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가 캐나다에서 신규 리튬 프로젝트를 손에 넣었다.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서는 안정적인 북미 리튬 공급망을 탄탄히 구축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란도르 리소스(Landore Resources)'로부터 온타리오주 '주니어 레이크 리튬 프로젝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호주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100만 캐나다달러(약 9억8000만원)의 현금과 60만 캐나다달러(약 5억9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지급한다. 앞서 올 3월 지분 80% 인수를 위한 구속력 있는 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매핑, 샘플링 등 광범위한 현장 탐사 수행했다. 성공적인 초기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입 지분율을 100%로 늘리고 당시 계약을 구체화했다. 주니어 프로젝트는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소유한 시모어 광산에서 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주니어 호수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 면적은 3만3029헥타르에 달한다. 이 곳에는 금, 코발트, 팔라듐, 니켈, 구리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이 매장돼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AMD가 양사 그래픽처리장치(GPU) 협력 '종료설(說)'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지속적은 기술 동맹을 통해 칩 성능을 강화한다. 마틴 애쉬튼 AMD 전무(SVP)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삼성 반도체 캠퍼스에서 열리는 '2023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에 참석, '그래픽 처리 기술에 대한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AMD 간 GPU 구체적인 파트너십 사례 등을 소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AMD는 지난 2019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GPU 성능 개선에 손을 잡았다. 작년 AMD 설계 자산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첫 자체 모바일 GPU '엑스클립스(Xclipse)'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엑스클립스 920은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칩 '엑시노스 2200'에 적용됐다. 차세대 엑시노스에도 엑스클립스 GPU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기술 협력 성과를 냈지만 양사를 둘러싼 결별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삼성전자가 자체 GPU 개발을 선언한 만큼 AMD로부터 기술적으로 독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AMD 설계가 기반이 된 엑스클립스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 또한 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식량, 소재 등 3대 핵심 동력을 발판 삼아 전통 종합상사 타이틀을 벗고 '친환경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변신을 꾀한다. 선택과 집중을 가속화해 탄탄한 밸류체인을 구축,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 올 초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이후 사업 현황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은 "미래 성장성이 취약한 곳은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시행한 결과 수익성 높고 지속 성장 가능한 투자 사업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졌다"며 "트레이딩, 에너지 등 균형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춰 사업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10년 전과 비교해 매출액은 2.3배, 영업이익은 7.5배 성장을 이뤄냈다"며 "국내 대형 상장사 중 이 정도로 드라마틱한 성장성을 보인 회사는 거의 드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사업 부문장들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전략과 목표를 제시했다. △조준수 탐사&생산(E&P)사업실장 △박현 에너지사업개발본부장 △공병선 식량사업개발실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상세히 설명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이하 네오배터리)가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 대규모 공급 논의를 본격화한다. 수주 결실을 맺어 글로벌 톱티어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내 3개 기업과 자사 실리콘 음극재 'NBMSiDE' 대량 주문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NBMSiDE는 네오배터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음극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실리콘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를 손상시킨다는 문제가 있지만 네오배터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코팅 재료로 채택, 실리콘 단점을 극복하고 제품 성능을 개선했다. 네오배터리는 한국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시설을 통해 샘플 테스트용과 초기 물량을 대응한다. R&D센터는 확장 이전도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 R&D센터는 실리콘 음극재 수요 급증으로 최대 용량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게 네오배터리의 설명이다. 이후 한국과 미국 생산 거점에서 대규모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네오배터리는 고객사 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캐나다 '와이랜(Wi-LAN)'과 차량용 부품 제조에 쓰이는 핵심 무선 통신 기술 관련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 특허분쟁을 둘러싼 양사 간 과거 갈등을 봉합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와이랜은 3일(현지시간) "LG전자와 라이선스를 체결했다"며 "LG전자는 와이랜과 와이랜의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용 4G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와 관련된 무선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와이랜과 LG전자 간 이전 라이선스 계약은 작년 말 만료됐다. 기간 만료에 따라 같은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라이선스 비용과 계약 조건은 비밀에 붙여졌다. 와이랜이 보유한 무선 통신 기술은 LG전자의 차량용 부품에 적용된다. 4G LTE용 통신 모듈(텔레매틱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커넥티드카를 구현하기 위해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분기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22.4%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LG전자와 와이랜 간 인연은 특허 소송으로 인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유예 조치 기간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사업 안정화를 위해 현지 공장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중국 내 신규 투자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이 매체에 "기업들이(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 있는 공장을 이용해 중국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제한을 피하기 위해 생산 초점을 덜 진보된 제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현재로선 중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 없다"며 "SK하이닉스의 경우 칩 수요의 단기적 부진뿐만 아니라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롄 공장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브릴 우 트렌드포스 수석 연구 부사장도 뉴욕타임스를 통해 양사의 중국 신규 투자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우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대처"라고 평가했다. 미 상무부는 작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3년 내 약 15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3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최근 발간한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차량용 패널 공급량 중 OLED 제품 시장점유율은 올해 0.6%에서 오는 2026년 8.9%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2026년 전체 공급량이 2억4000만 장으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OLED 패널 공급량은 약 2136만 장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트렌드포스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 사항이 고도화·다변화되면서 OLED 패널을 채택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사율이 높고 패널 자체가 얇은데다 유연한 기판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점으로 지적되는 내구성 문제는 유기발광층을 여러 층으로 쌓는 탠덤(Tandem) OLED 구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단일 층을 적용한 것보다 전류 밀도를 개선해 전력 소비를 감축하고 수명을 최소 2배 이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북미 사옥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사무·교육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쇼룸 역할까지 수행, LG전자의 미래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클리프 지역에 있는 LG전자의 본사 건물에는 회사의 신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최신 디스플레이부터 가전 제품까지 대거 배치돼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곳곳에 배치된 LG전자의 디스플레이 혁신 제품이 눈에 띈다. 크고 작은 디지털 사이니지는 사옥 내부 안내판 역할을 한다. 회의실에는 98인치 4K 모델부터 86인치·55인치 등 공간 크기에 맞춰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사무실과 워크스테이션에는 울트라와이드 LG 데스크톱 모니터를 설치했다. LG전자는 어린이들이 과학,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LG 과학관' 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별도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보여주고 바닥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멀티플레이어 교육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등에서 공개했던 OLE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직 미국 고위 관리가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실패한 정책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중국 기업들은 우회적으로 대규모 생산 역량을 갖추고 기술 발전을 이뤘다는 지적이다. 2일 미국 IT·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에 따르면 나작 니칵타(Nazak Nikakhtar) 전 미 상무부 차관보는 최근 이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화웨이와 SMIC 같은 중국 기술 기업을 미국 수출 규제 기업 목록에 올린 것은 실패한 '상징적 제스처'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수출 규제는)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 뿐"이라며 "그들은 자신들이 강화하고 싶은 법률에 빈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를 예로 들었다. SMIC는 미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량 양산 체제를 확충해가고 있는데, 미국 기업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치권의 계산과 달리 단순 이익을 우선시 하는 기업들이 중국의 반도체 내재화를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중국 기업을 수출 규제 목록에 올리는 것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필리핀이 정부 주도 하에 핵심 광물 탐사 확대를 추진한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활황으로 니켈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토대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 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Natural Resources)는 최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주요 광물을 대상으로 정부 주도의 탐사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예산도 현재 6000만 페소(약 14억2440만원)에서 더 늘릴 예정이다. 당국은 정부 주도 탐사를 통해 더 많은 광물 매장지역을 확인하고 광물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노천 채굴 금지 등 제한적인 광물 채굴 정책을 폐지했다. 니켈 가공 부문에 대한 투자를 유치, 최소 3개의 니켈 광석 처리 시설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에는 2개의 니켈 광석 처리 시설이 있으며 이는 모두 니켈아시아가 운영 중이다. 필리핀은 니켈과 코발트 생산량이 각각 세계 2위, 4위인 핵심광물 보유국이다. 니켈과 코발트 외에도 구리, 금, 석회석, 화강암 등이 대량 매장된 광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세네갈에 첫 쇼룸을 오픈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서아프리카법인은 최근 세네갈 수도인 다카르에 대형 쇼룸을 열었다. LG전자가 서아프리카에 쇼룸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쇼룸은 2층 규모 건물로 들어섰다. 올레드 TV를 비롯한 홈 시네마 라인업과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전시,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B2B(기업간거래) 솔루션을 대거 전시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한다. B2B 고객 편리성을 제고해 신규 수주를 모색한다. △디지털 보드, 호텔 TV, 화상회의용 스크린 등 사이니지 △멀티 V 에어컨, 중앙 집중식 에어컨 등 에어컨 등 제품과 공간별 특성에 맞춰 솔루션을 나눴다. LG전자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프리카는 13억 인구와 중산층 증가로 신흥 가전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산층 규모는 2030년 5억명, 2060년 11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이 증가하며 프리미엄 가전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중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간펑리튬의 멕시코 리튬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당국이 광산 채굴권을 취소하고 자원 국유화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멕시코 광업국(DGM)이 지난 8월 간펑리튬이 소유한 소노라주 지역 광산 9곳에 대한 리튬 채굴권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투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취소 근거다. 간펑리튬은 멕시코 정부의 일방적인 양허건 취소에 반발했다. 당국이 리튬을 국유화하고 산업 전반을 독점하기 위해 간펑리튬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정심판을 제기해 권리를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간펑리튬 관계자는 "멕시코 자회사는 최소 투자 의무를 준수했다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고 실제로 최소 투자 기준을 상당히 초과했다"며 "또 멕시코 정부는 양허 취소 절차가 진행 중임을 알리기 전에 투자 규모에 대해 어떤 지적도 하지 않았었다"며 행정 절차를 문제 삼았다. 이어 "(멕시코 정부의) 광업법 개정안으로 인해 기존 사업권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간펑리튬은 경제부에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며, 검토가 끝날 때까지 최종 결정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