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 파트너사인 호주 산토스가 올해 안에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스 가스전) 시추 작업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다시금 확인했다. 당초 공언한대로 오는 2025년 가스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목표다. 18일 산토스에 따르면 케빈 갤러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호주 북준주 다윈에서 열린 현지 최대 석유산업 행사 'SEAAOC(South East Asia Australia Offshore & Onshore)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다윈 파이프라인 복제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66%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갤러거 CEO는 "반대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올해 말 이전에 시추 작업을 재개하고 파이프라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시추 환경 계획(EP) 관련 원주민과 협의 의무 이행 △호주 해안석유환경청(NOPSEMA)의 수중 문화유산 매장 여부 조사 수행 지시 준수 등에 중점을 두고 빠른 시일 내 완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영진이 직접 나서 사업 지연 우려를 불식시키며 파트너사인 SK E&S의 블루수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싱가포르에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판매 채널을 다변화해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싱가포르법인은 최근 새로운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다.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사이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멤버십 고객에 제품을 할인 해준다. 우선 무료 멤버십에 처음 등록하면 10싱가포르달러 상당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은 첫 구매시 최대 150싱가포르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3% 특별 할인 혜택 등도 제공된다. 오는 25일까지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멤버십 회원은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구매시 추가 5% 할인을 받고 최대 300싱가포르달러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자사몰 편의성도 개선했다. 고객 서비스 위젯을 사이트 전면에 배치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궁금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챗봇과 라이브 채팅을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솔루션을 적용, 추천 기능을 더욱 개인화하고 검색 정확도를 높여 맞춤형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석유제품 공급망의 3분의 2를 담당하는 양대 정유시설이 정비 작업을 실시한다. 장기간 생산 중단에 따른 수급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정유사인 응이선(Nghi Son) 공장이 지난달 25일부터 55일간 대정비작업(Turnaround, TA)에 돌입했다. 융꿧(Dung Quat)의 정유시설도 응이선 공장 작업이 끝난 이후 연내 점검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정비작업은 정유시설의 정기 보수를 뜻한다. 기간을 정해 정상 가동시 진단이나 보수가 어려운 영역을 일괄적으로 살펴 잠재적 위험 요소 등을 진단하고 조치한다. 통상 3~5년마다 대정비작업을 거친다. 소요 기간은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다. 점검시 문제가 발생하면 기한이 연장될 수도 있다. 이 기간 정유시설의 생산이 전면 중단된다. 석유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이에 따른 수급 불안정과 가격 인상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실제 이달 5일 베트남 휘발유 가격은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응이선 공장의 대정비작업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응이선과 융꿧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주요 대학과 손잡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2억2000만 대만달러(약 91억3000만원)를 쏟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전극·전해액 준비 △소프트팩 배터리 조립 △배터리 테스트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타이쑤신지능은 대만 밍즈과학기술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전고체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양측은 대량 양산을 위한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배터리 전문 연구개발(R&D) 인재를 육성하는 데 뜻을 함께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고체 배터리 생태계를 확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이 오가는 길인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을 쓰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베르코어(Verkor)'가 일본 '니덱(옛 일본전산)'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납품한다. 르노에 이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배터리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베르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니덱과 지난 7일(현지시간) 소유한 이탈리아 ESS 업체 '니덱 인더스트리얼 솔루션(Nidec Industrial Solutions)'과 ESS 배터리 공급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최대 10GWh의 배터리 셀과 모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우선 배터리 검증 테스트를 실시한다. 베르코어 배터리가 합격점을 받으면 본계약을 체결한다. 오는 2025년 연간 450MWh를 시작으로 공급량을 연간 3GWh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베르코어가 납품할 배터리는 덩케르크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다. 니덱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은 베르코어의 배터리를 받아 프랑스 공장에서 ESS에 탑재 후 유럽 전역에 판매한다. 베르코어는 2020년 설립된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작년 덩케르크를 첫 기가팩토리 부지로 낙점하고 건설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오는 2025년 연간 16G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칼텍스가 인도에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를 앞세워 오토바이 전용 정비소를 오픈했다. 오토바이 관리를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 세계 2위 이륜차 시장인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하이데라바드 콘다푸르에 첫 번째 '킥스 스마트 바이크 스테이션'을 개소했다. 인도 전역으로 확대해 1단계 25개, 2단계 5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킥스 스마트 바이크 스테이션은 다양한 오토바이 브랜드와 모델에 맞춰 원스톱 유지·보수·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숙련된 전문가가 엔진오일을 교환해주고 오토바이 상태를 진단하거나 튜닝도 해준다. GS칼텍스는 킥스 스마트 바이크 스테이션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 고객에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2010년 인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승용차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윤활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 행보에 발 맞춰 배기가스 기준인 '바라트 스테이지(BS) 6'를 충족하는 제품 △킥스 울트라 4T 시네틱 △킥스 파오1 △킥스 G1 시네틱 파워 등도 출시했다. 지난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배 배터리 기업 '티디엘글로벌(TDLG)'이 해외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옮긴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기 오토바이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제조 라인을 구축한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티디엘글로벌과 배터리 기반 전기차(KBLBB)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티디엘글로벌은 2억 달러(약 266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팩 신공장을 짓고 당국과 다양한 유형의 배터리 개발에 손을 잡는다. 티디엘글로벌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연간 10만 대 이상의 전기이륜차용에 사용 가능한 배터리팩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GW급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배터리팩과 함께 배터리셀 현지 생산도 추진한다.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정했으며, 조만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전기·신재생에너지·에너지 보존 조사·테스트 센터(BBSP KEBTKE, 이하 BBSP)'와 전기 보트용 배터리 개발에도 협력한다. 티디엘글로벌은 BBSP와 현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전기 오토바이,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교환소다. 인도네시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선라이즈 뉴 에너지(Sunrise New Energy, 이하 선라이즈)'로부터 음극재 원료 조달을 추진한다. 중국 업체와의 동맹 전선을 확대, 테슬라 배터리 공급망 내 중화권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선라이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테슬라의 배터리 원자재 팀으로부터 (음극재용) 하드카본 제품에 대한 △기술 세부 정보 △제조 계획 △사용 가능한 용량 정보 제공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드카본(hard carbon)은 2500도 이상 고온에서도 흑연화되지 않는 고체 형태의 난흑연화성 탄소다. 천연흑연 등 흑연계 음극 소재 대비 낮은 배터리 용량을 구현해 빛을 보지 못했으나 기술 발전에 힘입어 단점을 극복, 차세대 음극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성능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에 적용했을 때 기존 흑연 기반 음극재 대비 높은 효율을 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선라이즈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리튬이온배터리용 음극재 생산업체다. 당초 서비스 플랫폼 업체로 출발했으나 지난 2021년 배터리 소재 제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이듬해 소재 생산을 위해 합작사 '선라이즈 뉴 에너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행사에 참여해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사업 로드맵을 공유했다.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큰 손'들을 공략, 신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중국 주요 기술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오픈데이터센터위원회(Open Data Center Committee, OD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산업 컨퍼런스 '2023 오픈데이터센터 서밋'에 참가했다. 부스를 꾸리는 한편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상무)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알렸다. 최 상무는 '데이터 시대의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스토리지 솔루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고성능 컴퓨팅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Compute Express Link) 기술 등을 통한 이기종(heterogeneous) 아키텍처를 적극 활용해 AI, 머신러닝 등 빅데이터 기반 산업에서 기존 D램의 한계를 깰 수 있다고 강조했다. CXL은 고능성 컴퓨팅 시스템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 5G 장비 공장을 건설한다는 설(說)이 '또' 제기됐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시장 중 한 곳인 인도에 새로운 거점 기지를 확보, 고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지 주목된다. 인도 경제매체 '민트(Mint)'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인도를 5G 장비 생산 허브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도 함께 후보군으로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 중 한 명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 국제 정세로 인해 5G 장비 생산업은 중국 밖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는데 베트남 외에는 인도가 중국 공장을 대체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인도에 통신장비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이 나온 것이 처음은 아니다. 수년 전부터 관련 전망은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지난 2021년엔 실제 인도 정부와 보조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까지 꾸렸다가 투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에도 구체적인 투자액과 공장 위치가 거론되는 등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공장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왔다. <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창신신소재(恩捷股份, 은첩고분)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대규모 분리막 수주를 따냈다. 잇단 수주 낭보를 전하며 세계 1위 분리막 공급업체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창신신소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상해은첩(上海恩捷)'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공급업체로 확정됐다"며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유럽, 아시아, 기타 지역에 위치한 생산 기지에서 고객사 주류 모델용 분리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사와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공급량과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창신신소재는 이번 주문이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창신신소재는 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습식 분리막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해은첩'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신소재 대기업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중국 상해, 주하이, 장시, 우시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최근 4억㎡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가동도 시작했다. CATL,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비야디(B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약 2조원을 투자한다. 당초 계획 대비 투자 규모를 3배로 늘리며 유럽 하이엔드 동박 생산거점 역할을 확대한다.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시의회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담은 도시 개발 협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총 12억 유로(약 1조7117억원)를 쏟아 3개 공장을 건설하고 6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신공장은 엘스 코멜라레츠(Els Comellarets) 산업단지 내 44만1400㎡ 부지에 들어선다. 각 공장은 동일하게 4억 유로(약 5600억원)을 투자하고, 연간 3만t 규모로 짓는다. 첫 번째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되며 2·3공장 투자 시점은 1공장 운영 일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양측은 지난달 방한한 프란 모란초 로페즈 몬로이치 시장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의 회동을 계기로 투자 확대 계획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로페즈 시장과 김 대표이사는 인허가 행정절차와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카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