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최대 로펌 '고울링 WLG'가 주요 전기차 공급망 국가로서 캐나다의 이점을 소개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핵심 광물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합 청정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30일 미국 법률 전문 매체 ‘렉솔로지(Lexology)'에 따르면 고울링 WLG의 광물 관련 자본 시장 전문 파트너 변호사 이안 미첼과 찰스 본드는 지난달 이 매체에 기고한 '캐나다의 중요한 광물 이점과 EV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떠오르는 역할'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캐나다가 전기차 산업 발전 속 풍부한 광물 자원 등을 앞세워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는 △알루미늄 △코발트 △니켈 △구리 △다이아몬드 △티타늄 정광 △아연 △텅스텐 등의 주요 생산국이다. 최근 광물 탐사가 다각화되면서 △리튜 △희토류 △흑연 △크롬철강 같은 원자재 채굴을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중 희토류 산화물 매장량은 5만151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친환경적인 탐사·채굴 과정도 캐나다가 가진 이점 중 하나다. ESG 중요성이 커지면서 원자재 탐사 단계부터 탄소배출량 감축에 유의하는 등 높은 환경 기준을 내세우는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샤먼텅스텐(厦门钨业)과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 희토류 가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합작사를 설립해 희토류 공급망을 확대한다. 29일 샤먼텅스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희토그룹과 협력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희토류 광산 채굴과 제련·분리 산업을 공동 운영하는 합작사 2곳을 설립한다. 합작사는 샤먼텅스텐과 중국희토그룹이 각각 지분 49%와 51%를 가진다. 푸젠성에 있는 중팡 광산을 비롯해 샤먼텅스텐이 보유한 20만t 이상 희토류 산화물 채굴 사업을 가속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도 모색한다. 향후 2~3년 내 5000~1만t의 희토류 분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희토류는 총 17종의 희귀한 광물로, 열전도 등 화학 성질이 우수하고 항상성을 가진다. 전기차 부품부터 전자제품, 반도체용 연마제,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쓰여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 희토류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압박을 가하며 자원무기화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1년 초에는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통제법’도 마련했다. 희토광 개발·제련 프로젝트 투자 사전에 정부 허가 취득을 의무화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3 글로벌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발전 컨퍼런스(2023全球激光显示技术与产业发展大会)'에서 쉬쭈옌 중국공정원 원사는 "레이저 디스플레이는 UHD 디스플레이 시대의 주류가 될 것"이라며 "레이저 TV, 레이저 영사기, 레이저 프로젝터, 근안디스플레이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1000억 위안(약 18조원) 규모의 신흥 산업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망이 보완되고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중국은 세계 레이저 디스플레이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레이저 TV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컨퍼런스에서 발간한 '2023년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 질적 발전 백서'는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올 상반기 중국에서는 가정,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교육 분야에서 레이저 디스플레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양극재 시장 규모가 4년 내 37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BRC(The Business Research Company)'가 지난달 발간한 '2023년 양극재 글로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양극재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279억1000만 달러(약 37조3575억원)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8.1%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극재 시장을 지역별로 나눴을 때 북미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양극재 업체로는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영국 존슨매티 △독일 바스프 △미국 3M △일본 쿠레하·미쯔비시 케미칼 등을 꼽았다. 기술 혁신이 관련 산업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TBRC의 분석이다.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독자 개발한 '하이드로-투-캐소드(Hydro-to-Cathode)' 공정을 예로 들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이 기술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캐나다 시장 공략을 위해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핀터레스트'와 손을 잡았다. 검색량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성향을 분석,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캐나다법인은 최근 핀터레스트와 함께 여름·가을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지 개학 시즌에 맞춰 변화하는 트렌드를 분석했다. 가장 관심사가 높았던 주제는 식사 준비와 관련이 있었다. 급식에 대한 검색량은 268% 증가했다. 특히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면서 새로운 고단백 요리 아이디어를 찾는 사례는 작년 대비 322% 급증했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요리법에 대한 검색도 110% 늘었다. 이밖에 △고등학생 복장 검색 107% △세탁실 인테리어 204% 등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LG전자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사 대표 제품을 적극 추천했다. 건강한 한 끼를 만들어 먹으려는 이들에게는 LG전자의 빌트인 인덕션 쿠커가 제격이라고 봤다. 이 제품은 에어프라이와 에어수비드 기능을 갖춰 기름기는 적고 부드러운 닭요리 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스타일러를 통해 옷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세탁·건조기 타워를 설치해 세탁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 마케팅 비용을 다시 늘린다. 급락한 현지 시장점유율 방어에 나서기 위함이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러시아법인의 사업 재개 신호탄을 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27일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Izvestia)에 따르면 최근 현지 전자제품 산업에 종사하는 익명의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소매·유통 파트너사에 판매촉진비 등 재정적인 지원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제품 가격의 1~10%를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판매촉진비는 구매자나 거래처의 거래 수량이나 금액에 따라 판매 장려의 뜻으로 지급하는 비용 등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의 현지 파트너사들은 지원금을 사용해 인터넷 광고 캠페인을 실시하거나 판매가를 낮춘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해 3월 초부터 러시아에 수출하는 제품 선적·판매를 중단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의 제재로 입항길이 막힌 데다 루블화 가치 하락 등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다. 물류 차질이 지속돼 같은달 말께 생산라인 운영도 중단했다. 러시아는 갤럭시S23 시리즈와 Z 폴드5, Z 플립5 등 신제품 출시국에서도 제외됐다. 러시아를 철저하게 배제해 왔던 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흐메드 사미르 이집트 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동했다. 올 4분기 착공을 계획했던 현지 모바일 기기 생산 공장 설립이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이집트 통상산업부는 사미르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정준수 삼성전자 이집트 생산법인(SEEG-P) 법인장(상무)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추진중인 현지 투자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사미르 장관은 정부의 다양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소개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이집트 시장은 전자 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국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모든 투자 역량과 구성 요소를 보유하고 있다"며 "△5년 이상 세금 면제 △토지 구입 비용 50% 환급 △수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정 법인장은 이집트 시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생산 및 수출 허브 중 하나인 이집트 시장에서 계속해서 확장할 것"이라며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현재 연간 약 200만 대의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연간 500만 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집트는 다수의 지역 및 글로벌 시장 간 특혜 자유무역협정(FTA)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1월 유럽에서 첫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선보인다. 새로운 가정용 ESS 브랜드 '엔블럭(enblock)'을 앞세워 고성장이 예상되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에너지솔루션 유럽법인은 26일(현지시간) 가정용 ESS 신제품 '엔블럭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1월 독일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SS 유럽 2023'에서 '엔블럭' 브랜드와 신제품 '엔블럭E', '엔블럭S'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엔블럭은 에너지(Energy)와 블럭(Block)의 합성어로 에너지를 담은 공간을 뜻한다. 엔블럭E는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LFP 배터리 기반 주거용 ESS다. 주로 사용해왔던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ESS 대비 40% 높은 에너지밀도를 제공한다는 게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에너지 용량에 따라 12.4kWh와 15.5kWh급 등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너비 33cm·높이 45cm·깊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리소스(Lake Resources)가 고순도 탄산리튬 대규모 생산 능력을 입증했다. 레이크리소스를 통해 안정적인 북미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SK온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레이크리소스는 26일(현지시간) 염화리튬 용출액을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으로 전환하는 기술에 대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용출액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에 위치한 염호를 개발하는 '카치(Kachi) 프로젝트'의 데모 플랜트(시험 생산 공장)에서 확보했다. 레이크리소스는 염화리튬 용출액 12만 리터(ℓ)를 캐나다에 있는 자사 독립 분석 연구소인 '솔트웍스(Saltworks)’로 보내 테스트를 실시했다. 소량의 제품으로 검증 작업을 진행하는 타사와 달리 대량의 탄산리튬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레이크리소스의 설명이다. 레이크리소스는 올 4월에도 카치 프로젝트에서 추출한 염화리튬 용출액으로 만든 탄산리튬이 99.8% 이상의 순도와 배터리 등급을 갖췄다는 사실을 검증받은 바 있다. 당시 솔트웍스는 물론 2곳의 제 3자 실험실을 통해 크로스체크도 마쳤었다. <본보 2023년 4월 6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일본 양극재 생산기업 '스미모토 메탈 마이닝'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양극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나노원에 따르면 스미모토 메탈 마이닝은 최근 약 1688만 캐나다달러(약 168억590만원)를 쏟아 나노원 지분 5%(주당 3.07캐나다달러)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나노원이 리튬인산철(LFP)와 니켈·망간·코발트(NMC) 양극재 상업 생산 체제 갖추기 위한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나노원은 조달한 자금을 퀘벡주 캔디악에 위치한 LFP 양극재 생산 공장에 투입한다. 자체 양극재 제조 공정 '원포트(One-Pot)'을 적용한 파일럿 라인 최적화 작업에 사용한다. 나노원은 파일럿 라인에 연간 200t의 기본 생산 용량을 마련하고 고객에 보내기 전 이 곳에서 제품을 검증한다. 나노원과 스미모토 메탈 마이닝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합작 투자나 라이선스 계약 형태의 파트너십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양극재 판매 △기술 라이선스 △자금 조달 등 사업 개발 기회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노트북을 생산한다. 당국의 노트북과 개인용 컴퓨터(PC) 등 IT·하드웨어 기기 수입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인도 경제매체 '민트(Mint)'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달부터 노이다 공장에서 노트북 제조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연간 최대 7만 대 규모의 노트북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인도 상무부 대외무역총국은 지난달 컴퓨터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인도에 수입하는 회사는 정부 허가를 받도록 했다. 대상 품목은 노트북, 태블릿, 올인원 개인용 컴퓨터, 초소형 컴퓨터, 서버 등 7개다. 수입 제한 품목으로 지정되면 일부 예외사항을 제외하곤 유효한 수입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한다. 당초 발표 즉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3개월 유예, 오는 1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당국은 자국 생산을 늘리고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약 21억 달러 규모 IT·하드웨어 생산연계인센티브제도(PLI)도 도입했다. 인도 PC·노트북 시장 상위점유업체인 HP, 레노버, 델, 에이수스 등은 현지 생산을 결정하고 PLI를 신청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토피아와 베트남 희토류 원료 기업 'VTRE(Vietnam Rare Earth JSC)' 간 합작 공장이 내달 가동에 돌입한다. 국내 유일 희토류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가 가시화되고 있다. 25일 세토피아에 따르면 세토피아와 VTRE 간 합작사 '지씨엠(GCM)'이 베트남 현지법인 'GCM 비나(GCM VINA)'를 통해 짓고 있는 금속 제련 공장이 이달 말 완공된다. 내달 말 첫 테스트 물량 생산을 시작으로 양산을 개시한다. 공장 설립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GCM은 세토피아와 VTRE가 희토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설립한 회사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50억원이다. 지분은 세토피아와 VTRE가 각각 60%와 40%를 갖는다. 세토피아는 GCM을 필두로 다운스트림부터 업스트림까지 수직계열화된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희토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금속과 합금제련 기술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우선 GCM은 VTRE로부터 1차 정제된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는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NdPr 산화물과 디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