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교육 플랫폼과 손잡고 인도에서 스마트 학습 솔루션을 TV에 도입한다. 에듀테크를 접목한 콘텐츠를 확대, 교육 분야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24일(현지시간) 인도 '피직스 왈라(Physics Wallah)'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피직스 왈라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TV·스마트 모니터용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에듀케이션 허브'를 출시했다. 삼성 에듀케이션 허브는 삼성 TV와 스마트 모니터 2020~2024년형 전 모델에 지원된다. △중앙중등교육위원회(CBSE) 시험부터 △의대 공동입학시험(NEET) △공대 공동입학시험(JEE)까지 인도 내 주요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실시간 수업과 온디멘드 E-러닝 콘텐츠까지 준비돼 있다. 삼성전자는 앱 출시 기념으로 최대 2개월 동안 '프리미엄 라이브 강좌' 중 하나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에는 수강료 20%를 할인해준다. 기존 피직스 왈라의 구독자도 삼성 에듀케이션 허브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피직스 왈라와의 협업을 통해 TV가 단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아닌 교육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최대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 전문 설치·관리업체 협회와 손을 잡았다. 현지에 탄탄한 기술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B2B(기업 간 거래) 고객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스페인법인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는 최근 스페인 'CONAIF(에너지·유체 제품 설치 및 유지 관리 회사 협회 전국 연맹)'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HVAC 솔루션 설치 업체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공조 솔루션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전문 설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전자는 CONAIF 회원사들과 협력, 엔지니어들에 자사 HVAC 시스템 제품과 설치 기술을 교육해 고객에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파트너사들과 전문 기관을 통한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주거·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제품 설치와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 히트펌프 기술 등 LG전자 제품이 가진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교육하는 것이다. CONAIF는 설치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컨설팅을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세계 최대 용량을 갖춘 서버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판매를 개시한다.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크-아메리카(Tech-America), PC네이션 등 미국 주요 전자제품·부품 판매업체들은 최근 최대 61.44TB 용량을 지원하는 솔리다임의 데이터센터용 SSD 'D5-P5336'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가격은 3692~3975달러(약 495만~533만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예약 배송 일정과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늦어도 올해 말 공식적으로 출시한 뒤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열린 '스토리지 필드 데이'에서 공개한 차세대 서버용 SSD 로드맵에서 DP-5336 출시를 예고했었다. 이듬해 7월 구체적인 스펙 등과 함께 제품을 공개했다. <본보 2022년 11월 10일 참고 솔리다임, 내년 서버용 61TB SSD 출시…반도체 불황 날릴 돌파구 될까> D5-P5336은 SK하이닉스 제조 시설에서 생산된 192단 쿼드레벨셀(QLC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피니움(Infinium)과 아모지(Amogy)가 친환경 연료 기술 상용화에 손을 잡았다. 양사의 주요 투자자인 SK이노베이션과 협력도 모색,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전략 실행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피니움은 23일(현지시간) 아모지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피니움의 '이퓨얼(electricity based fuel·e-fuel)'과 아모지의 '그린 암모니아' 기술을 통합하고 상업화 기회를 발굴한다. 양사는 아모지의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사용해 추출한 그린 수소를 인피니움의 이퓨얼 생산에 투입한다. 협력의 핵심은 낮은 비용으로 높은 생산 효율성을 갖추는 것이다. 기술 경쟁력이 확인되면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모지는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에서 열과 촉매제를 통해 수소를 추출하는 크래킹(Crack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피니움은 가스액체화(Gas to Liquid) 기술을 기반으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한 뒤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해 이퓨얼을 만든다. 이퓨얼은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멕시코 보안 솔루션 전문 회사와 손을 잡았다. 자사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에 현지 기업의 기술력을 더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4일 멕시코 스카이엔젤에 따르면 삼성SDS는 스카이엔젤과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삼성SDS의 첼로 스퀘어에 스카이엔젤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의 대외 무역 활동 보안성을 강화, 향상된 모니터링과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 고객은 더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고 스카이엔젤 고객은 앞선 물류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SDS는 스카이엔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작년 7월 멕시코에 처음 출시한 첼로 스퀘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스카이엔젤 고객사 대부분이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2023년 8월 6일 참고 삼성SDS, 멕시코 물류·공급망 서비스 확장> 스카이엔젤은 2005년 설립된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CCTV, 동작 감지기, 연기 감지기 등 보안 시스템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반도체부터 스마트폰까지 앞선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브랜드 가치 평가 글로벌 500 2024'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93억6500만 달러(약 132조5827억원)의 브랜드 가치로 5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는 0.3% 하락했으나 순위는 한 단계 올랐다. 애플이 브랜드 가치 5170억 달러(약 690조원)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년 새 브랜드 가치가 74% 급성장하며 작년 1위인 아마존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이 5위권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5위권 내 유일한 비(非) 미국 기업이자 유일한 아시아 기업이다.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부터 스마트폰, 가전 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SCM) 능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 전략 등도 긍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글로벌 배터리·소재 업체들과 손잡고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 인권보호에 팔을 걷어 붙였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콩고 코발트 산업 노동 환경 개선을 도와 지속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최근 '페어 코발트 얼라이언스(FCA)' 신규 회원사로 합류했다. FCA는 지난 2020년 출범한 비영리 NGO(비정부기구)다. 콩고 코발트 산업 내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고 열악하고 위험한 근로 현장을 안전하게 탈바꿈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노스볼트 외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글렌코어 프라이어, 구글, 낙양몰리브덴(CMOC), 세이브더칠드런 등이 회원사다. 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70%를 책임지는 1위 공급국이다. 하지만 코발트 생산 과정에서 불법 아동노동, 저임금 노동 일삼는 등 인권 침해가 곳곳에서 발생, 콩고산 코발트는 논란의 대상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최대 배터리 시장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콩고의 코발트 산업에 대한 논란이 거세졌다. 미 의회와 일부 시민단체 중심으로 콩고산 코발트 수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 'KCE(Key Capture Energy·키 캡쳐 에너지)'가 청정 에너지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는 코네티컷주를 정조준한다. 주요 사업 무대인 뉴욕주, 텍사스주에 이어 코네티컷주까지 개발 포트폴리오를 확장, 에너지 사업자로서 입지가 공고해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CE는 코네티컷주에서 8개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 저장 용량은 400MW 규모로, 현지 약 32만 가구에 전력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우선 윈저 락스(Windsor Locks)와 이스트 햄튼(East Hampton)에서 진행할 2개 ESS 프로젝트는 코네티컷주 부지 선정 위원회(CS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각각 5MW급 규모로 약 4000가구에 2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오는 2026년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KCE는 스태포드(Stafford)와 윌링턴(Willington) 지역에도 각각 5MW 규모 저장 용량을 갖춘 ESS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나머지 4개 프로젝트는 후보 부지들을 놓고 고심 중이다. 코네티컷주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해 주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주의회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이 구글과의 파트너십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개방형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갤럭시 제품 뿐만 아니라 빅스비(Bixby)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원준 부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 앞서 글로벌 주요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된 '갤럭시 AI' 개발 배경과 향후 AI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갤럭시 AI를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집중 조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앞선 클라우드 기술력을 가진 구글이 협력해 '윈윈'할 수 있는 관계로 발돋움했다는 설명이다.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구글의 파트너십은 상호 이익이 되는 성격을 띄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지난 10년 동안 축적된 10억 명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 기반과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구글 솔루션을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이자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최 부사장은 구글 외 다른 기업과의 파트너십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이 처음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 공장을 찾았다. 넥스트스타가 현지 경제 발전을 이끌 차세대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생산시설 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샴페인 장관의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드류 딜킨스 윈저시 시장 등과 함께 넥스트스타의 온타리오주 윈저시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샴페인 장관은 "최초의 EV 배터리 제조 공장을 마침내 첫 견학하게 되어 정말 놀랐다"며 "넥스트스타 공장은 지역 경제의 새로운 기둥이며 여러 세대에 걸쳐 윈저 주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스타는 213에이커(약 86만㎡) 부지에 4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총 투자액은 50억 달러(약 4조8000억원)다. 작년 1월 착공했으나 정부와 보조금 갈등으로 건설을 일시 중단했었다. 같은해 7월 정부로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에 준하는 114억 달러 규모 세금 감면 혜택을 받기로 하고 공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멕시코 몬테레이에 신규 투자를 단행,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멕시코 거점 역할을 강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멕시코법인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공장에 스크롤 컴프레서(압축기) 생산라인을 설치한다. 구체적인 투자와 생산량 규모, 건설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LG전자는 기존 몬테레이 공장에서 냉장고를 제조해 미국과 중남미 등지로 판매해왔다. 최근 미국 내 HVAC 시스템 제조사를 중심으로 스크롤 컴프레서 공급 부족 현상이 곳곳에서 감지되자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부품 생산을 위한 신규 라인 구축을 결정했다. 가전 완제품 뿐만 아니라 부품 솔루션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LG전자가 멕시코에 스크롤 컴프레서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미국의 자국 생산 정책에 발 맞추기 위해 멕시코를 부품 공장 위치로 낙점했다. 멕시코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막대한 보조금을 내걸고 리쇼어링·니어쇼어링을 유도하며 '메이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출범한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내각 각료들과 만났다.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사업 현황을 살피는 한편 현지 리튬 사업 추가 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당국과의 호혜적 관계를 공고히 한다. 22일 아르헨티나 정부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카사 로사다)에서 니콜라스 포세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부 고위 관료들과 회동했다. 지난달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취임 이후 꾸려진 1기 내각과 최 회장 간 첫 만남이다. 이 자리에는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 플라비아 로욘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측에서는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정성국 포스코아르헨티나 상무보가 동석했다. 최 회장은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에 걸쳐 있는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직·간접적인 현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주익 수소사업팀장이 이번 출장길에 함께 오른 만큼 그린수소 사업을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홀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