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양극재 기업 '유미코아(Umicore)'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장 투자 비용의 3분의 1 이상을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한다. 당국의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 현지 전기차 생태계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는 16일(현지시간) 유미코아가 최대 27억6100만 캐나다달러(약 2조7380억원)를 투자해 온타리오주 킹스턴 인근 로얄리스트 타운십에 양극활물질(CAM)과 전구체(pCAM)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9억7590만 캐나다달러(약 9680억원) 규모 정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유미코아는 1단계 21억 캐나다달러(약 2조830억원)를 들여 연간 35GWh 규모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30년까지 약 6억6100만 캐나다달러(약 6560억원)을 추가 투자해 증설을 단행한다. 투자 규모는 작년 7월 온타리오 공장 설립 발표 당시 15억 캐나다달러(약 1조48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으나 대폭 늘어났다. <본보 2022년 7월 14일 참고 'LG화학 인수설' 유미코어, 전기차 100만대 규모 캐나다 양극·전구체 공장 건설> 캐나다는 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개발한 프랑스 풍력발전소가 정식 가동에 돌입한다. 유럽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며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17일 한화솔루션 프랑스 법인 '큐에너지(Q ENERGY)'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누벨-아키텐 지역 베르농에 위치한 12MW급 '크루아 드 베르토(Croix de Bertault)'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풍력발전소는 지난 6월 영국 에너지 회사 '옥토퍼스 에너지 제너레이션(Octopus Energy Generation)'에 매각됐다.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는 매년 약 36.4GWh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 주민 1만6000명 이상이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연간 1만3468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80m 크기의 노르덱스 풍력 터빈 4개가 설치됐다. 큐에너지는 지난 2021년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확보해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2년여 만에 완공해 지난 8월부터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는 큐에너지가 누벨-아키텐 지역에서 설립한 4번째 풍력발전소다. 이 지역에서 큐에너지가 보유한 사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특허관리회사(NPE·Non-Practicing Entities) '벨 세미컨덕터(Bell Semiconductor, 이하 벨)'의 무차별 소송전이 1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피고만 15개사에 달해 자칫 대규모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합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벨이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한 조사를 종결한다고 최종 판결했다. 원고가 피고와의 합의를 토대로 신청한 소송 취하가 받아들여졌다. 미국 관세법 337조는 미국 현지에서의 상품 수입 및 판매에 대한 특허권, 상표권 등의 침해에 따른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규정이다. 벨은 작년 10월 15개 반도체와 IT 기기 관련 기업들이 자사 특허 '집적 회로의 층간 커패시턴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 및 시스템(특허번호 7,396,760)’를 침해했다며 ITC에 제소했다. 쟁점이 된 특허는 레이어당 균일한 패턴 밀도를 달성하기 위해 쓰이는 공정인 ‘더미 필(Dummy Fill)’을 통해 층간 커패시턴스를 감소시키는 기술을 담고 있다. 연속적인 층 사이에서 더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의료서비스 소프트웨어 회사와 손잡고 의료용 스마트 TV에 원격진료 플랫폼을 탑재한다. 잇단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제품 헬스케어 전문성을 강화, 북미 의료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6일 바이탈챗(Vitalchat)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바이탈챗의 인공지능(AI) 기반 원격의료 솔루션을 지원하는 앱을 탑재한다. 바이탈챗 앱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TV는 헬스케어 TV 라인업인 4K 크리스탈 호스피탈 TV 2종이다. 32인치(제품명 HCF800)와 43인치(제품명 HCU7030)가 포함된다. 각 제품에 탑재된 바이탈챗 앱을 통해 바이탈챗의 원격의료 솔루션 'E-시터(E-Sitter)'와 '버추얼 비짓(Virtual Visit)'을 이용할 수 있다. E-시터는 한 번에 최대 100개의 병상 모니터링이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병실 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환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지속적으로 스캔,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버추얼 비짓은 보안 링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 원격 진료를 가능케 한다. 기타 장치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프랑스 기가팩토리 설립 프로젝트를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오는 2025년 공장 완공 후 르노향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개시, 유럽 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로의 도약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유럽투자은행(EIB)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엔비전AESC에 직접 대출 3억3720만 유로와 상업 은행을 통한 1억1280만 유로 등 총 4억5000만 유로 규모 대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엔비전AESC가 르노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프랑스 두에에 짓는 배터리 기가팩토리에 대한 투자다. 엔비전AESC는 지난 2021년 두에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1단계 13억 유로를 투자해 연간 9GWh 규모 생산능력을 구축한다. 연간 20만 대 전기차에 공급 가능한 용량이다. 3단계에 걸쳐 증설을 추진, 오는 2030년까지 최대 연간 30GWh 규모 용량을 확보한다. 최대 3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에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물량은 르노에 납품된다. 르노의 해치백 자동차 'R5'의 전기차 버전과 '4에버(4Ever)'에 장착될 전망이다. 향후 고객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의 미국 자회사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Superior Essex Communications)'이 자사 하이브리드 케이블을 앞세워 멕시코 5G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빨라지는 현지 5G망 구축 속도에 발맞추고 사업 기회를 모색, 북미 주요 케이블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진다. 16일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폴 웨인트라우브 국제 비즈니스 책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3 광섬유 커넥트 라탐 멕시코(Fiber Connect LATAM Mexico)' 행사에 참석, '5G 배포를 위한 하이브리드 케이블'을 주제로 발표했다. 멕시코 5G 시장을 분석하고 하이브리드 케이블이 가진 이점을 강조했다. 웨인트라우브 책임자는 멕시코의 5G 서비스 지원 목표가 지연되는 등 현 상황을 지적했다. 슈페리어 에섹스 커뮤니케이션의 하이브리드 케이블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키맨'이라고 자신했다. 하이브리드 케이블은 광섬유와 구리 도체를 결합해 하나의 케이블로 장치의 통신, 데이터, 전원 공급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다. 웨인트라우브 책임자는 "AT&T는 멕시코에서 5G 지원을 발표한 최초의 회사였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회사 '원디 배터리 사이언스(OneD Battery Sciences, 이하 원디)'가 실리콘 음극재 시범 생산에 돌입한다. 상업 생산에 성공해 파트너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공급망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원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실리콘 음극재 파일럿 공장을 착공했다. 이르면 내년 초 시범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파일럿 공장은 2만5000평방피트 규모 건물에 들어선다. 총 투자액은 1500만~2000만 달러 규모다. 연간 100t의 실리콘 기반 음극재를 생산해 파트너사들에 전기차 배터리 테스트를 위한 샘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원디는 지난 2013년 삼성전자가 투자한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기업 ‘나노시스(Nanosys)’에서 분사했다. 분사 당시 자체 제조 공정인 '시나노드(SINANODE)'의 기반이 되는 나노와이어 기술 소유권을 확보했다. 시나노드 공정은 원디의 음극재 주재료인 실리콘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기술이다. 화학기상증착(CVD) 기계를 사용해 인간의 머리카락 굵기 보다 얇은 전선인 실리콘 나노와이어를 흑연에 주입해 융합시키는 방식이다. 실리콘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르헨티나가 풍부한 리튬 자원을 활용해 해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국 광산업 육성 전략 일환으로, 우리 기업들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신사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아르헨티나 광업협회(CAEM)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리튬 산업 투자액은 작년 기준 1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진행중인 리튬 개발 사업은 △정밀탐사 단계 13개 △PEA(사전경제성평가) 단계 이상 18개 프로젝트 등이다. 대부분 캐나다, 호주, 중국 등 해외 기업들이 아르헨티나에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외 기업 비중이 두드러지는 것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국 자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국 대비 낮은 세율(3%)과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은 환경규제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리튬이 전략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가 소유권을 갖지 않아 민간의 자원 개발 사업이 용이하다는 점 또한 기회 요인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 리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산 리튬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세금 공제를 받기 위해 노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가 대규모 수소 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정부 보조금을 적극 앞세워 수소 산업을 육성, 세계 최대 수소 생산·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14일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DCCEEW)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청(Australian Renewable Energy Agency·ARENA)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하이드로겐 헤드스타트(Hydrogen Headstart)'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총 20억 호주달러(약 1조 7165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당국은 지난 5월 호주 청정에너지와 수소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하이드로겐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생산 크레딧 등을 도입해 수소 생산 비용과 시장 가격 간 격차를 줄여 수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보조금 수혜 대상은 2단계 프로세스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오는 11월 10일까지 1단계 신청 지원을 받는다. 내년 초 1단계에서 뽑힌 후보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약 6개월의 2단계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께 최종 프로젝트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일찍부터 수소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벨기에 유미코아가 폴란드에 둥지를 튼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합작 공장을 짓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와 유미코아의 합작사 '이온웨이(Ionway)'가 폴란드 니사(Nysa)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온웨이는 오는 2029년까지 최대 17억 유로(약 2조4185억원)를 투자하고 3억5000만 유로(약 4979억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이온웨이는 오는 2025년 파워코의 독일 잘츠기터 배터리셀 기가팩토리 양산 시기에 맞춰 공장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잘츠기터 공장을 포함한 유럽 내 배터리셀 생산시설에 양극재를 공급한다. 현재 부지 준비와 엔지니어링,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착공한다. 신공장은 연간 160GWh의 배터리 용량을 위한 전구체 및 양극재를 생산한다. 이는 220만대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9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사회 성장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온웨이를 통해 유럽 내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과거 헝가리에서 지적받았던 스마트폰 정보 제공의무 위반 행위 관련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당국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13일 헝가리 경쟁청(GVH)에 따르면 경쟁청은 최근 LG전자의 지난 2020년 스마트폰 정보 제공 미비로 부과 받은 시정 명령 조치 이행 여부를 후속 조사했다. 검토 결과 이듬해 스마트폰 사업 철수 전까지 약속대로 표현을 명확히 하는 등 개선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쟁청은 LG전자가 헝가리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일부 스마트폰 광고 문구를 뒷받침하는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벌금 120만 포린트를 부과 받았다. 당시 LG전자가 이의제기하는 대신 자발적으로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적극 나서며 소규모 벌금형에 그쳤었다. 당국은 LG전자가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사용한 '물과 먼지 관리 기능을 갖춘 군사 표준을 준수하는 디자인'과 '군사 수준의 내구성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2개 문구를 문제 삼았었다. LG전자는 △IP68 △MIL STD-810G 등 확보한 국제 표준을 근거로 이같은 표현을 활용했다. 하지만 경쟁청은 소비자가 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뉘에스 카운티 코퍼스 크리스티에 건설 중인 리튬 정제소 시범 가동에 돌입한다. 증설 가능성도 시사,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춰 리튬 수요에 적기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지역 방송사 'KIII TV' 등에 따르면 제이슨 베반 테슬라 리튬 정제소 수석 운영 관리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경제개발공사 주최로 열린 '2023 코스탈 밴드 매뉴팩처링 데이 엑스포(Coastal Bend Manufacturing Day Expo)' 패널 토론에 참석해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부터 리튬 정제소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초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우리는 1단계 용량 확보 후 증설할 수 있는 적합한 자산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일자리와 지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3억7500만 달러를 쏟아 수산화리튬 정제소를 건설한다. 뉘에스 카운티가 소속된 롭스타운 독립교육지구(ISD)로부터 향후 10년간 최대 1620만 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본보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