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GS칼텍스가 노르웨이 해운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에 바이오 선박유 공급을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잡고 탈탄소 시대를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업에 속도를 낸다.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은 6일(현지시간) GS칼텍스와 협력해 경남 마산항에 정박해 있는 자동차 운반선 '토렌스(TORRENS)'에 처음으로 바이오 선박유를 벙커링(연료 주입)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이 한국에서 선박에 바이오 연료를 주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는 바이오 연료인 B30 HSFO(고유황유)를 공급했다. HSFO는 해양 바이오 디젤 연료 'UCOME'와 혼합된 제품이다. 초저유황중유(VLSFO) 블렌드 제품 대비 스코프3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0~25%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선박 개조나 탱크를 청소할 필요 없이 기존 엔진에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 세계에서 이 연료를 조달할 수 있는 공급업체는 소수에 그친다는 게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의 설명이다. 바이오 연료는 기존 화석 연료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수요가 늘고 있다. 바이오 연료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탈탄소 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배터리 재활용 사업 경쟁력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프린스턴 누에너지(Princeton NuEnergy, 이하 PNE)는 6일(현지시간) 16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위스트론 코퍼레이션이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고 GS퓨처스, 혼다 모터스, 쉘 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PNE는 확보한 자금을 신규 재활용 시설 건설과 장비 조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배터리 처리 용량을 늘리고 회사 규모를 확장,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포부다. 프린스턴 대학교 교내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PNE는 지난 2019년 분사 설립됐다. 자체 개발해 특허를 받은 LPAS(저온 플라즈마 보조 분리) 공정을 사용해 리튬이온배터리를 직접 분리·정제한 뒤 양극재와 음극재로 재생산한다. 기존 방법 대비 95% 달하는 높은 회수율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두 차례 보조금을 받아 총 1600만 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 CNS가 바레인 정부와 협력 관계를 강화, 또 한번의 대규모 수주 발판을 마련한다.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바레인 상공회의소는 5일(현지시간) 주바레인 한국대사관과 함께 공동 주최한 '제5차 한-바레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LG CN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대표 기업으로 참석했다. LG CNS는 약 10년 간의 현지 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레인 디지털전환(DX) 신규 사업을 정조준한다. 바레인은 정부 주도 하게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현대화를 주요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실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LG CNS의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와 바레인 주요 정부 기관은 오랫동안 돈독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오고 있다. 일찍부터 바레인을 포함한 중동 시장 성장성에 눈을 뜬 LG CNS와 인프라 디지털화를 추진하려는 바레인 정부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LG CNS는 바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대만에 진출한 해외 업체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관련 산업 내 기술 리더십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산하 지식재산국은 최근 올 3분기 특허권 동향을 발표했다. 총 1만2670건의 발명 특허가 출원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85건을 출원, 해외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TSMC(443건)는 자국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3분기 기준 8년 연속 특허 출원수 1위 기업이다. 출원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증가했다. 이밖에 △미디어텍(138건) △에이서(92건) △AUO(92건) △인벤텍(87건) △이노룩스(85건) △델타 전기(67건) △난야커(66건) △신탕(62건) △리얼텍(62건)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외국 기업의 발명특허 출원은 784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늘었다. 국가별로 한국은 884건으로 4위에 올랐다. 일본이 3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1650건) △중국(982건) △독일(244건) 순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위 5개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어스온이 참여하는 베트남 석유 개발 프로젝트의 최대 지분을 보유한 미국 정유업체 '머피오일(Murphy Oil)'이 약 1조원에 달하는 최종 투자 규모를 확정했다. 오는 2026년 첫 상업 생산한다는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6일 머피오일에 따르면 회사 이사회는 지난 3분기 베트남 남부 해상의 15-1/05 광구(Lac Da Vang·황색 낙타)에 대한 6억9300만 달러(약 9073억원) 규모 투자를 승인했다. 내년 본격 개발에 착수, 오는 2026년 첫 생산하고 2029년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머피오일은 15-1/05 광구에 대한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 석유개발 전문회사 PVEP(35%) △SK어스온(25%)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15-1/05 광구는 베트남 호찌민시 동남쪽 180㎞ 지점에 위치한 해상 광구다. 원시부존량은 4억9000만배럴, 회수 가능 매장량은 약 6000만 배럴이다. 투자안에는 광구 개발과 함께 해양 처리 플랫폼과 부유식 석유가스 저장설비(FSO) 구축도 포함된다. 계획대로 오는 2026년 생산에 성공할 경우 SK는 투자 20여년 만에 사업 성과를 보게 된다. SK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수전력청(DEWA)과 도시 디지털화에 손을 잡았다.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중교통 결제시스템 디지털화를 지원하기로 한 이후 또 다른 성과다. 현지 주요 정부 기관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맺으며 중동에서 대규모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6일 두바이 수전력청에 따르면 산하 시스템통합(SI) 기업 '디지털엑스(Digital X)'는 최근 삼성전자 걸프법인과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공급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디지털엑스는 양사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기업과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만들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GITEX 2023'을 계기로 성사됐다. GIT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ICT전시회다. UAE에서 연간 개최되는 전시회 중 가장 영향력 있는 IT 관련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1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종은 부산, 베트남과 함께 패키지솔루션 부문 주요 3대 공장으로, 유일하게 생산과 연구개발(R&D)을 모두 하고 있다. 작년에는 사업부 전체 매출 2조원 중 세종에서만 1조25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일 방문한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 내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에서 만난 임승용 패키지세종제조팀장(부사장)의 목소리에서는 일터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났다. 주력으로 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 패키지 기판 제품을 다변화하고 전장용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 삼성전기 기판 사업 태동지…축구장 24개 크기 세종사업장은 1991년 준공돼 올해로 33년째 운영되고 있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5만3000평 규모 부지에 공장·지원·복지동 등 12개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신공장까지 합치면 생산기지만 5곳에 달한다. 세종시에서 가장 고용 인원이 많은 사업장으로, 총 1855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제조 인력이 총 인원의 53%로 가장 많다. R&D와 기타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 비중은 각각 36%, 11%다. 삼성전기 기판 핵심 기지인 세종사업장은 국내 사업장 중 유일하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래를 이끌어갈 Z세대의 절반이 '월급쟁이'가 아닌 개인 사업을 꿈꾸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전통적인 직업군을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북미법인이 최근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업 모닝컨설트와 16~25세 미국 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Z세대의 부상과 업무의 미래'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향후 진로를 묻는 질문에 기업가가 되거나 개인 사업을 하겠다는 답변이 50%로 가장 많았고 △창작 예술·미디어(44%)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28%) 분야에 종사하겠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Z세대는 향후 10년 동안 일반 기업 직장에서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균형 있고 의미 있는 경력을 직업을 고르는 우선 순위로 꼽았다. 먼저 AI가 미래 일자리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자의 40%가 AI가 전통 산업에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AI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답변은 21%에 그쳤다. 향후 업무 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고급 기술(A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에스(TNS) 미국법인이 처음으로 최고수익책임자(CRO)를 임명했다. 올 초 기업 브랜드명을 새롭게 론칭한 데 이어 전에 없던 직책을 신설, 체질 개선을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에 고삐를 죈다. 5일 효성 이노뷰(Innovue)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1일(현지시간) 낸시 게일 다니엘스를 첫 CR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CRO는 △직접·채널·소매 판매 △소프트웨어 판매 △전문 서비스 △현장 서비스 △고객 지원 등을 포함해 회사 내 모든 수익 창출 전략을 짜는 역할을 맡는다. 다니엘스 CRO는 은행, 소매,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45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지난 2015년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효성 이노뷰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 △후지쯔 △NCR △HTx 서비스 등에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효성 이노뷰는 CRO 임명을 계기로 수익성 제고에 전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올 초 실시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이다. 공식 법인명은 효성 아메리카로 유지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의 브랜드명을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DBA(Doing Business As) 방식을 채택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구세군, 재활용 기업과 손잡고 지역 주민들의 폐기물 재활용을 돕는다.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4일 미국 재활용 전문 회사 'ERI'에 따르면 구세군은 LG전자, ERI와 협력해 위스콘신주 밀워키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기물을 무료로 수거한 뒤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자제품부터 의류, 생활용품 등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밀워키 구세군 성인재활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공간에 폐기물을 배출하면 된다. △브라운관 텔레비전 △DVD 플레이어 △컴퓨터 △모니터 △휴대폰 △태블릿 등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별도 비용 없이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안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ERI는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재활용 전문 회사다. 전자스크랩 처리 시장에서 점유율이 22.8%에 달하며 전자회로기판을 주로 처리한다. 연간 처리량은 10억 파운드 이상이다. 미국 전역에 8곳의 전자제품 폐기물 재활용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존 셰거리안 ERI 최고경영자(CEO)는 “밀워키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제공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부지를 확보했다. 북미 시장에 깃발을 꽂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퀘벡주 자산 관리 회사 '갭(Gestion immobilier GAP)’에 따르면 산하 부동산 개발 업체 '콰르티어 MC2(Quartier MC2)'는 최근 노스볼트에 생 바질 르 그랑과 맥마스터빌에 걸쳐 있는 185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를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2억4000만 달러(약 3171억원)로, 퀘벡주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토지 거래다. 노스볼트가 매입한 부지는 과거 폭발물 공장이 들어서 있었다. 공장이 문을 닫은 뒤 약 25년 동안 개발되지 않았다. 콰르티어 MC2는 지난 2015년 해당 토지를 인수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노스볼트는 지난 9월 50억 달러(약 6조5895억원)를 투자해 퀘벡주 몬트리올 외곽에 북미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식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극질과 재활용을 위한 시설도 갖춘다.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1차 30GWh로 시작, 순차 증설해 총 60GWh를 확보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최대 3000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한국과 중국, 일본 정부 부처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모인 자리에 우리나라 대표 기업 중 한 곳으로 참여했다. 3국 간 산업 협력 의지를 다진 가운데 반도체 업황 회복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상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가 다롄시에서 개최됐다. '산업·공급망 원활화, 환황해 지역 협력 및 발전'을 주제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이번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는 한중일 산업통상 관련 부처 국장급 인사부터 경제단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국의 지역 협력과 기업 간 무역증진·경제‧기술 교류사례 등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환황해 지역 내 경제‧기술 교류와 산업 협력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지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어 반도체 산업 대표 자격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다롄 팹을 확보했다. 인수 초기부터 증설을 추진, 작년 5월 착공했다. 투자액과 완공 일정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