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 시장 진출 이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새로운 판매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친 데 따른 결과이다. 20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88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멕시코 시장 진출 이후 세운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시장 점유율은 7.2%로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 '톱5'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판매 모델 중에서는 K3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달 총 4311대가 판매됐다. K3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고 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2만1916대로 꾸준하게 월평균 4300여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쏘넷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현지 출시 두 달 만에 총 1349대를 기록, 월 평균 600여 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인기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ávez) 기아 멕시코법인장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속해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올해 멕시코 시장 판매 목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르노코리아(이하 르노)가 경상용차(LCV) 유럽형 밴 모델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선보였다. 크고 넓은 공간과 높은 활용도를 토대로 캠핑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르노 마스터 한정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했다. 르노는 이번 한정 판매를 기념해 일부 전시장에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도 전시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리점과 부산시 동래구 동래사업소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도 르노 마스터 캠핑카 체험이 가능할 예정이다. 르노는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벡스코 1 전시장 야외에 르노 익스피리언스 야외 부스를 마련하고 이곳에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함께 구성할 계획이다. 마스터 밴 S(Standard)와 L(Large)은 모두 크고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해 캠핑카 및 화물차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마스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 크고 넓은 공간으로 ‘캠핑카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 마스터 밴은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빼어난 균형 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산 자동차 현지화율을 업계 평균 안팎으로 유지하면서도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로써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미국산 자동차에 한국 핵심 부품을 적극 탑재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은 최근 '2024 카즈닷컴 미국산 지수: 어떤 자동차가 가장 미국적일까?'(2024 Cars.com American-Made Index: Which Cars Are the Most American?)를 발표했다. △최종 조립 위치 △북미 부품 사용 비율 △엔진 원산지 △변속기 원산지 △현지 노동력 투입 정도 등 5가지 기준을 토대로 단일 모델별 미국 현지화 지수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책정, '톱100' 목록을 만들었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모델은 총 400여 대로 모두 2024년형이었다. 현대차·기아에서는 총 9개 모델이 톱10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에 속하지는 못했지만, 모두 중위권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기아 스포티지와 쏘렌토가 각각 22위와 33위, 현대차 싼타크루즈와 투싼이 각각 38위와 48위에 랭크됐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중국 체리차와 손잡고 단종 모델인 프리랜더를 중국 전략형 전기차로 부활시킨다. 양사는 인도 타타그룹을 중심으로 맺어진 12년간의 끈끈한 관계를 토대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JLR은 체리재규어랜드로버(CJLR)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 프리랜더EV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체리차와 의향서를 작성하고 CJLR에 프리랜더 브랜드 라이선스를 넘기기로 했다. JLR과 체리차는 모두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이며, CJLR은 JLR과 체리차가 지분율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 투자 회사이다. 프리랜더는 지난 1997년부터 2015년까지 JLR이 판매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출시되면서 단종됐다. 이에 따라 CJLR은 체리차 E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프리랜더EV를 생산하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생산은 중국 장쑤성 창수시 공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곳 공장은 JLR과 체리차가 총 109억 위안을 투자해 설립한 자동차 생산 공장이다. 특히 CJLR은 프리랜더EV가 JLR과 체리차 합작 투자의 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 협력사인 삼기가 미국에 첫 2차전지 부품공장을 설립했다. 삼기이브이의 북미 2차전지 부품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29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고히 하기위한 '활시위'를 당겼다. 20일 미국 앨라배마 주정부에 따르면 삼기 아메리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메이컨 카운티 '터스키기 산업단지'에서 2차전지 부품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삼기 아메리카는 삼기와 삼기이브이가 공동 투자(지분 100%)한 자회사이다. 앞서 삼기 아메리카는 지난해 2월 이곳 산업단지에 2차전지 부품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2월 14일 참고 [단독] '현대차 협력사' 삼기, 美앨라배마에 2차전지 부품공장 설립…내년 1분기 가동> 이날 준공식에는 삼기 주요 임원진과 앨라배마주 상·하원 의원단, 엘렌 맥네어(Ellen McNair) 앨라배마주 상공부 장관,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현지 고객사, 터스키기 지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준공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에 두 번째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을 마련하고 현지 전기차 부품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유라는 멕시코 주정부 등 지원에 힘입어 최대 3개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멕시코 두랑고주 주정부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두랑고주 레르도에 전기차 전용 하네스 2공장을 마련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두랑고주 마피미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하네스 1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유라는 지난 2월 1공장 완전 가동을 알린 데 이어 8000만 멕시코 페소(한화 약 62억 원)를 투입, 2공장 설립을 위한 추가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4년 5월 14일 참고 유라, 멕시코 두랑고 EV전용 하네스 공장 본격 가동...추가 공장 설립도 진행> 이날 2공장 시범 가동식에는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Alejandro Villegas Villarreal) 두랑고주 주지사와 레르도 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 경제 발전 등을 고려해 유라 2공장 설립을 적극 지원했던 주요 인물들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단독 거점을 마련하고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래비티 현지 출시 채비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최근 UAE에 브랜드 1호 대리점을 열었다. 올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그래비티를 출시하는 데 이어 내년 UAE 전기차 시장에서도 선보이기 위해서다.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비티 현지 시장 출시는 확정된 상태이다. 파이살 술탄(Faisal Sultan) 루시드 중동지역총괄은 "UAE 전기차 시장 진출은 루시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UAE는 국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차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시드는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시장 등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소속 국가에 모두 진출할 계획이다. GCC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페르시아만 총 6개 산유국이 역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한 지역협력기구를 말한다. 술탄 총괄은 "GCC는 루시드 브랜드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들면서 올해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급감했다. 현지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전략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지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성장세는 제한적이라는 전망이다. 19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인도네시아 누적 판매량은 1만919대(소매 기준)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판매은 약 2000여대 수준이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총 1만3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5%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달 월간 판매량의 경우 전년 대비 42.3% 줄어든 1803대에 그쳤다. 기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기아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4.2% 하락한 59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대비 25.9% 감소한 106대 판매를 기록했다. 높은 할부 이자과 현지 전기차 인센티브 지급 지연 등 외부적인 요인들로 올들어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든 영향이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4.4% 두 자릿수 축소된 36만1698대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유럽 생산기지 체코 노쇼비체 공장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유럽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투싼 현지 생산 9년 만에 누적 생산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 유럽 시장 내 투싼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 공장(HMMC)은 지난 17일 투싼 누적 생산 200만 대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 현지 생산 이후 약 9년 만에 거둔 쾌거다. 200만대를 한 줄로 세울 경우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거리(2만㎞) 안팎에 달한다. 200만 번째 주인공은 세일링 블루 펄(Sailing Blue Pearl) 색상과 1.6리터 터보 GDi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된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해당 모델은 영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유럽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실제 투싼은 HMMC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모델로 지난해 기준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HMMC는 투싼 생산에 힘 입어 지난 2022년 공장 가동 13년 만에 누적 생산 40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당시 400만 번째 생산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새롭게 탄생한 '더 뉴 토레스'가 더욱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을 토대로 젊은 운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고객 니즈를 최대로 반영해 기존 토레스 인기 요인을 부각시키는 한편 편의·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해 새로운 완성형 SUV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 스마트 카 라이프 스타일 ‘추구美’ 만족시킨 더 뉴 토레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된 KGM 더 뉴 토레스는 최근 들어 '추구미 만족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일상 주행에 필요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등을 보강하는 등 까다로운 한국 운전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결과, 스마트 카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구미는 나만이 갖고 있는 개성과 스타일을 추구하여 이를 표현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추구하다’의 추구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 미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특히 T7 모델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신규 운영되는 오프로드 패키지가 추구미 족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 오프로드 패키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환경 경영을 토대로 순환경제 구현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원부자재 사용을 절감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원을 세분화해 관리하는 등 체계를 갖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사업장 기준 재활용률은 77.1%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폐기물 재활용률(국내 기준)은 지난 2020년 59.4%, 2021년 63.6%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높이고 제품 폐기 단계에서 재생 가능한 원자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이다. 철과 알루미늄 같은 금속 스크랩을 분리해 재활용하고,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불용 팔레트와 폐부품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해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 안전 검증 시험업체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사업장으로도 인정 받았다. 현대모비스 창원 공장은 폐지, 고철과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6.8%를 달성해 ‘Gold’ 등급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폐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인재 영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에서 유럽 시장을 담당하며 역량을 인정받은 인물 2명을 영입, 주요 직책을 부여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최근 맷 갈빈(Matt Galvin) 전 니오 유럽영업본부장(Head of European Sales)을 영국·아일랜드 총괄(Managing Director of Polestar UK & Ireland) 자리에 앉혔다. 지난 5월 영입 이후 약 1개월간 글로벌팀에 배치한 뒤 역량을 평가하고 담당 업무를 세분화했다. 맷 갈빈 신임 영국·아일랜드 총괄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폴스타 입사 전 니오와 BMW, 르노, 메르세데스-벤츠에서도 주요직을 역임했었다. 폴스타는 맷 갈빈 총괄에 영국 판매 회복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주문했다. 니오 근무 당시 브랜드 영국 진출과 영국 법인 설립을 담당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유럽영업본부장까지 지낸 인물인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