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전문 컨설팅 업체 '카본버트(Carbonvert)'가 현지 에너지 회사와 손잡고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굵직한 사업권을 잇따라 확보하며 탈탄소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카본버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카스텍스 에너지(CASTEX Energy, 이하 카스텍스)'와 루이지애나주 카메론 패리쉬(Cameron Parish) 인근 해상에 CCS 허브를 짓기로 했다. 2만4000에이커 규모 토지를 개발하기 위해 주정부와 운영 계약도 체결했다. 카본버트와 카스텍스는 작년 8월 50 대 50으로 합작 투자 계약을 맺었다. 1년여 만에 파트너십을 구체화했다. 카메론 패리쉬 허브는 해저 1마일 아래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영구 격리하는 시설이다. 2억5000만mt 이상의 저장 용량을 갖춘다. 카스텍스가 허브 운영을 맡는다. 카메론 패리쉬와 칼카슈 지역을 적극 공략한다. 양사는 전통적인 석유가스 산업은 물론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암모니아와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카본버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서울반도체 산하 미국 '나이텍(Nitek)'이 한국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사 '포톤웨이브(Photon Wave)'를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소송 확전 가능성을 시사, 국내 부품 기업 간 집안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일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나이텍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포톤웨이브가 자사가 개발한 특허 5건을 무단 도용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기술을 사용해 만든 포톤웨이브 제품에 대한 영구 판매 금지 가처분과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쟁점이 되는 5개 특허는 UV LED와 이를 사용한 장치 제조에 쓰이는 기술이다. △그룹 III 질화물 기반 UV 장치를 위한 효율적인 열 관리·패키징(특허 번호 8,354,687) △고출력 자외선 광원과 그 제조 방법(특허 번호 8,680,551) △광전자 장치의 접점 구성(특허 번호 10,147,848) △반도체 층의 측면 단면에 투명하고 더 높은 전도성 영역을 가진 장치(특허 번호 9,042,420) △변조 도핑이 포함된 광전자 장치(특허 번호 10,903,391) 등이다. 나이텍은 침해한 특허 기술로 만들어진 포톤웨이브의 UV L
[더구루=정예린 기자] 무선 데이터서비스 기술 업체 '율호'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각 사 이사회 합류를 통해 경영에 참여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5일 아쿠아메탈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에서 율호 사외이사인 이성철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를 이사진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스티브 코튼 아쿠아메탈스 최고경영자(CEO)도 율호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율호와 아쿠아메탈스가 각 사 이사회에 자사 핵심 인물을 배치하며 양사 간 협력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율호는 아쿠아메탈스와 5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신주 매각 계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아쿠아메탈스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도 체결했다. 추가 투자를 실시하고 한국 내 합작사 설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아쿠아메탈스 이사회에 합류한 이 교수는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나노테크놀로지와 신재생에너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베르코어(Verkor)'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첫 번째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며 착공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베르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8억5000만 유로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 확보한 자금은 △기가팩토리 건설 △새로운 기술 개발 프로그램 △저탄소 배터리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맥쿼리자산운용과 메리디엄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메리디엄은 프랑스 인프라 투자전문 운용사다. 삼성생명이 지난 4월 보통주 20%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서며 국내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르노그룹을 비롯해 △EQT 벤처스 △EIT 이노에너지(InnoEnergy) △시바니예 스틸워터(Sibanye-Stillwater)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등이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베르코어는 펀딩 라운드 외 공적 자금을 확보하며 탄탄한 재정 상태를 구축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6억5000만 유로의 보조금을 받는다. 유럽투자은행(EIB)도 베르코어에 6억 유로의 지원 패키지를 승인했다. 이를 모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리토스 에너지(LiTHOS Energy)'가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회사 공급망 진입을 노린다. 현대차 공장 인근에 둥지를 틀고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리토스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앨라배마주 베서머에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를 건설한다. 이 공장은 원시 염수를 처리하고 이를 최종 배터리 등급 염수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테스트·생산 시설이다. 리토스 에너지는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 거점 위치를 앨라배마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크림슨 타이드는 △현대차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제조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리튬 농축염수 저장소인 '스맥오버(Smackover)'와도 가깝다. 리토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리튬이온배터리·소재 생산 업체다. 캘리포니아주 거점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산하에 리토스 테크놀로지(LiTHOS Technology), 에퀴어스 리소시스(Aqueous Resources) 등 배터리와 소재 관련 자회사를 두고 있다. 에퀴어스 리소시스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30만 달러, 콜로라도주로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파나마 건설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정부 주도 하에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작년 1~9월 파나마 건설 산업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6% 상승했다. 건설 부문은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파나마에서 건설업은 도소매업, 물류, 숙박업, 외식 산업과 함께 경제 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핵심 분야로 꼽힌다. 공공·민간에서 발주된 건설 사업들은 수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낸다. 실제 파나마 공공기관과 정부 부처는 공공 인프라 개발 관련 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공사업부, 행정부, 보건부, 교육부, 도시재개발부, 상하수도부, 체육진흥부 등이 모두 신설·개보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도로 보수와 교량 설치, 하수시설 개선, 보건소·학교·경기장 설립 등이다. 업계에서는 파나마 건설 산업 호황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건설 중장비 수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파나마는 건설기자재와 중장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에서 독일 슬립테크 기업 ‘엠마 슬립’과 손을 잡았다. 양사 협력을 통해 신제품 '갤럭시 워치 6' 시리즈의 수면 관리 기능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24일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엠마 슬립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고객의 수면 질 향상을 위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엠마 슬립과 협력하는 것은 워치 6의 수면 관리 기능 강화에 따른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숙면과 밀접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제조사와 함께 할인 행사 등을 진행,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지난 21일(현지시간)까지 워치6와 엠마 슬립의 매트리스 구매시 10~15%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워치 6는 전작 대비 수면 관리 경험을 한층 개선했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보여주는 등 매일 아침 자신의 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됐던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갤럭시 워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취침 6시간 전 카페인 섭취 금지, 아침 시간 햇볕 쬐기 등 숙면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본사를 확장 이전한다. 회사 성장 속도에 발 맞춰 시설을 현대화하고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22일 어센드 엘리먼츠에 따르면 회사는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를 메사추세츠주 데벤스 내 10만1000ft² 규모 2층 건물로 옮긴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거점을 두고 있는 웨스트버러와 31마일(약 501km) 거리에 위치한다. 어센드 엘리먼츠가 확장 이전을 결정한 것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회사 규모 때문이다. 지난 18개월 동안 직원 수가 500% 이상 증가했다. 현재 매사추세츠에 근무하는 140명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 분포된 총 직원 수는 350명이다. 새롭게 입주할 건물은 현지 부동산 회사 KSP(King Street Properties)가 조성한 특수 개발 단지다. KSP는 2020년 약 45에이커(약 18만㎡)에 달하는 토지를 인수해 총 3동으로 구성된 단지를 구축했다. 피트니스 센터, 라운지 공간, 카페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국 그린수소 회사 '일렉트릭 하이드로젠(Electric Hydrogen)'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부총리가 신임 주베트남 한국대사와의 첫 공식 접견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의 투자 확대를 주요 안건으로 삼았다. 지방 정부에 이어 중앙 정부까지 나서 LG디스플레이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22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쩐 르우 꽝(Tran Luu Quang) 부총리와 최영삼 주베트남대사는 전날 정부청사에서 회동했다. 경제·무역·투자 분야는 물론 기술 혁신과 기후 변화 등에 대해서도 양국 간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꽝 부총리는 특히 하이퐁시에 거점을 둔 LG그룹이 추가 투자를 단행하는 데 최 대사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최 대사가 임기 동안 LG그룹이 하이퐁에 R&D센터 설립을 위해 투자하도록 홍보하는 데 목소리를 내줬으면 좋겠다"며 "현재 하이퐁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토지 기금도 준비해뒀다"고 강조했다. 투자 주체 기업을 포괄적으로 LG그룹이라 칭했으나 이는 LG디스플레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가 이끈 시정부 대표단은 지난 6월 방한해 김명규 LG디스플레이 사장과 만난 바 있다. 당시 당서기는 LG디스플레이가 하이퐁
[더구루=정예린 기자] 서진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 겸 중국대외협력총괄(부회장)이 중국 충칭시가 개최하는 경제 포럼에 참석한다. 친환경 녹색 산업에 대한 협력 의사를 타진한 가운데 충칭시가 적극 육성중인 수소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22일 충칭시에 따르면 서 부회장은 이날 위에라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7차 충칭시 시장 국제경제자문단 회의(CMIA)'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한다. SK그룹은 대표 자문사로서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 부회장은 회의 전날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위안자쥔 충칭시 당서기와 후헝화 충칭시 시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접견했다. CMIA에 참석하는 다른 기업 주요 인사들도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 부회장은 충칭시의 디지털화와 저탄소 생태계 구축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현대적인 신충칭 건설의 청사진은 기업의 발전 전략과 매우 일치한다"며 "녹색 개발 등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공간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충칭시와 반도체, 에너지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충칭시에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현지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해 재활용 수산화리튬을 탑재한 배터리셀을 생산했다. 파일럿 공장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 역량을 잇따라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드래곤플라이 에너지 홀딩스(Dragonfly Energy Holdings, 이하 드래곤플라이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아쿠아메탈스가 공급한 재활용 수산화리튬 기반 리튬 코인 배터리(CR2032) 생산에 성공했다. 아쿠아메탈스는 네바다주 타호-리노에 위치한 파일럿 공장에서 만든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납품했다. 이 시설은 리튬이온배터리를 파·분쇄해 나온 블랙매스(블랙파우더)를 연간 75만t 처리할 수 있다. 지난달 파일럿 공장 시운전에 성공, 주5일·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수산화리튬 뿐 아니라 니켈과 구리, 코발트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 추출이 가능하다는 게 아쿠아메탈스의 설명이다. 스티브 코튼 아쿠아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배터리 생산을 통해) 우리의 지속 가능한 재활용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확립하고 우리의 고순도 회수 물질이 배터리 등급 품질을 갖췄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를 손에 넣었다.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리덕스 리사이클링(Redux Recycling, 이하 리덕스)'을 인수했다.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레드우드는 이번 거래를 통해 현지 폐배터리 공장과 전문 기술, 핵심 인력을 흡수하게 됐다. 리덕스는 항구 도시인 브레머하펜에 연간 1만t의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화학 엔지니어, 소재 과학자 등을 포함해 리덕스 임직원 약 70명은 레드우드로 적을 옮긴다. 리덕스는 오스트리아 폐기물 관리·재활용 전문업체인 '자우버하머 그룹(Saubermacher Group)' 산하에 있던 회사다. 90% 이상의 재활용 효율성과 초당 40개의 배터리를 분류하는 등 휴대용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브레머하펜 공장은 지난 2018년 가동을 시작했다. 전기차와 전기 자전거, 휴대폰, 노트북, 파워 드릴 등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