템) △에픽(정전기집진기) △메탈링크(도체재료, 전선, 케이블) 등 7곳이었다. 이들은 수출 준비도와 현장 매칭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무역사절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와 한국남동발전이 협력중소기업의 전력기자재 수출을 활성화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 주관했다. 양사는 쿠웨이트 설계·조달·시공(EPC)사, 플랜트 기자재 수입업체 등 다양한 바이어들을 섭외해 바이어 매칭을 주선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를 홍보하고 주력 제품 마케팅 활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롯데케미칼의 현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 공사 현장을 찾아 건설 현황을 점검했다. 공정률 70%를 돌파하며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12일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찔레곤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라인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건설 진행률이 73%에 이르렀으며 오는 2025년 3월 완공 후 즉시 생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운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제품의 70%는 수입 제품을 대체하고 30%는 수출하게 될 것"이라며 "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1만3000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39억 달러(약 5조1698억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다. 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다.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법인인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지분 51%와 49%를 보유하고 합작했다. 작년 1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P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 고객의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초자동화)' 실현을 도와 업무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한다. 삼성SDS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3'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솔루션과 '패브릭스(FabriX)' 플랫폼을 발표했다. 현재 사내 테스트(PoC) 중이며,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삼성SDS가 캐즘(새롭게 개발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겪는 침체기)에 빠졌던 오피스 하이퍼 오토메이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피스 업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다는 포부다. 황 사장은 "LLM(대규모언어모델)은 변동성이 많은 인간 언어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오피스 업무의 진정한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줬다"며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SDS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이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회동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행중인 니켈 광산 개발 사업에 고삐를 죄고 추가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이 지난 8일 윤 사장과 만나 추가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며 "LX인터내셔널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여러 재생에너지 기반 발전 프로젝트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윤 사장과 라하달리아 장관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조성사업(그랜드 패키지)을 위한 합작투자 1차 계획에 대한 현황도 점검했다. LX인터내셔널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홀딩스, 중국 화유 등과 ‘LG 컨소시엄'을 꾸려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소재 확보부터 양극재, 배터리셀 생산까지 배터리 통합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투자 규모만 98억 달러에 이른다. LX인터내셔널은 현지 니켈 광산 개발 사업권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LG 컨소시엄과의 사업과 별개로 복수의 광산 투자도 추진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해커들의 표적이 되며 보안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록빗3.0(LOCKBIT 3.0)에 따르면 이 조직은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화의 864GB에 달하는 핵심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7일 이내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데이터를 게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록빗3.0이 보유한 관련 자료는 총 70만4372개의 파일로 구성돼 있다. 한화큐셀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 청사진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구매 계약, 기밀 유지 계약, 재무·물류·인적 자원 정보 등이 포함된다. 다만 공개된 자료 대부분이 10년 이상 전에 만들어진 만큼 최신 사업에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에 작성된 자료 외엔 모두 2009~2014년 사이에 작성된 자료로 나타났다. 글로벌 해커 조직은 최근 잇따라 국내 기업들의 내부 데이터망을 해킹한 뒤 협박을 일삼고 있다. 록빗3.0은 작년에도 한 대기업의 내부 문서를 확보해 약 2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문서 용량은 2TB에 달했다. 한화 관계자는 "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 파트너사인 미국 '소일렉트(Soelect)’가 정부 보조금을 확보했다. 성장성이 유망한 스타트업의 비용 절감을 위해 마련된 당국 인센티브 정책 일환이다. 1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상무부에 따르면 소일렉트는 지난 7일(현지시간) 과학기술혁신국이 발표한 '원 노스캐롤라이나 스몰 비지니스 프로그램' 인센티브 수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 최대 금액인 1만2000달러를 상환받는다. '원 노스캐롤라이나 스몰 비지니스 프로그램'은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상용 가능성이 있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연구개발(R&D)하는 중소기업에게 수여하는 보조금이다. 연방 이니셔티브인 SBIR(중소기업 혁신연구)와 STTR(중소기업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선정된 기업들이 대상이다. 올해는 65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SBIR와 STTR 신청 비용을 돌려주는 '인센티브 보조금'과 사업 아이디어 실행을 지원하는 '매칭 보조금'이다. 소일렉트는 인센티브 보조금을 받았다. 신청서 작성에 발생한 비용의 50% 또는 75%에 해당하는 최대 1만2000달러를 돌려 받을 수 있다. 소일렉트는 차세대 배터리용 핵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현지 1위 전기차 브랜드로서 사업을 점검하고 입지를 공고히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이스라엘 매체 '글로브(Globes)'에 따르면 왕 회장은 지난달 말 비밀리에 이스라엘을 찾았다. 구체적인 방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야디 전기차 수입사인 '샬로모 모터스(Shlomo Motors)'와 회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은 비야디가 중국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는 최대 수출 시장이다. 이스라엘 수입자동차 협회(Israel Vehicle Importers Association)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1만217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토3'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3298대를 판매해 3위에 머물렀다. 살로모 모터스는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렌탈·수입 전문 회사다. 지난 2008년부터 비야디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야디의 전기 버스 등을 수입해왔다. 살로모 모터스와 비야디는 작년 전기 승용차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살로모 모터스가 온·오프라인 차량 판매부터 사후서비스(A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컴퓨팅 솔루션 업체 '디-매트릭스(d-Matrix)'가 자사 AI 프로세서 성능이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인 'H100'을 앞선다고 주장했다. 디-매트릭스가 고성능 제품을 앞세워 AI 칩 수요에 대응,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디-매트릭스가 이달 초 발간한 'AI 경제학의 변화: 디-매트릭스 '커세어(Corsair)'는 하루 이내에 위키피디아의 전체 콘텐츠를 생성합니다'라는 제목의 백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컴퓨팅 플랫폼 '커세어 C8'과 엔비디아 H100와 A100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메타의 라마2(Llama 2)-13B 조건 하에 커세어 C8이 H100와 A100에 비해 각각 9배, 27배 높은 처리량을 낸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디-매트릭스는 일반적인 GPU와 달리 커세어 C8을 디지털 인메모리 컴퓨팅(DIMC) 아키텍처와 칩렛 구조를 결합해 구현했다.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데이터센터 수준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적용할 경우 GPU와 비교해 △20배 높은 처리량 △20배 낮은 지연 시간 △최대 30배 비용 절감 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