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미국에 새로운 사무소를 마련했다. 증가하는 북미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현지에 거점을 마련, 고객사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23일 미국 부동산 중개 업체 ‘반얀 스트리스 캐피탈’에 따르면 SKIET는 최근 조지아주 덜루스에 위치한 비즈니스 파크 '새틀라이트 플레이스(Satellite Place)’ 내 사무실을 임대했다. 사무실 규모와 금액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SKIET가 미국에 새로운 사무소를 오픈한 것은 최근 북미향 수주가 급증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등 정책 변화가 거세짐에 따라 현지 대응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국내 본사 구성원이 출장을 갔지만 신규 거점을 마련하며 파견 형식으로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SKIET는 현지 사무소 확보를 통해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높여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는 SKIET 최대 고객사가 둥지를 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 산업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SK온은 커머스시에 배터리 제 1·2공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차는 사바나시에 55억 달러를 쏟아 연간 30만 대 생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리실리콘(VeriSilicon)은 LG전자가 시스템온칩(SoC)에 대량 판매 시장에서 다양한 활용 분야에 대한 그래픽 성능을 입증한 자사의 저전력 GCNanoUltraV 2.5D GPU를 채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GCNanoUltraV 2.5D GPU에는 베리실리콘이 널리 알려진 LVGL(Light and Versatile Graphics Library)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로우 레벨 콤팩트 VGLite API 드라이버가 추가돼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시각적으로 뛰어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만들 수 있다. GCNanoUltraV 2.5D GPU는 또한 VGLite API를 통해 SVG 파일을 파싱해 SVG 콘텐츠를 렌더링하는 베리실리콘의 오픈소스 툴 SvgVGLiteRenderer를 사용해 SVG(Scalable Vector Graphics)를 지원한다. LG SoC기반기술연구소장 양정휴 상무는 "베리실리콘의 벡터 그래픽 IP를 채택한 것은 획기적인 기능과 그래픽 기반 애플리케이션 때문"이라며 "LG의 사내 SoC 라인에 통합함으로써 고객 경험의 전반적인 향상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가 북미 첫 생산거점인 멕시코 공장 인력을 충원한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증가하는 고객사 수요에 힘입어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22일 엘 에랄도 데 살티요(El Heraldo de Saltillo) 등 지역지에 따르면 LG마그나 멕시코법인은 이날 오전 공장이 위치한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시 행정 사무소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품질감사원 △지게차 운전기사 △일반 운전자 등의 직군에서 약 110명을 고용한다. LG마그나는 서류를 제출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담당자와 후보자 간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람회장은 고용 정보를 얻기 위한 구직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담당자는 LG마그나를 소개하고 각종 보너스와 학자금 지원 정책 등 회사 복지 혜택 등을 안내했다. LG마그나가 추가 인력 모집에 나선 것은 생산량을 순차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개선, 멕시코 공장도 풀가동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밀려드는 전장부품 주문량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공장은 6개 분기 연속으로 평균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 이하 리사이클리코)'가 재활용 탄산리튬을 상용 제품으로 납품하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잠재적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재활용 소재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리사이클리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버려진 리튬이온배터리를 재활용해 생산한 탄산리튬이 미국 배터리셀 제조사 'C4V'의 1단계 공급망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광산에서 채굴해 만든 탄산리튬과 거의 동등한 품질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리사이클리코와 C4V는 재활용 탄산리튬을 양극재로 전환한 뒤 배터리셀에 적용했다. 배터리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사이클 전반에 걸쳐 높은 용량과 안정성이 유지됐다. C4V의 엄격한 벤치마크를 모두 충족해 성능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앞서 재활용 원재료로 만든 전구체(pCAM) 성능 평가에서도 상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23일 참고 '소니드 투자' 리사이클리코,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 입증> 리사이클리코는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2단계 인증 프로그램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 미니밴(MPV) 'EM90'에 배터리를 납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볼보차가 배터리 공급사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폴스타와의 인연이 발판이 됐다는 설명이다. 22일 스페인 일간지 '디아리오 데 세비야'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폴스타가 최근 차기 모델 중 하나인 폴스타5에 SK온 배터리셀을 탑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점을 고려했을 때 볼보차의 EM90에도 SK온 셀을 장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폴스타는 볼보차와 마찬가지로 지리자동차가 자본을 보유한 또 다른 스웨덴 브랜드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볼보차는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아 왔다. 같은 전기차 모델에 단일 제조사 배터리가 아닌 여러 제품을 사용키로 전략을 수정하며 국내 배터리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흘러나왔다. 짐 로완 볼보차 최고경영자(CEO)는 올 3월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 11월 EX90 최초 공개 당시 CATL의 배터리만 사용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이 벨라루스에 신규 기가팩토리 건설을 제안했다. 원자력 발전에 이어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까지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며 양국 간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22일 벨라루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알렉세이 리하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오스트로베츠에 위치한 로사톰의 벨라루스원전(BelNPP) 2호기 상업 가동 승인 증명서 서명식에서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을 만나 신공장 건설 의사를 타진했다. 전기차 배터리부터 엔진·제어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만드는 초대형 통합 생산시설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리하체프 CEO는 "모든 역량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지화 경로를 따라 벨라루스에 기가팩토리를 만드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며 "벨라루스에 기가팩토리를 짓는 것은 꿈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는 로사톰 자회사 '레네라(Renera)'가 수행한다. 배터리 제조 시설이 들어설 경우 레네라가 인수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이하 에너테크)'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네라가 보유한 에너테크 지분율은 98.32%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广汽集团·GAC 그룹)이 오는 2026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출시한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보다 한 발 앞서 신차를 선보이고 차세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광저우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일 광저우에서 개막한 '제21회 광저우 모터쇼'에서 '지능적이고 깨끗한 새로운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상당한 기술 발전을 이뤄 상용화에 근접했다는 설명이다. 광저우자동차그룹은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400Wh/kg에 도달하면 안전성과 신뢰성이 충족될 것이라고 보고 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200~300Wh/kg 수준인걸 감안했을 때 최대 2배 증가하는 셈이다. 에너지 밀도 400Wh/kg를 구현할 경우 주행거리는 1000km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높은 생산 비용과 부족한 생산 능력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광저우자동차그룹은 미래 에너지·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상업 생산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외국인 투자자를 차별하는 규제 관련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테슬라 금지령'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에 해빙 기류가 나타나며 중국이 화해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는 최근 외국인 투자 기업을 차별하는 규제와 조치를 시정하기 위해 특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부터 지역정부까지 각 부서와 공공기관, 관련 단체가 제정한 법률과 규정 등을 전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외자기업의 제품·서비스를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것 △외국인 소유 브랜드를 이유로 외국인 투자 기업의 제품·서비스가 정책 지원을 받는 데 추가 조건을 설정하는 것 △외국 기업의 현지 입찰·정부조달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것 △외국인 기업이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차별하는 것 △외국 기업에 투자 제한 조치를 설정하는 등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것 등의 행위를 살펴본다. 이후 관련 지역·부서와 연계해 후속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대우를 철폐한다는 방침을 세운지 약 10일 만에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이 필리핀 육아 용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베팅했다. 친환경부터 디지털 분야까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에다마마(edamama)는 20일(현지시간) 1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최대 벤처 캐피탈 펀드 '아얄라 코퍼레이션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벤처(ACTIVE)'가 주도하고 △㈜GS △킥스타트 벤처스(Kickstart Ventures) △젠트리 펀드(Gentree Fund) △이노벤 캐피탈(Innoven Capital) 등이 동참했다. 지금까지 확보한 자금은 총 3500만 달러에 달한다. 에디마마는 작년 8월 인도네시아 벤처 캐피탈 회사 ‘알파 JWC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에다마마는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하고 자체 상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탄탄한 온라인 플랫폼 입지를 기반으로 필리핀 전역에 추가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 회사 규모를 키운다는 목표다. 현재 대형 쇼핑몰 2곳에 소매점을 운영 중이다. 연내 또 다른 쇼핑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독일 그린수소 기반 연료 생산업체 '하이투젠(Hy2gen)'과 손을 잡았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을 포함해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를 앞당길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아모지에 따르면 노르웨이법인은 최근 하이투젠 노르웨이법인과 재생 가능 암모니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린 암모니아를 선박 등 해상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모지와 하이투젠은 해양 산업에 적합한 그린 암모니아를 위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아모지의 기술력과 암모니아 생산 시설 건설·운영 경험을 가진 하이투젠의 노하우를 합쳐 경쟁력을 강화한다.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전력 에너지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하이투젠은 지난 2017년 설립돼 재생 가능한 수소와 암모니아 등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개발·건설·운영하는 회사다. 독일에 본사가 있으며 미국, 캐나다, 프랑스, 노르웨이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노르웨이법인이 아모지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본 아마존을 통해 '통 큰'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주력 모델 판매량을 끌어 올려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일본법인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일본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 참가한다. '플래티넘(Platiunum) P41' 2TB과 '비틀(Beetle) X31' 512GB·1TB 등 3개 제품을 최대 30% 할인가로 판매한다. 플래티넘 P41은 SK하이닉스가 작년 5월 출시한 SSD다.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SSD 중 최초로 4세대 PCIe를 기반으로 한다. 최대 700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최대 65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랜덤 읽기 속도는 최대 1400K IOPS, 랜덤 쓰기 속도 최대 1300K IOPS를 지원한다. 최대 1200TBW의 내구성을 갖췄으며, 150만시간 이상의 MTBF (평균 무고장 시간)을 보장하는 등 안정성도 갖췄다. 후속작인 비틀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소비자용 포터블(휴대용) SSD다.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지난 5월 출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4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에 나선다. 업황 개선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는 가운데 수요와 가격 반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 차이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부 고객사에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안을 통보했다. D램은 전분기 대비 약 11~25%, 낸드는 약 2% 상향 조정했다. 고객사별로 각기 다른 가격이 책정되는 만큼 EE타임스가 확보한 가격 인상안도 일부 고객사에만 해당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판매가 인상 방침 기조를 세운 것으로 파악되며 다른 고객사까지 도미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세부 내역을 살펴봤을 때 D램에서 가장 많은 증가세를 나타낸 제품은 차세대 모바일 D램으로 여겨지는 LPDDR5와 LPDDR5x였다. 8GB부터 16GB까지 용량별 전 모델 가격이 고르게 20~25% 뛰었다. LPDDR4x D램도 10%대의 가격 인상폭을 보였다. D램 대비 시황 개선 속도가 느린 낸드 제품 가격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모바일용 낸드인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 가격은 UFS 4.0 기준 평균 2% 인상됐다. UFS 2.2와 UFS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