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의 차별화된 고성능 기술을 극대화한 특별 개조 모델을 선보인다. 최근 들어 아이오닉5 N에 대한 유럽 전문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이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독일에서 열리는 모터스포츠 및 튜닝 무역 박람회 'PS데이즈 하노버'(PS Days Hannover)에서 아이오닉5 N을 선보인다. 박람회 성격에 맞춰 특별 개조한 프로젝트 모델이다. 특수 포일링과 림, 타이어와 새롭게 조정된 섀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차량 전시와 함께 현장 관람객 대상 시승 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에 관심이 높은 현지 Z세대 운전자들의 호응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앞서 아이오닉5 N이 유럽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아이오닉 5 N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과 ‘카매거진’이 함께 실시한 고성능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다른 경쟁 차량을 제치고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New Horizons Studio·이하 NHS)를 이끌어온 존 서(John Suh) 상무가 돌연 퇴사했다. SNS를 통해 동료들에게 인사말을 남겼을 뿐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동안 존 서 상무가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조타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공백에 따른 여파가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존 서 현대차그룹 NHS 상무는 지난 1일부로 퇴사했다. 현대차그룹과 인연을 맺은 지 약 13년 만이다. 존 서 상무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여러 기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떠난다"며 "특히 현대벤처스와 크래들, NHS 팀원으로 일하며 여정을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존 서 상무는 현대차그룹의 벤처 캐피털 이니셔티브 혁신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지난 2011년 현대벤처스 창립 이사를 시작으로 6년 뒤인 2017년 현대벤처스의 위상과 기능을 확대 개편한 현대크래들을 설립하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 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텔란티스가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에 추가 자금을 투입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모빌리티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북유럽 3국 중 하나인 스웨덴에서 현대자동차 현지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스웨덴은 현대차의 유럽 전기차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초기지이며, 향후 유럽 전기차 시장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3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스웨덴 법인을 출범했다. 현지 법인 설립 계획을 확정한 지 약 1년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브랜드 전동화 계획에 따라 스웨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28일 참고 [단독] 현대차, '유럽 최대 EV시장' 스웨덴 현지법인 설립…맞춤형 전략 '승부수'> 출범 시기에 맞춰 '현대 빌라 임포트 AB'(Hyundai Bilar Import AB)와 현지 사업 인수도 매듭지었다. 현대 빌라 임포트 AB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유한회사로 스웨덴 Hyllie Stationsväg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를 대신해 현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며 기반을 닦았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현지 법인 출범과 함께 직영 대리점(Agent Sales) 운영을 시작했다. 현대차 차량 구매 시 딜러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상반기 현지 리스 시장을 공략한 결과 전년 대비 52% 성장을 일궜다. 특히 아이오닉5는 역대 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 미국 전기차 볼륨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미국 BEV 시장에서 총 2만56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2%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다. 특히 브랜드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6.4%로 집계됐다. 특히 모델별로 아이오닉6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6912대를 기록, 전년 동기(3245대) 대비 113% 증가했다. 아이오닉5 역시 전년(1만3641대) 대비 37% 증가한 1만8728대로 집계됐다 코나EV 판매량은 내연기관과 합산돼 따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코나EV를 포함할 경우 증감률은 5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4~6월) 아이오닉5 성적은 더욱 빛났다. 현대차는 2분기 전년 대비 39% 증가한 1만5172대에 달하는 아이오닉 라인업을 판매했다. 아이오닉5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1만1906대를 기록, 분기 기준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지난달의 경우 현대차는 전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인도 전기차 시장 '5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 이어 빅마켓으로 떠오르는 인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디딤돌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는 배터리 현지 공급망 확보를 토대로 한 전기차 현지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총 849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141대를 판매한 셈이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696대, 기아는 153대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5위와 10위를 기록했다. 현지 전기차 판매 라인업 중에선 단연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가 인기를 끌었다. 1위는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만7869대를 판매했다. MG모터는 5886대로 2위,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3626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BYD가 886대로 4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9위까지는 △BMW그룹(479대) △메르세데스-벤츠(393대) △볼보(269대) △시트로엥(206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는 지속해서 현지 전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에 따라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운 결과 상반기 판매량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고 과감한 행보를 이어간 데 따른 성과이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미국 시장에서 총 39만95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9만4613대) 대비 1.2% 증가한 수치이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SUV 판매 비중(소매 기준)은 75%에 달했다. 무엇보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의 활약이 빛났다. 아이오닉6는 같은 기간 전년(3245대) 대비 113%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6912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했고, 아이오닉5는 전년(1만3641대) 대비 37% 두 자릿수 증가한 1만8728대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를 포함하면 전기차 판매고는 더욱 상승한다. 코나EV 판매량은 따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체 전기차 판매량으로 따졌을 때 같은 기간 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33% 증
[더구루=윤진웅 기자] CDK글로벌(이하 CDK)을 타깃으로 진행된 사이버 공격에 따른 시스템 복구가 좀처럼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전역 1만5000여 개 딜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전산망 가동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 없이 차량 매매와 인도 자체가 불가능한 딜러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수량 확인은 물론 신차 판매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DK는 3주째 자동차 판매관리 소프트웨어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늦어도 오는 4일까지 관리자 전용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CDK 측 설명이지만, 일부 사업체는 며칠 더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CDK측은 "우리는 복구 프로세스에 대한 단계적 접근 방식을 통해 딜러 관리 시스템을 라이브로 전환하고 있다"며 "딜러 네트워크가 이르면 3일, 늦어도 4일 아침까지 라이브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CDK는 차량 판매관리 시스템인 딜러십관리시스템(DMS)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지난달 CDK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으면서 DMS 가동이 중단됐고, 딜러들의 차량 매매 업무가 마비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상반기 인도에서 질주했다. 총선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수요 둔화를 극복하고 5%대 성장을 일궜다. 현대차 인도 기업공개(IPO) 흥행 몰이로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인도 시장에서 총 51만1909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36만5030대) 대비 5.68% 성장한 38만5772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12만6137대(수출 1만2026대 포함)를 판매했다. 지난 6월의 경우 현대차는 소폭 감소했지만, 기아는 10% 판매를 늘렸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는 전년(6만5601대) 대비 1.22% 감소한 6만480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2만1300대를 기록, 전년 동기(1만9391대) 대비 9.84% 증가했다. 수출은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만4700대와 3206대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 쏘넷은 총 9816대 판매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같은 달 인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34만784대였다. SUV 판매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신형 크레타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9만1348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와 회동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 잠재력과 인적 자원에 대해 호평하며 적극 투자를 약속했다. 지난해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약속한 투자 내용을 공고히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일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개별 회동했다. 이는 방한 사절단 환영 만찬의 연장선으로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팜 민 찐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에 이은 베트남 권력 서열 3위다. 베트남 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인물이다. 이달 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삼성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날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비즈니스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신기술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베트남 인적 자원에 대한 강점을 높이 평가하고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정 회장은 지난해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회동 자리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와 미국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그래비티와의 상표권 분쟁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마무리됐다. 동일한 상표명을 사용하지만, 직접적인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모적인 소송을 멈추자는 데 합의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