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백화점 체인 '메트로'의 디지털 사이니지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매장 운영 솔루션을 결합한 리테일 프로젝트 확보로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를 가속화, 글로벌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싱가포르법인은 메트로의 파라곤 매장 리테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트로는 삼성전자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매직인포(MagicINFO)를 도입해 매장 환경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파라곤 매장 3개 층에 총 12개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한다. 기존 저해상도 LED·LCD 디스플레이를 대체하고 대형 디지털 화면 중심의 매장 환경을 구축한다. 메트로가 새롭게 선보인 약 1만 제곱피트 규모 ‘슬립랩(SLEEPLAB)’에는 삼성 IEA 시리즈 상업용 LED가 적용된다. 총 길이 60.72m U자형 LED 스크린이 전시 공간 3면을 감싸는 구조로 싱가포르 실내 리테일 환경 내 최대 규모 구축 사례다. 슬립랩은 매트리스와 침구를 체험하는 공간에 시각·후각·촉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생명과학 제조시설에 투입돼 제약 공장 모니터링 자동화 테스트에 활용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적용 영역을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로 확장하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산업 자동화 시장 진출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22일 스텔릭스에 따르면 회사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스텔라(Stella)'라는 이름으로 제약 공장 시설 모니터링 자동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테스트는 스팟을 활용해 생명과학 제조시설 내 운영 모니터링과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스텔릭스는 공장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설비 점검과 환경 데이터 수집, 운영 기록 자동화를 위해 스팟을 도입했다. 양사 협업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 플랫폼을 제공하고, 스텔릭스가 이를 생명과학 제조 현장에 맞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스팟은 공장 내부를 자율 이동하며 설비 상태 점검과 환경 데이터 수집, 위험 요소 탐지 등을 수행한다.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한 설비 게이지 판독과 청소 기록 등 작업 로그 자동화 기능을 더해 기존 작업자가 반복 수행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푸젠성 샤먼 배터리 생산기지 증산을 추진한다. 기존 모집자금 투입처를 변경해 샤먼 거점 중심 생산능력 확대와 투자 효율 제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CATL은 최근 '광둥 루이칭 시대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1기)'의 미사용 모집자금 48억 위안을 '시대신에너지 샤먼 배터리 산업 기지 프로젝트'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안건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통과됐으며 오는 4월 3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 상정돼 승인을 받아야 한다. 샤먼 배터리 산업 기지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80억6080만 위안 이하로 설정됐다. 이 가운데 48억 위안은 모집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자사 자금 또는 자체 조달 방식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 주체는 CATL 100% 자회사인 샤먼 시대신에너지동력과기유한공사다. 부지는 샤먼시 샹안구에 위치한다. 건설 기간은 21개월 이내로 설정돼 단기간 내 생산라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CATL은 공시에서 “모집자금 사용 효율 제고 및 회사 전략 발전 수요에 따른 조정”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세부 배경이나 광둥 프로젝트 조정 이유는 명시되지 않았다. 샤
[더구루=정예린 기자] 주한중국대사관 대표단이 현대자동차·기아의 사용자경험(UX) 기반 모빌리티 연구 거점을 찾아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 현대차그룹이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전동화·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자동차 산업 협력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즈린 경제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관 'UX 스튜디오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현대차 측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차량 연구개발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왕 공사는 "현대차는 한국의 대중국 투자에서 중요한 기업 그룹"이라며 "현대차가 강점을 발휘해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중국 측과 함께 한중 자동차 혁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현대차그룹은 항상 브랜드와 경험의 일체화를 중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중국 실질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중국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을 설계해 한중 경제·무역 협력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현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말레이시아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후공정 경쟁력 강화와 칩렛 기반 반도체 대응력을 앞세워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입지 확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켄터키주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치를 위해 투입한 대규모 세금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세수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투자 효율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공장 가동 중단과 대규모 해고로 세수 기반이 무너지며 공공 재정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공급망 구조 변화와 대외 변수 확대로 커지는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 대응에 나섰다. 협력사와의 ‘원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생태계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철 SK하이닉스 구매전략부사장은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16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대외환경 변화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반도체 산업 현황을 진단했다. 이어 "단일 기업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생태계 저력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원천으로 보고 성장하는 '원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동 정세는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란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하면서 헬륨 생산이 중단됐고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온도 제어와 불순물 제거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로 카타르가 글로벌 공급의 약 30%를 차지한다. 한국은 전체 수입 물량의 약 65%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보유한 자동차용 열간성형강판 관련 특허 3건이 중국에서 무효 또는 부분 유효 판결을 받으며 지적재산권(IP) 방어력에 타격을 입었다.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철강 경쟁사가 연합해 특허를 무력화하는 전략이 현실화되며 포스코의 핵심 소재 기술 보호와 공급망 주도권 유지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 특허 3건을 대상으로 한 무효 심판에서 1건 전부 무효, 2건 부분 유효 결정을 내렸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와 일본의 일본제철,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 중 한 곳인 아르셀로미탈이 제기한 심판에 따른 것이다. 무효 판단을 받은 특허는 △열간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13166910호) △박리 저항성이 우수한 HPF 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06133179호) △열간성형 후 스탬핑 특성이 우수한 도금강판 및 열간성형 부품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13195774호)이다. 이 가운데 '열간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 특허는 특허권이 전부 무효로 판단됐다. 나머지 2개 특허는 일부 청구항만 유지된 무효된 부분 유효다. 제품 관련 권리 범위가 대부분 삭제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에서 차량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타이어 마모 예측과 이상 진동 원인 진단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했다. 스마트 타이어와 자율주행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넓히며 미래 모빌리티용 타이어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최근 금호타이어 창춘법인이 출원한 '차량 가속도를 기반으로 타이어 마모 상태를 예측하는 방법(특허번호 CN121389073B)'과 '실차 주행 과정에서 단일 이상 진동 원인을 판단하는 방법(특허번호 CN121475402B)' 특허를 각각 승인했다. 전자는 작년 12월, 후자는 올 1월 출원됐다. '차량 가속도를 기반으로 타이어 마모 상태를 예측하는 방법'은 차량의 가속도와 운전자 정보, 주행 경로 등을 활용해 각 타이어가 얼마나 닳고 있는지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주행거리 중심의 단순 추정 방식이 아니라 가속·감속과 회전 등 주행 상황에 따라 타이어에 걸리는 하중 변화를 반영해 마모를 산출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교차로 중행, 코너링, 일반 주행 구간으로 마모를 나눠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해 실제 마모와 예측값 간 차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해액 업체 '캡켐(CAPCHEM·신저우방)'이 삼성SDI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대형 수주와 관련해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삼성SDI의 ESS 사업 확대를 계기로 핵심 소재 공급사인 캡켐의 공급 물량 확대와 추가 수주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인공지능(AI) 시스템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초고속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구현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의존도를 낮추고 더 큰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엔비디아 차세대 AI 메모리 구조에 대응하는 SSD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전략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일렉시오(ELEXIO)'가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일렉시오가 해외 시장에서 초기 수요를 확보, 현대차의 중국 생산 전기차 수출 전략에도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18일 호주 전기차 모델별 판매 집계에 따르면 일렉시오는 올해 1월 12대, 2월 105대가 판매돼 누적 117대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호주 자동차산업협회(FCAI)의 월간 신차 판매 통계(VFACTS)와 차량 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분석가들이 모델별 판매량을 재구성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호주에서 일렉시오를 공식 출시하며 해외 시장 판매를 본격화했다. 판매 가격은 약 5만9990호주달러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현재는 상위 트림인 ‘일렉시오 엘리트(Elexio Elite)’ 모델이 먼저 판매되고 있고 보급형 모델은 올해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집계 자료에 1월 판매량이 포함된 것은 공식 판매 이전 일부 차량이 먼저 등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판매 통계에는 실제 고객 인도 차량뿐 아니라 딜러 전시차와 시승차, 초기 공급 물량 등록 등이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체리자동차가 초급속 충전과 전고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8분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 '라이노 배터리'와 함께,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실차 탑재 계획을 구체화하며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등이 주도하는 중국 내 배터리 전쟁에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미 육군 차세대 장거리 화력 체계인 '정밀 타격 미사일(Precision Strike Missile, PrSM 이하 프리즘)'의 2단계 개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즘 미사일은 이번 개량을 거쳐 함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말 추가 시험 발사 등을 진행해 개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