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가 현지 주요 의료 솔루션 회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파트너사와의 탄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의료 산업계에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21일 뉴로로지카에 따르면 '비지엔트(Vizient)'는 최근 뉴로로지카의 두부(豆腐) 촬영용 CT 스캐너 '옴니톰 엘리트(OmniTom Elite)'를 혁신 기술 제품으로 선정했다. 비지엔트는 매년 파트너사 중 잠재력이 높은 제품과 기술을 선정한다. 비지엔트의 고객 주도 협의회에서 활동하는 의료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임상 치료 △환자 안전 △의료 종사자 안전을 향상하거나 의료 기관의 비즈니스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옴니톰 엘리트는 광자계수검출기(PCD) 기술을 탑재한 이동형 CT 스캐너다. 뼈, 혈전, 플라크, 두개내 종양(Intracranial Tumors) 등을 보다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한번 촬영으로 16장의 고품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과 표준 구급차에 맞는 작은 크기도 특징이다.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받은데 이어 같은해 유럽 통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의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이르면 상반기 내 일부 생산시설 선가동에 돌입한다. 21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큐셀부문은 오는 4월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짓고 있는 '솔라 허브'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잉곳, 웨이퍼, 셀 공장도 순차적으로 양산을 개시한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1월 미국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 태양광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기존 1.7GW 규모 조지아주 달튼 공장 생산능력을 5.1GW로 늘리고, 인근 카터스빌에 3.3GW 규모 신공장을 건설하는 게 주요 골자다. 생산능력 기준 미국 내 단일 사업자 중 최대 규모다. '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폴리실리콘은 한화솔루션이 대주주로 있는 노르웨이 'REC실리콘'의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을 통해 조달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달튼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카터스빌 신공장은 작년 1월 '그레이 컨스트럭션'을 시공사로 선정한 뒤 건설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피트니스 테크 기업과 손잡고 TV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다. 원격의료부터 홈 트레이닝까지 콘텐츠를 다변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위드유(WithU)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달부터 삼성전자 TV에 위드유의 운동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위드유 온-스크린(WithU On-Screen)'이라고 명명한 이번 콘텐츠는 26가지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의 2022년형 TV 모델부터 적용된다. TV 내 삼성 헬스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위드유의 콘텐츠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이 아닌 TV에 탑재되는 것은 삼성전자 TV가 처음이다. 고객들은 위드유 온-스크린을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높은 수준의 운동 코칭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력 △심장 강화 △균형 운동 등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고르면 된다. 현대인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10분짜리 운동 코스도 준비돼 있다. 또 각 운동을 초급과 고급 버전으로 나눠 고객이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위드유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핏테크(FIT TECH) 기업이다. 핏테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디지털 전환)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원격의료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사업부가 경영 컨설팅 업체 '지노브(Zinnov)'의 엔지니어링·연구개발(ER&D) 등급 보고서 '지노브 존(Zinnov Zones) 2023'에서 최고 서비스 리더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8년 연속 리더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하만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15개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디지털 공학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하이퍼스케일러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반도체 △통신 △원격 의료 등이다. 지노브는 하만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술 확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적극 나서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누적된 사업 경험과 탄탄한 엔지니어링 인재풀도 긍정적으로 봤다. 고객이 성공적인 디지털화를 수행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하만이 작년 10월 출시한 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광산 기업 '마룰라 마이닝(Marula Mining, 이하 마룰라)'가 탄자니아에서 흑연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프리카 전역에서 주요 광물 채굴을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마룰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작년 12월 제출한 7개의 채굴 라이선스 신청서(MLA)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향후 7년간 뇨리뇨리(Nyorinyori)와 뇨리그린(NyoriGreen) 흑연 광산을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마룰라는 현지 파트너사인 타켈라 마이닝 탄자니아(Takela Mining Tanzania)와 뇨리그린 마이닝(NyoriGreen Mining)을 통해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흑연 광산의 탐사·채굴 등 개발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고 전체 프로젝트의 지분 75%를 확보했다. 파트너사에 라이선스당 2만5000달러를 선불로 지급했다. 2001년 설립된 마룰라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광산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룰라가 보유한 채굴권은 이번 탄자니아 흑연 광산 프로젝트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레스버그(Blesberg) 광산, 잠비아 은콤브와 힐(Nkombwa Hill) 광산 등 27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광산 기업 '프리포트(PTFI)'의 구리 목표 생산량이 공개됐다. 당국의 승인 하에 채굴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생산량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밤방 수스완토노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 부문 국장 대행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광물·석탄 하위 부문 기자회견에서 "향후 3년간 프리포트의 작업 계획 및 예산(RKAB)을 승인했다"며 "구리 생산량은 2억1980만톤(t)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포트가 계획하는 구리 생산 목표는 △2024년 6310만t △2025년 7750만t △2026년 7910만t이다. 이후에는 당국에 다시 RKAB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의 가공 전 광물 원료 수출 금지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프리포트는 수출 금지 조치가 본격 시행되는 오는 5월까지 총 170만 미터톤(mt)의 구리 정광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수스완토노 국장 대행은 "PTFI의 RKAB를 승인하긴 했지만 수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시 허가가 필요하다"며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프리포트는 동자바 그레식에 위치할 구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칠레 광산 기업 '심코 리튬(Simco Lithium, 이하 심코)'이 정부로부터 리튬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SQM과 앨버말의 '투톱' 체제를 깨고 신흥 생산업체로 합류, 삼파전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심코는 6억 달러 규모의 마리쿤가(Maricunga) 리튬 염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상업화 성공시 오프테이크(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한 일본 파나소닉과 초리에 리튬을 공급한다. 심코는 싱가포르 자본으로 만들어진 칠레 광산 회사 '심볼릭(Symbolik)'과 현지 대기업 '에라주리주 그룹(Groupo Errázuriz)'가 합작해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원주민 측과 협력해 마리쿤가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 향후 15년 동안 연간 2만2000톤(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문제는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칠레는 리튬을 양도 불가능한 전략광물로 지정하고 민간 진출·개발에 제한을 두고 있다. 리튬을 추출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영기업이나 국가기관이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 기업은 행정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PC 제조회사 'HP'가 중국 내 지사를 축소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 미중갈등 여파로 사업이 부진하자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기업의 탈(脫)중국 행렬에 동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HP 중국법인은 최근 'HP 테크놀로지 서비스' 상하이 지사에 대한 기업 등록 말소 절차를 완료했다. 현지에 사무소를 오픈한지 20여년 만이다. HP 테크놀로지 서비스 상하이 지사는 HP의 컴퓨터, 프린터기 등 하드웨어 판매는 물론 제품 유지·관리·사후서비스(A/S)를 위한 센터 운영 등을 수행해왔다. 설립 초기와 달리 점차 역할이 애매해지며 최근 몇 년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는 게 HP 측의 설명이다. HP 중국법인 관계자는 "본사의 승인으로 상업 취소를 마무리했다"며 "HP 테크놀로지 상하이 지사는 지난 몇 년간 휴면 상태였으며 어떤 사업 활동도 수행하지 않고 직원도 고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상하이에 있는 HP 트레이딩 등 HP의 다른 두 회사의 정상적인 운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HP 중국법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킹위안일렉트로닉스코퍼레이션(KYEC)'가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 공정 수주를 따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글이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꾀하며 삼성전자의 독점 구조가 깨질 위기에 놓였다. 19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KYEC에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에 탑재할 AP '텐서 G4' 칩셋의 후공정 테스트를 맡겼다. 올해 중반께부터 KYEC에 물량을 대거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픽셀 시리즈에 탑재할 텐서 칩을 공급받아 왔다. 2022년 출시한 픽셀8 시리즈용 텐서 G3 칩셋도 삼성전자의 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됐다. 텐서 G3는 삼성전자가 위탁생산부터 패키징, 조립, 테스트 등 후공정까지 턴키(일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작인 4나노 기반 텐서 G4도 삼성전자가 납품한다. <본보 2023년 9월 18일 참고 구글, '픽셀9'에 삼성 엑시노스 기반 '주마 프로' 사용 전망> 전작처럼 삼성전자가 제조부터 후공정까지 모두 독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테스트 공정은 KYEC에 돌아가게 됐다. 다만 삼성전자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의 대표 전기밴 '제보600(EV600)'을 리콜한다. 출시 3년여 만에 세 차례 리콜을 단행하며 차량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GM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EV600 66대 리콜을 결정했다. 2021년 11월 24일부터 2022년 5월 24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이 대상이다. GM이 리콜을 실시하는 것은 오일 누출에 따른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GM은 지난달 EV600에서 두 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곧장 조사에 착수했다. 초기 조사 결과 차량 전면 구동 장치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GM은 "근본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고강도 사이클 사용 조건에서 드라이브 피니언이 구동 장치 케이스의 바깥쪽을 뚫을 수 있는 제조 결함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오일 누출이 발생하고 후드 아래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M은 내달 15일부터 리콜 대상 차량의 전면 구동 장치를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외신의 호평이 쏟아졌다. 흠잡을 데 없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활용성이 높은 기능만 모아 놓은 '끝판왕' 폰으로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유력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에 AI를 도입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롭고 영리한 기능을 개발했다"며 "새로운 칩은 차세대 모바일 게임에 더 나은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테크레이더(TechRadar)는 "AI가 유행어처럼 사용되는 가운데 삼성은 정말 유용해 보이는 AI 도구의 명백한 예를 선보였다"며 "삼성은 새로운 '갤럭시 AI'라는 포괄적 용어로 이 새로운 기능 모음을 브랜드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를 집중 조명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4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병용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의 연간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술 고도화와 함께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며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BOE의 지난 15일(현지시간)자 투자자 관계 활동 기록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OLED 사업 현황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2023년 플렉시블 AMOLED 출하량은 사상 최고치인 약 1억2000만 장에 달했다"며 "단기적으로는 플렉시블 OLED 사업의 감가상각 압력이 크지만 최근 출하량은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BOE는 플렉시블 AMOLED 분야에 진출한 후 수년 동안 생산 능력과 기술 우위를 구축하고 글로벌 주류 휴대폰 브랜드 고객과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등 우수한 고객 자원을 축적하고 있다"며 "폴더블 등 중·고급 제품군에서 강력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앞으로도 제품구조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옌순 BOE 회장은 작년 4월 그 해 AMOLED 연간 출하량 목표치를 1억2000만 장으로 잡았었다. 9월 8000만 장, 10월 1억 장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생산량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