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 'KCE(Key Capture Energy·키 캡쳐 에너지)'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베테랑'을 영입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1일 KC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브라이언 헤이즈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조직 재정비 계획을 발표한지 4개월여 만이다. 공동 창업자인 제프 비숍 전 CEO는 물러났다. 헤이즈 CEO는 에너지 개발 분야에 약 26년 동안 몸 담은 전문가다. KCE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EDP리뉴어블(EDP Renewables)'에서 약 18년 간 근무했다. 수석 상업 관리자, 자산운용 디렉터를 거쳐 자산 운영·송전 담당 부사장을 맡았다. 500여 명 규모 팀을 관리하고 최대 9000MW 규모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이밖에 미국 에너지 산업 전문 컨설팅 회사 '부즈앤컴퍼니'에서도 약 8년 동안 재직했다. 다양한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헤이즈 CEO는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산업공학 학사를, 듀크대학교 푸쿠아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칩 시장 규모가 59조원 이상에 달하고 4년 후 9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을 꽉 잡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자 행사를 열고 올해 AI 칩 시장 규모를 450억 달러(약 59조4000억원)로 예상했다. 오는 2027년 4000억 달러(약 528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MD는 지난 6월 올해 AI 칩 시장 규모가 300억 달러(약 39조60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6개월 만에 50% 증가한 예상 수치를 발표한 것이다. 글로벌 AI 프로세서 시장은 엔비디아가 약 80%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AMD는 혁신 기술을 앞세워 새롭게 발생하는 수요를 확보하고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양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쾌재를 부르고 있는 기업이 있다. 대규모 수주 기회를 물색중인 HBM 공급사들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맞닥뜨린 아르헨티나에서 사업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B2B(기업 간 거래)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10일 아르헨티나 IT 전문지 '엔파시스(enfasys)'에 따르면 엔리케 라푸 LG전자 아르헨티나지사 지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전자는 단순 가전제품 공급 업체에서 기업 등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모두를 위한 훌륭한 제품을 제공하는 생활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B2B 부문은 전체 수입의 12%를 차지하며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냉난방, 전장 등의 미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요 이정표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의 성과를 예로 들었다. LG전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다양한 종류의 LED 패널을 공급했다. 주유소 체인인 '액시온 에너지'는 물론 다양한 패스트푸드점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매장에도 LG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교육용 터치 스크린 솔루션 납품도 증가하는 추세라는 라푸 지사장의 설명이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수요에 힘입어 미국 주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폭적인 정책 지원과 리튬 가격 하락 등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 미국 ESS 시장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9일 미국 에너지관리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6억9200만 달러에서 2025년 82억6100만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에너지 소비가 205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전력의 44%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ESS는 화석연료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 발전이 어려운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사용 후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이용 효율을 높인다. 가정에서는 전기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저장해 둔 전기를 활용하면 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자연재해로 정전이 발생하면 ESS를 통해 비상전력을 가동, 대규모 정전사태를 대비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ESS 관련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 분야에 약 4조원을 투입한다.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모두 아우르는 통합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는 지난달 30억 달러(약 3조9200억원) 규모 반도체 패키징 산업 지원 정책인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tional Advanced Packaging Manufacturing Program, NAPMP)'를 발표했다. 내년 초 소재·기판 사업에 대한 세부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시작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NAPMP는 상무부가 작년 8월 제정한 반도체칩과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이하 반도체법) 일환이다. 당국은 첨단 패키징 산업 연구개발(R&D)과 제조 역량을 강화해 미국 리더십을 확립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 도입을 결정했다 투자 범위는 기술·생태계·시설 등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기술 분야는 △소재·기판 △기자재·도구·프로세스 △전력공급·열 관리 △포토닉스·커넥터 등이다. 생태계는 △칩렛 생태계 △공동 디자인 설계 검증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머티리얼즈 파트너사인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실리콘 음극재 제조 공정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고품질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8일 그룹14에 따르면 한국특허청은 최근 '규소-탄소 복합체 재료의 제조'와 '다공성 나노 특성 실리콘 소재와 탄소 재료의 복합체'라는 제목의 특허 2건을 공개했다.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되는 원료 입자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기술이 담겼다. 그룹14는 확보한 공정 기술을 실리콘 음극재 공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와의 합작사 'SK머티리얼즈 그룹14(SK머티 14)'의 경상북도 상주 공장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머티리얼즈와 그룹14는 상주에 연산 2000t 규모 실리콘 음극재·원재료 생산 1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시운전 단계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2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연산 1만t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 공장에서는 그룹14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러시아 스피커 제조사 '우랄(Урал)'과 2년여 간 이어진 특허 침해 공방 끝에 결국 패소했다. 하만 스피커를 모방해 만든 제품이 불법이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기업의 특허권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러시아 매체 'RBC'에 따르면 하만은 모스크바 중재법원이 지난 9월 피고 승소 판결한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포기했다. 상고 기한은 지난달 30일까지였다. 하만은 지난 2021년 우랄이 산하 오디오 브랜드 'JBL'의 스피커 디자인과 오디오 기술 특허를 무단 도용해 만든 제품을 판매했다며 우랄 파트너사인 유통업체 '프로모스타'와 '오토오디오센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우랄의 'TT M-4K' 등 휴대용 스피커 4개 모델 디자인이 JBL의 '익스트림(XTREME)’ 시리즈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원고와 피고 측은 각기 다른 기관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내세우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하만은 응답자의 86%가 JBL과 우랄 제품이 유사하다고 봤고, 72%가 우랄의 디자인 복제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스피커 리뷰 영상 등에서 우랄을 ‘러시아의 JBL’로 소개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정성과 높은 원가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남아있다고 봤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7일 네이처(Nature)지에 따르면 파비안 페르티그 한화큐셀 유럽법인 웨이퍼·셀 연구개발 디렉터는 "탠덤 태양전지 상업 제조를 위해서는 안정성이 남아 있는 핵심 과제"라며 "실리콘 태양광 모듈과 경쟁하려면 kWh당 0.025유로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페르티그 디렉터는 한화큐셀 유럽법인에서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 이중접합 탠덤 태양전지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유럽법인은 한화큐셀의 탠덤 태양전시 연구개발(R&D)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유럽연합(EU)이 1900만 유로를 지원하는 차세대 태양광 셀 양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른바 ‘페퍼로니(PEPPERONI)’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2022년 11월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고효율 탠덤 셀을 양산하고 탠덤 셀 기반 모듈을 제조하는 장비·공정·재료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화큐셀을 포함해 유럽 내 태양광 관련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국군의 날을 맞아 현지 군 당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장병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국군의 날 기금(AFFDF)으로 1000만 루피(약 1억6000만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국군장병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2017년부터 현지 군인과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르살람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카르살람은 힌디어로 '경례하다'는 뜻이다. 기부금, 후원물품을 제공하거나 응원 메시지 전달 이벤트 등을 실시하며 다채로운 캠페인을 펼쳐왔다. 지난 2017년 LG전자 인도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군인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모를 작성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당시 메모지 11만4741장을 이어 붙여 8338m의 길이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에는 인도 국경수비대와 함께 국가 유공자, 유족 등 69가구를 선정해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을 전달했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 공장을 건설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뒤 이후 2006년 푸네에 공장을 설립했다. TV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가상현실(VR) 기반 두뇌 훈련 기술 스타트업 '뉴로트레이너(Neuro Trainer)'에 베팅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낸다. 7일 뉴로트레이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가 출자한 북미지역 벤처캐피탈 '노바 프라임 펀드(NOVA Prime Fund)'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와 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로트레이너는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R&D) 등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운동선수 등에만 국한 됐던 인지 훈련 기술 적용 대상 범위를 다양한 분야의 개인으로 넓혀 플랫폼을 대중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18년 설립된 뉴로트레이너는 인지 훈련 전문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신경·스포츠 과학 기술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집중력, 결정 속도, 상황 인식 능력 등 전반적인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농구, 야구 등 여러 프로 스포츠팀 선수와 트레이너 등이 사용하고 있다. 실제 미국 프로축구팀 LA 갤럭시의 공식 훈련 파트너다. 대외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독일에 마련한 유럽 거점을 확장 이전한다. 대형 고객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유럽 내 현지법인 역할을 강화,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부동산 중개 회사 'JLL'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헤세주 에쉬본에 위치한 신규 건물의 6900㎡ 규모 사무실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3~4월께 입주할 예정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 유럽 판매법인이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될 공간은 완공을 앞두고 있는 10층 규모 신축 빌딩이다. 건물 전체 연면적은 1만5000㎡다. 이중 약 절반을 LG전자가 사용한다. 신사옥은 기존 사옥이 위치한 줄츠바흐(Sulzbach)와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기차역, 지하철, 주요 도로 등과 가깝다. 지난 10월 VS사업본부 유럽 거점을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당시 5500㎡ 규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임대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본보 2023년 10월 4일 참고 [단독] 전장사업 '힘'주는 LG전자, 獨 자동차 부품 판매법인 신규 거점 마련> LG전자가 사옥 규모를 확대한 것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오만이 그린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또 한번 머리를 맞댄다.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GS에너지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공기관이 총출동해 약 184조원 규모 현지 수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주오만한국대사관은 오는 12일 오만 무스카토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한-오만 그린수소 전략포럼 2023(이하 그린수소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작년 처음 열린 후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그린수소 전략포럼에서는 한국과 오만의 수소 산업 전략·정책에 대해 살피고, 양국 간 상호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며 무탄소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린수소 조기 전환 가능성 등을 검토, 사업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 행사에는 양국 정부와 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김기주 주오만한국대사관 대사와 문재도 H2KOREA 회장을 비롯해 △이승엽 GS에너지 전력신사업부문 상무 △이광호 한국전력공사 중동지사 대표 △나빌 나치 현대차 아프리카·중동권역본부 소속 막전극접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