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플러스'가 '긱벤치(Geekbench)'에 등장했다. 엑시노스 칩을 장착한 것으로 확인되며 소문만 무성했던 탑재설(說)에 쐐기를 박았다. 13일 프로세서 기본 연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긱벤치'에 따르면 전날 제품명 SM-S926B인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각각 2067점, 6520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엑시노스 2400를 탑재한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로 추정된다. 갤럭시S24 플러스에 장착된 엑시노스 2400은 10코어를 기반으로 한다. △3.21GHz 클럭의 프라임 코어 1개 △2.90GHz 클럭 코어 2개 △2.59GHz 클럭 코어 3개 △1.96GHz 클럭 코어 4개 등이다. 이밖에 8GB 램(RAM)을 제공하고 안드로이드14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는 것이 긱벤치 테스트 정보를 통해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엑시노스 2400를 공개했다. 전작인 엑시노스 2200 대비 CPU 성능은 1.7배,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은 14.7배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기반 초고해상도 특수 줌 기술 '줌 애니플레이스'를 통해 최대 4배 클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 정부 주도 하에 열리는 최대 무역 박람회인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총출동한다. 당국의 표적이 된 마이크론도 처음으로 공식 참석, 현지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CIIE에 따르면 마이크론, 인텔, 퀄컴,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 미국 반도체 회사들이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6회 CIIE에 참여한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테슬라, 앨버말, 허니웰 등 다른 미국 업체들도 대거 부스를 꾸린다. CIIE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7년 일대일로 고위급 포럼에서 직접 기획·제의한 뒤 당중앙이 추진해 만들어진 연례 행사다.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후원하고 중국국제수입박람회국과 국립전시컨벤션센터가 주최한다. 지난 2018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작년 열린 행사에는 전 세계 145국에서 28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제6회 CIIE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세계 60개 국에서 3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 면적은 36만㎡에 달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과 성일하이텍의 스페인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당국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내며 오는 2025년 가동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는 11일(현지시간) '비사이클(Beecycle)'의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에 160만 유로(약 23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하는 결의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비사이클은 삼성물산, 성일하이텍과 현지 배터리 재활용 기업 '비플래닛팩토리(BeePlanet Factory)' 등 한국과 스페인 기업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설립한 합작사다. 비사이클 신공장은 스페인 나바라 지역 내 3만1000㎡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1850만 유로(약 264억원)를 투자해 연간 1만t 규모 블랙매스(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만든 금속 물질) 처리 용량을 갖춘다. 60~70명 규모 직원을 고용한다.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성일하이텍과 비플래닛팩토리가 주축이 돼 이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에서는 삼성물산이, 스페인 측에선 △공기업 소데나 △물류기업 메네나사·트럭&휠 그룹이 참여해 힘을 보탠다. 양측은 지난 6월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 <본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크로아티아 원유 운송사 'JANAF(Jadranski Naftovod)'와 손을 잡았다. 북미와 아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JANAF는 11일(현지시간)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확보를 위해 SK E&S와 재생에너지원 및 에너지 효율 분야 미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간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JANAF가 미래 에너지 사업에 관한 파트너십을 언급한 만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LNG 터미널와 같은 청정에너지 저장·운송 등에 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JANAF는 1974년 설립된 회사로 송유관과 저장 시스템을 건설·가동한다. 크르크섬 오미살지(Omišalj) 내 리예카 항구에 있는 석유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의 총 설계 용량은 연간 석유 생산량 기준 3400만t이다. 크로아티아는 물론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남동부·중부 유럽 6개국 정유소와 연결된다. 2020년 기준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국 앨라배마 공장 증설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ABS(고부가합성수지)와 폴리카보네이트(PC) 등 대표 제품 생산량을 늘려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앨라배마주 리 카운티 오번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개최한 정기 회의에서 롯데케미칼 앨라배마 법인에 대한 28만5152달러(약 4억원) 규모 세금 감면 안건을 승인했다. 롯데케미칼이 내년 375만2000달러(약 51억원)를 투자하고 5명을 신규 고용하는 조건이다. 시의회는 "롯데케미칼 앨라배마 법인은 자동차와 가전 산업에 공급되는 폴리프로필렌(PP) 복합수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추가 기계, 장비, 공구 등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는 제조 공장 내부와 주변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1년 장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LFT)를 생산하기 위해 앨라배마 법인을 설립했다. LFT는 금속을 대체하는 경량화 소재로 자동차 내외장재와 세탁기, 에어컨 등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신소재다. 초기에 연간 1만1000t의 복합수지와 LFT 생산량을 구축했었다. 설립 7년여 만인 지난 2018년 증설 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 고위 관계자가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진출이 잘못된 선택이라며 비판했다. 파운드리 사업 성공 가능성을 낮게 점치며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런 그래스비 AMD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사장 겸 전략적 파트너십 담당 수석부사장(EVP)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카날리스 포럼 EMEA 2023'에 참석,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ntel Foundry Service, IFS)' 전략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래스비 사장은 "AMD는 팹리스로 전환해 완전히 공장이 없는 길을 선택함으로써 (인텔과) 정반대의 결정을 내렸다"며 "이를 통해 설계 개발에 훨씬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었고, 연구개발(R&D)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선도적인 기술을 구축하고 결국 최고의 수익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설계 기술 개발이 아닌 위탁생산을 통한 칩 제조 분야에 미래 사업 초점을 맞추면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버렸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헬스케어 회사 '비웰 커넥티드 헬스(b.well Connected Health, 이하 비웰)'과 손잡고 의료 서비스질 개선에 나선다. 양사 플랫폼을 결합해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11일 비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HLTH 2023'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삼성헬스'에 비웰의 솔루션 '비웰 커넥티드 헬스'를 더해 고객에 전문 체계를 갖춘 건강 관리 서비스 경험을 선사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내 삼성헬스 앱을 통해 단순히 건강 관련 지표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측정된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예방 조치 등을 추천 받는다. 필요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료나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도 해준다. 이를 위해 월그린, 테다케어, 리 헬스, 라이즈 헬스 등 대형 약국 체인, 의료기관과 협력한다. 예를 들면, 삼성헬스에 등록된 고객의 정보를 통해 현재 이용자가 방문해야 할 의료 기관에 연결, 대면 혹은 원격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주기적인 예방 검진이나 후속 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 디지털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기술협력 조직 설립에 힘을 보탰다. 미래 핵심 과제로 선정한 디지털전환(DX) 을 통해 사업 체질 개선을 가속화한다. TEIA(Trusted Energy Interoperability Alliance)는 지난 10일(현지시간) GS에너지가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GS에너지 외 △독일 '에온(E.ON)' △네덜란드 '인터트러스트' △호주 '오리진에너지' △일본 '제라(JERA)' 등이 공동 창립 회원사다. TEIA는 에너지 장치와 데이터 서비스 관련 보안과 상호 운용성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 설립된 조직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풍력 터빈, 그리드 장비 등을 관리하는 등 에너지 산업에서도 디지털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TEIA는 기업들이 개방적인 협력의 장을 구축하고, 일관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ESS 내에서 안전하고 상호 운용 가능한 데이터 통신을 위한 표준을 만들고 합의된 형식과 프로토콜을 만든다. TEIA는 이를 통해 신뢰성이 높은 디지털 기반 에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마이크로 LED 솔루션 기업 '플레이나이트라이드(PlayNitride)'가 내년 대규모 증설을 추진한다. 증가하는 글로벌 마이크 LED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찰스 리 플레이나이트라이드 회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2~3건의 새로운 대량 주문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의 샘플 주문량도 상당하다"며 "2024년에 생산능력을 50% 이상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나이트라이드가 대규모 증산을 계획하는 것은 마이크로 LED 응용처 다변화로 주문이 밀려들면서다. 플레이나이트라이드는 마이크로 LED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주요 공급사로 꼽히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마이크로 LED 기술 확보를 위해 플레이나이트라이드 인수전에 뛰어든 바 있으나 무산됐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LED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칩 크기가 5~10마이크로미터의 초소형 단자로 이뤄져있어 휘어짐과 깨짐, 경령화 등 기존 LED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거론된다. 전력 효율도 OLED의 5배에 이른다. TV부터 스마트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중국 '비보(VIVO)'를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지적재산권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통신 특허사업을 강화한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비보가 자사가 소유한 4G와 5G 기술 관련 5개의 통신 표준필수특허(SEP)를 무단 도용했다며 인도 델리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 판매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본 소송 전 중재를 시도했으나 양사 간 의견차로 합의가 결렬됐다. LG전자가 인도에서 소송전을 펼치는 이유는 비보의 높은 현지 시장점유율 때문이다. 승소 판결을 받아내 인도에서 비보 스마트폰 판매가 금지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보는 17.7%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전통 강자인 샤오미를 제친데다 1위인 삼성전자(18.3%)도 턱밑까지 추격했다. △샤오미(15%) △리얼미(12%) △오포(10%) 등이 뒤를 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중국 비보를 상대로 통신표준특허와 관련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게 맞다"며 "LG전자는 연구개발의 결실인 지적재산권을 적극 보호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현지 부품사 '엘콤(Elkom·러시아명 Элком)'과의 협력을 이어간다. 일부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 구조를 통해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내 입지를 다진다. 10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엘콤은 HD현대일렉트릭 중저압 차단기 품목에 대한 러시아 독점 판매 대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엘콤을 통해 수입된 HD현대일렉트릭 제품은 러시아는 물론 카자흐스탄 등 인근 국가에 공급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엘콤이 중저압 차단기 한 모델에 대한 러시아 대리점이 맞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납품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고가의 제품도 아니고 한 품목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수익 비중은 전체 매출 대비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엘콤은 1998년 설립된 러시아 부품사다. 2009년부터 HD현대일렉트릭의 현지 대리점으로 선정돼 양사 간 파트너십은 15년째 지속 중이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엘콤이 HD현대일렉트릭과의 협력 관계를 주요 사업 성과로 내세울 정도로 양측은 돈독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엘콤이 취급하는 HD현대일렉트릭 제품으로는△공기 회
[더구루=정예린 기자] 방한한 그리스 외교부 경제외교차관이 국내 주요 대기업 경영진과 잇따라 회동했다. 조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10일 그리스 외교부에 따르면 코스타스 프라고야니스 경제외교차관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의 방한 기간 중 국내 기업 관계자와 만나 투자를 요청했다. LG그룹, 한화그룹, 효성그룹, SK E&S, HD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찾았다. 프라고야니스 경제외교차관은 한국과 그리스 간 전통적인 협력 분야인 조선·해운 산업은 물론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회동한 기업들도 해당 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LG그룹과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효성그룹과는 산업기계와 건설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와 항공우주, 해운산업 등까지 다방면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는 폐기물 재활용 사업에 대해 살폈다. HD현대중공업과는 친환경 선박·선박에너지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SK E&S는 추형욱 사장이 직접 나섰다. 프라고야니스 경제외교차관과 추 사장은 그리스 내 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