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비리디스(Viridis)'가 브라질 내 희토류 산화물 매장 추정지에 대한 추가 소유권을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 희토류 프로젝트가 다변화되며 브라질이 중국을 대체할 희토류 공급망 후보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비리디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콜로수스(Colossus) 희토류 프로젝트 채굴권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장량 파악을 위한 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부지 면적은 기존의 약 2배인 2만2863헥타르로 늘어나게 됐다. 비리디스가 인수한 토지 지역에는 3건의 희토류 채굴 라이선스가 포함돼 있다. 탐사 프로그램을 실시해 희토류 매장량을 파악할 예정이다. 콜로수스 프로젝트는 이온흡착형(IAC) 희토류를 채굴하는 사업이다.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의 포수스지카우다스(Poços De Caldas) 알칼리 복합체 지대도 포함된다. 비라디스는 올 초 기존 부지에서 최고 9447ppm(1t 진흙에 포함된 양 기준)에 달하는 고등급 희토류 산화물(TREO) 채굴에 성공했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시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최대 시장인 미국과 함께 인도가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며 한국산 배터리 수출 지형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시장조사기관 CMI(Coherent Market Insight)에 따르면 세계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942억 달러에서 오는 20230년 216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0.9%에 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가 전체 시장의 46.6%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22년 교역 규모 기준으로는 중국이 약 573억 달러의 수출 규모를 자랑하며 1위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수입 측면에서는 유럽연합(EU)가 267억 달러 규모를 수입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배터리 수출 규모는 지난 2019년 74억2000만 달러에서 2023년 98억3000만 달러로 연평균 7.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최대 교역국인 미국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와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영향으로 한국산 배터리 수요가 확대됐다. 반면 EU와 베트남 등의 수출 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LB(China Lithium Battery Technology)'이 포르투갈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유럽 내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포르투갈 환경청(APA)에 따르면 CALB는 서남부 항구 도시 시네스(Sines)에 연간 1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당국의 환경 라이선스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내달 29일(현지시간)까지 공개 협의를 진행한다. 총 투자액은 20억 유로(약 2조8994억원)다. CALB는 당국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착공해 오는 2025년 말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5개의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연간 4270만5000개, 일일 2만3400개의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향후 배터리 수요에 따라 오는 2028년 연간 생산능력을 45GWh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포르투갈 최대 산업 단지 'ZILS(Sines Industrial and Logistics Zone)' 내 91헥타르 부지에 들어선다. 5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전극 생산 △배터리셀 제조 △조립 △포장 및 케이싱 △교육 등을 위한 시설로 구분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Iveco)'와 독일 '바스프(BASF)'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손을 잡는다.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전역에서 배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베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바스프와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스프는 이베코의 첫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사다. 바스프는 이베코의 전기밴, 버스, 트럭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전체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성·관리한다. 이탈리아와 독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다양한 국가에서의 배터리 수집·포장·운송·재활용을 책임진다. 이베코를 통해 수집한 배터리는 바스프가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생산단지에 건설 중인 유럽 최초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바스프는 이 곳에서 배터리를 블랙매스로 가공한 뒤 니켈, 코발트, 리튬 등 배터리 양극활물질 주요 원재료로 쓰이는 금속을 추출한다. 추가 공정을 거쳐 재활용 소재를 배터리 소재 기업들에 다시 공급한다. 바스프는 작년 7월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착공했다. 연내 가동한다는 목표다. 바스프는 유럽 외 아시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참여하는 호주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가 비용 상승·생산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원주민과의 재판에서 우위를 점해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오랜 법적 분쟁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호주 산토스는 25일(현지시간) 실시한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바로사 가스전 사업에 2~3억 달러(약 2670억~4005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최대 46억 달러(약 6조1424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 생산 개시 예정일도 내년 3분기로 늦췄다. 산토스는 당초 2025년 1~2분기 내 바로스 가스전을 통한 천연가스 추출 및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초기 목표 보다 일정이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대비 지연 시간이 짧다고 평가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변동이 생긴 것은 햇수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원주민과의 갈등 때문이다. 티위 제도 므누피 지역 원주민들은 지난 2022년 9월 바로사 가스전 시추 공사 중치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고 이듬해 10월 해저 송유관 파이프라인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법원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퀵커머스 플랫폼과 손잡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제조부터 유통까지 현지화를 적극 추진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입지를 공고히 한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25일(현지시간) '블링킷(Blinkit)'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블링킷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하면 10분 이내 배송해준다는 점을 내세웠다. 우선 수도인 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라자스탄주 등 수도권과 벵갈루루, 뭄바이 등 인도 주요 도시에서 배송을 개시한다. 서비스 지역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블링킷은 인도 최대 은행인 HDFC 은행 신용카드를 사용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 5000루피(약 8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블링킷은 2013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식료품과 생필품을 시작으로 배송 품목을 점차 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인도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조마토(Zomato)'가 445억 루피(약 7400억원)에 블링킷을 인수했다. <본보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하는 첫 고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또' 나왔다. 2나노 팹 건설 계획 등 TSMC의 차세대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사 윤곽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TSMC 2나노 공정 초기 용량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TSMC 2나노 공정을 활용해 내년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와 맥 신제품 등에 탑재될 칩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TSMC의 최대 고객사다. 지난 2015년부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전량 TSMC에 위탁생산하고 있다. 아이폰15 프로에 탑재된 A17 칩과 맥북, 아이패드 프로 등에 장착된 M3 칩도 TSMC 3나노 공정으로 생산됐다. 애플이 TSMC 2나노 공정 첫 물량을 조기 확보할 것이라는 설(說)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애플과 TSMC가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나노 공정 준비 초기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업해왔기 때문이다. 양사는 기술개발과 초기 사이트 확보를 공동 추진했다. 최근 TSMC가 2나노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애플 관련 소문도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본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8나노미터(nm) 기반 무선주파수(RF) 칩 생산 공정을 위해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의 설계·검증 솔루션을 채택했다. 글로벌 설계자동화(EDA) 기업과의 동맹을 확대하며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키사이트는 25일(현지시간) 자사 EDA 통합 고급 설계 시스템(ADS)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대화형 전자기(EM) 시뮬레이터 'RF프로'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로부터 8나노 저전력 퍼포먼스(LPP) 공정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키사이트 툴을 사용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공정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RF프로는 전자기 회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다. 설계 엔지니어들은 대대적인 레이아웃 편집 없이도 쉽게 분석·접근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컴퓨팅(HPC)를 통해 대용량 시뮬레이션을 지원하고 빠른 설계 조정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던스, 시놉시스, 앤시스 등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다른 EDA 업체들의 솔루션과도 원활하게 통합된다. 고객들은 차세대 RF 칩 설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제품 품질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전통 강자 사업부를 제치고 작년 4분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사업 진출 10년 만에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나며 LG전자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동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25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매출 23조1041억원을 기록,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131억원을 달성했으나,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을 제외한 별도 실적 기준으로는 1749억원의 손실을 냈다. 사업부 중 유일하게 VS사업본부만이 흑자를 기록했다. VS사업분부는 작년 4분기 매출 2조5931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올렸다. 연간으로는 매출 10조1476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을 달성했다. 본부 출범. 10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넘겼고 실적 공시를 시작한 2015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전체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까지 올라갔다. 작년 말 기준 VS사업본부의 수주 잔고는 90조원 중반 수준이었다. 당초 공언한 100조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VS사업본부 내 사업별 비중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사업 4호기 건설이 시작된다. 원전 4기 건설 계획까지 모두 순항하며 오는 2028년 첫 완공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엘다바 원전 4호기 건설 현장의 첫 콘크리트 타설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회의로 참여하고,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와 알렉세히 리하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집트 원자력청(NPPA)이 발주한 엘다바 원전 사업은 지난 2017년 로사톰 자회사인 ASE JSC가 수주한 총 사업비 약 300억 달러(약 40조860억원) 규모 프로젝트다. 1200MW급 원전 4기를 카이로 북서쪽 300km 지역에 건설한다. 지난 2022년 7월 1호기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2,3호기 건설을 차례로 시작했다. 이번 4호기 착공으로 마지막 퍼즐을 모두 맞췄다. 한수원은 지난 2022년 ASE JSC와 엘다바 원전 2차측(Turbine Island) 건설 사업 계약을 체결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베트남 하남성 당서기와 만났다. 현지 공장 만성적자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며 당국과의 호혜적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베트남 하남성은 24일(현지시간) 레 티 투이 하남성 당서기 겸 인민의회 의장이 이 대표를 접견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서울반도체의 발광다이오드(LED) 공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하남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반도체의 하남성 투자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남성 지도자들과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지원해주고 어려움을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이 당서기는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기업의 생산·사업 추진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하남성은 기업의 의견과 건의, 제안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즉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LED 공장 증설을 위한 구체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이노텍의 베트남 카메라모듈 신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철골 공사를 마무리하며 연내 완공 목표에 속도를 낸다. 베트남 건설회사 '하이롱컨스트럭션'은 24일(현지시간) 하이퐁시 짱주에(Tràng Duệ) 제3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LG이노텍 카메라모듈 3공장(V3)의 철골 구조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막바지 점검·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철골 구조물을 세우는 골조 공사는 건물의 뼈대를 잡는 중요한 시공 과정 중 하나다. LG이노텍 신공장 건설에는 1만45000톤(t)의 강철이 사용됐다. 하이롱컨스트럭션은 작년 10월 750t의 강철 인도를 시작으로 4개월여 만에 구조물 제조·공급과 설치까지 마쳤다. LG이노텍은 시설 내부 공사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반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짱주에 산업단지에 신규 카메라모듈 공장을 짓는다. 총 임대 면적은 최대 40헥타르 수준이다. 기존 보유한 현지 2개 공장의 전체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올해 하반기 완공해 2025년 양산한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증설 투자로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능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