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영국 비영리 연구·기술단체와 손잡고 기초소재인 유리 연구개발(R&D)에 나선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유리 파우더를 필두로 기능성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 27일 글래스 퓨처스(Glass Futures)에 따르면 리차드 카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LG전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글래스 퓨처스 회원사로 합류해 다양한 R&D 활동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가 글래스 퓨처스와 협력하는 것은 유리 파우더 등 신개념 기능성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유리 파우더는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 입자다. 화학적·열적·변색 안전성뿐 아니라 우수한 내구성을 갖춰 차세대 기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1996년 유리 파우더 연구를 시작하며 사업 기반을 닦아 왔다. 현재까지 출원한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는 219건에 달한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t 규모 생산 설비도 보유 중이다.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균 작용을 하는 '항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가 독일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 글로벌 재활용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토제로(tozero)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화유코발트 자회사 '화유리사이클링'과 유럽 배터리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배터리 재활용은 물론 재활용 기술 기반 폐루프 솔루션까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화유리사이클링은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스크랩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토제로에 공급한다. 토제로는 올 4월부터 운영중인 뮌헨 소재 재활용 공장에서 폐기물에 포함된 핵심 원재료를 회수한다. 화유리사이클링과 토제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내 증가하는 폐배터리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고 배터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급증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리튬 등 핵심 원재료 대체 공급망 역할도 수행, 지속 가능성 구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토제로는 작년 설립된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이다. 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이노텍이 베트남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는 2030년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6일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개발 기업 'CME(Copper Mountain Energy) 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LG이노텍 베트남법인과 하이퐁 공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1단계 4.3MWp 규모를 확보하고 오는 2024년까지 총 20MWp 규모를 갖춘다. LG이노텍은 CME 솔라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 감축 전략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오는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을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하고,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의 전략은 재생에너지 전환율 22%, 탄소중립 달성률 20%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서울 마곡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구미 사업장에 태양열 난방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2021년 녹색 프리미엄으로 총 41GW의 재생에너지도 공급받았다. 녹색 프리미엄은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고 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나이지리아 정부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육성한다. 청소년 IT 교육 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운영하고 지역 사회공헌에 힘쓴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서아프리카법인은 최근 나이지리아 라고스주 기술·직업 교육위원회(LASTVEB)와 협력해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지 학생과 청년들에게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산업 관련 핵심 기술을 교육하고 실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기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ICT 인재를 키우는 삼성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18~25세 청년을 대상으로 240시간의 ICT 핵심 기술 교육을 제공, 역량을 키우고 취업도 돕는다.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도 가르치고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한다. 지난 2017년 시작된 후 2020년까지 글로벌 23개 법인에서약 16만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나이지리아에 지사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 현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8년에는 학생들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이 전력 수요 급증으로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설비 확충을 위한 기자재 시장이 덩달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작년 대도미니카공화국 전력 기자재 품목별 금액 기준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최대 3만8884.3% 증가했다. 수출 규모가 미미했던 품목이 증가하는 현지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힘입어 대폭 늘어난 덕이다. 품목별 수출 금액을 살펴보면 변압기가 433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출금액을 나타냈다. △전선(293만 달러) △배전·제어기(136만 달러) △전동기(136만 달러) △제어용케이블(109만 달러) △자동화기기(62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제품은 배전·제어기다. 기존 3000달러 수준에서 136만 달러로 뛰었다. 전동기도 1만537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규모가 급격히 커진 것은 현지 전력산업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산업발전, 관광, 외국인 투자 증가 등으로 전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당국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에 걸친 송배전망 효율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포르투갈에 신규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유럽 각국에 깃발을 꽂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현지 재생에너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4일 포르투갈 매체 '익스프레소(Expresso)50'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는 알란테주 니사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한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총 투자비는 1억7600만 유로(약 2492억원)다.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는 포르투갈 국영 발전 회사 REN(Redes Energéticas Nacionais)의 팔라게이라 변전소 인근 토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발전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200MW 규모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큐에너지가 지난 2020년 태양광 발전 입찰에서 수주한 사업이다. 큐에너지는 알렌테주와 알가르베 지방 약 700MW 규모 12개 발전소 중 315MW에 해당하는 6개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권을 확보했었다. 작년 오우리퀘와 페고스에도 발전소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 <본보 2022년 12월 14일 참고 한화솔루션 큐에너지,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소 인허가 돌입> 큐에너지는 한화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최근 불거진 한국인 대규모 채용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약 절반 규모의 인원을 임시직으로 고용할 뿐 현지 일자리 창출 계획은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트스타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공장 설립을 위한 인력 채용 계획과 관련 "장비 조립·설치·테스트를 위해 약 1600명을 고용하고 이중 900명이 한국에서 올 것"이라며 "다만 이들은 정규직이 아닌 임시직이며, 3개월~1년 반 동안의 작업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스타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명한 것은 넥스트스타를 둘러싼 이른바 '먹튀' 우려 때문이다. 윈저 경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제이슨 벨레어 경찰서장과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가 만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사건의 단초가 됐다. 윈저 경찰은 넥스트스타가 약 1600명의 한국인을 고용할 것이라며 이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노동계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현지 일자리 기회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캐나다인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 독일 리튬 추출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상업 생산 준비를 가속화해 주요 고객사에 '메이드 인 유럽' 리튬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벌칸에너지는 23일(현지시간) 라인란트팔츠주 남부 란다우에 리튬 추출 최적화 공장(Lithium Extraction Optimisation Plant, 이하 LEOP)를 준공하고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총 4000만 유로(약 567억원)를 투자했다. LOEP는 리튬 상업 생산 공장 운영 준비를 지원하는 최적화, 교육, 제품 검증 시설이다. 지난 8월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개월여 만에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오는 2026년 시운전을 목표로 대규모 리튬 추출을 위한 상업용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LOEP 가동을 시작한 것은 유럽에 첫 리튬 공급망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리튬 추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가치 사슬을 유럽에 구축, 리튬을 현지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 게 벌칸에너지의 설명이다. 새로운 시설에서 확보한 염화리튬은 프랑크푸르트 회히스트에 있는 중앙 리튬 전기분해 최적화 공장(Central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의 미국 양극박 합작 공장이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보조금 규모가 약 2배 늘어나며 증가하는 건설 비용 부담을 덜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4일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의 미국 합작사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의 보조금 인상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승인했다. 작년 12월 승인한 2억5000만 달러(약 3248억원) 규모에서 4억5000만 달러(약 5846억원)로 80% 상향 조정됐다. 인센티브 인상은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자재 가격 증가 등으로 당초 예상 대비 건설 비용이 증가하자 당국에 'SOS' 신호를 보낸 것이다. 당국은 향후 양극박 공장이 창출할 수익과 미래 성장성을 내다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엘리자베스타운시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이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한다. 이를 통해 설비 투자 비용에 대한 재산세와 지방세 등을 감면해주는 형태로 세제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작년 7월 합작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넥실리스가 폴란드 고등교육기관과 손잡고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내년 현지 생산시설 완공 일정에 발맞춰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RCEZ(Regionalne Centrum Edukacji Zawodowej)에 따르면 SK넥실리스 폴란드법인은 최근 RCEZ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에 폴란드 공장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SK넥실리스는 RCEZ와 협력해 생산직부터 관리, 건설 등 전 부서에 걸쳐 대규모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엔지니어 △기계공 △전기 기술자 △품질 관리 △시설 유지 관리 △산업 보건·안전 △행정 △법률 전문가 등을 모집한다. 동박을 다루는데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RCEZ와 협력하면 실습 경험을 보유한 인력을 고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SK넥실리스는 기대하고 있다. SK넥실리스가 RCEZ와 손잡은 것은 정부로부터 최대 규모 보조금을 받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기도 하다. 더구루가 입수한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와 SK넥실리스가 작년 9월 체결한 특수 목적 보조금 계약서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최대 1억6069만8697.5즈워티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Maersk)'가 중국 풍력발전 업체 '골드윈드테크놀로지(진펑과기·중국명 金风科技)'로부터 대규모 그린 메탄올을 조달한다. 청정 에너지 연료를 선제적으로 확보, 오는 2040년 탈탄소화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골드윈드테크놀로지와 세계 해운업계 최초로 대규모 그린 메탄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6년부터 연간 50만t을 납품받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머스크는 골드윈드테크놀로지를 통해 향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린 메탄올 사용량의 약 절반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24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는데 이중 12척 이상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4척 중 19척은 HD현대에 발주했다. 골드윈드테크놀로지는 100% 자회사 '골드윈드그린에너지케미칼(金风绿色能源化工)'을 통해 그린 메탄올을 생산한다. 생산 시설은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내몽골 싱안맹에 위치한다. 풍력 발전을 활용해 그린 바이오매스 메탄올과 바이오 원료나 공기중 포집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합성한 e-메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 IBM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3일 미국 외환거래 플랫폼 '포렉스닷컴(forex.com)'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10대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작년 한 해 최다 신규 특허 출원 △매출 대비 높은 R&D 투자 비중 등에 힘입어 10점 만점 중 9.25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연간 8513개의 새로운 특허를 신청했다. 포렉스닷컴이 뽑은 상위 10개 혁신 기업 중 가장 높은 숫자로, 활발한 기술 개발 활동을 입증했다. 작년 한 해 전체 매출(약 2050억 달러)의 9.8%에 달하는 금액(약 200억 달러)을 R&D 투자 비용으로 지출했다. 약 290억 달러(7.6%)를 쏟은 애플과 비교해 투자 규모는 작지만 매출 대비 비중이 더 높았다. 애플은 9.03점을 받아 2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출원한 특허 수(2313개) 기준 순위는 10개 기업 중 7위로 애플의 특허 활동은 상대적으로 뒤쳐졌다. 하지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